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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나그네 2016. 6. 27. 12:29

요즘 주례없는 결혼식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혼인예법과 관련해서 나의 소견을 적어본다. 


 주례는 혼인식 집례관으로써 인격적으로 존경 받을 만한 분이 혼인예식을 진행하고

처녀총각 두 사람이 정식부부가 되었음을 만천하에 선포하는 "성혼선언"을 할 뿐만 아니라

인생맨토로써 신랑신부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인생항로의 등대 같은 말씀을 해 주는 것인데

요즈음 주례사는 길어야 5분이다.

 

그런데 요즘 주례 없는 결혼식을 많이 생각하는데

혼인식이라는 것은 예를 갖추어 함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기 위한 예식임엔 틀림없다.

따라서 성혼선언은 제3자가 해 줘야 하는데 당사자 부모님이 하는 경우는 예법에 어긋난다 하겠다.

 

 주례선생님을 모시게 되면 여러 가지(사례비, 신혼여행 후 인사, 명절 때마다 인사 등등)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렇다면 전문 주례선생님(사회적으로 덕망있고 인격이 훌륭하신분)을 모시면 그런 문제는 해결되고

예법에 맞을 뿐만 아니라, 경건하고 성스러운 결혼식의 추억을 갖게 된다.

 주례사는 보통 4-5분 이내로 하는데 그 시간이 아깝다면서, 

축가는 10분 넘게 하는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무슨 노래를 하는지 도무지 가사 전달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나이드신 하객들은 짜증나는 시간이었으며

문제는 당사자인 신랑신부도 그렇게 즐거워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부부가 탄생되는 성스러운 결혼식과 아울러

인생항로에 등대가 될 수 있는 인생멘토를 포기하는 것은

한번쯤 더 생각해 볼일이다. 

혼인식이 너무 흥미 위주로 진행하다보면 인생대사의 격이 떨어지고 가볍게 느껴진다.


축가도 그렇다.

축가나 축하연주는 모두가 잘 아는, 경건하고 의미있는 곡을 한 곡 정도 연주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생일대 한 번 뿐인 혼인식

경건하고 품위있게 치뤄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저 남들이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자가 아닌 

나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하되 예법에는 맞도록 해야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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