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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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의 소소한....사랑이야기 오월을 보내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에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 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 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그노래에 봄날은 간다 우연히 이노래를 듣게 되어 적어 보았다 새삼스레이 다가왔다 아리게 엄마가 그리워지는 봄날이다 봄이 가는 길목에서 알지는 무언가가 아쉽고 아련한 미음이다

2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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