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귀거래사 2016. 12. 16. 00:16

     

     


     

    어떤이는 먼저 떠나가 버렸고

    아떤이는 아쉬움에 아직 못떠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 사계속에 같이 웃고

    즐거웠던 날들이었는데

    너는 가고 나는 남고...

    마무리를 다하고 저만치 가버린 계절

    아직 미련 때문에 제잎 하나 못 떨구고

    남아 혹서리 이겨울 찬바람을 맞는 푸르른 잎

    보이지만 보이지 않은 유리벽 속에 갇혀버린

    내영혼처럼.....

    푸르름과 쓸쓸함이

    시간의 공간속에 같이 있다.

    아직 할일이 남아 있는듯...

    앗아라.....

    그냥 가도 후회는 없으련만

    내년 봄에 또 파릇파릇 이쁜 싹을

    틔우면 되지 않겠니?

    .

    .

    아....

    바람이 내얼굴을 스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