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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보 2022. 8. 10. 22:40

2년간의 코로나19 여파를 씻어내고 완전히 회복된 히말라야 등반에서

수많은 기록이 경신됐고 새로운 스타일도 나타났다.

그중 ‘초호화 에베레스트 등반’이 화제다.

오스트리아의 산악인 루카스 푸르텐바하가 운영하는 ‘푸르텐바하 어드벤처’사에서 마련한 패키지 상품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제외하고도 1인당 비용이 9만9,900유로(약 1억3,400만 원)다.

고산등반대행사 평균 가격은 3만~5만 달러(3,800만~6,500만 원)다.

푸르텐바하 어드벤처의 에베레스트 등반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소적응을 집에서 미리 하고 온다는 점이다.

대개 에베레스트 등반은 두 달 정도 소요된다.

고소적응을 위해 캠프별 왕복 및 회복 때문이다.

푸르텐바하 팀은 특수 제작된 저산소 텐트를 고객들에게 두 달 정도 앞서 보내 훈련시킨다.

이에 따르면 해발 7,000m까지 오른 정도와 동일한 상태로 고소적응이 된다고 한다.

실제 원정등반은 3주로 완료된다.

2022년 봄에는 대원 17명이 카트만두를 출발해 정상에 오르기까지 16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그 외 셰르파 가이드도 1인당 2명 고용하고,

정상등반 시 시간당 8리터나 되는 많은 양의 산소(일반적으로 2~4리터)를 사용한다.

물론 등반을 너무 빠르게 진행하고 부대설비도 너무 호화스럽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푸르텐바하는 “원정에 참여하는 고객은 충분히 훈련을 쌓고

자신의 등반에 무척 진지한 이들이라 문제없다”고 밝혔다.

루카스 푸르텐바하.
월간산 2022년 7월호 기사입니다.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