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Travel,tour,Another world/International

    케샨13 2010. 2.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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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전통민속공연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적다.

    태국 #2

     

    하노이 > 방콕 > 파타야 > 방콕 > 호치민

     

      DAUM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베트남, 태국 4박6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여행입니다.

    포털 다음과 자유투어여행사의 제휴로

    기 만들어진 상품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멋진 여행을 다녀올수 있도록 해준

    DAUM에 감사를 드립니다.

     

     

     

    태국 일정의 그 첫번째,

    패키지 여행의 대표코스, 농눅빌리지다. 자연과 꽃을 사랑한 농눅할머니의 개인 정원으로 태국왕가에서 인정한 국가대표급 정원이다. 그도 그럴것이 농눅 할머니는 왕가의 후손이다. 왕족의 피를 가지고 있지만 진정한 왕족으로의 의미는 없다. 거리가 먼 친척이라 보면 된다. 처음의 농눅 빌리지는 작은 하나의 집에 불과했다. 그러다 집의 주인인 농눅할머니는 늘 꽃을 심어 가꾸었는데, 어느날 병을 얻어 몸져 눕게 되자 하인들은 그녀의 주변으로 온통 화사한 꽃밭을 만들어 주인에게 보여 주었다 한다. 그 꽃을 보고 병세를 털고 일어 난 농눅은 그 전 보다 더 많은 꽃을 심었고, 조경수와 작은 물길 까지 내며, 번듯한 정원을 만들어 가기 시작하고, 소식을 전해들은 태국 왕조에서 농욱에게 더 많은 땅을 허락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다.

     

    농눅빌리지는 아름다운 정원만이 전부가 아닌 관광지가 된다.

    전통민속공연과 코끼리쇼등의 태국의 묘미를 살린 공연과 더불어 쇼를 하던 코끼리를 직접 타보기도 만져 보기도 가능하다. 엄청 씨끄러운 구관조가 있고, 동네 똥강아지 풀어 놓듯 사람 키만한 덩치 큰 호랑이가 철퍼덕 퍼져 있어 그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물론, 다 돈이다.

    기본적으로는 농눅빌리지의 입장권과 쇼 관람권이 따로 존재하지만, 관광 상품은 이를 한데 묶어 패키지화 하였기에 공연장은 늘 인산인해가 된다. 그럼 먼저 태국의 전통 민속공연을 만나보자.

     

    멋진 태국의 전통공연을 만나는 순간, 여기서 아쉬움이 들게 된다.

    베트남의 전통공연이라는 수상인형극 때에도 그러했지만, 공연의 내용을 알길이 없다. 그저 저건 사람이고, 저건 동물이고, 웃고 있으니 즐거운 것일 테고, 찡그리고 있으니 심각한 것이다. 이해 되지 않는 그 모습에 멀뚱 거리고 있는데, 뜬끔 없는 킥복싱이 등장한다. 이건 뭐...관람객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이미 물건너 간거다. 공연의 소개고 지랄이고 아는 게 있어야 소개도 할수 있는 것일테고, 이해가 되야 같이 웃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여행사에 물어야 할지, 공연회 쪽에 물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냥 몸짓, 발짓, 손짓으로 보기에 공연의 내용은 대충 이렇게 진행 되는 듯 하다.

    태국왕조가 처음 들어서면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왕조의 탄생을 축하하며 춤과 노래로 왕의 모신다. 태평성대한 나라가 이어진다. 왕은 이웃 나라의 침략에 대비한 국민들에게 힘을 기르게 하는데 그것이 서로 대결을 할 수 있는 실전 무술 무에타이다. 아마도 그렇게 해서 어설픈 링이 설치되고, 그 안에서 어설픈 각본에, 어설픈 연기가 어설프게 펼쳐지는 이유가 되는 것일게다. 그리 생각 하지 않으면 이 뜬끔없는 사각의 링은 당췌 이해가 되질 않기 때문이다. 백성은 나날이 즐거워 하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왕조가 유지 되어 갈때, 코기리 때를 몰고 온 침략자들이 들어선다. 갑자기 들어 닥친 적들로 왕조는 당황하지만, 그동안 백성들이 갈고 닦은 용감 무쌍한 어설픈 무에타이로 그들을 때려 잡는다. 그리고 다시 평화가 돌아온다...는 뭐 대충 그런 내용이지 싶다. 아님 말고..

    위 내용은 순전히 길손의 지레 짐작의 내용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것을 참으로 알고 마구잡이로 업어가다가 아는 사람에게 뽀록 나면 개쪽을 당할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

     

    이쯤에서 동남아여행, 그 이외의 여행을 업으로 삼는 분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길손이 태국의 민속공연을, 그들의 전통공연을 우습게, 또는 비웃자고 하는 글이 아니다. 알지 못하는 공연, 그저 무덤덤하게, 때로는 공연 예의에 어긋나게 만드는 행동을 만들어 내는 것은 관람객도 문제이겠지만, 1차적인 출발은 멍때리게 만드는 무책임의 주관사에 있다. 멋진 공연을 보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박수는 둘째치고, 답답함과 무더위에 공연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많은 수의 관람객들에게만 손가락질 만을 하고 있지 않은가? 를 여행사와 가이드들은 스스로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

    주객전도(主客顚倒)의 공연, 공연하는 극단이 공연단이 객이 되어버리는, 관객이 공연단을 바라봄이 어색하게 되면,

    공연하는 쪽이나 그 공연을 바라보는 쪽으로 매가리 풀리기는 마찬가지다.

    가이드나 여행사측에서야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업무이지만, 여행객에게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다. 최소한 여행객의 입장을 배려한다면 공연의 내용을 알려 주거나, 한글로 된 리플렛 한장 정도는 나누어 주어야 조금이라도 현지를 이해하고 공연을 이해하며, 함께 웃으며 더 즐거운 여행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으로 남는 기억의 여행,

    그러한 여행 보다는 하나라도 더 알고 이해 할수 있도록 해주는 여행주관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풍광과 이국적인 낭만이 가득한곳, 그러나 가족끼리만의 추억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좋은 추억은 그 자리에서 그들과 함께 어울렸을 때 더 오래간다는 것을 상기하자. 거기까지 가서 뭘 먹었네, 맛이 있네 없네, 그 놈이 벗었네, 입었네등의 수다만을 남기는 여행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는다.

     

     

     

     

     

     

     

     

     

     

     

     

     

     

     

     

    이번에는 여행기가 아닌 씨발린 속 이야기를 했다.

    불만과 건의는 이쯤에서 두고 이제 태국의 속으로 들어가 본다.

     

    -다음에 계속...

     

     

    by 박수동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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