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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샨13 2010. 9. 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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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년 넘게 이어온 전통의 한과

    닭실마을 전통유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1리 1016  /  유곡부녀회 054-674-0788

     

    500년을 이어온 닭실마을의 한과,

    그 정성 그대로 마을의 아낙들,

    충재선생의 며느리들이 만들어 낸다.

    수작업으로만 이루어지는 전통과자,

    익숙해진 인스턴트에 길여진 입맛을

    단번에 바꿔 놓는 그 일품의 맛을 느낀다.

     

     닭실마을 전통유과 사업장

     

    우리나라 전통의 과자 한과,

    쌀로 반죽을 내어 말리고, 기름에 튀겨내어 조청을 입히고, 각종 고물을 입힌 과자로 신라시대 부터의 역사를 가진 우리네 전통 먹거리중 하나다. 봉화군 닭실마을에 가면 충재선생의 불천위제사에 올려질 오색한과를 마을의 아낙들이 직접 만들어 왔는데, 그 역사가 오백년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불천위제사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이유다. 제수용품으로 만들던 한과를 1980년대 들어 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사업장을 만들어 일반인들도 쉽게 닭실마을의 한과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달달하고 고소한 맛의 일품, 닭실마을 한과,

    아직 온기가 가시지 않은 한과 하나를 불쑥 내미는 손이 있다. 올해 72세이신 이영자 할머님이시다. 이쁜 주름  얼굴 가득하신 마음 고우신 분임을 첫인상에서 쉽게 느낄수 있다. "맛있어요, 들어봐요" 하신다. 카메라를 보이자 별 부담스러워 하시지도 않으신다. "나 같은 늙은이를 찍어 뭐하누~, 좀 있으면 부녀회장님 오니 그 때도 찍어요" 하신다. "ㄱ"자 형의 기와집, 그 처마 아래에는 유곡리 농촌여성소득사업자이이라는 현판속에 "닭실전통한과"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닭실마을을 마실하면서 마을사람들을 마나지 못했던 이유, 다들 예 계신 이유였다. 한쪽 방에는 잔과를 만들기 위해 건조작업을 하는 방이었고, 그 옆으로 난 방에는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입과를 만들고 계신다. 마루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또 하나의 방이 있는데 그 안에서도 세분께서 열심히 한과를 만들고 계신다. 그러니까 한쪽에서 기름에 튀겨내고 나면 조청을 묻히고 쌀을 묻히는 작업과 동시에 포장까지 이루어 지고 있다. 그것도 자동화가 아닌, 모두가 일일히 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수작업이다. 그래서인가, 같은 모습의 한과가 없다. 들쓱날쓱일때도 있고, 조금은 작은 것도 있으며, 반대로 조금은 큰것도 있다.

     

    처음의 시작은 충재선생의 제수에 쓰일 작은 양을 만들어 냈다 한다.

    그러던 것이 제사에 오신 분들께 선물을 하기 위해 조금 더 만들게 되었고, 그 맛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찿는 한과, 딝실에서만 만드는 전통 수작업의 한과를 만들게 된것이다.

    잠시후, 부녀회장님이시자 닭실마을 전통유과 대표 박정자님을 만나 뵐수 있었다.

    함께 일하고 계시는 분들보다 한참 젊으신 그러나 연륜은 그보다 한참 위시다. 활발하고 쾌할한 모습은 여느 소녀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맑으시다. 환한 미소속에 말씀을 해주신다. "제사상에 올릴 한과 만들기에 온 정성을 다한 시할머니의 모습이 있지요. 제사상에는 어지간한 음식은 올리지 않지만 한과만큼은 정성과 맛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한다. 사진 한장만 찍겠습니다라고 말씀 올리니, "지금 이쁘지 않아서 안된다"고 손사레와 함게 환한 미소를 지으신다. 참으로 아름다운 미소, 밝은 웃음속에 마음이 다 후련해진다.  "함께 일하시는 분들 모두가 한 가족이다 보니 더 돈독한 우애를 다지면서 함께 일하고 웃습니다" 하신다. 그러고 보니 일하고 계신 모두가 실제 한가족이시다. 안동권씨 닭실마을의 여인네들인것이다. 안동권씨 단일 집성촌으로 나이가 아닌 학렬로 호칭하는 것이다. 모두가 동서지간으로 사업장은 늘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힘든 일임에 분명하지만, 자식자랑에 남편 흉에 시간가는 줄모른다 한다. 끝으로 "그저, 정성을 다해 조상께 올리는 음식 만든다는 마음으로 한과를 만들고 있다"며 그래서 더 맛있다는 표현을 하신다. 정성, 그리고 맛, 거기에 더해진 집성촌만이 가진 우애가 닭실한과를 더욱 맛있게 하고 있다.

     

    충재선생 후손의 며느리들이 만들어내는 한과,

    달실한과의 비결은 따로 있지 않다. 어떠한 비법이나 수법이 동원 되지도 않는다. 어느 누구에게 제조법을 따로 일러두지도 않는다. 그저 할매와 시어미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전통재료와 전통 생산방식만을 고집한다. 한때 대형 백화접에서의 남품의뢰를 받은적도 있지만 거절했다 한다. 참쌀, 떡살로 만들고 건조하는데만 3일이 걸리며, 완성품이 만들어 지기까지 일주일이 소요되는 작업이기에 그렇다. 편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도 거절한다. 정성이 부족하면 그만큼 제맛이 나지 않는 이유다.

    이로서 500년을 넘게 이어온 닭실마을의 한과의 맛을 알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500년을 이어온 전통의 손맛,

    그 정성을 고집하는 안동권씨 며느리들의 고집은 가히 한과 최고의 맛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소중한 우리의 것을 지켜 나가고 있늕 것이다. 오늘, 그분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만나 것으로 닭실마을의 행복을 두눈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음이 길손은 마냥 행복하고 부럽다. 

     

     

     

     

     

     

     

     

     

     

    닭실마을 이영자 님

     

    닭실마을 전통유과 대표 박정자님

    충재종가 35세손의 며느리로 닭실마을이 전통유과를 책임지고 있다.

     

     

     

     

     

    by 박수동 

    www.gilson.asia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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