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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샨13 2010. 9.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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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 호국영령들의 넋,

     비목공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2917 (평화의 댐 일원) / 화천군청 문화관광과 033-440-2543

     

    매해 현충일,

    6월6일을 전후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곳이있다.

    그 중, 무명의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곳이

    화천의 비목공원이다.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수많은 영령,

    그들의 노래한 가곡 '비목',

    그 자리에 서본다.

     

     

     

     

    가곡<비목(碑木)>,

    1969년 처음 발표된 가곡이다. 1960년 중반, 지금의 비목공원에서 북으로 약 12km 떨어진 백암산 계곡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던 청년장교 한명희가 잡초가 무성히 우거진 곳에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의 십자나무 목비와 녹슨 철모, 돌무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보고 시를 지었으며, 이를 훗날 장일남에게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곡을 만들었다 전한다.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 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지금도 서린 민족 분단의 아픔을 그대로 안고 있는 우리의 현실,

    그 현실을 담은 평화의 댐 오르는 길목의 비목공원은 그래서 그 어느곳 보다 마음 깊이 와 닿는 곳이다. 쓸쓸함은 둘째 치고서라도 한국전쟁 당시 산화한 수많은 젊은 무명용사들의 넋이 스치듯 지난다. 절로 숙연해지는 공간이다.

    평화의 댐 오르는 길,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하얀 빛 기념탑이 먼저 눈에 든다, 그리고 선 목비, 비목이다. 십자 나무위에는 세월을 긴 세월 이고 지고 온 녹슨 철모 하나가 놓여 쓸쓸함과 애잔함을 동시에 전하니 이 자리가 바로 민족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킨 가곡 비목이 탄생한 곳이다. 발 아래로 급한 경사는 곧장 파로호의 물길로 향하고 위로는 당시에는 없었을 거대한 평화의 댐이 버티고 선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서 있는 비목과 꽃다운 나이에 쓰러져간 젊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헌시 '비목', 그렇게 이루어진 공원에는 비목탑과 노래비가 서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비목문화제가 매해 현충일을 전후하여 열리고 있다.

    비목문화제는 지구촌 유일의 분단 국가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문화 축제다. '희생의 꽃, 희망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희생의 꽃'이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사라져간 이름모를 희생자들의 추모하기 위함이고, '희망의 바람'이란, 더 이상은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해, 더이성 아픔이 없는 후손들을 위해 작고 아름다운 이 자리에서 전 세계로 눌려 퍼지길 기대하는 희망을 담은 메세지다.

      

     

     

     

     

     

     

     

     

     

     

    by 박수동 

    www.gilson.asia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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