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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샨13 2010. 12. 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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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빛 매력, 남한산성 성곽돌기

    八, 전승문~우익문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  031-743-6610

     

    깊어가는 가을,

    오랜만에 산성을 찿았습니다.

    성곽을 따라 돌며 가을을 만나며,

    가슴 가득 그 풍경들을 담았습니다.

    남한산성의 이야기입니다.

     

     

     

    남한산성길에서 만난 가을날의 석양이다.

    븍문을 나와 우익문인 서문을 따라 걷는길, 내려 않는 석양이 부드럽다. 남한산성의 성곽을 따라 걷는 여행,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른다.

     

    한봉성과 봉암성에서의 피로감과 다친 무릎과 발목이 숨이 찰 정도로 아파온다.

    그렇게 걸음 하나 하나 띄엄띄엄 걷는 길, 따스한 빛이 얼굴에 닿으니 여장의 바깥으로 내려 앉는 석양이다. 산성의 나무뭇잎들은 그 빛을 받아 붉게 변하고 마치 네온과 같은 밝은 빛을 찿는다. 석양의 빛을 받은 나무들, 풀들..산성의 늦은 오후의 또 다른 매력을 찿는다.

     

    전승문을 지나 북장대 터에 이르는 동안은 계속 되는 내리막이이다.

    평평하고 넓은 길로 산책하기에 가장 좋은 길로 발바닥에 부담이 없다. 제5암문을 지나 연주봉옹성의 자리에 이르면 서산에 뉘웃 기울어진 석양을 만난다. 급격하게 휘어진 산성의 성곽을 도는가 싶으면 남한산성의 서문인 우익문이다. 지금까지는 경기도 하남시를 눈에 두고 걸었다면 이제부터는 서울 송파구 일대를 조망하는 길이다. 남한산성은 서울과 성남, 광주, 하남의 4개 도시와 접한 산성으로 동서남북으로 걸으며 지역의 모습을 만나기 좋은 자리에 선다.

     

    여장사이로 떨어지는 석양,

    하루의 지친 일과를 마무리 하듯 남한산성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간다. 붉게 타오르는 듯한 모습이며, 잔잔한 빛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강렬한 눈부심이어었으나 피곤하지 않은 환함이다. 가을날 산성에서 만난 저무는 해의 모습은 그렇게 많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미 말라버린 가을 낙엽은 그 빛을 받아 또 다른 생명을 낳는듯 하고, 사람과 나무와 돌까지도 붉게 물들여 놓는다. 가슴까지도 붉어지는 석양, 산성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간다.

     

     

     

     

     

     

     

     

     

     

     

     

     

     

    by 박수동 

    www.gilson.asia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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