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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샨13 2011. 1. 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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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여파로 '산천어축제'의 개최 연기,

    이달 15일에 개최예정

     

    화천을 아끼는 길손의 입장에서

    참 아쉬운 마음이 많습니다.

    확고한 결정이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축제준비위원회에서 일단 연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마음 한가득이지만,

    고민긑에 내린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축제연기를 모르고 계실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걱정하던 일이 드디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쉽게도 구제역으로 산천어 축제의 당초 개최일인 1월 8일에서 1월 15일로 연기 합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 준비위원회에서는 그간 많은 토론을 거쳤을 것입니다. 청정 화천의 경우 구제역과는 거리가 멀다 생각했었는데, 실제 화천군에서는 지난해 12월 21일과 1월 1일 두차례에 걸쳐 화천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틀 뒤인 1월 3일에 처음 축제 조직위원회의가 열렸지요. 긴시간의 회의 끝에 축제를 개최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1월 6일에 최종 발표를 다시 하겠다고 다시 공지를 하였지요. 산천어축제추진위원회의 장고 끝에 오늘 결정이 났습니다. 원래의 계획보다 일주일 늦은 1월 15일에 구제역의 추가확산이 없다면 개최를 하겠다 합니다.

    이로서 원래의 산천어 축제의 개최일은 일주일 미루어진것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발표를 하는데 있어 과정의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축제의 연기 공지를 올리는데 개최일에 너무 촉박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제와서 축제 예약과 민박, 펜션등에 예약을 하신분들은 금전적인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취소 수수료율 이라는 것이 있지요. 수수료율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분들의 준비과정 또한 공연한 손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현재 산천어축제 홈페이지는 축제의 연기에 마음 상한 수많은 분들의 성토로 도배가 되고 있는 모습으로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발표, 내지 결정이 내려졌었다면 지금의 모습을 아닐진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축제를 연기하지만 당일에도 정확한 개최의 여부가 결정이 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보아 결정하겠다는 뜻이 되겠지요. 결국은 예정 개최일에 가서야 축제의 개최 내지 취소를 알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구제역의 확산으로 전국적인 재난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화천의 농가를 보호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어딘가 미덥지 않은 찜찜함을 만드는 구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때는 개최를 한다고 해도 가지 않겠다'라는 많은 분들이 분노의 글을 쓰고 계십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기왕의 결정이라면 차라리 확고한 결정이 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입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연기를 모르고 있는 참가자(예약자)들에 대한 통보입니다.

    원래의 축제 개최일을 이틀 앞둔 상황이지만, 산천어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는 분들은 연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축제에 가기 위해 즐거운 마음만 가득 안고 있을 체험 예약자들과 민박, 펜션등을 예약 하신분들은 무작정 당일에 길을 나서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상황을 현장에 도착해서야 알게 된다면 화천군은 지금보다 더 큰 부담이 될것입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지금의 사실을 모르고 계실 분들을 위한 방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1년여를 기다려 온 축제, 그만큼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가족들과의 여행, 즐거운 축제에 부푼 마음으로 기다린 분들이 너무도 많이 계십니다. 금전적인 부분만이 아닙니다.

    가족들과의 축제, 연인과 친구등 수많은 사람들이 찿으려 준비한 축제입니다.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예약을 해놓으신 가장들의 허탈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산천어 축제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금방 알수 있지요. 회사의 눈치를 보아가며 만들어 놓은 휴가가 도루묵이 되기도 하고, 비껴가는 시간들을 서로 맞추어 가며 만들어 놓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연기 아닌 연기로 인해 작게는 위로와 크게는 분노의 모습까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천어축제 조직위원회와 화천군의 입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길손이 2010년동안 화천을 가장 많이 다녔으며, 1년내 산천어 축제를 위한 준비작업을 보아 왔기에, 그 땀흘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때, 화천의 답답함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연기로 인한 참여 예약자들의 분노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은 물론이고,

    1년여의 준비기간, 화천 어르신들의 산천어등 제작과정등이 있었습니다. 산천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과 공정들이 있었지요. 예를 들어 인공눈을 만드는 작업, 화천의 거리마다 달려 있는 미리내와 산천어등을 설치하는 작업, 보이지 않게 일손으로 마음으로 도우신 수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축제를 위한 업체들과의 협의과정이 어긋나게 되었지요.

    물질적, 정신적인 손실로만 따지자면 가장 많은 화를 입은 곳은 화천, 당사자입니다.

     

    축산농가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과 그러나 산천어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을 생각하는 마음과 1년동안 고생하신 화천주민들을 위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얽키어 있습니다.

    화도 나고 답답한 일이지만, 화천군의 입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월 15일 어떠한 결정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려운 결정이겠으나, 올 한해 하고 하지 않을 축제가 아니기에 산천어축제 조직위원회의 원할한 대처가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천어축제의 개최연기를 알리는 공지

     

     

    산천어축제를 위해 화천의 어르신들이 만들어 놓은 산천어등

     

    축제 준비를 위한 인공눈 만들기

    한달여를 넘게 3대의 기계가 24시간 만들고 있었습니다. 축제장에서 쓰일 인공눈입니다.

     

     

     

     

    산천어 산란장

    전국에서 모인 산천어들은 축제기간이 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생활합니다.

    화천관내에서 약 70%, 전국각지에서 약 30%가 모이며, 타지역에서 온 산천어들이 환경에 익숙할 수 있도록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by 박수동 

    www.gilson.asia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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