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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샨13 2009. 11. 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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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주교의 진원지, 배론성지

    가을의 길을 걷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644-1

     

    신앙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천주교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배론성지

    그곳에도 가을은 오고 있습니다.

    아직 마르지 않은 촉촉한 길을

    걷고 왔습니다.

     

     

     

     

    - 성지의 길을 걷다 -

     

    어지는 가을의 향이 난다.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은 계절의 시간을 일깨운다.

    더욱 깊어 질 가을이면 성지의 산하는

    붉고 노란 자연의 색으로 덮히겠지,

     

    촉히 젖은 그길을 걷는다.

    화려함에 작은 눈은 호강을 하며 마음을 일깨운다.

    느리면 느릴수록의 편한 걸음걸이는

    느긋한 풍경이 주는 평안함이겠지,

     

    란 은행잎은 어떨런가,

    박해속에 떨던 질려버린 그대들의 낯이 아닌가.

    서슬퍼런 능지처참의 두려움도

    순교자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리라

     

    득 고개들어 나무를 본다.

    붉은 빛의 단풍은 그날의 핏빛이었음을 일깨운다.

    귀한 목숨도 불사하며 지킨 순교자는

    누구보다도 편안히 잠들어 있겠지,

     

    리고..

     

    은 가을의 젖은 길을 걷는다.

    이방인의 걸음걸이에 작은 발자욱 소리..

    젖어 자박한 소리가 아득한 먼날의 외침과 같다.

    들리지 않는 그 소리에 억지로 귀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배론에 자리한다.

     

    -배론성지에서..길손-

     

     

     

     

     

     

     

     

     

     

     

     

     

     

     

     

     

    by 박수동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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