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변에 자리한 용인 계신리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댓글 17

국내여행

2020. 12. 1.

경기도 용인시 흥천면 계신리에 자리한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부처울이라는 마을의 남한강변 자연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佛像)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8호이다.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불암동(佛岩洞)이라고 불려 왔으며,

옛날부터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뗏목꾼들이 이 불상 앞에 와서 안전을 빌고 갔다고 전해지며,

이곳 주민들도 가끔 불상 아래 바위에서 강을 향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계산리 마애여래입상 불상은 통일신라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포초골 미륵좌불도곡리 석불좌상과 함께 여주지역의 불교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원만한 표정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듯 길고 양어깨에 두른 옷은 양팔을 거쳐 발목까지 이어져 있다.

 

 

 

옷에는 완만한 U자형 옷주름이 조각되어 있고 가슴에는 속옷의 띠 매듭이 있으며,

오른손은 어깨까지 올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였고 왼손은 옆으로 펼쳐 손 모양이 독특하다.

 

이마에는 백호가 있고 발 아래에는 연꽃무늬(蓮花文) 대좌가 있으며,

머리 뒤편에는 생동감 넘치는 불꽃무늬가 새겨진 광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