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을 그리워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처, 국립 망향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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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1. 1. 7.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에 위치한 국립 망향의 동산은 성거산 산줄기에 자리한 국립묘원으로,

명칭의 유래는 외국에 거주하던 동포들이 조국의 고향산천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하였다고 한다.

 

국립 망향의 동산은 일제강점기 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동원 되어 고국을 떠나

망국의 서러움과 함께 온갖 고난 속에서 살아야했던 해외동포들이 귀향의 염을 실현하는 역사적 장소라 할 수 있다.

 

 

망향의 동산 위령탑은 높이 15.5m 양쪽 날개 23m

탑신은 소박하고 토속적인 멋을 지닌 해외동포들의 긍지를 나타냈으며,

탑 상단에는 우리민족의 무한한 발전과 행운의 진로를 찬란하게 비추는 빛나는 태양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위령탑 날개의 중앙에는 3.5m 높이의 영혼의 승천을 상징하는 비천상이 있으며,

좌측에는 조국을 떠나 고향을 그리는 망향의 여인상,

그리고 우측에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상이 조각되어 있다.

 

 

국립 망향의 동산은 1976년에 완공하여 묘역은 현재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령탑 광장 전면의 무궁화묘역위령탑 정면 우측의 장미묘역위령탑 광장 좌측의 모란묘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망향의 동산에는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세워진 곳으로,

현재 일본중국대만홍콩러시아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 등 세계 각국의 해외동포 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KAL희생자위령탑은 198391일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객 희생자 16개국 269명의 명복을 비는 위령탑이다.

 

위령탑의 규모는 높이 26.9m 넓이 36m1984년에 완공되었으며,

탑 좌측에는 피격을 규탄하는 16인상이 있고

우측에는 가족과 인류의 슬픔을 표현하는 16인의 여인상을 표현하여 각각 피해를 당한 16개국을 상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