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이야기

1995년 영광포도원을 개원하고 많은 세월을 포도와 사랑에 빠졌다.(www.kangpodo.com)

1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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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이야기 포도와 씨름

포도를 심고 꿈에 부풀어 설레이는 가슴으로 나무를 심고 비닐 멀칭을 하고 아직 하우스도 짓지 못했는데 나무부터 심었다. 투명비닐 안에 분사호스를 집어넣고 모터로 물을 주기 위해서 배관을 시작했다. 철물점에 가서 PVC 엘보, T연결구를 사다가 물을 주는 베로 만든 호스를 잘라서 연결을 하고 물을 주었다. 지나가던 농자재상 주인이 나를 한 참을 보다가 안되었는지 그것말고 농자재에 가면 배관 호스가 있고 중간중간 연결하는 텝도 있다고 가르쳐주었다. 참! 본것이 없으니 무엇을 알았겠는가? 농자재에 배관자재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주변에 본 일이 없고 원예자재가 이렇게 많은 줄 본 일이 없으니 얼마나 우물안에 개구리였는지 알 수 있었다. 별천지였다! 미니스프링쿨러, 미스트, 여과필터,등등 상상할 수 없을 만큼 ..

댓글 포도이야기 2021. 1. 11.

1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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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이야기 포도와 인연

초등학교를 진학하기 전이였을까? 아마 6~7살 정도 되지 않았을까? 구이저수지 뒷편에 우리 과수원이 있었다. 지금도 그 땅이 일부 남아있지만 그곳에 여러가지 과실나무가 있었는데 그 어렸을때 포도원이 있었다. 지금기억으로 켐벨이였던 것 같다. 포도향이 진동하고 포도가 먹고 싶었다. '엄마 나 포도 먹고 싶어' 엄마는 나를 잘 타이르면서 내일 따 준다고 했다. 내일 전체를 시장에 내다 팔고 나서 따 준다고 했다. 그시절에는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였다. 근근이 먹고 살았다고나 할까? 지금 세대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가난함... 아들이 먹고 싶다고 해도 내일 따준다고 하면서 집으로 갔다. 아침에 아이고! 아이고! 우리 아들 포도나 한송이 따 줄것을.... 울면서 하시는 말씀이셨다. 밤새 누가 포도원의..

댓글 포도이야기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