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학

ililsin7 2011. 11.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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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영선생님과 함께하느 ㄴ대구 수목원 약초기행(3)

 

갯기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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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갯기름이죠. 갯기름이 어디서 많이 자라나요? 갯기름에 갯자가 붙은 걸 보면 주로 바닷가에 많이 자란다는 걸 알 수 있죠. 갯벌이 길러준다해서 갯기름이라고 하죠. 원래는 우리나라 남쪽지방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것인데 지구 온난화때문에 지금은 서울같은데서도 잘 자라요. 반갑긴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을 해야할 일이에요. 갯나물 봄새싹은 나물로 먹고, 가을철에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약으로 써요.   갯벌에서 바닷바람에 견뎌온 그 힘 덕택에  목방풍(牧防風)이니 해방풍(海防風)이니 하는 이름으로 풍을 막아주는 약으로 많이 써요. 해방풍을 달여서 막걸리에 타서 먹고선 몇달만에 중풍이 나았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나봐요. 꽃도 참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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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환상적이죠.

위에서 내려다 보시면 마치 폭죽터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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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그럼 저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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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딴지!” 맞아요. 저걸 돼지감자라고 하죠. 감자가 제 멋대로 울퉁불퉁 생겨서 상품성도 없고 해서 돼지먹이감으로나 쓸까해서 돼지감자라는 말도 있고, 생긴게 돼지살처럼 울룩불룩해서 돼지감자라고도 해요. 밑도 끝도 없이 불쑥불쑥 말하는 사람을 보고 뚱딴지 같은 소리한다고 하죠. 그래도 이게 의외로 맛있어요. 감자의 질감에다 우엉맛이  느껴지데, 요즘엔 당뇨에도 좋고 변비나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해서 감자보다 훨씬 비싸게 팔고들 있고 그나마 구하기 힘들어요. 뚱딴지는 약으로만 쓰는게 아니고 요리에도 써요. 샐러드에 넣기도 하고 조림, 스프, 볶음, 튀김 등 다양하게 이용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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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뿌리식물 돼지감자 막 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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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잎사귀보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삼백초에요. 삼백초는 세가지가 하얗다는 말에서 나온말에요.  꽃도 하얗고 뿌리도 하얀데 초록색잎까지도 나중엔 하얗게 변해요. 또 다른 이유는  식물은 자라면서 이파리가 하얗게 변하는데 다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잘 보시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세장까지만 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해요.

 

여길 보세요 딱 세 장만 하얀잎을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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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초는 꽃이 보잘것없어 꽃주위에 달린 잎을 더 화사하게 보이게 해서 벌나비를 유혹한다고 해요. 그래서 꽃필무렵에 잎색깔이 변하기 시작해서 수정이 완료되면 맨위의 잎부터 서서히 원래의 초록빛으로 되돌려놓아요. 삼백초는 잎을 찧어서 다친데나 벌레 물린데 바르면 잘 낫게하죠. 이파리를 기러기고기랑 같이 쌈싸먹어도 좋고, 술에 담가 우러먹어도 좋고, 말린 잎을 볶아서 삼백초차로 마셔도 참 좋아요. 어떤 사람들은 삼백초를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기도 해요.

 

 

잣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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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잣나무와 소나무는 잎사귀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줄기를 보면 금방 구분되죠. 그리고   이것 좀 보세요. 상처에서 진물이 흐르고 있는 것 보이죠. 사람처럼 나무도 상처가 나면 진물이 흘러요. 하지만 이런 상처자국은 가지를 쳐낸 자리에요. 잣나무는 소나무와 달리 가지를 쳐주지 않으면 높이 자라질 못해요. 소나무는 아랫잎이 그늘이 지면 자동으로 떨어지는데 잣나무는 안 떨어지요. 그런데 우린 이런 잣나무 소나무 종류는 나무기둥에 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거리를 보면 대략 나이를 알 수 있어요. 줄기에 처음으로 가지가 나는데 약 5년정도 걸려요. 그 다음엔 1년마다 가지가 새로 나는데 가지와 가지사이가 다른 층보다 짧으면 그해엔 생육여건이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돼요. 나무들도 정원에 밀식을 시키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다닥다닥 부딪히게 키우는 걸 안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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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와 소나무를 헷갈린다는 분들도 많은데 색깔이 약간 다르고 잎줄기도 다르고 솔방울도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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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를 보면은 소나무는 조선솔은 잎줄기가 2개이고 왜송은 3개인데 잣나무는 잎줄기가 5개가 달렸죠. 그래서 잣나무를 다른말로 오엽송이라고도 해요.

 

참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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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공주와 온달이야기에 온달이 유근피를 캐러갔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그 당시엔 뿌리나 수피를 뜯어다 삶아먹고 연명했는데 유근피가 바로 느릅나무 뿌리껍질이고 참느릅나무는 진짜 느릅나무란 말이죠. 참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은 낭유피(榔楡皮)라해요.. 위장질환에 좋다는데, 코나무라고도 많이 알려져있어요. 그건 콧병에 효과가 좋기 때문이죠. 특히 뿌리껍질을 달여먹으면 알레르기 비염에 그만이라 하죠. 이런 말씀 하면 뿌리를 다 캐갈까봐 함부로 못하는데 여러분들은 이미 알고계시고 또 마구 캐가실분들은 아니라 믿어져서 맘놓고 이야길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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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느릅나무 잎사귀는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아요? 군인계급장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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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엉겅퀴보세요. 저게 얼마전에 티뷔방송에 나오는 바람에 지천에 있던 엉겅퀴 다 아작나버렸어요. 우리나라는 뭐가 좋다면 남아나는게 없다니까요. 엉겅퀴라는 말은 피를 엉기게 한다는 말에서 나왔지요. 그래서 실제로 지혈작용에 아주 좋아요. 각혈이나 코피, 자궁출혈 등 각종 혈뇨에 쓰이고 고혈압이나 염증에도 좋아요. 이게 처음 싹날때는 고양이나 호랑이 같이 느껴져서 묘계 혹은 호계라고 부르기도 해요. 엉겅퀴도 키가 큰게 있고 작은게 있는데 큰 것은 대계라고 부르고 작은 것은 소계라고 부르잖아요. 그리고 엉겅퀴 종류도 참 다양해요. 저기 보이는 것과 달리 잎이 아주 짧고 줄기에 꼭 생선지느러미처럼 붙어있는 종류도 있는데 그건 지느러미 엉겅퀴예요. 혹시 곤드레나물 드셔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엉겅퀴 종류에요. 고려엉겅퀴라고. 

 

 

 

 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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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두릅나물은 알아도 두릅나무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두릅나무는 껍질을 약으로 쓰죠. 인삼이나 오가피와 친척이라서 약효도 그에 못잖다고 해요.두릅나물은 봄에 가지 끝에 새순이 돋는 걸 이용하는데 그 때문에 두릅나무를 가지 끝에 나물달린 나무라는 뜻으로 목말채(木末菜) 혹은 모두채(木頭菜)라고도 불러요. 또 끝에 용비늘같은 가시가 있다해서 자룡아(刺龍芽)라고도 부르구요.

두릅나무도  엄나무처럼 줄기엔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데 가시있는 식물은 잡귀를 쫓아 준다고 믿어와서 사기가 몰릴만한 곳에 심는다든가, 몸에 사기쫓는 약으로 써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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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릅나무 줄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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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뭔지 아세요? 꽃이 피면 갓난 아이도 알아보는 건데 잎사귀만 보여주면 의외로 잘몰라요. 이건 연교라고 부르는 의성개나리에요. 열매를 연교라고도 하죠. 개나리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에요. 우리나라에서 봄 하면 젤 먼저 개나리를 떠올릴 정도로 우리나라는 개나리 천국이어요. 봄맞이하는 꽃이라서 영춘화(迎春花)라고도 부르죠. 개나리는 생명력이 강해서 가지를 뚝 꺽어 땅에 꽂아놓기만 해도 뿌리를 내려요. 개나리 울타리를 만들고 싶으면 이른봄 꽃피기전에 가지를 꺽어다 땅에다 심어만 두면 절로 자라요. 개나리 종류도 제법 되지만 의성개나리가 젤 유명한 것 같애요. 

 

벌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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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개미취와 구절초는 같은 국화과지만 비슷하게 보이면서 다른데 우선 벌개미취는 6월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피고 구절초는 구월초부터 꽃이 피어요. 그리고 꽃은 비슷하게 생겨도 꽃잎크기는 구절초가 더 넓고 결정적으로 이파리부분인데 벌개미취는 이렇게 가늘은 피침형이지만 구절초는 국화잎처럼 생긴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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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여기 4발나비 좀 보세요. 원래 발이 6개인데 2개가 퇴화해서 4개만 쓰고 있는 나비에요. 사람들이 농약 안쓰고 오염을 안시키면 꽃과 벌이 지천에 날아다닐텐데 요즘엔 벌나비 보기가 쉽지 않아졌어요. 자연환경이 망가지면 결국 인간도 살아갈 수 없을텐데 환경보호 위해 많이 노력해야할때에요.

 

 

  오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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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오가피에요. 약초중에 최고의 약초는 목본에선 오가피, 초본에선 인삼, 산에서는 산삼이라고 해요. 모두 이파리가 다섯 개여요. 오가피는 만병통치약처럼 쓰이는데 혈액순환 잘되게 하는 약재로 . 참고로 도라지나 인삼은 한곳에 오래 못자라죠. 인삼은 6년을 못넘기고 도라지는 3년을 못넘기는데 가끔가다 10년, 20년이상 묵은 도라지가 발견되기도 하죠. 20년이상 묵은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고 해요..

   

 

 마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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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마타리꽃에요. 꽃말이 미인인데 저랑 잘 어울리죠? ㅎㅎ

마타리 가까이 가면 구린내가 나기도 하는데, 지금은 비가오고난 다음이라 그런지 냄새가 안나요. 마타리도 꽃이 노란 황금마타리와 흰색꽃이 피는 뚝갈이 있어요. 이 마타리의 말린뿌리를 패장이라고 하는데 콩썩은 냄새가 난다고 해서 패장이라해요. 썩은 냄새가 나는 건 주변에 썩은걸 처리한다는 이야긴데 특히 흰꽃피는 마타리 뿌리말린 걸로 어혈을 빼거나 고름을 빼는데 많이 쓴다고해요. 마타리는 키도 2미터가 넘어가는 참 큰 풀인데 자세히 보면 꽃이 참 이뻐요.

 

 

 제 4편에 계속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김승권(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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