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누리 기자세상/방송

방송통신위원회 2016. 7. 12. 10:41

 

 

 

부천 오정동에 위치한 OBS[경인방송, O Broadcastiong System]. OBS는 지역 방송 중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전역 그리고 서울 일부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민영방송사인데요.

 

OBS 방송국에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된 방송미디어 전시관인 방송역사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험공간으로 TVDOM, 방송의 두 아버지 에디슨과 벨, 가상 스튜디오 체험 등이 있으며, 주요전시로는 에디슨의 수동식 축음기, 세계 최초 TV(텔레바이저), 최초의 원형 디스크 등이 있습니다.

 

 

 

 

앞에 장식장에 있는 것은 흑백TV이고, 뒷쪽에 보이는 것은 컬러TV입니다. 그리 크게 차이가 안나죠?

요즘은 브라운관 TV가 정말 옛날 물건처럼 보이지만,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브라운관 TV가 많았답니다.

TV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브라운관 TV를 볼 수 있었죠?

 

흑백 TV인데 장식장에 있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

저 당시만 하더라도 TV는 고가품이었습니다. 따라서 장식장이 함께 판매가 된 것입니다.

요즘에 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단에 보면 에디슨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바로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인데요.

축음기가 왜 방송역사체험관에 있을까요?

 

축음기는 최초로 소리를 저장한 장치입니다. 축음기가 발명되기 전에는 소리를 저장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에디슨의 축음기가 발명되고나서 소리를 저장할 수 있게 되어 널리 퍼트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방송과 통신의 발전에 초석이 된 것이죠.

 

 

 

 

 

수동으로 작동되는 축음기입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런 디스크판을 LP라고 부르죠.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판은 SP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SPStandard Play의 약자인데 2~3분 정도의 소리를 저장할 수 있었고,

LPLong PlaySP보다 더 긴 시간의 소리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LP를 즐겨들었는데요. CD가 나오고 나서는 LP를 잘 듣지 않았습니다.

CD의 시대를 지나 MP3 Player를 거쳐, 최근에는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고 있죠.

가끔은 옛 추억을 되세기며, LP카페에서 음악을 듣는 것도 좋더군요 ^^

 

 

 

 

 

휴대전화 보급으로 유선전화는 이제 다소 어색한데요. 옛날 영화에서도 많이 봤던 전화기의 모습입니다.

 

앞의 축음기처럼 전화기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화기는 전선을 이용해 소리를 장거리로 이동시킨 수단입니다. 이것이 바로 통신이죠. 요즘은 국제전화도

휴대폰으로 쉽게 하는 세상이지만, 저 당시 멀리 떨어진 사람 간의 음성이동은 획기적인 기술이었을 것입니다.

다이얼이 없는 전화기는 수동교환식 전화기입니다. 교환원을 통해 통화가 가능한 전화기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라디오인데요. 라디오에 JODK라고 적혀 있습니다. JODK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경성방송국입니다. 일제는 우리나라 통치 수단으로 방송국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1927년 정동에 경성방송국을 설립했습니다. 라디오에 방송국 이름이 적혀 있는 이유는, 당시에는 방송국에서 직접 라디오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라디오는 사치품에 속했고 라디오를 구매했다고 해서 청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취허가증이 있어야 청취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라디오 청취허가증이라니?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부분이네요.

 

 

 

 

이 것은 세계최초의 TV입니다. TV처럼 보이나요?

 

오른쪽 액정 화면에 얼굴을 밀착시켜야 화면이 보인다고 합니다. TV가 아니라 작은 영화관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국 백화점에서 하루에 3번 개방해서 TV시청을 했다고 합니다. 화질은 그리 기대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TV 옆에 당시 화질을 볼 수 있었는데, TV 화면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Virtual Studio에서 일기예보를 체험해보았습니다.

크로마키(chroma-key) 이용한 방법으로 일기예보와 선거방송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Virtual Studio에서 기념촬영을 했는데, 파란 옷의 부분은 투명하게 나와 크로마키의 원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

 

 

< 부조정실 >

 

 

< 주조정실 >

 

 

방송역사체험관을 둘러본 후, 방송국내 세트장을 거쳐 방송국의 부조정실과 주조정실을 견학했습니다. 부조정실에서는 일기예보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제 방송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조정실에서는 방송이 잘 송출되는지 확인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속보와 다른 방송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OBS 방송역사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은 OBS 방송역사체험관 홈페이지 ( http://museum.obs.co.kr ) 또는 032-670-6900 번으로 하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OBS 방송역사체험관을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