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끄적임

grace 2013. 4. 24. 20:49

      ▦ 박탄디를 아세요? ▦ 우리 집은 엄마가 가장이신 가정으로.. 학교선생님이셨지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살림을 하는 '식모'(입주가사도우미)가 함께 살았죠 당시에 TV에서 "♪박탄 박탄 박타~아안~ 디! ♬'박탄디'라는 광고CF가 한창이었는데.... 아이들은 그 CF가사를 바꿔 "♪밥탄 밥탄 밥타~안~다! ... 식순아 밥탄다! ♬" 하며.. CF송을 가사를 바꿔부르며 깔깔대고 놀고는 하였지요. 어린 시절 그 어느 날.. 여동생과 방바닥에 누워 뒹굴뒹굴하면서.. 깔깔거리며 그 노래를 불러제끼고 있었지요.. 그런데.. 저하고는 유난히 사이좋은 4살 위 큰오빠가 느닷없이.. 갑자기.. 제 따귀를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황스럽고 민망하고 어안이 벙벙하여.. 방 한쪽 구석에서 한참을 울고 있는데.. 조금 후에.. 큰오빠가 조용히 다가와.. 하는 말.. "왜 그랬어? 한 집에 사는 식모언니가 그 소리를 듣고 어쩌라고!" "아~!" 어린 마음이라도 철이 없었지요 매로 깨우친.. 주변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라는 매서운 첫 교육이었답니다.
출처 : 평화&쉼
글쓴이 : 소망 원글보기
메모 :
우선 뺨을 때리고 나서 가르침을 시작해야 효과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