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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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2010. 11. 19.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 태백산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임언조  

  

 

어느새 쌀쌀한 날씨에 못 이겨 어여쁜 단풍들은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와 함께 겨울을 맞이 하는 나무들이 되어버렸네요.

 

 

오색의 화려한 단풍놀이를 좀 더 즐기지 못한 아쉬움에, 또 다시 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등반한 산은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산이 였습니다. 단풍을 그리며 갔던 산에는 어느새 낙엽길이 되어버렸고, 산 아래의 조금 물든 단풍 뿐, 정상 부근에는 잎 한장 달리지 않은 나무들로 겨울 분위기를 자아 내었습니다. 단풍을 보지 못한 저의 시원섭섭했던 맘을 알았던지 살아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이 저를 반기더군요! 그럼. 지금 부터 단풍 보다 더 매력적인 태백산의 마스코트 주목을 감상해 볼까요?

 

 등산코스

 

유일사 코스: 유일사 입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4㎞, 2시간 소요)
백단사 코스: 백단사 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 2시간 소요)
당골 코스: 당골광장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4㎞, 2시간 30분 소요)
문수봉 코스: 당골광장 → 제당골 → 문수봉 →천제단 (7㎞, 3시간 소요)
사길령 코스:사길령 입구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제단(4.7㎞, 2시간 40분 소요)

 

 

쌀쌀한 태백의 바람에 등산객들 대부분이 모자를 쓰고 올라 갔습니다.

 

 

 

태백산 등산로 입구 쪽에는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태백산의 곧게 자라 일본잎갈나무들!

 

 

 

정상 부근으로 올라갈수록 겨울나무의 느낌이 났습니다. 태백산의 주요수종으로는 신갈나무가 있으며, 부수종으로는 피나무, 거제수나무, 분비나무 등과 기타 22종의 희기 식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백산의 부수종 거제수 나무!

산 아랫쪽은 거제수 나무!

 

 

 

산 위 부근의 거제수 나무! 느낌이 많이 다르답니다.

여기서 잠시 거제수 나무에 대해 알아 볼까요?

 

 

 

 거제수나무

 

물자작나무라고도 한다. 산허리 이상의 숲속에서 자란다. 척박하고 건조한 지역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나무껍질은 흰색 또는 갈백색이 돌고 종잇장처럼 벗겨지며 높이는 30m, 지름은 1m 정도이다. 가지는 갈색이고 피목은 옆으로 길어지며 줄모양이다. 잎은 타원형의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 5∼8cm로 끝이 좁으며 뾰족하다. 잎 밑은 둥글고 가는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는 것이 있다. 잎 뒷면은 선점(腺點)이 있고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측맥은 10∼16쌍이고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곧게 선다. 열매는 견과(堅果)로 달걀 모양이고, 열매가 모여서 이루어진 열매이삭도 달걀 모양으로 위로 향해 붙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봄 또는 여름에 나무껍질 속으로 흐르는 물이 위장병, 폐결핵에 좋다고 하여 곡우날 받아서 복용한다. 한국, 중국 동북부, 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태백산의 마스코트 주목!

엄청 크죠? 상처난 부위는 치료해가며 계속자라고 있답니다.

 

 

 

 주  목 

 

주목과에 속하며 늘푸른바늘잎나무이다. 주로 높은 산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줄기와 큰 가지가 적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껍질이 얕게 갈라진다. 잎은 가지에 돌려 가며 촘촘히 달리는데 옆으로 벋는 가지에는 깃털처럼 보인다. 잎은 선형으로 길이 1.5~2cm, 너비 3mm로 끝이 뾰족하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2개의 연노란색 줄이 있고 가운데 잎맥이 양쪽으로 도드라진다. 잎은 2~3년만에 떨어진다. 암수 단그루로 잔가지에 아주 작은 꽃이 핀다. 수꽃은 노란색으로 6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으며 달걀형의 암꽃은 연녹색으로 10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다. 둥근 열매는 8~9월에 붉게 익는데 열매살의 가운데가 비어 있어서 속에 들어있는 씨가 보인다. 씨는 달걀형 로 길이는 4.5mm이고 3~4개의 모가 있다. 주목은 '붉은 나무'라는 뜻으로 나무의 속 색깔이 붉은 색을 띄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목재는 곁이 곱고 아름답기 때문에 조각재, 가구재 등 고급재로 쓰인다.

 

 

 

낙엽길이 되어버린 돌계단 등산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긴 답니다!

 

 

 

당 마가목이랍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새빨간 열매를 달고 있기에 등산객들이 저마다 구경하고 간답니다.

당 마가목에 대해 알아볼까요?

 

 

 

 당마가목 

 

당마아목(唐馬牙木)이라고도 한다. 깊은 산 중턱 이상의 숲 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7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가지는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15개이고 길이가 4∼6cm이며 바소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으로 끝이 점점 뾰족해지며 밑은 일그러진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색이 돌며 털이 있거나 없고, 잎의 윗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지름이 1cm이고, 꽃잎은 둥글며 백색이고, 꽃받침조각은 삼각형이다. 암술대는 3개이며 밑 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는 이과로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6∼7mm이며 10월에 붉게 익는다.

 

나무의 성질이 치밀하고 굳으며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정밀 기계의 목재 부분·대팻집·도구를 만드는 재료·지팡이 등에 쓰인다.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과 열매를 천산화추(天山花楸)라는 약재로 쓰는데, 폐결핵으로 인한 기침과 천식·위염·복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여름에 차로 마시면 갈증이 멎는다. 한국·중국의 만주·흑룡강 유역·우수리강(江) 유역 등지에 분포한다.

 

당마가목과 비교하여 가지와 잎 양면 및 꽃차례에 흰색 털이 빽빽이 있는 것을 흰털당마가목(var. lanata), 잎 뒷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있고, 꽃자루에 흰색 털, 꽃받침에 흰색 또는 갈색 털이 있는 것을 차빛당마가목(var. rufa), 작은잎의 폭이 16∼27mm인 것을 넓은잎당마가목(var. latifoliolata)이라고 한다

 

 

 

태백의 찬 바람을 맞으면서도 굳굳히 잘자라는 주목!

태백산의 주목은 2800여 그루로 그 중 지름이 1.44m에 달하고 수령이 500년 이상 된 것도 있습니다.

 

 

 

태백산은 능선이 가파르지 않고 평평한 편이라 가족단위의 등반객이 많았습니다.

5살짜리 꼬마 부터 80세 넘는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이 찾아 왔습니다. 4시간 정도면 천체단까지 오를 수 있기에 가족산행지로 적격이죠!

 

 

 

 

 

정상 부근에는 국내 최대의 주목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죠!

 

 

 

정상부근인 망경대에 자리잡고 있는 천제단!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주변의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의 많은 사찰이 있음에도  민속신앙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에서 랍니다. 비가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굿굿히 비를 맞으며 기도 드리는 분들이 있었답니다.

 

 

 

정상이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태백산맥의 전경을 한눈에 보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꼭 날씨를 잘 확인 하고 하세요!

 

 태백산의 행사들

 

태백산눈축제

해마다 눈이 많이 내리는 1월 하순경 태백산 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눈축제를 연다. 태백산 당골에서는 국제눈조각가 초청 전시회, 전국 미술대학생들이 펼치는 전국 눈조각경연대회, 전국등반대회 가족눈사람만들기 대회, 오궁썰매타기 여러 가지 행사가 벌어진다. 태백에서 여는 여러 축제중 태백시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므로 교통과 숙박의 예약은 필수이다.

 

태백산철쭉제

지리산에서 시작해서 6월이면 태백산 정상에는 화산한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데 매년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경에 태백산도립공원 및 구문소 일대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벌어진다. 행사내용은 태백산등반대회, 화석진품명품전. 수석전시회, 식물화석캐기, 모형화석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쿨시네마페스티벌

모기없고 에어콘이 필요없는 해발 920m 태백산자락에서 한 여름 더위를 피해 서늘한 바람과 함께 대자연을 스크린 삼아 밤하늘의 영롱한 별을 바라보며 명화를 감상하는 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내용은 대형 스크린을 통한 야외 영화상영과 Cool이벤트 등이 있다.

 

태백제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꾀하고 전래의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하는 향토축제이자 시민축제이다. 행사내용은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제례행사와 기타 다양한 문예행사, 체육행사 등이 치러진다. 태백산해맞이축제 매년 새해를 시작하는 1월 1일에 산정행사로 개최되는 해맞이축제로 전국에서 산정상에서 맞보는 일출을 보기위해 몰려든다. 당골광장과 시내황지연못에서는 해넘기기 이벤트 및 새해맞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출 처 : 태백과 태백산도립공원
 


 

이 밖에도 태백산 주변지역에는 태백시의 태백석탄 박물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해발 855m)등이 있습니다.

 

태백산은 뭐니뭐니 해도 겨울 산행의 설경이 최고라는 것!

 

오는 겨울 태백산의 눈꽃이 만발한 환상적인 설경을 꼭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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