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초록 꿈이 자라는 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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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2012. 12. 24.

겨울에도 초록 꿈

자라는 어린이대공원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안민자

 

 

 

 

 

 는 유난히 첫눈이 많이 내려 겨울을 일찍이 맞이하였지요. 마음은 멀리 백두대간의 설경을 보고 싶지만, 가까이에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의 공원이 있어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을 가기로 했어요.

 

 

 

 

눈 닿는 곳 어디에나 설원이 펼쳐져 있었구요. 더군다나 눈을 배경으로 21일부터 등축제가 열려 더욱 분주한 손길로 단장을 하고 있었어요. 송년의 기분을 이곳에서 가족과 느껴 볼 겸 한 번 더 방문해야겠네요.

 

 등축제는 21일부터 1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소풍을 오던 장소로, 고등학생 때는 사생대회를 하러 찾았던 이 곳도 30여년의 시간을 흐르며 동물원도 생기고 새로운 놀이시설도 확충하며 여러 차례 변모하는 가운데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였지요. 하지만 눈 위를 걸으며 지난날을 들추어 볼 수 있는 것도 이 공원의 매력이라 오늘은 천천히 걸으며 그런 시간을 가져보렵니다.

 

 

  

 

눈 위에 묻힌 벽오동 씨앗을 보니 예전에 읊조렸던 싯구가 생각나고 높이 치솟아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보니 그 기개가 또한 느껴지네요.

 

 

 

 

버려진 깡통과 고철로 만들어진 지구를 지키는 로봇 삼총사 안내로 정크아트로 재구성된 상상마을을 돌아보며 자원에 대한 소중함과 유한함을 느껴봅니다. 어린이들은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겠지요.

 

 

 

 

추운 날씨 눈길을 거닐다 9월에 새로 오픈한 실내정원을 구경하러 들어가니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열대식물, 천사의 나팔이 우리를 맞이하는군요. 안이 따스하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지요.

 

 

 

 

 

 

싱그러운 수경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수경식재관, 공중에 매달아 습도를 조절하고 인테리어의 기능을 더할 수 있는 공중식재관, 쉽게 보기 힘든 열대식물을 감상해볼 수 있는 열대식물존, 동양화의 한폭을 선사받은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진경산수존, 한 번 꼭 만져보고 싶게 하는 다육식물존 등이 구성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보았습니다.

 

 

  

 

 

잔잔한 음식이 흐르는 스피커에도 나무를 입혀 놓았고 오르내리는 계단에도 관엽식물로 벽장식을 해놓아 시선이 머무는 곳 모두에서 초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벌레잡이제비꽃과 끈끈이주걱이 신기하여 한동안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실내온도를 맞추느라 난방비가 좀 많이 들까 하는 걱정도 한편 들었습니다.

 

 

 

 

추억 여행을 겸해 공원을 돌아보며 나서는데 제자리에서 항상 어우러진 모습으로 벽을 오르는 담쟁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힘겹게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이제 잎을 떨구고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힘차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유난히 겨울옷을 잘 입은 배롱나무와 대비되어 보였습니다. 모두 내년 봄을 기다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지요.

 

이 뜰에 겨우내 우리 어린 친구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공원을 돌아나왔습니다. 내년 봄 환하고 예쁜 꽃을 피울 나무들이여!! 어려움 속에 더 성장하는 너희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도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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