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경관 두 곳을! 신두리 해안사구 그리고 만리포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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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2013. 12. 20.

한 번에 경관 두 곳을!

신두리 해안사구 만리포수목원  

 

 

산림청 블로그 대학생기자단 김민준

 


지난 금요일, 시험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태안으로 달려갔다.
태안에는 기름유출이라는 아픈 상처도 있지만, 반면에 국내 유일의 해안사구와 최고의 수목원이 있다.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 수목원이다. 이 둘의 위치는 걸어가도 될 만큼 가까워서 해안사구를 보고서 수목원을 가든, 어떤 일정을 잡아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험으로 받은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물론 클럽도 친구도 있겠지만, 이런 자연경관으로 힐링을 해보는 시도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지금 성적표를 기다릴 당신, 나와 함께 정신치유를 해보는 거 어떤가!

 


 

신두리에 가면 이렇게 멋진 이정표가 있다. 나는 항상 이런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간다.
이런 것들이 아무리 경관이 멋있고, 특색이 있더라도 이러한 아이덴티티 디자인요소들이 받쳐줘야 그 빛이 더 발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도 처럼 모세의 기적을 볼 수도 있나보다. 나는 낮에만 보려 하기에 이건 시간을 참고하시길!

 

 


 

드넓은 갈색 호밀빵위에 초록색 페이스트의 숲들 그리고 얹히지 말라고 하늘색 우유가 위에서 대기중이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멋진 경관에 행복했다.

 

 


 

하! 얼마나 멋진 색채구도인다. 아주 편안한 황토색과 하늘색의 조화가 정말 멋지다.

 

 

 


갈대들을 뒤로 바다가 이렇게 멋지게 펼쳐진다.
드넓은 바다로 향해 돌진은 무리! 너무 춥다 으으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보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
10대때만 해도 도대체 바다가 뭘까 싶었는데, 한살 한살 먹다보니까 바다를 보는 기분이 남달라진다.
내가 어느 상황이든, 어떤 일이든 나를 이해해준다는 자연의 치유를 나이가 들수록 알게되는 기분이다.

 

신두리에서의 멋진 해안사구를 뒤로하고 이제 천리포 수목원으로. 천리포 수목원에 입장하고 난 후, 가이드님과 함께 둘러봤다. 미리 예약해야 하니 다들 참고하길 바란다.

 



입장하자 펼쳐지는 습지숲. 밀러가든이다. 17만평의 수목원중 2만평을 차지한다고 한다. 2009년부터 개방된 천리포 수목원은 그 전까지 비밀의 정원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이 정원은 설립자 밀러의 이름을 따서 밀러가든이 되었다. 저기 낙우송은 뿌리들이 많이 올라왔다. 확실히 습지 근처여서 그런지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그 중 재밌던것이 다양한 수국들이 심어져 있었다.
겨울이 다 왔기에 개화한 꽃들은 못봤지만, 수국 종류들이 이렇게나 다양한 것일줄 몰랐다.

 



들어갈수록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이, 선태식물이나 양치식물인 고사리나 이끼들이 자랄 것만 같은 분위기다.
정글탐험처럼 뭔가 여행하는 느낌이 제대로 들어서 모험심 텐션 업!

 

 


북미에서 온 닛사라는 나무다. 가지가 저렇게 많이 나와있고 축쳐져서 여름철 잎이 달린시기에는 그늘이 자연스레 형성되어 연인들의 사랑을 이뤄주기도 하는 나무라고 한다. 재밌었다!

 

 


이 동상은 바로 이 천리포 수목원을 만든 민병갈 박사님의 동상이다. 이런 멋진 정원을 한국인들에게 제공해 주다니 감사합니다.

 

 

 

하늘도 올려보니 멋진 나무와 구름이 대비를 이룬다.

 

 


 

코르크 굴곡이 멋진 나무. 무슨나무인지는 잘 모르겠다. 혹시 굴참나무?

 

 


수목원 내에는 이런 한옥들이 많은데, 민병갈 박사님은 한국의 한옥문화를 아주 사랑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재개발로 인해 한옥들이 많이 사라져 버려진 기와를 아까워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버려진 기와들을 모아다 붙혀서 지붕에 재활용하실 정도로 한옥을 사랑하셨다고 한다. 수목원 내 별장은 이러한 한옥이고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걸어가기 좋은 날씨와 좋은 색깔의 천리포 수목원.

 

 


 

나무의 표찰은 학명과 함께 파란색 표찰로 박아뒀다. 심어진 년도가 함께 기재되어 있다.

 

 

 


 

삼지닥 나무.

 

 

 
정말 많이 보였던 감탕나무과의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빨갛게 이쁘다.

 

 

 

지나갈 수록 다양한 나무들과 멋진 경관은 계속된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는데, 바로 이 것은 그냥 덩굴이 아니라 아이비라는 이름이 있다. 나무를 죽일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공생하는 관계다.

 

 


 

 후박나무, 습지월계수, 마취목, 당나무, 은목서, 둥근다정큼나무...

정말 다양한 나무들이 있다. 주로 국내에 없는 나무들이 많기에 그 의미가 더 강하다. 혹시 태안을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다양한 외국산 나무미녀들이 당신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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