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조령산, 백두대간길 암릉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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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2014. 12. 18.

 

 

 

문경 조령산,

백두대간길 암릉을 걷다

- 이화령~정상~신선암봉~절골 -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기자단 이옥실

 

 

조령산(1017M)

본격적인 겨울이오기전에 꼭 가보고싶었던 조령산을 가보자. 험난한 지형으로 아무래도 겨울에는 발길이 뜸하다하는데~~ 봄까지 기다릴수없어 서둘러 찾기로했다.  다행히 포근했던주말 11월을 보내는 마지막산행을
새재를 허리중간쯤에 앉아있고 남북으로 길게 뻗은산 ,초행길의 조령산을 만나러간다.

 

조령산위치; 경북문경,충북괴산연풍

조령산 이화령가는길 ; 승용차이용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연풍 IC~이화령

돌아올때; 하산지점 절골 신풍리콜택시(15000원)~이화령

  

 

서울에서 승용차로 2시간 10여분걸려 도착한 이화령

조령산의 남쪽 들머리 이화령~ 중부와 영남을 이어주는 고개로
 단양의죽령,영동의추풍령,그리고 이곳 문경의 이화령이 백두대간을 경유하는 대표적인 고개다

 

 

1925년 일제강점기에 단절되었던 곳을 87년만인 2012년 복원으로  민족의정기와 얼을 되살리게 되었다고 적혀있다.

 

 

이화령에서 제3문까지 계획했으나 초겨울의 날씨와 시간상으로 무리였기에 조령산을 넘고 신선암봉으로 절골로 내려설 예정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등반로; 이화령~조령산정상~신선암봉~절골 (휴식시간 포함 6시간)

 

 

해발 548미터에서 시작되는 이화령은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름길이 시작된다. 숲은 낙엽이 모두 지고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았지만 여름에는 짙은숲길의산길이 되었을듯하다.

 

 

조령산등로는 폭이 상당히 좁았고 군데 군데 너덜길로 이뤄졌지만 정상까지는 무난한 오솔길로 걷는느낌이 좋은 평탄한길이었다.

 

 

40여분을 오르면 나타나는 조령샘... 목이 마르진 않지만 사시사철 마르지않고 흐른다는 샘물의 고마움으로
조령샘의 맑은샘물에 마음을 흠뻑 적시고

 

 

조령샘부터 정상에 이르는길역시  가파르긴해도  잣나무숲으로 이뤄져있어 땅이 푹신하고 정취가 고요해서 걷기에 좋았다. 그런데 요즘 한창 계단공사로 나무 자재도 쌓여있고 12월말까지 완성된다고한다.

 

정상까지는 비교적 편안한숲길만으로 1시간이 조금 더 걸려 올라왔다

 

 

충분히 쉬고 먹었으니 이제부터 험난한구간이 펼쳐지는 신선암봉으로 향한다

 

 

정상을 벗어나 드디어 가야할 신선암봉이 눈앞에 나타났다.

직벽의대슬랩이 압권인 북쪽으로 월악산,동북으로 주흘산,지척의 신선봉 마패봉이 펼쳐져 보였다.

이쪽방향은 보기만해도 험난한지형으로  백두대간을 진행하는 산악인들의 수고로움이 절로 느껴지며 험준한 지형을 방패삼아 군사적요충지가 되었다는말도 실감이 난다

 

 

월악산 영봉이 뚜렷하다. 신선암봉으로 향하는 길이 절경이라는말을 확인이라도 하듯이 즐비한 봉우리가  쉼없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폭이좁고 바위가 많아 긴장의끈을 놓쳐선 안되겠다

 

 

지금부터는 밧줄구간만으로 한시간이 넘게 신선암봉으로 가야하는길

 

 

가파른 수직바위를 만난다

 

 

한손은 밧줄을 한손은 바위로  자리를 잘 확보하고 발을 내디디며 내려와야했다

 

 

전날 내린비로 산길마저 미끄럽기도했고 크고작은 암벽지대가 많고 산길이 험해 천천히 걸어야했다

 

 

잠깐씩 나타나는 평온한길에선 쉬어가며...
가을단풍시즌이 지나면서 조령산역시도 산객들의 발걸음이 뜸했고 대간길은 온통 우리차지였다

 

 

양옆으로 아찔한 낭떠러지가 있는 바윗길도 지나고

 

 

늘어진 줄을 다시 정비하고 한명씩 차례대로 오르기로~~
어느지점에서 밧줄이 나온다는걸 파악하고 왔었고, 긴장하고 집중 해야한다는걸 꼭 염두에 뒀다.
로프는 군데군데 매듭이 있어 참 다행이다

 

 

밧줄의고비를 넘기고나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전망은 대간최고의 길임을 확인했다.
 기묘한바위,절묘한봉우리 그리고 노송이 어우러져 눈길닿는곳마다 한폭의 그림이 되는 명산조령산이고 백두대간길 이었다 특히나 이 자리에선 우리모두  감탄하며 조령산을 마음껏 즐겼다

 

 

대간길을 살찍 비켜간 주흘산을 바라보며 내내 함께 걸어왔다. 맞은편 육산의 주흘산과는 판이하게 다른 조령산 더 옆으로는 가까이 포암산 백화산등 중부내륙의산들은 다 모여 있다

 

 

마지막밧줄구간~~

 

 

이곳은 밧줄을 잡지않아도 걸어올라갈만하다

 

 

신선암봉
신선들이 머무는 선경이란 뜻인가?..

 

 

대간의 하늘금중 손꼽히는 부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신선암봉은 조령산의 중앙에 위치한 최고의 전망터였다.
길이 힘든만큼 최상의 풍경을 선사해주니 수고로움이 헛되지는 않았다

 

 

내려갈  신풍리 절골도 보이고~~
조령산은 경북문경과 충북괴산에 걸쳐져 있는 산이기에 하산지점은 괴산으로 향하게 된다

 

 

하산길에 만나게되는  공기돌바위~~

 

 

신선암봉을뒤로하고~~

 

 

하산길 마지막 밧줄구간~ 살짝 힘이들어가긴했어도
바위를 잘타는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위구간을 잘 내려왔다

 

 

공기돌바위,마당바위 폭포도 빨리 지나치고
하산을 서둘렀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 앉는 산길~~
겨울산행은 늦어도 4시에는 마쳐야했다. 더구나 낯선지역 에선 더 더욱 그래야했다. 조령산의종주코스 제 3관문까지는 아쉬움이있지만 겨울의문턱에서 조령산 백두대간길을 걸었고 다음에 조령산을 찾는다면 따뜻한 날이 되어야겠다. 작은마을에서 콜택시를 불러 다시 이화령으로....

 

험난한 산세로 눈내리는 겨울은 많이 쓸쓸해있을 조령산~ 매서운 겨울이 반갑지만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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