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의 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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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2016. 12. 23.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의

겨울풍경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유정희

 

 

  동지가 지나고 점점 겨울 속으로 달려가는 요즘....
나날이 떨어지는 기온에 춥다고 몸을 웅크리지만 말고 겨울이 주는 색다른 풍경을 즐겨보지 않으시렵니까?
전라북도 순창군에 자리한 강천산군립공원은 전국 최초로 1981년 1월 7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583m 높이의 완만한 산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으며, 처음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이라 하여 용천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기암괴석과 함께 자연스레 조성된 인공폭포는 전해 듣는 이로 하여금 깜짝 놀라게 합니다.


봄이면 연둣빛 아기 잎새들이 기지개를 켜며 한둘씩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여름이면 울창한 짙은 초록의 푸르름을 자랑하는 무성한 숲이 되었다가, 가을이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강천산!'




겨울로 변신해서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기에 ‘나를 따르라~’는 듯한 작은 꼬마를 앞장세워 들어가 볼까요? 혹 길이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준비된 나무를 지팡이 삼아 짚고 걸어가시면 좋아요.

강천산 여러 트레킹 코스중 무난한 2.5km, 2시간 소요 예정의 코스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볼 수 있어요.


 이동 코스

매표소 → 병풍폭포 → 강천사 → 현수교 → 구장군폭포 (성 테마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장승바위는 설명을 듣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데 마치 사람의 옆 모습같아요.



조금 걷다 보면 시원스레 떨어지는 '인공폭포인 높이 40m의 병풍폭포'는 죄를 지은 사람도 이 바위 밑을 지나면
깨끗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죠~! 



봄부터 가을에 맨발로 걸으면 좋을 코스에 수령 50년 정도의 메타세콰이어나무 몇 그루가 하늘로 쭉쭉 뻗어 오가는 이들을 호위하듯 지키고 있습니다.



웅장한 일주문을 자랑하는 강천사는 신라 887년(진성여왕 1)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이때부터 강천산으로 불려졌대요.



지나는 길 옆 담장 위에는 고사리과 식물이 겨울 속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던 등산객의 눈을 잠시 즐겁게 합니다.



또 약간 경사지고 미끄러운 길을 따라 조심조심 오르며 숨이 살짝 가파질 즈음 공중에 걸쳐있는 구름다리인 현수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리가 걸려있는 모습만으로도 아찔할 정도인데, 그 다리 사이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한 여인의 담력이 참 대담하군요!!



왜 다리에 있는 여인보다 그 모습을 아래서 지켜보는 사람이 긴장되는 건지~~ 바깥 날씨도 춥지만 등골이 서늘해져요.
이윽고 현수교를 지나서 세 갈래로 흘러내리는 인공폭포가 나타나는데 추운 날씨에 얼어붙어 고드름이 맺힌 모습은 겨울이 선사하는 색다른 선물이랍니다.



단, 얼음조각이 떨어질 수 있으니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좋답니다.
그 옛날 아홉 명의 장수가 목숨을 걸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구장군폭포, 높이 120m에 이르며 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에서 발생하는 자연의 음이온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하죠.
주변에는 ‘성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고, 그 중 누드가족상이 다소 추워보이지만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요.



군데군데 추운 날씨를 이용해 밤새 물줄기를 뿌려 만들어진 얼음작품들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힘들이지 않고 천천히 평탄한 길을 걸어 두 시간 정도의 산책길에서 민낮의 여성이 화장을 하면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듯,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강천산의 겨울 속 풍경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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