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 자리잡은 프랑스 남부의 기품 있는 중세 도시 고흐드

댓글 21

즐기는 산림청/해외 숲을 가다!

2017. 7. 24.

위에 자리잡은 프랑스 남부

기품 있는 중세 도시 고흐드



 봉쥬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여행의 적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6월부터 7월까지가 푸릇함과 함께 지천에 핀 라벤더를 볼 수 있어 가장 성수기이지요. 아름다운 마을이 아주 많은 남프랑스이지만, 오늘은 산 위에 고고히 자리잡은 중세 도시 고흐드를 소개해드릴게요!





쨍쨍한 햇살 아래 올리브가 야무지게 영글어 가던 날이었어요~ 이 무렵의 프랑스에서는 열매 맺은 올리브나무를 아주 쉽게 볼 수가 있답니다.




아니, 저 공중도시스러운 마을은? 구도 좋고 색감 좋고~ 이거 거의 한 폭의 그림 아닙니까? 그리고 떠오르는 마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탈리아 중부 도시인 아시시였답니다. 산 중턱부터 꼭대기까지 자리잡은 공중도시 같은 모습에 젤 위의 성당까지 꼭 닮은 모습. 게다가 둘 다 중세 느낌 간직한 도시라 건축 양식도 비슷하다는 것이 공통점이었어요! 아시시가 맘에 들었던 우리 부부가 고흐드가 맘에 쏙 든 건 당연한 일이었던 거지요.




완만하게 난 찻길을 따라 산을 끝까지 오르면 오른쪽으로 공중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지요.




우와~ 고풍과 기품 이 두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는 산 꼭대기 마을을 정상과 수평을 이루는 곳에서 내려다보는 이 느낌이란…… 정말 한동안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이날 따라 하늘색도 어쩜 저렇답니까? ^^




기품의 끝인 중세 도시 고흐드의 앞쪽으로는 이렇게 넓은 초록뿐이에요. 즉, 고흐드는 초록 속에 고고하고 도도하게 우뚝 솟은 중세의 공중도시라는 거!




가까이 들여다봐도 기품은 여전한 고흐드. 자세히 보니 절벽 위에 선을 맞추어 마을이 둥글게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절벽 위 무게감 있게 통일된 석조 건물들이 정말 멋지게 다가옵니다. 수백 년이 흘러도 멋진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모습에서 부러움과 존경심마저 느껴지네요.




다른 각도로 보아도 멋진 고흐드. 푸른 숲에 둘러싸인 모습이 요즘말로 넘나 고급진 것~ 그냥 중세시대 그대로 돌아간 느낌마저 들어요. 봉긋하게 부푼 드레스에 허리를 날씬하게 한 아름다운 여인들이 섞여 있어도 어울릴 듯~




탐스런 꽃이 어우러져도 고급진 건 마찬가지입니다. 예쁜 애들은 어찌 해도 예쁜 거랑 같은 이치인가요? 아무튼 간에 어찌 보아도, 이리저리 돌려 찍어도 굴욕 없는 고흐드입니다!!!





아으~ 위험한 데론 가지 말라고 그리 해도 사진 찍을 때는 무조건 고집을 피우는 우리집 남자 덕분에 그래도 고흐드의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어서 사진 꺼내 보며 추억을 되살릴 때마다 뿌듯합니다.




언젠가 프랑스 남부 여행 코스 따라 자전거 타고 달려도 참 좋겠다 싶었던 날. 특히나 프로방스 지역은 넓지 않아서 자동차로 3일 정도면 여행 가능하니까, 자전거로는 일주일 정도 달리면 딱 좋지 않을까 깊어요. 프랑스 여행 하면 파리 포함해서 북쪽만 주로 여행하시는데요, 여유가 되시면 다양한 소도시와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기다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여행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전은애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