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모든 것을 한눈에, 경북 봉화 목재문화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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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2017. 11. 9.

나무의 모든 것을 한눈에, 

경북 봉화 목재문화체험관





 전국토의 68%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목재 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일반 한정된 자원과는 달리 목재 자원은 잘만 관리한다면 영원히 지속 가능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치유적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무늬와 따뜻한 접촉감을 제공하는 것은 목재 재료만이 가진 특징일 것입니다.



체험관 안내도


경북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인 봉화군은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83%로서 목재 자원의 보고입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춘양목(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이 개장을 하여 산림자원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봉화군 봉성면에 자리 잡고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은 우리 생활속의 목재를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나무를 이해하고 체험해봄으로서 인간과 함께 성장하는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험관의 내부는 내장재가 모두 목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나무집 같은 부위기도 연출이 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따뜻해 보입니다.





체험관 홀에는 다양한 목재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나무 라디오와 나무 이어폰입니다. 타 재료에 비해 목재 재료는 성형성이 좋고 다루기가 쉬워 일반인들도 간단한 공구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험관 한편에는 우리나라 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에서 만난 나무들의 이름을 알게 되면 숲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딱 그만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린이 놀이 공간입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퍼즐과 조립 장난감들이입니다. 테이블과 의자부터 사방의 벽까지 모두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철제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에 익숙한 아이들이 나무와 직접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나무의 따스한 색감들을 눈에 담고, 직접 손으로 나무의 부드러운 감촉과 질감을 느껴봅니다. 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특유의 향이 ‘피톤치드’라는 것을 몰라도 온몸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감이 만족하는 즐거운 체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수 있습니다.





주전시관 내부에는 우리생활 속에 들어온 목재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목재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목재의 쓰임새와 생산 과정, 종류 등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 목재 재료는 아주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공사 기간도 짧고 수리도 쉬우며 경제적입니다. 목재는 자체적으로 습도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목재 재료는 세포구조 속에 작은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실내 오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천연 단열제이기도 합니다. 무게에 비해 인장강도와 압축강도가 우수하여 외부충격에 강하고 안전하기까지 합니다.





목재 도서관에는 나무와 숲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비치가 되어 있고, 정보화 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유있게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목공작업실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드는 각종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시설입니다. 목공예 체험은 제품별로 체험료가 부과됩니다. 뚝딱뚝딱 망치질 소리가 벌써부터 들립니다.





작업대 위에 놓인 체험키트를 열어봅니다. 나무재료와 장식재료들이 들어 있고, 사포와 접착제, 못이 들어있습니다. 나무는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 있습니다. 





진행하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따라해 봅니다. 접착면에 접착제를 바르고 못을 박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다들 사뭇 진지합니다.





점차 외형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조립입니다. 못을 박을 때만 조금 도와준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제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동봉이 된 마감도구로 나무의 거친 면을 다듬습니다. 이곳은 실내여서 먼지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마무리는 건물 밖으로 나가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제품이 나왔습니다. 다 잘라져 있고 연결만 했을 뿐이지만 내 손으로 만든 결과물이어서 뿌듯합니다. 





체험관을 나와서 뒤쪽으로 돌아가 보면 둘레길이 있습니다. 산중턱의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짧은 길입니다. 지금까지 나무 재료에 대한 이해를 하고 체험을 했다면 이제는 직접 숲속에서 살아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구간의 길이는 짧지만 초반 오름길은 다소 가파릅니다. 그래도 숲속의 길을 걷는 기분은 사뭇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나 이맘때는 단풍이 살짝 시작되는 시기여서 눈도 즐겁습니다.





전망대 앞에 도착합니다. 전망대라고는 하지만 나무들에 가려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숲속에 파묻힌 조용한 쉼터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숲속에서 살짝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숲과 숲길이 보기 좋습니다. 다양한 수종들의 향연이 숲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를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지는 듯합니다.





체험관 뒤편의 정원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심겨 있습니다. 사진은 산사나무입니다. ‘산사춘’ 제품의 재료라고 하면 빨리 이해가 될 것입니다. 열매를 따서 먹어보아도 됩니다. 이렇게 숲과 나무는 아낌없이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숲과 나무는 우리의 생활의 일부이며, 나아가 우리 삶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들과 영원히 함께 동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숲과 나무를 잘 이해해야 하며,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야 겠습니다.




- 찾아가는 길 :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 (봉성면 창평리 363) 

- 개장시간 : 09:00 ~ 17:00 (하절기는 18:00까지)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1일, 설날, 추석연휴

- 주차료 및 입장료 : 무료 (목공체험비는 유료)

- 전화 : 054) 674-3363

- 홈페이지 : http://blog.daum.net/bonghwa001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이재락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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