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을 품은 경기도 시흥 옥구도자연도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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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2017. 11. 20.


마지막 가을을 품은

경기도 시흥 옥구도자연도시공원





 가을이 막바지에 다다른 요즘,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가까운 공원 산책길은 어떨까요? 굳이 먼곳에 가지 않더라도 집 주변에 있는 공원에만 나가도 가을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을텐데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에 위치한 옥구도자연공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옥구도자연공원은 줄여서 옥구공원이라고 부르며, 47,500여평의 부지에 숲속도서관과 산책로등을 갖추고 있는 도심속 공원으로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자연도시공원입니다.   






옥구공원은 2012년 '탄소중립 숲'을 조성, 탄소를 다량으로 흡수하는 1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요.  '탄소중립의 숲'은 탄소의 양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숲 조성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상쇄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탄소중립운동의 홍보를 위해 '탄소나무계산기+'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이산화탄소 흡수에 필요한 나무를 계산해주는 것으로,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에너지원으로 풍력에너지와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를 알려주고 있는 에너지판넬도 볼 수 있어요.  해가 거듭될수록 고갈되어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며 환경을 해치지 않는 대체에너지에 대한 내용은 우리들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합니다. 





옥구공원은 넓은 잔디마당 주변으로 야외갤러리를 연상케하는 조각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작품 옆에는 작가와 작품 설명이 곁들여져 작품 감상을 하며 둘러볼 수 있는 공원길이에요.  





공원에는 무궁화동산과 한국정원, 연꽃단지, 습지원, 고향동산, 향토수목원, 민속생활도구전시관등 수목원과 박물관이 공존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 곳에서 하루일정으로 원스톱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다면 가볍게 도시락이나 먹거리를 싸들고 소풍가듯 나서도 좋을 곳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속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옥구공원은 편안한 산책로가 되어주는 곳인데요. 곳곳에 쉼터가 있고, 그늘숲이 있어 한여름 산책코스로 찾아가도 좋겠어요. 공원에는 구절초 30여종 5,000여그루를 비롯 개나리와 철쭉이 각 3,000여 그루 심어져 있고, 자작나무는 27종 650여 그루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선사해주는 옥구도 자연도시공원입니다.





가을 단풍명소로도 손꼽히는 옥구공원엔 빨간 단풍나무가 줄지어있어 붉은 주단을 깔았는데요. 데크길 양옆의 잔디마당엔 누군가 일부러 나뭇잎을 턴듯 두텁게 낙엽들이 쌓였습니다. 단풍절정시기에 찾아간다면 여느 유명 단풍명소보다 결코 뒤처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공원길을 산책하고 등산로를 따라 낙조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낙조전망대는 옥구정으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인데요. 사진작가들이 일몰포인트로 손꼽는 곳중의 한곳입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등산로엔 종모양의 돌탑이 있고, 길 옆으로는 목침이 세워졌어요. 한두사람 지날 좁은 공간은 오솔길을 걷듯 여유롭게 걷는 길입니다.  옥구정으로 오르는 길목은 흙길로 이어져 기분좋은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해발 95M 높이에 위치한 낙조대는 그닥 높지 않지만, 등산로따라 걸어가는 길은 꽤나 높이 오른 듯 주변이 환히 내려다보이는 길이었어요.  잔디마당에서 옥구정까지 걷는다면 20여분 소요되고, 등산길로 들어서는 입구라면 10여분 걸리는 전망대입니다.




등산로길에서 마주하는 숲속 놀이터엔 올망졸망한 나무들이 세워져 있는데요.  아이들의 숲속놀이터로 활용되고, 어른들에겐 다리쉼을 할 수 있는 쉼터로 이용되는 곳입니다.






유아숲 놀이터로 조성된 자연체험존은 아이들에게 숲을 친근하고 가깝게 여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나무오르기와 나무다리 건너기등의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일몰이 아름다운 옥구정.. 데크길을 벗어나 암반위에 우뚝선 옥구정은 주변을 360도로 돌아볼 수 있는 곳인데요.  옥구정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시원한 쾌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선 인천 앞바다는 물론, 시화방조제도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발아래 굽어보이는 산자락의 빨강노랑 단풍잎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옥구공원은 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로, 옥구공원에서 출발해 덕섬과 빨강등대, 오이도기념공원등을 걸어 다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입니다. 총 15km로 5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늠내길은 경기도 시흥의 올레길로 '늠내'는 '뻗어나가는 땅'이란 뜻을 의미합니다. 걷기 좋은 계절 가을, 깊어가는 만추의 풍경을 시흥 옥구도자연도시공원에서 즐겨보세요. 화려하진 않지만, 곳곳에 조각작품들이 있어 볼거리가 있고, 숲속도서관이 있어 쉼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곳인데요. 탄소중립숲으로 조성된 공원에서 산소를 맘껏 호흡하는 시간을 갖어보시는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옥구도자연도시공원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58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김미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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