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그리운 발걸음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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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2017. 12. 11.

숲이 그리운 발걸음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으로



봉산 봉수대


 가을이 머물다가 떠난 흔적이 곳곳에 남았지만 그래도 계절은 겨울을 향해서 가고 있고 간밤엔 서울에도 하얀 눈까지 내렸다. 전국 곳곳의 명산이 산불방지기간에 접어들었고 숲이 그리운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서울의 산으로 향하게 된다. 서울의 다른 산에 비해 자연상태 그대로의 숲 모양을 간직하고 있는 서울둘레길 제7코스 봉산·앵봉산이다.



백련산에서 본 봉산능선


백련산에서 본 앵봉산능선


봉산·앵봉산은 주변의 주민들만 오르내리던 산으로 서울사람들 조차 존재감이 없던 산인데 서울둘레길이 개설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서북쪽에서 서울을 감싸고 있는 요충지로 봉산은 서북방향의 봉화를 받아 한양도성으로 전달하는 봉수대가 있는 조망명소이다. 앵봉산은 조선왕릉 서오릉을 감싸고 있고 곧 북한산과 이어지는 산맥이다.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코스


본래는 가양역에서 시작하여 난지도 하늘공원을 거쳐 구파발역까지 약 16km를 걷는 코스이다. 팍팍한 도심구간을 최소화하려고 지하철6호선 증산역 3번 출구에서 증산체육공원으로 오름길을 택했다. 모두 약 9km를 걸었는데 북한산과 서울을 바라보는 으뜸 조망이 이 코스에 있다. 특히 봉산 봉수대 조망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었다.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가는 방법★
○ 대중교통
  → 지하철 6호선 증산역 3번 출구-증산정보도서관-두산위브아파트-증산체육공원-봉산 입구
  →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3번 출구-육교-탑골생태공원-보덕사-정자-앵봉산능선 오름길





첫눈이 내렸지만 여전히 가을의 흔적도 남아있다.
숲은 아직까지도 가을에 미련을 두고 있는 듯 하다.
 




서울둘레길은 거대도시 서울을 감싸고 있어서 숲 사이로 마을이 보인다
 




팥배나무 군락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정했다
봄에 하얀 꽃을 피우며 가을에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열매의 맛은 배 속의 신맛이 난다
 



팥배나무 열매

 


등산로는 부드럽고 평탄하다
그래도 겨울철에는 아이젠과 스틱을 꼭 챙겨서 나서야 한다





백련산과 안산


조망이 터지면서 보이는 서울의 내산
봉산과 마주하는 백련산과 뽀족한 안산과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인근 주민과 서울둘레길 탐방객이 오가는 봉산능선.
때마침 첫눈이 쌓여 기분까지 상쾌했다.


 



산림청 산악기상관측시설


서울의 산 봉산


높이는 약 209m이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산(烽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능선이며 북쪽에는 효경산(앵봉산)이 있고 남쪽에는 증산이 있다. 동쪽 기슭에는 수국사(守國寺)가 있는데 세조가 맏아들 의경세자가 20세의 나이로 갑자기 요절하자 그를 효경산에 묻고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봉산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봉산공원이 조성되었다.
 


봉수대와 봉산정

봉산의 조망 북악산,인왕산,백련산,안산,남산

 

봉산의 조망이 이렇게 멋진 곳인지를 미처 알지 못했다.
낮은 산이라고 해서 거들떠 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봉산의 조망 북한산과 은평구 전경


봉산과 앵봉산을 갈라 놓은 벌고개
은평구 갈현제2동 옛 자연 마을인 궁말에서 서오릉으로 넘어가는 갈현동 308번지 일대의 고개. 벌고개는 세조의 아들 효경세자 묘를 써준 지관의 일화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벌고개에서 봉산과 앵봉산,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가 서로 갈라져 경계를 이룬다. 양쪽에서 벌고개까지 내려온 만큼 오름길을 치고 올라가는 숨가쁜 등산로가 펼쳐진다.
 



가운데 벌고개 왼쪽이 봉산능선 오른쪽이 앵봉산능선
 



벌고개 횡단보도


앵봉산에 있는 조선왕릉 서오릉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산으로서, 꾀꼬리봉·응봉·효경산·서달산이라고도 하였고 높이는 236m이다.  앵봉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4월 중순부터 오는 여름 철새인 꾀꼬리(鶯)가 많이 살기 때문이다.  산 서쪽 기슭에는 조선왕릉 서오릉이 있고 앵봉산 대표 수종인 서어나무 군락도 있다. 특히  서어나무는 온대림 숲의 마지막 천이 단계에 나타나는 나무로, 중부지방에서는 광릉 숲 다음으로 유명하다. 이 산의 구파발 탑골지역은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숲 속 여행" 코스로 선정되었다.




벌고개를 건너서면 봉산에서 내려온 만큼 가파른 오름길이다
봉우리 세번 째가 앵봉산 정상이다
봉산능선보다는 전체적으로 거리가 짧고 가파르다
 




북한산 백운대
 


조선왕릉 서오릉 경계구역
 

전망대
 

서오릉


 
봉산과 앵봉산 능선


편하고 긴 능선을 걷고 있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의 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에 비하면 너무나 편하다.
 



앵봉산 팥배나무 군락지
 



 구파발역 방향


증산체육공원 입구에서 시작한 서울둘레길7코스
구파발역까지 9km의 여정이 끝나가고 있다.
팥배나무며 진달래꽃이 피고 꾀꼬리 지저귀는 봄날에 다시 걷고 싶어졌다.
 




탑골생태공원 쉼터

 




★봉산·앵봉산 서울둘레길 탐방★


○탐방일자:2017년 11월24일
○탐방경로:증산역3번출구-증산체육공원-봉산봉수대-벌고개-앵봉산-탑골생태공원-구파발역3번출구
○거리와 시간: 9.1km / 4시간10분(휴식시간 포함)
○코스특징: 앵봉산의 일 경사 구간을 빼면 전구간이 평탄하고 난이도 없는 등산로임. 겨울철에는 반드시 아이젠과 스틱을 준비하여 다닐 것.


★서울둘레길 제7코스 봉산·앵봉산 개요★
서울 둘레길의 7코스인 봉산, 앵봉산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하여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진입하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음에 따라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서울특별시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임종수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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