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과 삼성산이 만나는 안양예술공원, 그 곳 솔숲길에서 만나는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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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2017. 12. 13.

관악산과 삼성산이 만나는

안양예술공원

그 곳 솔숲길에서 만나는 예술작품




 어느덧 한해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즈음,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며 1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어도 좋을텐데요.  가까운 공원길에서 쉬엄쉬엄 산책하며 지나가는 해와 다가오는 해를 맞아보시는건 어떨지요.  그 곳은 사색하기 적당하고, 걷기 좋으며, 심심치 않을 무언가가 함께 있다면 더없이 좋을텐데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은 사색하기 좋은 공원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공원입니다.  





안양예술공원은 추운 겨울을 맞이해 털실옷 가로수길로 갈아 입었어요.  가로수길따라 털실작품 230여점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작품들은 자원봉사자들이 7개월에 걸쳐 직접 손으로 뜨개질한 160여점의 작품도 있고, 안양 연성대 학생들이 의류를 리사이클한 70여점의 작품도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 예술공원 벽천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 빛축제가 열립니다.  아직은 준비단계지만, 밤이면 환하게 불을 밝힐 가로수길이에요.





안양예술공원 가로수길을 걷다 삼성천을 건너 솔숲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산림속에 세워진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속에 설치한 작품들은 2005년부터 시작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내외 유명작가들 52명의 작품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그렇게 만나는 예술작품들은 서울대수목원으로 들어서는 입구까지 이어지는데요.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솔숲길 산책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서면 젤 먼저 만나게 되는 일본 겐고쿠마의 종이뱀 작품은 동양적이면서 현대적인 형상의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숲속에 빼곡하게 세워진 하얀 유리막대는 108번뇌를 상징하는 거울미로로 안쪽으로 들어서면 미로길로 이어집니다.





독일에서 맥주박스를 공수해와 작품을 설치한 독일작가는 맥주 박스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빛들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안쪽으로 들어서면 돌로 된 바닥과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맥주박스 의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안양의 지형을 생각해 풍수로 용의 꼬리부분에 해당되는 기왓장 작품을 솔숲길에 설치했는데요. 이승택 작가의 '용의 꼬리'라는 작품입니다. 솔숲길에서 만나는 '용의 꼬리' 작품은 작품이라기보다 땅위로 솟아난 무엇...이라는 생각에 긴장될 것 같습니다.





솔숲길따라 걷다보면 숲길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다란 데크길도 놓여져 있습니다. 그 길따라 안쪽으로 더 걷다보면 두 가지 종의 생물을 결합한 신종생물 작품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혼자서 숲길을 걷다 만난다면 오싹한 기분을 느낄텐데요. 미래엔 유전자변형으로 인한 신종생물들이 더 많이 번식해갈것이라며 만든 작품이라고 해요.






삼성산과 관악산으로 오를 수 있는 안양예술공원은 솔숲 사이 자연친화적인 데크길이 놓여져 있어요. 데크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에서 1~2명 걸으면 족할 넓이인데요. 이른 아침에 공원길을 산책한다면 솔향기에 취해 걷는 숲길입니다.솔숲길에 설치된 작품들은 숲길 이곳저곳을 구석구석 돌아봐야 제대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맵을 갖고 숲길 산책할것을 추천해드려요. 초행길이라면 자칫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 까닭입니다. 물론 곳곳에 표지판이 세워져 그럴 염려는 없지만, 가이드맵을 들고 둘러본다면 더 알차게 돌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숲길 예술작품은 높이 15m의 전망대에서 한숨 돌리게 됩니다. 전망대는 산의 등고선을 형상화한 건물로, 길이가 146m 되는데요.  완만하게 이어지는 전망대에요. 이 곳에 오르면 안양예술공원과 주변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경기도 안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사진작가들에겐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세계 예술가들의 작품 설치로 볼거리가 풍성한 공원입니다. 무엇보다 솔숲길로 이어진 산책길은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을 곳인데요. 가까운 공원길에서 지난해의 묵은 생각은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가슴에 품어보는 시간을 갖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안양예술공원 / 031-389-5552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22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김미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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