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 타고 보는 로키산맥, 캐나다 밴프 설퍼산 절경

댓글 0

즐기는 산림청/해외 숲을 가다!

2018. 3. 23.





 캐나다 로키 여행 중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밴프에 있는 설퍼산 곤돌라(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는 것! 62캐나다달러(5만 원 남짓)라는 가격이 참 너무한다 싶지만, 로키 여행을 하는 중이니까 아끼지 말고 볼 건 봐야겠지요~






케이블카 창문을 통해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이미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 센스는 누구한테 나온 것일까요? 카메라를 대고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로만 창문을 내릴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

 




반대쪽으로 보이는 로키산맥의 위용!! 수두룩빽빽~하게 솟은 로키의 상징 삐죽삐죽 침엽수들이 너무나 멋지다는 생각도 잠시, 금세 케이블카가 멈추고 마네요. 정상까지 올려다주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비싼 요금을 받았다니… 정상까지는 목조계단을 걸어 직접 올라가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나무 데크가 보이죠? 오른쪽 위로 솟은 저곳이 오늘의 목표 지점입니다. 케이블카 요금에 뿔난 마음도 끝내주는 경치 앞에 금세 수그러드네요 ^^





발걸음을 몇 번 떼다가 만난 절경~ 구름 그늘이 야속하긴 하지만 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아래로 유명한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 보이고 그 뒤를 흐르는 보우강의 줄기가 그림자 아래서도 선명합니다.

  


   


캐나다 로키 이곳저곳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호수와 강줄기~ 로키의 절반은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종 호수가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다운데요, 최근 <뭉쳐야 뜬다>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보니 캐나다 로키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인 레이크루이스가 얼음과 눈으로만 뒤덮여 있더군요. 겨울의 모습도 물론 멋지지만, 몇 배 더 멋진 모습을 보시려거든 꼭 푸릇함이 있을 때 가시길 추천드려요!





정상 가는 길에 만난 로맨틱한 커플. 여행 중 이런 여유, 어려운 것도 아닌데 참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다음에 가면 꼭 따라해 볼래요 ^^





계속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절경… 그림 같은 모습에 입이 벌어집니다.





정상을 앞두고 뒤돌아보니 탄성이 나옵니다. 헬기투어도 할 수 있는지 한 대가 돌아다니던데, 이런 길을 마다하고 위에서만 내려다보는 건 조금 아쉽지 않을까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와서 신선한 공기 들이마시며 걷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단 한 가지, 역광인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올라 주위를 내려다보는데 저분들은 설마 저 아래에서부터 걸어 올라온 걸까요...? 우리나라였음 풀장착을 했을 텐데 로키를 저렇게 가벼운 차림으로 하이킹하듯이 올라오다니, 뜻하지 않은 지점에서 문화 차이를 느꼈습니다 ㅎ

 




귀요미, 안뇽! 로키에서는 귀엽지 않은 청설모만 내내 보다가 너무나 작고 귀여운 새끼 다람쥐를 처음 만나게 되어, 한참을 구경하다가 인사를 나누고 올라온 길 그대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언젠가 저들처럼 캠핑카로 캐나다 로키 전역을 느릿느릿 여유 있게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 날이었습니다 :)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전은애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