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식물, 용어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 뿌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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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산림청/생생! 산림정보

2018. 10. 16.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신품종을 개발한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산림분야 식물식품종보호제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품종이란, 기존에 알려진 품종, 재래종과 구별되는 특성을 가진 새로운 품종을 말합니다. 그런데, 신품종의 특성을 설명할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문용어를 쓰면서, 신품종을 설명하거나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품종의 특성을 설명하는 몇 가지 용어만 알고 있으면 새롭게 개발된 품종을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산림식물의 용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뿌리

<뿌리의 구조, 왼쪽 : 쌍자엽식물의 주근, 오른쪽 : 단자엽식물의 수근>



▶ 뿌리의 구조
   뿌리는 땅에 식물체를 고정하여 지지하고 토양으로부터 물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쌍자엽식물의 뿌리는 ‘주근(主根)’과 ‘측근(側根)’으로 구분되며, 단자엽식물의 뿌리는 쌍자엽식물처럼 나누어지지 않고 크기가 비슷한 수많은 수염뿌리로 구성된 ‘수근(鬚根)’으로 되어있답니다. 


<저장근>                                                                                                   <지지근>


<기생근>                                                                                                 <흡착근>



▶ 뿌리의 기능에 따른 명칭
   식물의 뿌리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위해서 변형되기도 합니다. 당근이나 무처럼 많은 양의 양분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저장근(貯藏根)’으로 발달하기도 하고, 옥수수처럼 줄기를 지탱하기 위해 ‘지지근(支持根)’이 발달하기도 합니다. 육안으로 관찰할 수는 없지만 소나무의 뿌리는 토양의 균류와 서로 공생하는 ‘균근(菌根)’이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균근처럼 공생관계가 아닌 기생하면서 다른 숙주식물에 뿌리로 침입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기생근(寄生根)’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체에 기어오르는 담쟁이덩굴과 같은 식물의 뿌리는 ‘흡착근(吸着根)’이라고 하며, 뿌리가 문어의 빨판처럼 생겨서 물체에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뿌리는 단순히 식물체를 지지하고 토양의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선 예와 같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뿌리에 관한 용어! 왠지 식물에 관해 더 알게 된 것 같지 않으신가요? 다음시간에는 줄기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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