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헬기 정비에 숨겨진 열정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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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산림청/생생! 산림정보

2018. 11. 8.





 산불이 발생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산불을 진화하는 헬기는 산불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이자 주인공입니다. 산불진화헬기의 비중은 현재 90%에 육박할 정도로 산불진화헬기 없이 산불을 끈다는 것은 생각조차하기 싫어질 정도인데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서 운용하는 헬기는 총 6개 기종 47대가 전국 11개 관리소에 분산 배치되어 있으며, 항상 출동준비를 갖추고 비상대기를 하고 있답니다.







 산불진화헬기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이유


건조일수가 증가하고 강우량이 점차 줄어드는 등 이상고온현상에 따른 산림건조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울창한 산림과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산불로 인해 지상진화인력운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 이행으로 산불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산불피해면적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산불확산을 초기에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지요. 




 산불현장에서 진화활동중인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모습




 산불진화헬기 가동률과 정비의 중요성 


산불진화헬기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헬기 가동률을 낮아지게 마련인데 헬기정비주기가 짧아지는 만큼 헬기정비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산불진화헬기는 항공법과 제작사의 정비매뉴얼에 따라 정비가 이루어지는데요. 


각 기종마다 차이점이 있으나 산림청의 주력 기종인 KA-32(까모프)인 경우 50시간의 비행마다 50․100․300․600․1000시간점검, 10일점검, 3개월점검, 계절점검, 1년점검, 10년점검 외에 사용수명에 따른 중요부속교환 등 비행시간이 늘어날 때마다 꼬리표처럼 정비 일정이 추가됩니다.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3~4월에는 진화헬기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낮이나 밤이나, 휴일도 없이 정비를 해야 하고 출동헬기의 경우 현장 이동정비를 병행하여 산불진화에 빈틈이 없도록 헬기정비에 전념하고 있답니다.




헬기 회전익날개 해제


이동정비차량에 의한 정비


KA-32 야간정비




 묵묵함 속에 묻어나는 정비역량


정신적․육체적 피로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정확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정비검사관들의 역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손꼽힙니다. 


산불출동시 조종사와 같이 동승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항상 헬기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점검하는 책임감과 직업의식은 다년간의 현장경험과 헬기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요.


나의 한번의 실수가 헬기추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안전의식과 험난한 악조건 속의 산불진화임무를 수행하는 헬기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확인, 또 확인을 통해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랍니다.





B-206 회전익날개 점검


KA-32 회전익날개 점검


B-206 엔진 상태점검



 진화헬기의 안전비행을 위해 오늘도 산림현장으로


계류장에 비상대기중인 헬기 엔진의 굉음과 동시에 로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헬기 엔진소리만으로도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된 정비검사관들은 오늘도 산불현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에 탑승합니다.


황폐했던 산림이 울창한 산림으로 치산녹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산림공무원들의 피땀어린 노력이라면, 그러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정비검사관들이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항상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정비검사관들이 있는 한 산불진화헬기는 산불현장에서 산불진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일일비상대기 헬기 점검


헬기시동 준비


시동 후 계기점검 중인 헬기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