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땅 끝에 솟은 기암과 명찰, 역사문화가 있는 명산.

댓글 0

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2019. 9. 24.


대흥사에서 바라본 두륜산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땅끝 해남에 자리한 곳이 두륜산입니다. 두륜산은 해남을 대표하는 진산이며, 천년고찰 대흥사를 품고 서산대사를 기리는 사당과 유물이 있는 역사 깊은 곳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차 문화를 개척한 초의선사가 머물던 일지암과 추사 김정희 친필이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두륜산과 대흥사로 떠나봅니다.



갈림길 이정표



두륜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대흥사에서 시작합니다. 대흥사 경내를 지나 계곡 물소리 들으며 뒤쪽 산으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 북미륵암 방향으로 갑니다.


북미륵암 용화전


너덜 길이 이어지고 오름길 오르면 북미륵암이 자리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많이 낀 모습 속에 북미륵암의 중심인 용화전 마애불을 친견하러 갑니다.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미륵불을 모신 전각인 용화전에 들면 국보 제 308호로 마애여래좌상이 온화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마애불 중 가장 아름답고 섬세하고 뛰어난 걸작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북미륵암 마애불입니다.


동 3층 석탑


주변엔 3층석탑 두 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동쪽의 3층 석탑은 자연 암반을 기단으로 하여 만든 정갈하고 단아한 모습입니다. 


노승봉, 두륜봉 암봉


3층석탑 옆 북미륵암 산신각 조금 위쪽에 서면 정면으로 두륜봉을 최고로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가 나오는데, 거기서 시원한 바다 바람과 안개, 두륜산 암봉을 눈에 가득 담습니다. 



오심재와 노승봉



북미륵암 지나 오심재로 올라갑니다. 푸른 초원이 가득한 오심재에 서면 좌측으로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고계봉이 있고, 우측에는 진행할 노승봉 암봉이 높게 보입니다.       


노승봉 오름길


노승봉 암봉을 옆으로 돌아 뒤쪽에서 오르는데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어려움이나 위험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노승봉과 운해

노승봉에서 본 가련봉



넓은 암반이라 쉬어 가기 좋은 곳인 노승봉에서 바람 따라 춤추는 안개의 몸짓을 보고, 운해와 가끔씩 드러나는 가련봉, 두륜봉 암봉 들을 평온하게 바라보면서 달콤한 휴식을 취합니다. 



가련봉 정상석과 조망



노승봉에서 내려와 두륜산의 정상이 가련봉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대흥사로 내려서는 길이 갈림길을 지나 가련봉 정상에 이릅니다. 여기서 보는 조망은 두륜봉 사이 만일재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바람 따라 일렁이는 운해의 다이나믹한 리듬을 보면서 만일재로 내려갑니다. 


가련봉




넓은 초원의 만일재를 지나 두륜봉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가련봉의 모습이 일품입니다. 두륜봉을 가신다면 꼭 돌아보길 권합니다,


구름다리


두륜봉에 오르기 전에 두륜산의 명소인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큰 바위로 연결된 모습이 마치 다리 같아 이름을 구름다리로 불리는 거 같으며, 돌다리 위로 올라가 건너 볼수도 있습니다. 



두륜봉과 두륜봉에서 본 조망



구름다리에서 조금 더 오르면 두륜봉이 나옵니다. 
여기에 서면 두륜산의 핵심 암봉인 가련봉, 노승봉, 고계봉이 웅장하게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진불암 삼거리


두륜봉을 보고 나와 구름다리에서 철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진불암으로 진행합니다. 진불암에서 스님들이 다니는 작은 오솔길 따라 일지암으로 하산합니다.




일지암



일지암은 초의선사가 이곳에서 40여 년간 기거하면서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과 교류하면서 한국 차 문화의 성지와 같은 곳입니다. 


일지암 샘터


현재 일지암은 새로 복원한 것이고, 물맛 좋다고 소문난 유천의 샘물 한잔 마시고 다시 대흥사로 하산하면서 볼거리 많은 명산 두륜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전문필진 김기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