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숲여행> 은빛 억새가 넘실대는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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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21년(12기)

2021. 11. 12.

 

 

 

 

1983년 합천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황매산 억새군락지!

지금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억새 군락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을만 되면 생각이 나는 그곳! 황매산으로 한번 가볼까요?!

 

 

 

 

 

황매산은 합천방향과 산청방향 두곳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합천방향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곳을 갈땐 "황매산 오토캠핑장 "으로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가면 되는데 가면 정상 주차장이란 플랜 카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평일에 갔더니 가장 위쪽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곳은 식당과 카페가 있어서 배고픔을 달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을 보거나 캠핑하는 분들에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체온체크와 안심콜은 필수인거 아시죠!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어느쪽으로 목표를 정하고 갈지 지도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군립공원 금지행위에 대해서 한번 유의하시고 올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매산 은빛 억새와 함께 하는 비대면 버스킹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공터에서 하는데 직접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렇게 비대면 버스킹이라니 가을 낭만을 집에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부터 보이는 억새의 물결은 가까워질수록 그 웅장함에 더 설레 입니다.

10분정도만 올라가면 되니 이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아 더 매력적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황매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올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은빛 억새가 빛을 받아 넘실넘실 하는 모습을 보니 가을노래가 절로 들리는 듯 합니다.

해발 1,108m의 황매산 억새평원은 해발 900m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억새는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자라지 않는 양지식물이기 때문에 큰 나무가 없는 황매산 능선은 억새가 자라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췄고 예전에 목장이 있던 자리라 드넓은 고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마저 멋있습니다.

경사는 심했지만 산을 올라가는 느낌보다 드넓은 평야를 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멋진 곳인데 그냥 지나칠 리 없겠죠?!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현장으로도 유명합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유명한 영화로 마지막 중요한 전투씬을 이곳에서 찍어서 더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저는 최대한 위에서 능선 따라 보고 싶어서 올라갔더니 그곳은 산청과 합천의 경계선 이였습니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아름답습니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더 부지런히 올라갔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황매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고 억새 능선도 한눈에 보여서 잠시 머물러 보았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고 하니 그 느낌을 저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올라서서 산 능선을 바라보니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이는 곳이라 저 멀리 바라보는 즐거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제 산청 쪽 테크로 가보았습니다.

산청 쪽 주차장으로 올라오면 바로 황매산성으로 올라오는데 합천으로 오게 되면 이 테크길을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쪽 산능선이 지리산까지 보이는듯 했는데 억새와 산성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앉아서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황매산 방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고 싶었던 모습이 황매산성의 일몰 이였습니다.

알아보니 이 산성은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 때 세워진 것인데 지금은 황매산의 대표 모습이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산성의 모습은 모산재에 있다고 하는데 다음엔 모산재까지 가면서 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일몰까지 보고 나니 흡족했습니다.

매우 맑고 좋은날 이였음에도 산은 참 다이나믹했는데 일몰시간에 구름이 저곳만 깔리면서 둥근 해가 넘어가는 모습은 보질 못했지만 구름과 함께 아름다운 하늘과 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해가 넘어갈 무렵이 되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손이 시렸는데 핫팩과 따뜻한 옷이 필수였습니다.

 

황매산은 만추를 보여주는 대표 산으로 이곳을 보니 가을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억새군락지의 산책도 가능한곳이니 억새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으시다면 가을 황매산 방문 추천 드립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2기 기자단 김효주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