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발생하면 등장하는 헬기!헬기는 무슨 일을 할까?

댓글 3

읽는 산림청/아하! 궁금한 산림이야기

2021. 12. 13.

 

 

산불이 발생하면 어디선가 하늘을 가르는 큰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산불 진화 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불현장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산불진화헬기는 소방헬기가 아닌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림헬기입니다.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헬기는 산림청이 운영하면 산림헬기, 소방청이 운용하면 소방헬기, 경찰이 운용하면 경찰헬기 등 운영 기관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집니다. 전국 12개 지역에 분포되어 47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산림항공본부는 우리나라 최대 헬기 운영기관인 만큼 산불이 발생하면 전국 어디든지,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어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초대형헬기 (S-64)
대형헬기 (KA-32)

 

 

 

 

5개 관공서 소속 관용헬기 운용대수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해경청 국립공원
운용대수 47 31 19 20 1

 

 

5개 관공서 중 가장 많은 헬기를 보유한 산림항공본부는 헬기를 이용하여 산불진화 뿐만 아니라 산악인명구조, 산림병해충 항공방제, 산림사업 자재운반 등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다섯 종류 헬기를 임무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산불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출동하는 기종이 초대형헬기(S-64)와 대형헬기(KA-32)입니다.

 

 

산불진화 산악인명구조 산림사업 자재운반 산림 병해충 방제

 

 

초대형 헬기는 미국 ERICSON社에서 제작한 헬기이며 담수량이 8,000ℓ로 산불을 초기 진압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기종입니다. 또한 초대형헬기는 두가지 비밀무기가 있는데요. 바로 씨스노클(Sea Snorkel)과 물대포(Water Cannon)입니다. 대형헬기(Ka-32)는 수면위에서 정지(호버링)하여 스노클의 내장된 펌프를 이용하여 담수하지만, 초대형헬기(S-64)는 씨스노클은 극심한 가뭄이나 담수지가 부족한 섬·도서 지역 산불 진화에도 유사 시 Ram Pressure를 이용해 헬기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담수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초대형 헬기의 비밀무기는 물대포(Water Cannon)입니다. 암벽, 절벽지에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인력진화에 의존해 왔는데요. 초대형헬기에 장착한 물대포를 이용하여 보다 쉬운 산불 진화가 가능합니다.

 

 

씨스노클 물대포

 

 

대형헬기는 러시아 KumAPE社에서 제작한 헬기로 일명 ‘카모프’로 불리는 헬기입니다. 담수량은 3,000ℓ로 초대형헬기 보다 부족하지만, 헬기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Tail Rotor(꼬리날개)가 없는 동축반전 로터(Coaxial-Rotor) 특성상 Tail Rotor가 있는 헬기보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전천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헬기입니다.

 

 

산불이 나는 곳 어디든지 나타나는 산불진화헬기! 소방헬기가 아닌 산림헬기라고 불러주셔야겠죠?

산림청은 산림재해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