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괜찮아! 자연 놀이터 부천식물원과 베르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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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소셜 기자단 -/2021년(12기)

2021. 12. 17.

 

 

어느덧 겨울이 됐습니다. 단풍은 지고, 날씨가 추워 산림욕을 즐기기가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식물원을 찾아 싱그러운 식물을 감상하며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식물원에서 자연을 마음껏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일광욕하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베르네천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부천식물원 탐방 정보
- 7호선 까치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
- 9시 30분~17시까지 운영 (11월~2월 기준)
- 입장료 성인 기준 2,000원

 

 

부천식물원 중앙정원

 

부천식물원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합니다. 2006년 11월에 개원했으며,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식물원의 외관은 부천시를 상징하는 복사꽃을 형상화하여 만든 온실 건물입니다.

 

 

 

식물원 온실 내부에서는 3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야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의 테마로 구분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자연 생태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자연 놀이터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열대 수종과 희귀한 식물들을 식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했던 부천식물원. 온실을 걷는 내내 이국적인 자연 풍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식물을 정착시키기 위해 온실 내부를 따뜻하고 건조한 아열대 기후에 맞추다 보니까 잠깐이지만 해외에 있는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선인장, 다육식물 등 사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육식물관과 추위에 약한 남부 수종을 위주로 조성한 자생식물관도 주요 관람 포인트입니다. 식물 전시관과 식물 체험관에서는 식물에 관한 역사, 구조, 종류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리연못과 기암절벽
무릉도원 수목원 입구
무릉도원 수목원 전경

 

부천식물원 한편에는 무릉도원 수목원이 있습니다. 수목원 입구에서는 오리연못과 기암절벽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을 통과하면 속세를 벗어나 이상 세계인 무릉도원에 이른다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현실 세계의 근심과 걱정은 모두 잊고 자연과 온전히 교감할 수 있는 수목원인 셈입니다. 겨울에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니 가볍게 산책을 즐겨도 좋겠습니다.

 

 

  베르네천 산책로
부천 100리 수변길 안내도

 

부천식물원을 벗어나 베르네천 수변길을 찾았습니다. 사실 베르네천은 원미산을 가는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장소인데요. 하천을 따라 일렬로 쭉쭉 솟은 메타세쿼이아가 인상적이어서 한번 걸어봤습니다.

 

 

 

일광욕을 하면서 수변 산책을 하니까 몸과 마음에 활력이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기분전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지만 메타세쿼이아 나무에는 잎이 떨어지지 않아 우연찮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천 물에 비친 베르네천 주변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는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베르네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천식물원은 따뜻한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겨울에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베르네천까지 함께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겨울,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부천을 찾아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2기 기자단 안영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