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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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산림청/산림청 100대 명산 <#100대명산> 여행과 산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오봉산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사이에 있는 오봉산은 해발 779m이고, 삐죽삐죽 다섯 개의 바위 봉이 연이어 솟아있다고 해서 현재 오봉산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오봉산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산으로,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봉산은 계절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올 때마다 다른 경치를 자랑하고는 합니다. 봄이면 산 전체가 철쭉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1봉과 2봉, 3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과 함께 진달래가 어우러져 경관을 이루고, 여름이면 청평사의 시원한 계곡,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눈꽃 등 사계절 내내 소양호를 배경으로 멋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봉산의 코스는 크게 춘천에서 양구로 향하..

10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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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산림청/산림청 100대 명산 <#100대명산> 한반도 최남단에 우뚝 솟은 명산, 두륜산

한반도의 최남단 해남반도에 솟아 있는 산으로서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있으며, 다도해를 조망하기에 적합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2년)된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 봄의 춘백,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동백 등으로 유명하며 유자(柚子), 차(茶)의 산지로 알려져 있음. 보물 제320호인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대흥사(大興寺)가 있음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700m)은 백두대간에서 뻗은 호남정맥이 바다에 이르면서 마지막으로 솟아 오른 산입니다.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현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대둔사라는 절이 있어 대둔산(大芚山)이라고도 부르다가 대둔사가 대흥사라고 이름을 바꾸다 대흥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답니다. 두륜이란 산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

02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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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산림청/산림청 100대 명산 <#100대명산> 서울 한강 남쪽에 우뚝 솟아있는 관악산

광화문 해태 세우게한 화성의 극치 옛 과천현의 진산이지만 정면은 서울쪽입니다. 거기다 산세가 화성(火星)의 극치를 이뤄 불꽃 너울이 상봉으로 수렴, 하늘을 태우는 듯하지요. 해질녁에 뚝섬쪽에서 보면 정말 불 붙은 듯한 바 광화문 앞에 해태상을 둔 이유는 그 불기운이 경복궁으로 옮겨붙을까 우려해서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천쪽은 그러나 지릉들의 기세가 너무 센 중구난방의 산세입니다. 올려다보는 시선이 급해 벌떼에 쏘인 까까머리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들판이 좁아 저으기 바라볼 수도 없습니다. 봉만미가 너무 빼어나 계곡미는 별로고 남북에 암반계류는 있으나 수량이 적어 폭포와 담소(潭沼)를 이루지 못합니다. 북쪽 서울대 입구에서 신림사거리까지는 굽이굽이 계곡에 간간이 암반이 드러나지만 주변이 일찌기 개간되..

26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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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산림청/산림청 100대 명산 <#100대명산> 봉화대 자취 간직한 미륵신앙의 본산, 미륵산

호젓한 산길의 미륵산 미륵산은 통영시 남쪽,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산입니다. 용화산이라고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미륵불이 당래에 강림할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합니다.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 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 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 괴석과 바위굴이 있습니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바라다 보인답니다. 통영시 서남단의 미륵도에 위치..

20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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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산림청/산림청 100대 명산 <#100대명산> 화산이 잉태한 남한 최고(最高)의 영산, 한라산

한라산이 곧 제주도다! 한반도 남쪽의 최고봉, 해발 1950m의 한라산은 제주도 사람들의 숨결과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산입니다. 한라산이란 이름은 원래 '은하수를 끌어당길 수 있다(雲漢可拏引也)'는 뜻으로 붙여진 멋진 이름입니다. 그만큼 산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지요. 그밖에도 '부악(釜岳)', '두무악(頭無岳)' '영주산(瀛州山)', '진산(眞山)' 등 아름다운 여러 이름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섬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이후부터 제주 사람들에게 한라산이 곧 제주도였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역사와 자연과 기후, 그리고 전설까지도 한라산과 함께 공유합니다. 원추형의 한라산 그 정점을 다섯 갈래로 분할하는 등산로 곧 영실, 어리목, 돈내코, 관음사, 성판악 코스는 산으로 이어지는 길일 뿐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