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어머니>>>
이승에서 마무리하고
그동안 온갖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온 세월 모두 잊고,
저승에서 좋은 세상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49재 다녀오면서
마음한켠 많이도 허전했습니다.
그동안 큰 어머니께 잘해드리지 못한것에 많이 미안했고,
자주 찾아뵙지 못해 더더욱 죄송한 마음 그지 없었습니다.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괜시리 눈물이 앞섭니다.
진주에서 한평생을 사시다.
바다가 보이는 거제의 한 사찰에 모시게 되어
마음은 다소 편안해 보이지만,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세상일이란
모두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사촌형님의 뜻에 따라 거제까지 큰 어머니의 혼을 묻고 왔습니다.
부디
이승에서의 아픔을 모두 잊고서
저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아침마다 햇살을 받으며,
큰 어머니의 혼이 편안하게 잠드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4월29일
집안의 어른인 큰어머니께서 가시고,
그 헌전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사진이 남아 마음한켠 그리움을 상기시켜 봅니다.
사촌형님 상주
평소 몸이 불편하여,,길고 긴 세월 고통속에서 사신 큰어머니!!! 이제 편히 쉬시고//
사촌형님,사촌누나
상주와 이야기 나누시는 집안 어르신들>>>
여동생과 조카
조카는 갈수록 이뻐지는 것 같아요
어머니도 큰어머니 돌아가시니 마음이 너무 슬퍼보이는데....
질곡의 시간속에서 삶의 깊이만큼이나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나고 계시는 어머니///
조카의 애교에 이 엄숙한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지고//
우리 어여쁜 조카///이쁘게,건강하게 자라다오.
어울리지 않는 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