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곤이엄마 2011. 4. 15. 08:53

 

갑자기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며칠전이지만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지요

가까운분이 편찮으셔서

남편과 같이 모시고

동해안에 양포라고 포항 밑에 있는 작은 포구로 여행을 갔답니다

작년에 물회를 드셔보시고 맛있게 먹었다고

이야기 하신다고 하여

하지만 그 식당을 찾지 못하여서 뺑뺑돌다가

결국 그동네 분들께 물어 보니

바로 앞집을 가르키며 저집도 맛있다

하며 가르쳐주신 간판도 변변히 없는 식당을 들어 갔더랍니다

하지만 입구에 지역분들이 점심식사 5000원정도의 식사를 하시는데

반찬들이 맛깔스럽게 생겼더라구요

전 그게 먹고 싶었지만

결국 맞춰서 물회를 12000원 시켰어요

그런데 물회가 맛이 있는 거에요

사이다 한병을 주시며 육수 대신 조심씩만 넣으세요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맘에 들고 왜 식당에 가면 분명 육수로 사이다 쓰는거 뻔히

아는데도 이야기 안하지요

비벼질 정도로만 조금 넣고

먹어보니 회가 일단 맛있네요

그래서 회는 무얼쓰냐고 물으니

여기선 다 앞바다에서 잡아온 자연산이라고 하는거에요

어쩐지 육질이 다르더라구요

 

 

요게 반찬인데 다 맛이 있어요

고추는 젓갈냄새가 풀풀나는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제가 이런 맛이 나는 고추 장아찌를 담고 싶어도

맛내기가 힘들었거든요

젓갈이 첫째 맛이 있어야되고

그리고 볼락 머리 구워서 나오는데

이거만 가지고도 반찬이 되요

다른 반찬 없어도 밥먹겠더라구요

총각김치도 그 시원한 젓갈에 버무렸는지

맛이 깊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매운탕도 별다른 첨가제를 않넣은듯한 시원한 맛

맛있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왜 기대 안했는데 맛있으면 기분 좋찮아요

 

 

 

포항시 장기면 신천2리에 있는 해림회식당이랍니다

 

 

그리고 나와서 조금 내려와서 본 앞바다입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 아 우리찌 가져와서

파는 건데 하고...^^

칸찌를 알려야 하는데

 

 

돌아 오는 길에 용천약수에 들려서

약수 한대접 마시고

이물로 닭을 삶으면 빨리 물러진다고 하시네요

 

 

 

청송의 달기약수가 탄산수이고 철분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 한번도 먹은적 없지만

 

이름만 들어봤어요

우리지역에도 탄산수는 아니지만 철분이 많은 약수터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