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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削髮) 김 형 수 흔히들 심경의 어떤 큰 변화나, 비통해 할 만한 결심을 할 때,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전체를 삭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최소한도 자기 내면의 의지를 시험해보는 일인 듯하다. 나실인은 “구분(구별)된 자”로 일평생 혹은 특별한 헌신을 위해서 한시적으로 세상과 단절하고 스스로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봉헌한 자를 말한다. 즉,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하나님의 소유물이 된 사람을 뜻한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평생 나실인으로는 사사 삼손과 사무엘과 세례요한 등이 있다. 나실인 에게는 특별히 세 가지를 금해야 했다. ①포도나무에서 나는 소산은 어떤 것도 먹을 수 없었고,②시체를 가까이 할 수 없었으며,③서원하는 기간 동안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아야 했다. 나실인(Nezinite),의 서..
김 형 수 ⌜조국의 시간⌟책을 읽고 나서, 저자 : 조 국 2021. 05. 31. ❍ 제목: 비통한 기쁨 ❍ 회고록의 줄거리 ❍저자의 변: 촛불시민들께 드리는 말씀 2019년8월9일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후, 검찰⦁언론⦁야당은 합작해 멸문지화를 위한 조리돌림과 멍석말이를 시작했고, 저와 제 가족은 무간지옥에 떨어졌습니다. 광장에서 목에 칼을 차고 무릎이 꿇린 채 처형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친애하는 벗과 동지들의 권유였습니다. 추후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2019년 8월9일 이후 벌어진 사태의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기록을 남겨야 했습니다.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 이였습니다. 저의 시간은 아픔과 진실을 말하지 못한..
까 마 귀 김 형 수 생명의 기운이 꽃으로 피어나는 향기로운 계절이다. 성경 속 방주 안에서 노아가 알고 싶었던 것은 물이 얼마나 줄었는가 하는 것 이였을 것이다. 까마귀 몸에 진흙이 묻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노아는 아직도 물이 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진흙땅을 싫어하는 비둘기는 감람나무 잎사귀가 핀 후에야 새 생명의 시작을 알렸을 것이다.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귀하냐.” 그러므로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들의 백합화를 생각해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말이 ..
06912 김 형 수 매년 11월 3째 주일이면 추수감사주일로 지킨다. 추수감사절은 비록 성경에서 시작된 그런 절기는 아니지만, 가장 성경적인 그런 절기로 본다. 이유는 이것이 바로 감사의 절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사는 바로 신앙인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하다. 처음 추수감사절을 시작한 청교도들도 추수한 곡식과 열매 때문에 감사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첫해를 잘 지내고 살아남은 것에 대하여 한 감사를 드린 것도 아니었다. 그들의 감사는 바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였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였던 것이다. 2020년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는 우리들 일상의 삶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해 어둠속에 갇혀버린 듯, 스산한 환경 ..
김 형 수 ⌜흑치마 사다코⌟책을 읽고 나서, 저자 : 은 미 희 2011 ❍ 제목: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 ❍ 소설의 줄거리 1. 소설속의 주안공 분남은아버지 배지홍이 3살 때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하고 도피생활 중 통도사에 피신하여 지내지는 동안 “어디산가 불어온 바람 한줄기, 서늘하게 민머리를 흝고 지나갔다.” 그 바람이 주는 청량감 보다 가슴에 이는 두려움과 한기가 들어 분남은 자꾸만 가라앉았다. 2. 통도사를 도망 쳐나오다 잡혀 관기가 된 분남은 세상을 제 치마폭 안에 담고 싶어 했다. 타고난 미모에 기개가 있는 분남은 비참하고 굶주린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며 남자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자신의 미모를 무기삼아 양반들을 유혹한다. 이 무렵 대구 중군 전두후의 아들 전재식과 사랑에 ..
친절이 주는 기쁨 김 형 수 지난해 여름 부산의 지하철 중앙역 지하승강장에서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고 길을 묻는 외국인 부부를 만났다. 그분들이 찾는 곶은 선원복지센터 내 부산마리나 모텔이었다. 나는“12번 출구승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나가면 무역회관이 나오고, 그 사이 골목길..
크시타물류 대표 수필가이자 시인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