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혜지 2015. 12. 22. 18:30

당신의 겸손

 

록의 생명이 순으로 태어나던 봄날의 신비와 또한 만추를 지나면서 꽃도 잎도 열매도 없는 참담한 모습의

앙상한 가지를 바라 볼 때, 죽었던 나무 고목(古木)이 아니라 나목(裸木)인 것을 알았다.

그것이 고인의 유작전에서는 한 그루의 커다란 나목(裸木)을 보면서 마막 낙엽을 끝낸 나목이기에 봄은 아직 멀었지만

 생명의 향기가 애닯도록 절실함을 다시 보게 되는 봄에의 믿음을 갖게 된다.<박완서 裸木>“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 향한 소망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날 위해 이 땅에 가장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 안에 죽은자의 부활이 있습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함은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11:29>”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겸손하고 온유하신 성품으로 서로를 용서하며 사랑을 더하고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임 세 람 자매님! 어려운 때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외치며

생명의 멸류관으로 내게 씌우소서. 당신의 영이 내게 들어와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이제는 기쁨과 소망으로 오신 당신 겸손을 사랑으로 알게 하시고 겸손한 자 만이 하늘에서도 받는 다는 기도를 드립니다.

 

< 당신의 겸손> 김 형 수

푸른 숲의 싱그러움도/ 잎잎이 닦아내며/ 황홀한 들녘도/ 가을 풍경의 수채화처럼

슬며시 물들며 지나간다. / 바람 한 줄기에도 고통이 나부끼는 슬픈 향기

어둠이 흩어지는 새벽까지 머무르다가                                    

영롱한 만남 속에/ 미소 짓고 피어나는                                                 

사랑의 숨결/ 고요한 설레임과 속삭임들

 

당신만의 온전한 겸손인가.

또한/ 그는 생명나무

이제는 네가 그 빛 흔들어

꿈틀대는 꿈이 있음을

낮은 몸만 하늘이 받고

하늘 길 하나임을 알려주고 싶다.

<승학산 정상에서 당신의 겸손을 생각하며>

 

 

2015. 을미년 청양의 해 12월에 기도후원자 김 형 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