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혜지 2017. 10. 4. 13:11

엉겅퀴 꽃향기

 

이른 아침에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으며 푸르름을 토해내는 맑은 숲속을 거닐면서 나뭇잎 사이로 비추어진 아침 햇살을 받으며 산행을 하다보면 영롱한 아침 이슬, 풀냄새 꽃향기로 사색에 젖어듭니다.

얼마 전 풀섶에 활짝핀 엉겅퀴 꽃 위에 배추 흰 나비와 벌이 날아와 꿀을 따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인류 최초의 불순종에 대한 저주와 황폐의 상징으로 묘사되고, 엉겅퀴를 내게 되면 쓸모가 없어 태워버리게 된다고 하였고, 온몸에 가시가 돋아있어 고통과 고난나타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과 십자가 고통은 죄고난과 고통이라는 절망에서 회복과 치유의 소망을 갖도록 하셨습.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장 현 인 자매님!

엉겅퀴는 가시를 달고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꽃에는 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인류의 저주를 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의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다고 봄니다.

요즘에 와서는 웰빙식품으로 엉겅퀴는 약초로 쓰이며 가시덤불은 분자열매로 귀하게 취급받고 있습니다.

나의 인생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있음은 나를 하나님의 사람 되게 하시려는 은혜인 것을 깨닫고, 고통은 또 다른 하나님의 축복인 것에 감사해 봅.

가시나무와 엉겅퀴는 고통과 절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잣나무와 석류를 자라게 할 것이리라는

소망을 속삭이게 합니다.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그 약속이 변치 않을 것을 맹세로 보증을 서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일까요?

영원한 생명입니다. 구원입니다. 보랏빛 엉겅퀴 꽃향기로 무더운 여름밤 잠을 덮으며 그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꿈을 꾸게 하소서!

<비봉산자락에 핀 엉겅퀴 꽃>

 

 

 

2017년 정유(丁酉)년 팔월에 기도후원자 김 형 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