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넝 쿨 의 서늘함
무더운 여름, 철새 왜가리는 갓 부화한 새기를 보호하느라 온종일 날개로 그늘을 만들어주며 해질 무렵에야 둥지를 비우고 먹이를 구해다 주는 모습을 보면 무더위 속에 왜가리의 남다른 모성애가 놀라움 따름이다.
칠팔월의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회에서 가는 일본 단기선교 일정이 다가왔을 때. 옆 나라 일본도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었다.
다행히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본토를 향해 북상중이란 기상예보를 들으면서, 비구름으로 하늘을 덮어“요나의 박넝쿨”처럼 서늘함을 제공해줄 것을 기도했고, 실제로 비가 많이 와서 서늘한 가운데 선교사역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할 수 가 있었다.
성서속의 요나는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에 가서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하고 복음을 전하라고,“하셨지만 요나는 이에 불순종하고 도망하다가 결국 큰 물고기의 배속에서 삼일 동안 고통 받으면서 회개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AYUMI 자매님을 사랑하십니다.
사막과 같은 험한 세상길 걸어갈 때
박넝쿨로 그늘을 주시고
새로운 잎이 되고/꽃이 되어
결실을 이루고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
품안에서 박꽃 향기로 기쁨을 간직하소서! < 박 꽃 >
2018년 戊戌年 가을에 기도후원자 김 형 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