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혜지 2019. 11. 16. 20:40

동행

김 형 수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의 날이 어제였다.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늦가을의 정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경남 합천의 악견산 자락 합천영상테마파크를 향한 차장 밖으로 지나치는 아름다운 늦가을의 산!

오늘은 교회 사랑부 교사 가을 M/T가 있는 날이다.

이른 아침부터 사랑부 교실에 멋진 야 외복 차림으로 한 두 사람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평상시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들이다.

교사로 섬기시는 한 분이 들어오면서 오늘은 내 생에 최고로 기쁜 날일라고 연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아들이 희귀병인 장 내장 종로 내장을 다 잘라내고도 15년 동안이나 투병 중으로 사경을 매다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신학대학교(총신대)입학시험을 오늘 보러갔다는 것이다.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을 버스 안 옆 좌석에 안자 함께 동행하게 되였다. 그분은 장로님이시며 77세나 되는 어르신이 교회 사랑부 교사로 섬긴다는 자체가 귀한일이고 마을장님까지도 겸손히 섬기는 모습에 다들 감동을 받는. 충청도가 고향인 그분은 젊은 시절에 농사도 지었으며 서해안에서 꽃게를 파는 장사도 했으나 사업에 실패하고, 30여 년 전에 빈손으로 부산에 내려와 고생했는데, 석재를 가공하여 만든 묘비를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어 오늘의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한다.

<벳엘석재> 그분은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체험이 뚜렷하여 자신의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그분께 박수를 보내며 성공적인 삶을 사신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아들 또한 신학교 시험에 합격하여 주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복음의 메신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원해드린다.

우리 일행은 간단한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찰영 장소로 유명한영상테마파크에 입장하여 70년대 종로거리, 일제 강점기 소공동거리, 상해임시정부, 적산가옥거리, 경성, 등을 돌아보며 회상에 젖었다. 모노레일을 이용 청와대 세트장으로 이동하였다. 실제 청와대의 68% 축소판으로 건축된 것이란다. 2층 여러 내부 까지 둘러보면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11 사람의 대통령 사진 앞에서 그 때의 정치상황을 떠올려볼 수 있었다.

 

청와대 뜰안 누런 잔디밭, 청솔, 노오란 국화꽃 앞에서 사진을 찍고, 분재공원의 여러 곳을 둘러보며 따듯하고 청명한 가을날의 추억을 남겼다.

분재온실 안에서 보물찾기가 있었다. 분재솔잎 속에 감추어진 녹색종이 그 속에 성경구절이 적혀있다.

자기가 찾은 종이에 적인 성경구절을 암송하며 자기소개 하는 시간도 가졌.

오후 4시쯤 합천영상테마파크여행을 마치고 떠나올 때 합천호수에 드리운 황홀한 가을 풍경은 우리들의 내면의 감흥을 출렁이게 하는데 충분했고, 가슴 뛰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는 영감을 받은 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 의령의 어느 한우 직판장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즐거웠다. 어둠이 깔리는 의령의 들녘을 뒤로하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오가는 시간에는 목사님께서 이끄시는 프로그램도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넌센스 퀴즈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왕”? 정답, “최저임금위트가 있고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내용으로 즐거움이 있었다.

찬양의 곡을 몇 음절 듣고 찬양의 제목을 맞추는 일, 정답, “예수님 찬양

함께 손벽을 치고 찬양을 하는 일 등은 기쁘고 즐거웠다. 정답을 외치며 환호했던 해맑은 모습들이 행복한 얼굴로 떠오른다.

 

주말이면 동래 산악회 같은 데서 버스를 대절해서 등산 가는 것을 모면, 맥주를 몇 상자나 싣고 가는 것을 본다. 세상 사람들은 차안서 술을 마시며 노래하며 춤추는데,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의 관광버스 여행은 세상이 누리지 못하는 특별한 재미가 있음을 새삼 깨달았.

오늘의 사랑부 M/T은 하나님께서 주신 대자연속에서 새로운 힘을 공급받아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부 지체들을 섬길 다짐을 하고 돌아오는 듯하다.

자연과의 행복한 만남! 한해 동한 사랑부를 섬겨온 교역장님, 팀장, 부장, 부감, 마을, 귀한 교사님들과의 함께하는 오늘 하루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린다.

   

    <청와대 세트장>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다녀와서

20191109일 호산나교회 사랑3부 교사 M/T


저녁 11시가 넝어가는데
밖에서는 밤비를 내립니다~

좋은 인언을 만나서
동행
옆좌석에 앉은 이와
오가며
내가 알지못하는 세계를 간접경험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버스에서 내릴때는동행이 어우러져
함께한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는
예수님께 두손을 모으려나 봅니다~

독수리 날개아래 거하라
아마 예수님백그라운드를 가지고
가장 잘난척하 예수님 친구들과의 동행이었네요~

우리의 삶에 동반자
함께 걸어가는 동행
같이 가보는 세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늘 함께 동행하는 어린아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