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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김 형 수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의 날이 어제였다.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늦가을의 정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경남 합천의 악견산 자락 “합천영상테마파크”를 향한 차장 밖으로 지나치는 아름다운 늦가을의 산야 ! 오늘은 교회 사랑부 교사 가을 M/T..
사랑의 캠프 김 형 수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니 계절상으론 가을에 접어든 셈이다. 그러나 아직 무더위가 한창인 말복인 날이다. 교회 사랑부 하계수련회가 1박2일 일정으로 350여명(학생/교사:학부모 등)이 8개조, 대형버스 8대로 탑승되어 교회를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달..
처서를 지나면서 기온이 떨어지며 풀들도 한해살이를 마감하기 시작하는 때다. 그래서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속담이 있다. 나의 유년시절 때 여름이면 매일 같이 밭으로 소를 몰고 풀을 먹이려 간적이 있다. 허기진 소가 풀을 뜯은 모습은 평화롭기도 하지만 어떤 두려움을 연상하기..
의의 면류관(the of righteousness) 김 형 수 최근에 나는 어느 분의 명예퇴임식에 참석했다. 그분은 25년 동안 공직에 근무하셨고, 마지막 부산본부세관장을 역임하다 퇴임하신 것이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수출입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처리하는 중요한 물류현장이다. 이러한 물류처리 현장..
김 형 수 해마다 사월 셋째 주일이면 부활절로 지킨다. 예수 부활을 가장 처음 가까이에서 목격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이다. 그래서 부활의 증인 중에 한사람으로 꼽는다. 기독교의 복음이 2천년 동안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스데반과 같은 예수의 증인들이 목숨을 건 증거를 ..
추억 만들기 기차여행 김 형 수 어제까지만 해도 설악산 고지대에 춘설이 쏟아져 겨울왕국으로 변하고 하얀 눈꽃이 폈다. 밤새 비가 그치고 창문 밖 아침 햇살을 받은 히말라야 치타나무는 더욱 푸르고 싱그럽다.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이다. 오늘은 교회 사랑부 에서 경주로 기차여행가..
크시타물류 대표 수필가이자 시인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