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연애소설

오직성민SJ 2008. 8. 16. 09:42

 
"난 정말 널 이해할 수가 없구나....."

 


"그만해~ 지겨워 엄마..."

 


"도대체 뭣때문에 이런 후줄근한 학교로 오겠다는거니??

비까번쩍한 명문고를 내버려두고....."

 


"................."

 


"조만간 너도 뭔가깨닫고..

다시 전학보내달라고 사정을 할게다... 쯧....."

 


"절대 그럴 일 없어"

 

 


아침부터 엄마의 잔소리가 내 귓전을 따갑게하고_


난 짜증나는 마음에... 애꿎은 머리만 흐뜨러트렸다...

 

 


골목을 돌아서니...


하나 둘씩... 교복입은 학생들이 보이고_

 


난 엄마를 붙잡으며... 작게 말을 꺼냈다_

 

 


"아, 엄마... 여기서 세워줘....."

 


"응? 왜~ 교문 앞까지 가지않고....."

 


"여기서도 교문이 보이잖아...

그냥 내려서 걸어갈래..."

 


"녀석 참... 별나기도 하지...

김기사, 요 앞에 차 대세요....."

 

 


.. 끼익 ..

 

 


작은 마찰음과함께 차가 멈추고...


난 차에서 내려... 엄마께 꾸벅_ 인사를 했다_

 

 


"다녀오겠습니다^ㅇ^♬

김기사 아저씨두 안녕히 가세요~"

 


"그래... 학교생활 잘하구.....

나중에 데릴러 올테니까 연락하렴"

 


"필요없어~ 나혼자 갈 수 있어...

나 간다~~"

 


"어마? 얘!!! 라하야!!!!!"

 

 


엄마의 부름을 등진채...


난 학교로 신나게 뛰어들어갔다^ㅇ^♬

 

 


교문앞에 서서... 학교를 올려다보며.....


난 크게 심호흡을 한번 쉬었다 >_<ㆀ

 

 


여기가... 앞으로 내가 다닐 학교구나...^ㅇ^

 

 


재법 잘나가는 우리집안과 엄마의 고집으로 인해...


돈많고 머리빈 녀석들을 상대로 학교를 다닌지 어언... 10년...=_=

 

 


어느정도 평범한 학교생활을 꿈꿔왔던 난...

 


엄마가 말하는 소위 후줄근한 고등학교에


부득부득 전학을 오게 된 것이었다...^ㅇ^♬

 

 


그리고...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는.....

 

 


"쿡....."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을 하기위해서...^ㅇ^♡

 

 

 

 

 

..

 


..

 

 

 

 

 


"안녕하세요^ㅇ^ 강라하입니다~

아직 모르는것 투성이니까... 잘 챙겨주세요_♬"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꾸벅_ 인사를 해보이고...

 


난 선생님이 가리키는 자리로 성큼성큼 향했다_

 

 


"재수없어..."

 

 


...?


스치듯... 작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뒤를 돌아봤을땐... 웅성거리는 말소리와...


그리 달갑지 않은... 아이들의 시선.....

 

 


신경쓰지 말자...^-^


난 평범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이곳에 왔어...

 

 


애써 웃어보이며... 내 자리에 가방을 올려놓고.....


난생처음 가져보는... 짝궁이란 녀석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_

 

 


"안녕...^ㅇ^"

 


".................."

 

 


말없이 날 가만히 쳐다보는... 녀석의 시선은.....


조금은... 의아하고 모르겠다는듯한... 얼굴...ㅇ_ㅇ

 

 


"이상하다...ㅇ_ㅇ"

 


"으...응?? 뭐가??^ㅇ^;;;"

 


"너네집 존나 갑부 아니었어??"

 


"그... 그럴껄??^ㅇ^;;;"

 

 


녀석은 내 머릴 한번 흐뜨러트리곤


작게 웃음지어보였다_

 

 


"아아~ 부자라고 다 럭셔리한게 아니구나...^ㅇ^

너처럼 빈티나게 생길 수도 있다는걸 처음알았어~"

 

 


-0-


- 0 -


= 0 =

 


이런... 써글!!!ㅜ^ㅜ

 

 


난 내 자신을 아래위로 한 번 훑어보곤_


울상을 지으며 질문을 던졌다_

 

 


"내... 내가 그렇게 빈티나보여??ㅜㅇㅜ??"

 


"응^-^"

 

 


생글생글_ 얄밉게 웃어보이는 내짝궁...


녀석은 자신의 명찰을 떼어 내 손에 쥐어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_

 

 


"앞으론 내이름 불러"

 


".................."

 

 


싱긋_ 작은 미소와함께...


교실문으로 향하던 녀석은 잠시 멈칫_ 하며 뒤를 돌아보았다_

 

 


"아... 그리고 그 거지꼴좀 어떻게좀 해라^-^"

 

 


ㅠㅇㅠ


ㅠ^ㅠ

 

 


재섭는 녀석!!!!!!!!!!!!!!!!!!!!ㅠ0ㅠ

 

 


평소 내성격이라면_


녀석의 멱살을 쥐고 뒤흔들어도 모자랐겠지만...

 

 


어딘가 무서워 보이는 녀석의 얼굴과...ㅡ.,ㅡ;;;


의외로 큰 녀석의 키에...ㅜ.,ㅜ;;;

 


난... 그냥... 조용히 책상에 엎드려버렸다_

 

 


난... 살고싶단 말이닷!!!ㅜ^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녀석의 명찰을 확인하자니_

 


세.현.비_


반가운 세글자가... 날 반기는구나...=_=

 

 


난 눈물을 머금으며...


녀석의 명찰을... 잘근잘근 씹어먹었더랬다.....ㅜ^ㅜ

 

 


내생애... 최고로 재수없는 녀석_!!!

 

 

 

 

 

 

음악시간#2 [웃는만큼 많이많이 행복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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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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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 헥.....ㅜ^ㅜ"

 

 


동아리실에 다다라_


숨을 몰아쉬며... 가만히 동아리실 문을 노려보았다_

 

 


젠장...=_=


뭔놈의 동아리실이 학교 맨 꼭대기 구석에 있느냔 말이다!!!!!ㅜ^ㅜ

 

 


"음악시간....."

 

 


동아리실 문에 대문짝만하게 붙어있는것으로 보아...


이게... 밴드 이름인가보구나...ㅇ_ㅇ

 

 


거창한 영어 이름보다...


훨씬... 멋져.....

 

 


난 숨을 크게 한번 내쉬곤...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_

 

 


.. 똑.. 똑..

 

 


빈 복도에... 노크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렇게 아무런 응답도 없이... 깊은 정적만이 오갔다_

 

 


"아무도 없나....."

 

 


의아한 얼굴로 부실 문을 열고 들어가...


어두운 부실 안을... 휘_ 둘러보았다_

 

 


그리고...

 

 


굳은듯...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던 것 같다

 

 


"와......."

 

 


이런... 작은 학교에.....


이런... 작은 부실에.....

 

 


이렇게 멋진... 밴드가 갖춰져 있을줄이야.....

 

 


부실 안으로 한발짝 내딛어...


난... 키보드 곁에 섰다_

 

 


키보드위에... 가만히 손을 올려놓곤.....


그렇게... 한참을 망설였던 것 같다.....

 

 


함부로 쳐봐도 되는걸까...


작은 불안감이 있었지만...

 

 


.. 딩 ..

 

 


작게 울려퍼지는 키보드 음...

 


손가락에 닿아오는... 건반의 기분이.....


정말... 한없이 날 기분좋게 만들었다_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해.....

 

 


나...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구나.....

 

 

 

 

 

"누가... 함부로 손대라고 했어....."

 

 


잔뜩 가라앉은... 한 남학생의 목소리에.....


난 깜짝 놀라선... 키보드에서 손을 뗐다_

 

 


담배를 입에 문 채...


부실 한쪽에 걸터앉아있는... 한 남자아이.....

 

 


어두워서...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아까부터 같은곳에 앉아있었던걸까...??

 

 


"아... 죄송해요.....

... 전 그냥...!!!!!"

 

 


그 남자아이가... 성큼성큼 다가와선.....


내 멱살을 쥐어올려... 세차게 벽에 밀어버린다_

 

 


"으...으...ㄱ......"

 


"경고한다...

함부로 이 키보드에 손대지마...

죽여버릴테니까....."

 

 


거의 목을 조르는듯한... 그의 손길에.....


난생 처음으로... 사람이 무섭다 느껴졌다_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목을 죄어왔을때 즈음....


천천히 손을 풀어... 날 놓아주는 그였다_

 

 


"콜록!!!... 콜록.....

하아... 하아......"

 


"경고는 한번뿐이야...

다음엔... 정말로 죽을 각오 해라....."

 

 


온몸을 휘감고도는... 두려움... 서러움.....

 


난 차오르는 눈물을 손으로 바삐 닦아내며...


도망치듯... 부실을 뛰쳐나왔다_

 

 


.. 타악 ..

 

 


"아, 죄송해요....."

 

 


꾸벅_ 인사를 하고...


그렇게... 앞만보고... 복도를 내달렸던것 같다_

 

 


"하아.. 하아...

흑...흐윽....."

 

 


내 목을 조르는게 아파서 우는게 아니야...


무서워서... 눈물이 나오는것도 아니야.....

 

 


불결하다는듯이 날 쳐다보던...

 


그의 시선이...


그의... 말이.....

 


너무... 날 아프게 해.....

 

 


"흐으...ㄱ... 윽......"

 

 


복도 끝 계단에 앉아...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울고있는데...

 


따뜻한 손이... 얼굴에 닿아왔고_


천천히 고개를 들었을때...

 


그곳엔... 웃는게 너무 예쁜... 한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_

 

 


"무슨 여자애가 달리기가 이렇게 빨라??^ㅇ^

쫓아오느라 힘들었다~~"

 

 


의아한 얼굴로 올려다보는 내 시선에...


그 남자아이가 멋적게 웃으며 손을 내민다_

 

 


"아... 난 휘현이라고 해...^ㅇ^

..임.휘.현...

아까 문앞에서 너랑 부딪치구...

울고있길래... 따라왔는데....."

 


"..................."

 

 


하얀 얼굴... 하얀 미소.....


너무도 환히 웃어보이는... 휘현이의 얼굴에.....

 

 


왜그랬을까...


난 엉엉_ 목놓아 울어버리고 말았다_

 

 


"울고싶을땐 맘껏 울어야돼^ㅇ^

그래야 마음에 슬프고 아픈게 없어지는거야....."

 

 


휘현이는 이 한마디 말만을 남긴채...


더이상... 아무말없이 날 다독거려주었다_

 

 


휘현이의 손길이... 조금은... 따뜻하게 다가온다_

 

 

 

 

 

..

 


..

 

 

 

 

 

"다 울었어??^ㅇ^"

 


"................."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주었고...


휘현이는 만족했다는 듯... 웃으며 내 머릴 흐뜨러트렸다_

 

 


"웃어봐...^-^"

 


"응??"

 


"웃는거 보고싶어...^ㅇ^"

 


"..................."

 

 


내앞에 서서... 가만히 내 얼굴을 들여다보는... 휘현이.....

 


사뭇 진지함이 묻어나는... 휘현이의 얼굴에.....


난... 피식_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_

 

 


"아... 이쁘다...ㅇ_ㅇ"

 


"응...??"

 


"웃으니까... 이쁘다구...^ ^ "

 


"................"

 


"이쁘니까... 많이많이 웃어...^ㅇ^♬

웃는만큼 많이많이 행복해지니까..."

 

 


휘현이는... 사람을 웃게 만드는 재주가 있구나.....ㅇ_ㅇ


휘현이를 보니까... 자꾸 웃음이 나와.....^ㅇ^

 

 


바보처럼 헤헤_ 계속 웃어보였더니...


휘현이가 눈앞에 손을 휘휘 저어보인다_

 

 


"그만그만>_< 그만웃어^ㅇ^

휘현이 반해버릴거같애..."

 

 


ㅇ_ㅇ


>_<

 


휘현이는... 참.....


부끄러운 얘기도 잘하는구나...ㅜ_ㅜ

 

 


"근데... 우리 동아리실엔 무슨일로 왔었어??ㅇ_ㅇ"

 


"응??

아... 밴드부... 들고싶어서....."

 


"밴드부에... 들어오고싶다구...??"

 

 


휘현이의 눈이... 잠시 흔들렸던것 같고.....

 


아주잠깐_


휘현이의 슬픈 얼굴을 봤다_

 


하지만 이내... 생글생글 웃어보이는 휘현이.....

 

 


"미안해서 어쩌지...^ ^

지금은... 동아리 활동을 거의 안해서....."

 


"응...??"

 


"아니지... 아예 안한다고 봐야겠다....^ ^ "

 


"................"

 

 


왜...??

 


... 라고... 물으려다가.....


난... 그만 입을 다물어버렸다_

 

 


웃고있는 휘현이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건 그렇고...

왜 그렇게 울면서 나왔던거야...??ㅇ_ㅇ"

 


"아... 응??

... 그게....."

 


"지휴가 괴롭혔구나...!!! 그치??ㅇ_ㅇ"

 


"응...??"

 


"지휴말야~ 손.지.휴...^ㅇ^

눈이 이렇~게 올라가서 날카롭게 생긴... 지휴....."

 


"................"

 

 


손.지.휴.라...


아무래도... 아까 내 목을 졸랐던 그 남학생의 이름인듯 하구나...=_=

 


난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고_


휘현이는 인상을 쓰며 주먹을 꼭_ 쥐어보였다_

 

 


"주욱~~~었어, 손지휴>_<++

내가 혼내줄테니까 걱정하지마^ㅇ^"

 

 


휘현아... 니 인상쓴 얼굴.....


하나도 무섭지 않아...=_=

 

 


"근데 지휴가 왜 널 괴롭혔지...?ㅇ_ㅇ

너 혹시... 키보드 만졌어??"

 


"응?... 응....."

 


"..................."

 

 


여태껏 웃으며 말하던 휘현이의 얼굴이_


일순간... 슬퍼져버리고_

 


슬픈 휘현이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이유도 모른채... 마음이 아파온다.....ㅜ_ㅜ

 

 


"우리... 즐거운 얘기 하자...^ ^ "

 


"그래... 그러자.....^-^"

 

 


나도... 휘현이의 슬픈 얼굴은... 보기 싫어.....

 

 


"그러고보니 난 아직 이름도 모르네...ㅇ_ㅇ"

 


"응...??

아... 난 라하야... 강.라.하....."

 


"와... 이름 예쁘다...^ㅇ^

난 1학년... 넌??"

 


"나두... 1학년....."

 


"그렇구나...^ㅇ^

우리 그럼 친구하면 되겠다 >_<♬"

 


"웅웅>_<"

 

 


그래그래...ㅜ_ㅜ


나두 휘현이같은 친구는 환영이야...*-_-*

 

 


"에이... 괜히 우울한 생각했네...^ㅇ^

우리 밖으로 나갈까?? 웅??"

 


"밖으로...??"

 


"그래... 데이트 데이트 >_<

기분전환 하러 가자^ㅇ^♬"

 


".................."

 

 


휘현이는 고집스럽게도 내 손을 잡아끌었고...-_-a


난 못이기는척... 휘현이의 손에 이끌려 가주었다 >_<♡

 

 

 

 

 

 

음악시간#3 [이런거 말구... 진짜 드럼 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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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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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얍~~ 얍~!!!!!!

부아아아앙~~~^ㅇ^♬"

 

 


ㅡ_ㅡ


ㅡ_ㅡ;;;

 


아무래도... 휘현이의 오락기엔...


사운드가 따로 필요 없을듯 싶구나...=_=

 


입으로 온갖 소리를 다내며ㅡ.,ㅡ;;;


운전게임을 하고있는 휘현이를 가만히 지켜보자니...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_@

 

 


"라하야~ 멍하니 있다가 죽는다~~^ㅇ^"

 


"엇?-_-"

 


"꽝~!!!!!>_<"

 

 


휘현이의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내 차는 빙글빙글 360도 회전을 거듭하며... 폭발해버렸다.....

 

 


-_-


=_=

 


어린이들 정서에... 별로 안좋은 게임이로구나.....=_=

 


난 애써 게임기를 탓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ㅡ.,ㅡ;;;

 

 


신나게 오락을 하고... 기지개를 한번 쭉 펴고나니....

 


슬슬...


걱정이 되는구나...=_=;;;

 

 


전학 첫날부터 땡땡이 치고 오락실에 온 걸 알면...


엄마가 날 죽이려 들지도 몰라...ㅜ.,ㅜ

 

 


심란한 마음으로 한숨을 내쉬고나서야...


난... 오락기에 100원짜리를 넣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_-a

 

 


나도 참... 어쩔 수 없는 인간이로구나.....-_-a;;;

 

 


그렇게 나름데로 게임을 하고있는데...


등뒤로... 휘현이의 크디큰 목소리가 들려온다 =_=

 

 


"강라하, 바보 멍청이 ^ㅇ^♬ "

 


"응?? 왜??ㅇ_ㅇ"

 


"그건 그렇게 하는게 아니잖아~

같은 색깔끼리 맞춰야 터지지^ㅇ^"

 


"아...그런거야??

난 꾸미기 게임인줄 알았지....."

 


"아하하하하하>_<

바보바보~ 강라하 바보~~^ㅇ^♬"

 

 


저기... 휘현아.....


너무 신났구나...=_=

 


아예 바보가 되어주랴?? 응??

 

 


"아니~ 그렇게 말구...

이렇게 이렇게~~ 왼쪽으루~~

저기 초록색을 맞춰야지~~"

 


"................."

 

 


꽤 진지한 얼굴로 게임설명을 하는 휘현이...

 


평소에도 이것의 반만 진지했다면...


나... 휘현이한테 반해버렸을지도 몰라.....-_-a;;;

 

 


"야!!! 똑바로 안볼래??!!!"

 


"아야!!!!!ㅜ^ㅜ"

 


"설명하는데 딴생각하구있어~

혼날라구... 씨~!!!!! 맞을래??"

 


"이미 때렸잖아!!!!!ㅠㅇㅠ"

 


"토달지마!!!!!"

 

 


휘현이는 참...


별것도 아닌일에 화를 잘 내는구나...ㅜ.,ㅜ

 

 


난 눈물을 머금으며 다시 오락기에 집중했고_


그렇게 장장 한시간이 넘도록... 난 오락을 배웠더랬다 =_=;;;

 


임휘현 교수님을 옆에 끼고...ㅜ.,ㅜ

 

 


구슬 맞추기 게임의 끝판을 깨고나서야...


휘현이의 강좌는 끝이났다...ㅡ.,ㅡ;;;

 

 


생각같아선...


저 오락기를... 부숴버리고싶다.....=_=

 

 


내가 이런 쓸 데 없는 생각을 하고있는사이...


휘현이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없었고...ㅇ_ㅇ

 


난 복잡한 오락실을 한참 둘러본 후에야...


휘현이를 찾을 수 있었다...

 

 


드럼 오락기 앞에... 가만히 서 있는... 휘현이.....

 

 


난 웃으며 휘현이의 등을 툭_ 쳤다_

 

 


"휘현아, 이거 잘해??"

 


"못해"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나온... 휘현이의 대답은.....


조금은... 날카롭고... 무섭게 느껴졌다.....

 


난 웃으며... 오락기에 또르르 동전을 굴려넣었다_

 

 


너도 당해봐라, 이놈아.....ㅡ.,ㅡ^

 

 


"휘현아, 이거 되게 쉬워...

내가 가르쳐줄게^ㅇ^♬"

 


"................."

 

 


휘현이는 순순히 오락기 앞에 앉았고_


그렇게... 라하 교수님의 강습은 시작되었다...ㅡ.,ㅡ 흐흐흐...

 

 


"잘봐... 스틱은 이렇게 쥐고.....^ㅇ^"

 


"..................."

 

 


휘현이는 내 손을 살짝 뿌리치곤... 드럼 스틱을 쥐었고...


이리저리 버튼을 조정하며 능숙하게 노래를 골랐다...ㅇ_ㅇ

 

 


그리고...

 

 

 

 

 

..탁... 타닥.. 탁...

 

 

 

 

 

못한다던... 휘현이는.....


빠른 손놀림... 멋진 기교로... 드럼 게임기를 쳐 나갔다...ㅇ_ㅇ

 

 


난... 그런 휘현이의 모습을...


한참이나... 넋놓고 바라봤던것 같다.....

 

 


세곡을 모두 COOL 성적을 받은 휘현이는...


스틱을 한쪽에 내려놓곤... 작게... 웃음지어보였다_

 

 


"이런거 말구... 진짜 드럼 치고싶다.....^ ^ "

 


"..................."

 

 


너무도... 슬프게 웃어보이는... 휘현이.....

 


내가... 괜한짓을 시킨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

 

 


"미안해... 휘현아....."

 


".................."

 

 


휘현이는 환하게 웃으며... 내 손을 잡아끌었고_

 


날 꼭_ 안아주며...


괜찮다는듯... 내 등을 두어번 토닥여주었다_

 

 


"나중에...

라하가... 휘현이랑 많이많이 친해지면.....

다... 말해줄게...^ㅇ^ 전부다....."

 


"응......."

 

 


휘현이는...


포옹하는걸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구나...ㅜ_ㅜ

 

 


난... 이렇게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데.....

 

 


혼자 행복함에 허우적대며ㅡ.,ㅡ 휘현이의 품에 안겨있는데...

 


휘현이의 폰이 요란하게 울렸고...


휘현이는 날 안고있던 팔을 풀어... 전화를 받았다_

 

 


쩝... 아쉬워라.....ㅡ.,ㅡ;;;

 

 


"여보세요... 휘현입니다....."

 


[ 야!!!!!!!! 너 어떻게 된거야!!!!!!!!!!!!! ]

 

 


-_-


=_=

 


거참... 씩씩한 친구를 뒀구나, 휘현아.....=_=;;;

 

 


나한테까지 들릴정돈데...


휘현이는... 도대체 얼마나 귀가 따가울까.....ㅜ.,ㅜ

 

 


"뭐가뭐가~^ㅇ^"

 


[ 이런 씹새... 미쳤어??!!!!

땡땡이는 왜 까고 지랄이야!!!!!!! ]

 


"데이트중-_- 방해하지마라"

 


[ 헛소리 집어치우고...!!!!!

너 지금 당장 스카이로 튀어와..... ]

 


"나 교복이야~!!!!-ㅇ-^ "

 


[ 그건 니가 알아서 할 문제고-_-

애들 다 모여있다... 안오면 다굴이야_ 씨바...... ]

 

 


닥칵_

 

 


휘현이의 핸드폰이 닫히고...


휘현이는... 들릴듯 말듯... 작게 중얼거렸다_

 

 


"다 모여있데...

치이... 거짓말~....."

 

 


잔뜩 슬픔을 머금었던... 휘현이의 얼굴은.....


이내... 환한 웃음_...

 

 


저게 훨씬 아프고 슬퍼보인단걸...


휘현이는... 왜 모르는걸까.....

 

 


"라하두... 갈래??"

 


"응??... 아냐~~

너 친구들 모이는 자린데 내가 어떻게 가~~"

 


"라하는 내 친구잖아^ㅇ^♬

괜찮아~ 가자가자 >_<

라하 전학와서 아는애들도 없잖아...

내친구들 다~ 소개시켜줄게^ㅇ^"

 


".................."

 

 


그렇게 또 못이기는척...


난 휘현이의 손에 이끌려 갔더랬다...ㅜ.,ㅜ

 

 

 

 

 

 

음악시간#4 [죽고싶지않으면... 당장 옷 갈아입고와라.....]

 

 

 

 


옷을 갈아입기위해... 잠시 휘현이의 집에 들렀는데...ㅇ_ㅇ


깔끔한 원룸이... 의아하게 느껴졌다.....

 

 


"휘현아... 너 혼자살아??"

 


"응??... 응, 그렇네...? ^ ^ "

 

 


마치... 다른사람 얘기를 하듯.....


웃으며 어깨를 으쓱_ 해보이는... 휘현이.....

 

 


"왜... 혼자살아...??"

 


"................"

 

 


내 질문에... 휘현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_


이리저리... 옷장을 뒤적이며... 입을 옷을 고르고있었다_

 

 


약간은 서운한 마음에... 뚱한 얼굴을 하고있자니.....


휘현이가... 내 머릴 흐뜨러트리며... 웃음지어보인다_

 

 


"삐진거야?? ^ ^ "

 


"응?? 아냐아냐 >_<>_<>_<>_<>_<ㆀ"

 


"미안... ^ ^

이것도... 내가 라하랑 더 친해지면.....

나중에... 많이많이 친해지면.....

그때... 꼭 말해줄게....."

 


"응........"

 

 


만족했다는듯... 휘현이는 내 어깨를 한대 툭_ 쳤고_

 


티 하나와 바지 하나를 내 손에 쥐어주며


손을들어 화장실쪽을 가리켰다_

 

 


"라하는 키가커서 내꺼 입어도 되겠네...^ㅇ^

저쪽에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고와~~"

 


"웅웅>_<"

 

 


쪼르르... 화장실로 달려가.....


달칵_ 문을 잠그고...

 


휘현이의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

 

 


아무리... 내가 키가 크다지만.....


이렇게... 맞을리가 없잖아.....

 


이건... 휘현이 옷이 아니야.....

 

 


"똑똑~ 똑똑똑^ㅇ^♬"

 

 


ㅡ.,ㅡ;;;

 


휘현이는 역시나... 입으로 노크 소리를 내었고_


잠시 쉬었다가... 말을 꺼냈다_

 

 


"라하야 옷 다 갈아입었어??^ㅇ^"

 


"웅?? 웅웅>_<"

 


"그럼 나와나와~~

휘현이도 옷갈아입을래^ㅇ^♬"

 

 


아, 그렇지...


이집은... 원룸이구나.....-_-a;;;

 

 


.. 닥칵 ..

 

 


작은 마찰음 소리와 함께... 난 문을 열고 나갔고_

 


빤히 쳐다보는... 휘현이의 시선에.....


왠지 모르게... 쑥스러운 기분이들었다...-_-a;;;

 

 


"와... 딱맞네...^ㅇ^

되게 신기하다....."

 


".................."

 


"나도 금방 갈아입고올게~~

쪼끔만 기다려, 라하야...^ ^ "

 

 


.. 달칵 ..

 

 


".................."

 

 

 

 

 

어쩌면... 난.....

 


휘현이의 밝은 미소보다...


휘현이의... 슬픈 미소를... 더 많이 봤을지도 몰라.....

 

 

 

 

 

..

 


..

 

 

 

 

 

"어??? 그지야!!!!!^ㅇ^♬"

 

 


-0-


- 0 -


= 0 =

 

 


스카이에 도착하자마자 날 반긴건_

 


내 생애 제일 재수없는 녀석으로 임명됐던...


세.현.비...

 

 


"이런 씹새...

그지는 왜 달고왔어!!!-0-

술값 더 물리게....."

 

 


-_-

 


아까 휘현이에게 전화한 주인공이...


바로 너였구나... 세현비.....=_=;;;

 

 


.. 타악 ..

 

 


엄청나게 큰 소리와함께...ㅇ_ㅇ


휘현이의 손이 현비의 뒷통수를 내리쳤고=_=

 


울상을 지은 현비와...


생글생글 웃는 휘현이가... 한눈에 들어왔다...-_-a;;;

 

 


"아!!! 씹...ㅜ_ㅜ"

 


"그지라니~ 내친구 라하한테...^ ^ "

 


"아우... 아우... 이걸그냥!!!!!ㅜ^ㅜ"

 


".................."

 

 


분을 참지못하는 현비를 무시한 체ㅡ.,ㅡ;;;

 


휘현이는 어정쩡하게 서있는 날 한쪽에 앉히며


한명한명... 친구들을 소개해주었다_

 

 


"이쪽은... 세현비.....^ ^

제일 착하구 이해심 많은 우리 베이스....."

 


"하하하.. 반갑다, 그지야^ㅇ^♬

이렇게 또보는구나....."

 

 


문득...


현비는... 참 단순한 아이라는 생각을 했다 -_-a;;;

 

 


"그리구 저쪽은... 주홍이... 연.주.홍.....

이쁜이 기타... ^ ^ "

 


"프흡... 큭큭큭.....-_-

반가워...^ㅇ^ "

 

 


주홍이란 아이는...


이쁜이 기타라는 말에... 꽤 신이난듯 보였다...-_-a;;;

 


저렇게 티나게 웃음을 참을것까진 없는데...ㅡ.,ㅡ;;;

 

 


"그리고 이쪽은 라하, 강라하^ㅇ^"

 


"와... 그지가 이름도있네...ㅇ_ㅇ"

 

 


ㅜㅇㅜ


저런... 써글...!!!!!

 

 


"너 자꾸 그러면 맞는다, 현비야...^-^ "

 


"씨바...씨바씨바.....-_-^"

 

 


ㅇ_ㅇ


그렇구나... 후훗...ㅡ_ㅡ

 


세현비의 약점은 휘현이였어... ㅡ.,ㅡ

 

 


휘현이는 두사람을 번갈아 가리키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_

 

 


"둘이 애인사이야...^ㅇ^

... 잘어울리지??....."

 

 


내가 뭔가 대답을 하려던 찰나...


발끈해선... 소릴 지르는 주홍이였다...-_-a;;;

 

 


"무슨소리야!!!

당연히 내가 아깝지!!!!!"

 


"미친...-_-

사귀어달라고 매달린게 누군데 이래!!!!!"

 


"그게 바로 너잖아, 세현비!!! 헹!!!ㅡ.,ㅡ"

 


"말은 똑바로해~!!!!!!

혼날라고~!!!... 씹....."

 


"니가 준 고백편지 아직도 집에있다, 갖고올까??ㅡ.,ㅡ"

 


"죽는다~!!!! 어후......"

 

 


-_-


-_-a;;;

 


그래... 너희 둘 너무 잘어울린다.....


최고로 잘어울려...ㅡ.,ㅡ;;;

 

 


난 그렇게 혼자 맘속으로 수긍했고_


휘현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두사람을 향해 물었다_

 

 


"아... 근데....

... 지휴는...??"

 

 


움찔_

 


지휴라는... 이름만 들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것 같아.....>_<ㆀ

 

 


그 무서운 녀석 있는줄 알았으면...


여기 안오는거였는데...ㅜ^ㅜ

 

 


"응??ㅇ_ㅇ

아... 그녀석 담배피러 나갔는데....."

 


"저기오네...^ㅇ^♬"

 

 


주홍이가 가리킨곳을 바라보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지휴는... 잔뜩 굳은 얼굴로... 성큼성큼 다가오고있었다_

 

 


"아, 지휴야... ^ ^

이쪽은 내친구... 강....."

 


"아... ㅅ....."

 

 


아까와 비슷하게...


지휴는 내 멱살을 쥐어올렸고_

 


소름끼치도록 차가운 목소리로...


낮게 말을 내뱉었다_

 

 


"죽고싶지않으면... 당장 옷 갈아입고와라....."

 

 

 

 

 

 

음악시간#5 [조심스럽게...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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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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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떻게 된거지...??


너무 놀라구... 너무 정신 없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지휴야!!!!!"

 

 


휘현이가 지휴를 나한테서 떼어놓으며...


지휴 앞을 막아섰고...

 


지휴는... 이번엔 휘현이의 멱살을 잡았다.....

 

 


"임휘현... 죽고싶냐...??"

 


"놔....."

 


"너 지금 이게 뭐하자는건데...??"

 


"놓으라고 했어!!!!!!"

 

 


항상 생글생글 웃던... 휘현이는.....


꽤... 화가난 얼굴.....

 


그렇게 두 사람의 신경전이 팽팽히 오가는 가운데...


두 사람을 말린건... 넋살좋은 현비였다.....

 

 


"둘다 그만하자~ ^ㅇ^

즐겁게 술마시는 자리에서 왜 싸우고 지랄들이야~!!!"

 


"..............."

 


"..............."

 

 


지휴가 자신의 머릴 쓸어넘기며... 작게 한숨을 내지었고_


뭔가 말을 하려던 휘현이도... 입을 다문체 자리에 앉았다_

 

 


뭐가 어떻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여긴...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것.....

 

 


난 가방을 집어들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_

 

 


"휘현아... 나 먼저 갈게...^-^"

 


"어?? 그러지마, 라하야...

조금만 더 같이 놀다가~~"

 


"아냐... 너무 늦었어...^-^

엄마가 화내실거야....."

 


"................."

 

 


뭐가 그렇게 미안한건지...


잔뜩 미안함이 베인 휘현이의 얼굴...

 

 


"바래다줄게....."

 

 


일어서려는 휘현이의 어깨를 살짝 눌러...


싫다는 뜻을 표현하고...

 


난... 애써 웃으며... 스카이를 빠져나갔다_

 

 


"후우....."

 

 


깊은 한숨이... 입술 사이로 터져나오고.....

 


난 그렇게 골목 한쪽에 서서...


멍하니... 한참을 있었던것 같다.....

 

 

 

 

 

뭘까... 이 복잡한 기분은.....

 

 

 

 

 


..

 


..

 

 

 

 

 


"이게 첫날부터 똑바로 못하고, 응??

어디~ 감히 수업을 빼먹어!!! 응???

너 이럴려고 전학간거야??!!!"

 


"잘못했어요...ㅜ_ㅜ"

 

 


지금은 엄마한테 벌받고 있는중...

 


아주 고전적인 벌_


무릎꿇고 손들기를 한시간째...ㅜ.,ㅜ

 

 


"엄마~ ㅜㅇㅜ

이러다가 1교시 수업 못듣겠어요~~"

 


"시끄러!!!!!

수업이문제야??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는데!!!!!"

 


"엄마~~ㅠ0ㅠ"

 

 


수업을 빠져서 이렇게 벌을 받는건데...


벌때문에 수업을 빠지게 되다니...

 


이것 참... 아이러니컬 하다...ㅜ.,ㅜ

 

 


그렇게 한시간을 더 벌을 서고나서야...


난 아픈 팔을 두드리며... 집을 나설 수 있었다_

 

 


역시나... 오늘도 수고하시는 우리 김기사 아저씨...ㅜ_ㅜ

 

 


우리집 차_ 검정색 비까번쩍 차_


우리집 검둥이가 골목을 내달리고...^ㅇ^♬

 

 


두번째 골목을 돌았을 때였을까...??

 


난... 움찔하며.....


엄마의 팔을 잡고... 마구 흔들어댔다_

 

 


"엄마, 엄마!!!!!!

나 내려서 걸어갈래~!!!!!

아저씨, 차 세워주세요... 빨리요!!!!!"

 


"어마?? 얘가 왜이래~~"

 


"응...?? 아...

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고싶어.....

별로 멀지도 않잖아...

나 그냥 걸어갈래, 엄마~~"

 


"얘도, 참...

그냥 타고가, 녀석아!!!"

 


".................."

 

 


차가 횡단보도 앞에 멈춘 사이...


난 검둥이 문을열고 뛰어내렸고...

 

 


"어머?? 얘, 라하야!!!!"

 

 


엄마의 부름을 무시한체...


집쪽으로 다시 골목을 내달렸다...

 

 


"하아... 하아....."

 

 


집 앞 골목에 다다라서...


숨을 깊게 한번 들이쉬고...

 


조심스럽게...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휘현아....."

 


"................."

 

 


아까부터... 골목에 기대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휘현이.....

 

 


"어??... 라하 이제서야 나오는거야??ㅇ_ㅇ

지각쟁이네...^ ^ "

 


"................"

 


"라하랑 학교 같이 가려고...

아까아까 해뜨기 전부터 기다렸는데...^ㅇ^

해가 중천에 떠서야 나오면 어떡해~

라하는 지각쟁이...>_<♬"

 


"................."

 

 


왜 여기 있느냐고...


언제부터 여기 있었던거냐고...

 


묻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지만.....

 

 


밝은 미소섞인... 휘현이의 말에.....


나오는건... 엉뚱한 질문 뿐.....

 

 


"휘현이... 담배 피우네...??"

 


"웅??ㅇ_ㅇ 웅웅>_<

...왜???....."

 


"응? 아니아니...^-^ "

 


"................."

 

 


휘현이는 손에들린 담배 한가치와 날 번갈아보며...


의아한 얼굴로 물어왔다_

 

 


"라하는... 담배 싫어해...??"

 


"응?? 그, 글쎄....."

 

 


싫어하고 무지무지 증오하지만...


이렇게 예쁜 휘현이가 좋아한다면야...ㅜ.,ㅜ

 

 


"내가 좋아하는 지휴랑...

내가 좋아하는 현비가...

얘를 엄청나게 좋아해...^ㅇ^

그래서 나도 얘를 좋아해주기로 했어..."

 

 


담배를 가리키며... 밝게 말하는 휘현이.....

 


그래그래...ㅜ_ㅜ


말도안되는 이론이지만... 휘현이 답다.....

 

 


"앞으로 라하가...

현비랑 지휴 합친것보다 더 좋아진다면...

나도 얘 싫어할래... 그러면 되지??^ㅇ^"

 

 


역시 말도 안되는 이론이지만...


휘현이니까... 인정해주마....ㅜ.,ㅜ

 

 


난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위아래로 크게 끄덕였고_


휘현이는 내손을 잡으며... 씩씩하게 소리쳤다_

 

 


"학교가자~~^ㅇ^♬"

 

 

 

 

 

휘현이가 담배를 끊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음악시간#6 [귀여운 딸기맛 사탕...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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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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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현이의 손을 붙잡고...신나게 학교로 향하고있는데...^ㅇ^♬

 


갑자기 휘현이가 내 팔을 끌어당겨...


한쪽 골목에 몸을 숨긴다...ㅇ_ㅇ

 

 


"휘현아... 무슨....."

 


"쉿>_<"

 


".................."

 

 


휘현이는 날 품안에 꼭 안으며...


들릴듯 말듯 작게 중얼거렸다_

 

 


"저기... 학교 앞에 교복입은 여자애들 보이지??"

 


"웅웅...ㅇ_ㅇ"

 


"중학교때 밴드했을때...

우리 쫓아다녔던 애들이야... ^ ^

아직도 가끔은... 저렇게 학교에 찾아오곤 해....."

 


"와....."

 

 


휘현이는 날 더 품에 꼭 안으며>_<♡


내 머릴 두어번 쓰다듬어주었다_

 

 


"그때도... '음악시간' 이었어??"

 


"응?...ㅇ_ㅇ 웅웅>_<

현비랑... 휘현이랑... 지휴랑... 주홍이랑....."

 


"................"

 

 


말끝을 흐리는 휘현이는...


말을 잇는대신...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_

 


난 휘현이를 품에서 살짝 밀어내며...


휘현이를 향해 물었다_

 

 


"휘현아, 나랑 오빠 연습실 안갈래??"

 


"연습실...??"

 


"웅웅>_<

나 키보드 가르쳐준 오빠...

그오빠 연습실이 이 근처거든..."

 


"글쎄다...^ ^ "

 


"................."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휘현이는 웃으며 대답을 회피했고_

 


난 그런 휘현이의 손을 잡아끌며... 좁은 골목을 빠져나갔다_

 

 


"이대로 있을 수는 없잖아...^-^

얼른 가자, 얼른>_<♬"

 


"................"

 

 


못이기는척... 따라와주는 휘현이.....

 

 


멋지게 키보드를 치는걸 보면...


휘현이가 잘했다고 칭찬해줄지도 몰라 >_<♡

 

 


이런저런 쓸 데없는 생각을 하며...


연습실로 들어서려는데...

 


휘현이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휘현이가 가만히 멈춰선다_

 

 


"휘현아...?"

 


"................"

 

 


휘현이는 자신의 머릴 한번 쓸어넘기곤...


작게 한숨을 내지었다_

 

 


"라하야 미안...

휘현이 담배한대만 펴도 될까?? ^ ^ "

 


"웅?? 그래그래...ㅇ_ㅇ"

 

 


난 적당히 자리를 잡고 쪼그려 앉았고_


휘현이는 품에서 담배를 꺼내물곤... 한쪽 벽에 기대어섰다_

 

 


햇빛 때문에 휘현이의 얼굴이 안보여 >_<ㆀ

 


휘현이가 실눈을 뜨고 쳐다보는 날... 힐끗 한번 쳐다보더니_


내 앞으로... 주먹쥔 손을 살짝 내민다_

 

 


"손 내밀어봐...^ㅇ^"

 


"응?? ㅇ_ㅇ"

 


"손, 손... 손~!!!!!"

 

 


휘현이의 말에 난 왼손을 들어 쭉_ 펼쳐보였고_


휘현이는 그런 내손에... 무언가를 꼭_ 쥐어주었다_

 

 


휘현이가 쥐어준건...


귀여운 딸기맛 사탕...ㅇ_ㅇ♡

 

 


"휘현이 담배필때마다...

라하가 심심해하는거 같아서... ^ ^

앞으론 꼬박꼬박 줄테니까...

그거 먹으면서 심심해하지마~~"

 

 


와...


찌잉... 하다......ㅜ_ㅜ

 


역시 이해심 많고 예쁜 우리 휘현이...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_

 


휘현이의 담배가 짧은 꽁초가되고...ㅇ_ㅇ


내 입에 든 사탕이... 거의 다 녹았을때즈음.....

 

 


휘현이는 날 안아 일으켜세우곤... 지하쪽을 가리켰다_

 

 


"여기야??"

 


"응~ 계단 많으니까 조심 조심... >_<ㆀ"

 

 


한계단... 한계단...조심스레 발을 내딛으며_


드디어 연습실 도착 ^ㅇ^♬

 

 


너무 오랜만에 보는 오빠라서...


조금은 콩닥콩닥 가슴이뛴다 >_<ㆀ

 

 


난 연습실 문을 힘껏 열어젖히곤...


큰 목소리로... 오빠의 이름을 불렀다_

 

 


"지민오빠!!!!!!!!!!"

 

 


내 부름에... 연습중이던 밴드부원들 모두


놀란 얼굴로 날 바라본다...-_-a;;;

 


내 목소리가 그렇게 컸나...ㅡ.,ㅡ;;;

 

 


"이야... 이게 누구야~!!!!!"

 


"라하야, 너무 오랜만이다~~~"

 

 


웃으며 날 반기는... 오빠들.....

 


다들 너무 오랜만이라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ㅜ_ㅜ

 

 


"야... 어떻게 된거야... 이렇게 갑자기...

연락도 없이 그동안 너무한거 아니야??^-^"

 


"웅웅?? 미안미안...ㅜ_ㅜ

아참, 친구랑 같이왔어...

휘현이, 임휘현~"

 


"어... 반갑다.....

난 라하 친척오빠구... 한지민이라고 해...^-^"

 


"네....."

 

 


두사람이 짧게 악수를 주고받고...ㅇ_ㅇ

 


난 휘현이를 한쪽 의자에 앉히며_


키보드 앞에 쪼르르_ 달려가 섰다_

 

 


"휘현아, 잘봐...^ㅇ^

내가 키보드 치는 모습 보여줄게..."

 


"지민이보다 훨씬 잘친다... 큭큭.....

언젠간 한지민 저녀석... 갈아 치워야되는데....."

 


"닥치고 연주나 해라, 이것들아...-_-ㅗ"

 

 


오빠들과 오랜만에 해보는 연주...^ㅇ^


신난다, 너무 신난다_♬

 

 


오빠들과 짧게 곡 상의를 하고...


난... 건반을 두어번 두드리며... 그렇게... 오빠들과의 연주를 시작했다_

 

 


언제 만져봐도 기분좋고...


언제 쳐봐도 신이나는... 키보드.....

 

 


너무너무 신이나고 즐거워서...


난 그렇게... 한참이나 연주를 계속 했던것 같고...

 


세곡을 연이어 쳤을때였을 즈음...

 

 


난...


휘현이가... 사라진것을 알아차렸다_

 

 


"어??ㅇ_ㅇ

오빠, 휘현이 어디갔어??"

 


"방금까지 있었는데...-_-a

...화장실 찾던걸??....."

 


"그래...??"

 

 


오빠들께 꾸벅꾸벅_ 인사를 드리고...


난 연습실을 빠져나왔다_

 

 


치... 임휘현, 나쁜놈.....


감히 내 연주도중에 사라져??ㅜ_ㅜ

 

 


잡히면 혼을 내줄테다...-_-^

 

 


그렇게 혼자 씩씩_대며 난 계단을 올랐고_


밖으로 나가려다가... 한쪽 복도에... 몸을 숨겼다_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 핸드폰 통화를 하고있는 휘현이는...

 


약간은... 격해진 감정으로...


거의 소리지르듯... 통화를 하고있었다_

 

 


"나 미치는 꼴 보고싶냐??

내가 그냥 미쳐줄까?? 어??!!!!!"

 

 


휘현이의 울음섞인 목소리가... 빈 골목에 울려퍼지고.....


난 그자리에 쓰러지듯 주저앉아버렸다...

 

 


"하하... 왜 이러지....."

 

 


참으려고 해도...


자꾸만... 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린다_

 

 


휘현이가 눈치챌까봐...


난 그렇게 한참을... 소리없이 울고 있었다_

 

 


보이진 않지만... 확실히 알 수 있어.....

 

 


휘현이는 지금...


울고있어...

 

 


휘현이의 아픔이... 이렇게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걸.....


나로 하여금... 이렇게 울게 만드는걸.....

 

 


한참을 통화하던 휘현이는...


조금은 간절한 한마디로... 통화를 마쳤다_

 

 


"우리도 이제...

다시... 음악 하자....."

 

 

 

 

 

 

음악시간#7 [상처가 많은 녀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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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_-


점심시간이 다 돼서야 도착한 우리 둘...=_=

 

 


"휘현이는 5반 라하는 6반 ^ ^

여기서 빠이빠이네..."

 


"웅웅ㅜ_ㅜ 잘가..."

 

 


휘현이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교실로 들어서려니.....

 


"어마?? 이게누구야~~

라하야~ 안녕~~ ^ㅇ^♬"

 

 


까... 깜짝야...=_=


내 뒤에서 반갑게 말하는 여학생은...

 


딸기우유 소녀... 주홍이.....=_=;;;

 

 


주홍아...


너... 우리반이었구나...ㅜ.,ㅜ

 

 


"아쭈~ 요것봐라...

전학 첫날부터 이틀 내내 땡땡이...

그것도 휘현이 저녀석이랑...^ㅇ^♬"

 

 


주홍이는 휘현이네 반과 날 번갈아 보며


'혹시~' 하는 표정을 지어보였고_

 


난 그런 주홍이의 어깨를 한번 두드려주었다_

 

 


"아이... 주홍아, 그런거 아냐....."

 


"뭐가야냐??-_-

누가 뭐래??>_< 큭큭큭..."

 


"..............."

 

 


이틀동안 주홍이를 보며 느끼는거지만...


다분히... 싸이코 기질이 있는듯 하다...-_-a;;;

 

 


"휘현이녀석 진짜 좋은놈이야..."

 


"웅웅>_< 알아알아...^ㅇ^"

 


"그니까... 잘해줘.....

상처가 많은 녀석이니까..."

 


"응...??"

 


"................."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는 내게...


주홍이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_

 


그런 주홍이의 머리에 턱하니 손을 올려놓곤...


머릴 부비부비 하는 현비였다_

 

 


"쓸 데 없는 소리하지마라...^-^"

 


"................."

 

 


현비의 웃는 얼굴엔... 살짝 화난 눈치가 보였고_


잠시 주춤하던 주홍이가 현비의 손을 밀어냈다_

 

 


"이씨~ 머리만지지마~-_-^"

 


"그놈의 딸기우유좀 안먹을 수 없냐...

완전 중독이야, 중독...!!!!!!"

 

 


현비가 주홍이의 딸기우유를 뺏어들고_


주홍이는 현비의 배를 팔꿈치로 강타하고...ㅇ_ㅇ

 


그리고...


한쪽에 쓰러지는 현비가 보인다...=_=

 

 


"아우... 넌 무슨 여자애가!!!!!"

 


"접수-_-"

 

 


주홍이가 현비의 손에들린 딸기우유를 다시 빼앗아 든다...-_-a;;;

 


한쪽에 쓰러져서 배를 움켜쥔 현비에게_


얄밉게 한마디 쏘아주는 주홍이...

 

 


"내 딸기우유갖고 뭐라하지말고

너부터 담배나 끊어!!!!

이 니코틴 중독자야!!!!!-ㅇ-^"

 


"뭐?? 니코틴 중독자??!!!

너 말 다했어??!!!!"

 

 


-_-a


-_-a;;;

 


항상 정말로 느끼는거지만...


너희둘... 정말 잘어울려.....

 


진심이야, 진심.....=_=

 

 


난 티격태격 싸우는 두사람을 버려두고


내 자리에 앉아... 푹_ 엎드려버렸다_

 

 


"..................."

 

 


슬프고 상처입은 휘현이를 생각하면...


왜 내가 더 힘들고 지치는걸까...??

 

 

 

 

 

..

 


..

 

 

 

 

 


길고 지루한 수업이 끝나고...=_=


난 현비와 주홍이에게 인사를 건내곤 가방을 집어들었다_

 


교실문을 열고... 복도로 한발짝 내딛는 순간_


내 눈에 들어온건...

 

 


"어? 라하야^ㅇ^♬"

 

 


여자애들에게 둘러쌓인... 휘현이.....=_=

 

 


시끄럽게 조잘대던 여자애들이_


휘현이의 부름에... 다 내쪽을 돌아본다...

 


자세히보니...


아까... 교문 앞에서 진을 치고있던 다른 학교 여자애들이구나...=_=

 

 


"라하야, 나 너 기다렸....."

 

 


난 휘현이의 부름을 무시한 체...


성큼성큼 복도를 걸어가버렸다_

 

 


째려보는 여자애들의 시선이 무섭기도 했고...ㅜ.,ㅜ

 


여자애들 사이에서... 너무 예쁘게 웃고있는 휘현이가.....


조금은... 얄밉기도 했다.....ㅜ_ㅜ

 

 


이 질투쟁이 라하...ㅜ_ㅜ


휘현이가 내 남자친구도 아닌데...

 

 


그렇게 복도 코너를 돌아...


계단을 내려서려는 순간_

 

 


"라하야~!!!!!"

 

 


휘현이가... 날 붙잡아 자신의 쪽으로 돌려 세웠고...


난 그런 휘현이의 손을... 살짝 뿌리쳐버렸다_

 

 


"라하야, 왜그래~~"

 


".................."

 

 


잔뜩 서운함이 베인 내 얼굴을보며...


휘현이는... 밝게 웃음을 지어보였다_

 

 


"내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놀아서 삐졌구나??

그치그치 >_<♬"

 


"그... 그런거아냐!!!!!///////"

 

 


거짓말을 하려니...


말도 더듬거리고... 얼굴도 빨게져버리고...

 


엉망이다, 강라하...ㅜ_ㅜ

 

 


"나 여태 라하랑 놀려고 기다렸는데

나랑 안놀아줄거야?? 응?? ^ ^ "

 


"..................."

 

 


휘현이는 내 손을 쥔 체 앞뒤로 흔들어댔고...

 


휘현이의 예쁜 미소에...


난 또 바보처럼... 휘현이에게 끌려가버렸다...ㅜ_ㅜ

 

 


"와~ 또 데이트다, 데이트>_<♬"

 

 


휘현이와 함께있는건...


마냥 신이나고... 즐겁지만.....

 


한쪽으론... 알 수없는 걱정들이 날 괴롭혀댄다...ㅜ_ㅜ

 

 

 

 

 

 

음악시간#8 [라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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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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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는걸 좋아하는 휘현이...

데이트를 좋아하는 휘현이...

웃는 얼굴을 좋아하는 휘현이...

 


그리구...

그런 휘현이를 많이 좋아하는 라하...^ㅇ^♬

 


휘현이의 손을 마주잡고 교문을 나서는데_

한쪽 골목에 옹기종기 모인 남학생들이 눈에 들어온다 ㅇ_ㅇ

 


그리고... 그 가운데 서있는건.....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지휴.

 

 


"어?? 지휴야~~^ㅇ^♬"

 

 


ㅠㅇㅠ

 

난 지휴 얼굴만 봐도 무서운데...

눈치없는 휘현이는 신이나선 지휴를 부른다 ㅜ.,ㅜ

 


절대 안끌려가려고 버티고 버텼지만>_<ㆀ

의외로 힘이 센 휘현이는 날 질질 끌고 지휴에게 갔고...ㅜ.,ㅜ

잔뜩 적의감이 담긴 지휴의 시선은_

역시나 무섭다ㅜ_ㅜ

 

 


"여기서 뭐해~ 집에 안가구??ㅇ_ㅇ"

 


"겜방가려고..."

 


"이런... 게임 중독쟁이...>_<"

 


"하하... 중독까지야.....

야, 너 근데....."

 

 


휘현이와 웃으며 얘길 나누던 지휴의 시선이

야속하게도 나에게로 옮겨지고ㅜ_ㅜ

지휴는 날 턱끝으로 가리키며 비꼬듯 물었다_

 

 


"너 얘는 왜 자꾸 달고다니냐??"

 

 


ㅜㅇㅜ

 


친구를 달고다닌다니...

말 참 이쁘게한다, 손지휴...-_-^

 


이런 내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_

휘현이는 내 머릴 흐뜨러트리며 >_<

지휴를 향해 얘기했다_

 

 


"지휴야~ 왜그래...^ㅇ^

라하는 내 친구인걸...

그러니까 지휴도 라하 많이 좋아해줘... 알겠지??"

 


"그럴까??^-^"

 

 


ㅇ_ㅇ

 


지휴의 웃는 얼굴을 보며...

난 마구마구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_<♬

지휴는 여전히 웃는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지휴... 알고보니.....

안 무섭고 착한애구나...^ㅇ^

 

 


"그럼 우린 갈게-0-

담에 보자 지휴야~"

 

 


휘현이가 내 손을 잡아 끌고_

난 지휴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ㅇ^

 


^ㅇ^


-ㅇ-?

 


지휴는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날 쳐다보았고_

날 보란듯이... 입모양을 크게해서 뭔가 말하고있었다....ㅇ_ㅇ

 

 


재.. 수.. 없...어...

 

 


한자한자 또박또박 말하는 지휴는_

피식_ 웃으며 말을 마무리했고_

난 휘현이에게 일르려다가...ㅜ.,ㅜ

문득 내가 유치해지는것같아서... 그만뒀다...ㅜㅇㅜ

 


사실은... 지휴가 무서웠다...ㅜ.,ㅜ;;;

 


잠시나마... 지휴를 좋은 사람으로 생각했던

내가... 정말 바보같다.....ㅜ_ㅜ

 


그래... 지휴는 나쁜놈이야.....

지휴는 나빠...

 

까먹지 말자...

지휴는 나빠...>_<++

 

 


그렇게 난 머릿속을 수천번을 더 되세기며_

손지휴...

잘 알지도 못하는 녀석을 향해

바득바득 이를 갈고 있었더랬다...ㅡ_ㅡ^

 

 

 

 

 

..

 


..

 

 

 

 

 

"라하는 지휴가 무서워...??"

 


"응??ㅇ_ㅇ"

 

 


지글지글 맛있는 닭꼬치를 내 손에 쥐어주며_

휘현이는 내게 물어왔고_

휘현이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난 고개를 두어번 끄덕여보였다_

 

 


"무서워하지마~... 지휴 그런 애 아니야...

내가 세상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야...^ ^ "

 


"두번째??ㅇ_ㅇ"

 


"응... 두번째.....^ ^ "

 

 


휘현이가 첫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ㅇ_ㅇ

 


휘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

... 라하였으면... 정말 좋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라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 ^ "

 


"응?? 아.. 아냐아냐!!!!///////"

 

 


정곡을 찔린 난_

아니나 다를까... 얼굴이 금세 빨갛게 달아올랐고...ㅜ.,ㅜ

휘현이는 그런 내게 손가락질을 해댔다_

 

 


"에이~ 맞는데, 뭘~!!!!!!!"

 


"아니야~~ 아니라니까~~~"

 


"맞네 맞어... ^ㅇ^

라하 얼굴보니까 맞네....."

 

 


전부터 살짝 느껴왔지만...

휘현이 이녀석...

.. 은근히 고집있다...=_=

 


내 마음을 전부다 들켜버린것같아서..

한편으론 쑥스럽고_

부끄럽기도 하고_

휘현이가... 얄밉기도 하고...ㅠ_ㅠ

 


이런저런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_

휘현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_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 라하야...^ ^

라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ㅇ_ㅇ


ㅇ_ㅇ


>_<

 


꺄아~ㅜ/////ㅜ

 

휘현이가 내가 제일 좋데~

내가 제일 좋데~

라하가 제일 좋데~

 


휘현이 이녀석...ㅜ_ㅜ

이제 담배 끊겠구나...

 

 


"라하는??"

 


"응?ㅇ_ㅇ"

 


"라하는 누가 제일좋아?? ^ ^ "

 

 


-_-a


-_-a;;;

 


백번천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 휘현이가 아니야...

 


내게 키보드를 가르쳐준...

지민 오빠인걸...

 


난 사실대로 휘현이에게 말해주려다가...

휘현이가 상처받을까봐_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ㅡ.,ㅡ

 

 


"나도 휘현이가 제일 좋아...^ㅇ^"

 


"................."

 

 


아주잠깐_

휘현이의 무표정해진 얼굴_

그리고... 이어지는 휘현이의 미소_

 

 


"정말이지?? ^ ^ "

 


"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은..

지민오빠인데...

 

 


"그럼...^ㅇ^

휘현이가 제일 좋아....."

 

 


난 또 이렇게... 거짓말을 해버렸다_

 


휘현이는 환하게 웃어보이며_

손을들어... 내 입 주위를 싹싹_ 닦아주었다...ㅇ_ㅇ

 

 


"다행이다...^ ^

나만 라하 좋아하는 줄 알았어..."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고_

휘현이한테 미안하고...ㅜ_ㅜ

 


앞으론 휘현이 많이 많이 좋아해줘야지...

 

지금은 비록 지민오빠가 제일 좋지만_

앞으로... 휘현이를 제일 좋아할 수 있도록...

 

휘현이를... 정말 많이 좋아해줘야지.....

 

 


"라하야...."

 


"응??"

 

 


갑작스런 휘현이의 부름에

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휘현이를 바라봤고_

휘현이는 닭꼬치를 한입 베어물곤... 웃으며 말을 꺼냈다_

 

 


"난... 라하가.....

내 친구들하고...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어... ^ ^ "

 


"...................."

 


"현비랑 주홍이는 걱정 안하는데...

지휴는 솔직히 걱정이야...

녀석이... 워낙 낯을 가려서....."

 

 


휘현이는... 정말로 지휴를 좋아하는구나.....

정말로 좋아하고...

정말로 걱정해주는구나...

 


부럽다...ㅜ_ㅜ

지휴가 부럽다...

 

 


"지휴가 날 너무 싫어하는거 같애...ㅜ_ㅜ

지휴는 너무 무서워....."

 


"무서워하지 말래두~~ ^ ^

지휴랑 싸우면 내가 이겨~!!!!!"

 


"응??... 정말???"

 

 


지휴는 항상 무서운 얼굴...

휘현이는 항상 싱글벙글...

 


근데 지휴랑 휘현이랑 싸우면...

휘현이가 이긴다구??

 

 


"에이~ 거짓말 >_<"

 


"내말 못믿냐??-_- 진짜라니깐~~

너 어제 현비가 나한테 찍소리 못하는거 봤잖아~"

 

 


ㅇ_ㅇa

듣고보니... 그렇네.....

 


와...

 

휘현이는 드럼도 잘치고

웃는것도 예쁘고

여자애들 한테 인기도 많고

 

그리고...

싸움도 잘하고...ㅜ0ㅜ

 

 


알면 알수록... 신비스러운 애다.....ㅜ_ㅜ

 

 

 

 

 

 

음악시간#9 [휘현이녀석 믿고 까불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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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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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다니깐~~

아휴, 진짜... 놔, 놔놔 >_<ㆀ"

 


"그냥 차 타고가!!!

왜 굳이 걸어가겠다는거야...응??"

 

 


왜냐면...

휘현이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단 말야...ㅜ_ㅜ

 


날 단단히 붙잡는 엄마의 팔을 억지로 뿌리치며_

난 꾸벅 인사를 하고_

후다닥_ 집을 빠져나왔다_

 

 


"다녀오겠습니다아~ >_<ㆀ"

 

 


부랴부랴 인사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난... 어느세 혼자 들떠있었다 ^ㅇ^♬

 


저 골목을 돌면 휘현이가 있을거야_

 


항상 그렇듯 담배를 피우고 있겠지...=_=

아니야, 내가 제일 좋댔으니까_

안피우고 있을지도 몰라...>_<

 


혼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골목을 돌아선 순간_

난...

움찔하며...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뭐냐...??"

 

 


-0-


- 0 -


= 0 =

 

 


골목 어귀에 기대서서...

담배를 입에 문 이녀석은.....


손.지.휴.가 아니던가...ㅜㅇㅜ

 

 


"존나 지랄같네...

니가 여긴 왜오냐??"

 

 


이봐... 묻고싶은건 나란말이닷!!!!!ㅜ^ㅜ

 

 


지휴는 혼자 곰곰히 생각에 잠긴듯 하더니_

이내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짧아진 담배꽁초를... 한쪽에 던져버렸다_

 

 


"임휘현... 죽일놈....."

 

 


=_=

 

살벌한 지휴의 목소리에...

난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벌벌 떨고있었고_

지휴는 가방을 집어들곤_

나를 지나쳐... 성큼성큼 골목을 빠져나갔다_

 

 


문득_

휘현이의 말이 생각났고...ㅇ_ㅇ

난 알 수없는 용기를 얻어

녀석에게 크게 소리쳤다 ㅇ>_<ㅇ

 

 


"야!!!!!!"

 

 


지휴가 우뚝_ 멈춰서고...

난 두근대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지휴에게 한발짝 다가섰다_

 

 


"왜..."

 

 


얼음장같이 차가운... 지휴의 짧은 대답_

 


무서워하지말자...

쫄지말자...ㅜ_ㅜ

 

 


"가...가가...같이가자!!!!!-ㅇ-;;;"

 

 


내 말에... 지휴는 아주잠깐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_

이내 피식_ 웃음을 터뜨리며

내게 바짝 다가섰다_

 

 


"언어장애 있냐??"

 

 


어...

언어장애라니!!!!ㅜ0ㅜ

 


황당함에 멍하니 서있는 날 무시한 체

지휴는... 등을돌려 학교로 향했다_

 


너무너무 재수없고 미운 녀석이지만...

내가 이녀석과 친해지는게...

휘현이의... 작은 소원인걸.....ㅜ_ㅜ

 


난 쪼르르_ 따라가선_

지휴의 팔을 붙잡았다 >_<ㆀ

 

 


"지휴야, 내....."

 

 


탁_ 하는 소리와 함께... 지휴는 내 손을 세차게 뿌리쳤고_

놀란 시선으로 바라보는내게_

잔뜩 날카로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_

 

 


"나... 내몸에 함부로 손대는 사람.....

존나 싫어하거든...?? "

 


".................."

 


"내이름 함부로 부르는 사람도 싫어하구...

남의 옷 함부로 입는 사람도 싫어하구...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는 사람도... 싫어해....."

 


"..................."

 

 


지휴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나온듯 했던건...

내... 착각이었을까...?

 

 


"휘현이녀석 믿고 까불지마라..."

 

 


지휴는 저 한마디 말만을 남긴체

내 반대편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고_

멀어지는 지휴의 뒷모습을 보며

난... 크게 소리쳤다_

 

 


"내 이름 모르지!!!!

내 이름 라하야... 강.라.하.!!!!!"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지휴는 한번도 돌아보지않았고_

이내 골목을 돌아 사라졌다...ㅜ_ㅜ

 


지휴야...

제발 나 좀 좋아해주라...ㅜ_ㅜ

 


나... 휘현이 소원 들어주고싶고.....

그리고...

 

 


".................."

 

 


그리고...

 

나...

'음악시간' 안에서...

휘현이랑 같이 음악하고 싶단말야...

 

 

 

 

 


..

 


..

 

 

 

 

 


"아, 갚는다고!!!! 누가 떼어먹는데??!!!!"

 


"지금 당장 갚으라고!!!

이 도둑놈아!!!!!-0-^"

 


"뭐?? 도둑놈???

말 다했어??!!!!!"

 

 


ㅠㅇㅠ


ㅠㅇㅠ


ㅠㅇㅠ

 


저기... 얘들아....

싸우는건 좋은데...


제발... 내 주위에선 좀 사라져주라.....ㅜ^ㅜ

 

 


오늘도 변함없이 씩씩한 현비와 주홍이는_

돈 천원을 놓고 조례시간 내내 실갱이를 벌이고있었다...

 

불행히도 난...

현비 녀석의 짝이 아니던가!!!ㅜ^ㅜ

 

 


"야, 너 따라나와!!!

나오라고!!!!-0-^"

 


"헹!!!!!ㅡ.,ㅡ

나오라면 무서울줄알어??"

 


"그놈의 딸기우유는 좀 놓고나와!!!!!!!"

 


"그럼 니 품에있는 담배 내가 다 씹어먹는다...??"

 


"#$%$^%!?^&$%@#$"

 

 


-_-a


-_-a;;;

 


3일간 두사람을 지켜본 결과...


난_

당하는쪽은 항상 현비이고...

주홍이는 현비를 손에쥐고 뒤흔든다는 결론을 맺었다 -_-a;;;

 


주홍이는 정말... 강한 여자인것 같다...

 


그나저나...

 

 


"나가긴 어딜나가!!!-ㅇ-^

밖에 비오잖아, 바보야!!!!!"

 


"뭐?? 바보??!!!

너 자꾸 말 함부로 할래??"

 


"그게 어떻게 함부로 한 말이냐??

사실대로 말한거지....."

 

 


너희들은... 나간다더니.....

왜 도대체 안나가는거야!!!!!ㅜ^ㅜ

 


난 귀가 따갑게 싸우는 두 사람을 내버려두고_

슬금슬금 교실을 빠져나갔다_

 


그래... 내가 졌다_

내가 사라져주마...ㅜ^ㅜ

 

 


복도를 좌우로 둘러보고...

난 휘현이네 반으로 갈까 하다가_

발걸음을 돌려... 옥상으로 향했다_♬

 


보슬보슬 부슬부슬...

시원한 비를 맞기 위해서...^ㅇ^♡

 


좀 싸이코틱한건 나도 인정하지만...-_-a;;;

난 어릴때부터... 이런 부슬비를 맞는걸 굉장히 좋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해져오는 시원한 기분 >_<♡

 

마치...

키보드를 칠 때의 기분과 닮았다...

 

 

 

 

 

 

음악시간#10 [그애도... 비맞는걸...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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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무거운 옥상문을 낑낑ㆀ 밀고 나와_

잔뜩 흐린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봤다...ㅇ_ㅇ

 


와...

 

시원하다...^ㅇ^

이런 날씨... 너무너무 좋아...

가을의 비는 흔치않으니까... 많이많이 맞아둬야지>_<♡

 


가늘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가만히 몸을 맡긴 체...

난 옥상 난간에 기대어 섰다_

 

 


촉촉하게 머리가 젖어오고_

목을 적시고...

손을 적시고...

온몸이... 시원해져 온다...^ㅇ^♬

 


그렇게 혼자 즐거워하며...

핑그르르~ 한바퀴를 돌았을때...^ㅇ^

 

 


"존나... 너 머리도 애자였냐??"

 

 


-ㅇ-

- ㅇ -

ㅠㅇㅠ

 


이녀석은... 왜 또 여기 있는거야!!!!!ㅜ^ㅜ

 

 


"볼만하다...-_-

한바퀴 더 돌아봐라..."

 

 


한쪽 난간에 기대앉아 담배 한개를 입에 물곤_

한심하다는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휴.

 


지레 겁을 먹곤 한발짝 뒤로 물러서려니...

지휴가 담배를 고쳐물곤_ 짧게 한마디 한다

 

 


"이리와봐"

 

 


난 의아한 얼굴로

검지손가락을 들어 날 가리켜보였고_

지휴는 답답하다는듯 버럭_ 소릴지른다

 

 


"아, 그래!!! 너!!!!!

여기 너 말고 누가있어!!!!!"

 

 


난 깜짝 놀래선 쪼르르_ 지휴곁으로 갔고

지휴는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_ 쳐보이며

옆에 앉으라는 뜻을 표현했다_

 


또 소릴 지를까봐 무서워서_

난 얼른 지휴의 옆에가서 앉았고...ㅡ.,ㅡ

지휴는 담뱃재를 툭툭_ 털며 물었다_

 

 


"비는 왜 맞고있냐??"

 


"응??ㅇ_ㅇ

그냥... 기분 좋아서....."

 


".................."

 

 


지휴는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고_

 

그렇게 우리 두사람은..

말없이... 한참을 비를 맞고 앉아있었던것 같다.....

 

 


지휴의 머리카락이 잔뜩 물을먹어 지휴의 눈을 간지럽히고_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지휴를 보며 ㅇ_ㅇ

난... 지휴의 머리카락을 한올한올 떼주었다_

 


지휴가 시선을 내게로 옮기고_

조금은... 날카롭게 바라보는 지휴의 시선에

난 깜짝 놀라선... 손을 뗐다 >_<ㆀ

 

 


"아... 미안.....

손대는거 싫어하지..."

 


"...................."

 

 


지휴가 오른손을 들어보이고_

난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났고 >_<

지휴가 피식_ 웃음을 터뜨린다

 

 


"하하... 왜도망가냐.....

내가 너 잡아먹는데냐...?? ^-^ "

 


"..................."

 

 


지휴 웃는얼굴... 처음 보는것 같아...ㅇ_ㅇ

 

의외로...

따뜻하고... 멋지네.....

 


멍하니 지휴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지휴가 손을들어... 내 젖은 머리를 마구 흐뜨러트린다 >_<ㆀ

 

 


"그애도...

비맞는걸...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슬프게 미소짓는... 지휴.....

 

 


".................."

 

 


못된 녀석인데...

너무너무 못되고... 나쁜 녀석인데.....

 


왜... 나까지 마음이 아파져 오는걸까...?

 

 


"간다..."

 

 


지휴는 짧은 인삿말을 남기곤_

자신의 마이를 벗어 내게 휙_ 던져주었다

 

 


"비맞고 광년이짓 하는건 좋은데...

지나치게 섹시한 거 아니냐??^-^"

 

 


지휴는 웃으며 옥상을 빠져나갔고...ㅇ_ㅇ

난 의아한 얼굴로...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ㅡ_ㅡ?

 


ㅡ_ㅡ

ㅇ_ㅇ

 


꺄아~~ㅜㅇㅜ

 


물을 먹어 온통 착착_ 달라붙어버린... 교복ㅠㅇㅠ

 


어떻게해...


이런 부끄러운 꼴을 하고 어떻게 교실에 들어가...ㅜ0ㅜ

 

 

난 지휴 녀석의 마이를 걸치곤...

냅다...

양호실로 달려갔다...ㅜ^ㅜ

 

 

 

 

 

..

 


..

 

 

 

 

 

"콜록...콜록...>_<ㆀ

훌쩍!!! 엣~취!!!!!!"

 


"그... 그래그래.....

저쪽 침대에 누워서 쉬렴...-_-;;;"

 

 


내 완벽한 오바연기에 ㅡ.,ㅡ;;;

양호선생님은 순순히 침대를 내주셨고

난 룰루랄라... 한쪽 침대를 차지하고 누웠다_

 

 


"양호실좀 봐줄래??

선생님은 보건 수업이 있어서..."

 


"네... 콜록!!>_<콜록콜록!!!>_<"

 

 


양호선생님이 양호실을 나가고...ㅇ_ㅇ

난 그제서야 벌떡_ 일어나선...

따뜻한 난로앞에 쪼그리고 앉아 몸을 녹였다...

 


아... 좋다.....ㅡ▽ㅡ*

 


젖은 교복을 뽀송뽀송 말리고...

지휴 녀석의 교복도 서비스로 말려주고...

그렇게... 얍삽한 포즈로 난로를 쬐고있는데.....

 

 


.. 드르륵_ 탁!!! ..

 

 


양호실 문이... 세차게 열리고...ㅇ_ㅇ

 

난 굳은듯...

그상태 그대로... 멈춰있었다...-ㅁ-;;;

 


문을 세차게 열어제낀 장본인은...

숨을 헉헉_ 몰아쉬며... 놀란 얼굴을 하고있는...

 

휘현이.였다...ㅜ^ㅜ

 


아아... 별로 보이고싶지 않은 꼴이었는데...ㅜ.,ㅜ

 

 


"아하하... 휘, 휘현이 안녕^ㅇ^;;;"

 


"하아... 하아....."

 


"어디 아프니??^ㅇ^;;

양호 선생님 보건수업 가셨....."

 

 


휘현이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난 놀란 마음에... 얼른 휘현이에게 달려갔다_

 

 


"휘현아!!!!!!"

 


"하하... 뭐야....."

 

 


휘현이가 조금은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이고_

 

휘현이는 날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꼭 안아넣었다_

 


숨막힐 듯 꼭 안아버리는 휘현이의 품은...

 

따뜻하고...

그리고..

슬펐다.

 

 


"괜찮아?? 괜찮은거야...??

어디 아픈거 아니지??"

 


"응??... 응...ㅇ_ㅇ"

 

 


휘현이는 황당하다는 얼굴을 해보이며_

자신의 머릴 한번 쓸어 넘겼다_

 

이내... 밝은 웃음을 터뜨리는... 휘현이.....

 

 


"당했다... 하하.....

지휴 녀석한테 당했다...^ㅇ^

한방 먹었네..."

 


".................."

 


"지휴가... 라하 많이 아프다고해서.....

많이많이... 너무 아프다고해서....."

 


"..................."

 


"그래서... 옥상에 뛰어올라갔는데...

라하가 없잖아...^ ^

진짜 미친듯이 학교 다 뒤졌는데..."

 

 


정말이야...

휘현이는... 정말 학교를 온통 다 뛰어다닌거야...

 

휘현이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있는걸...

 

 


지휴 못됐다...

너무 못됐다...

 

어떻게...

휘현이를... 이렇게 걱정시킬 수가 있어??ㅜ_ㅜ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ㅜ_ㅜ

 

못됐어... 손지휴.....

너무너무 미워...

 

 


"그런 표정 짓지마...^ ^

지휴녀석... 나한테 복수한거야....."

 


"응??..."

 


"아침에 내가 거짓말을 좀 했거든...-_-a

너희집 근처... 그 골목에서 싸움났다고_

나 얻어터져서 쓰러져있다고..."

 


"뭐???!!!!!"

 

 


그래서...

오늘 아침에... 지휴가 거기있었구나...=_=

 


이런... 똑같은놈들!!!!!-_-^

 


난 잠시나마 불쌍하게 여겼던 휘현이를 밀어냈고-_-

휘현이는 일어서려는 내 손을 붙잡곤

날 다시 품에 꼭 안아넣었다_

 

 


"진짜 걱정했어...

다행이다...

거짓말이어서... 정말 다행이야....."

 

 

 
  
 
 
.. 

 

 

..

 

 

 

 


음악시간#11 [나랑 있을땐 딴생각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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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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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왜 이렇게 젖은거야...

.. 비맞았어??..."

 


"웅??ㅇ_ㅇ

웅웅>_<"

 


"비맞은게 뭔 자랑이라고

고개를 그렇게 끄덕이냐...-_-

감기들겠다... 바보야....."

 

 


휘현이의 따뜻한 손이 내 머릴 감싸고 >_<♡

따뜻한 난로불을 쬐고있는 날 가만히 지켜보다가

휘현이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_

 

 


"지휴 옷이야...??"

 


"응??ㅇ_ㅇ"

 

 


휘현이는 내 손에 들린 남자 교복마이를 가리켜보였고_

난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리고...


휘현이가 자신의 마이를 벗어

내 머리위에 푹_ 덮어주었고>_<ㆀ


내 손에들린 지휴의 마이를 빼들곤 밝게 웃어보였다_

 

 


"내가 지휴 갖다줄게...^-^ "

 

 


ㅇ_ㅇ

ㅇ_ㅇ

 


지금 이거...

휘현이가 질투한거 맞지??>_< 그치??>_<>_<

 

난 나름데로 해석을 마치고ㅡ.,ㅡ

휘현이의 마이를 뒤집어 쓴 체...

혼자 헤헤거리며 웃었더랬다_

 

 


하루하루 갈수록...


휘현이가 좋아지는것 같아...

 

 


"라하야..."

 


"................."

 


"라하야, 강라하..."

 


"으...응???"

 

 


웃고있는 휘현이의 얼굴을 넋놓고 바라보느라_

휘현이의 부름도 못듣고...ㅜ_ㅜ

 


부끄러워...

부끄러워...ㅜ_ㅜ

 


왕바보, 강라하

 

 


"나랑 있을땐 딴생각 하지마"

 

 


사뭇_

진지함이 묻어나는 휘현이의 말에

난 깜짝 놀라선...

그렇게 멍하니 휘현이를 바라봤다

 


ㅜ0ㅜ

ㅠ0ㅠ


딴생각이 아니라 휘현이 생각했는데...ㅠㅇㅠ

억울하다...

 

 


"미안미안...^ ^

내가 원래... 질투가 많아....."

 


"웅...ㅇ_ㅇ"

 


"그래서...

라하가 다른 남자옷 걸치는것두 질투나구...

라하가 나랑 있으면서 다른사람 생각하는것두 질투나구..."

 


"..................."

 


"그리구...

라하가... 다른사람들 틈에 섞여서.....

다른사람들과 연주하는 모습도... 질투나....."

 


"..................."

 

 


지금 그 말_

휘현이의 그 말_

 


나와 함께 음악을 하고싶다고 이해해도 되는걸까??ㅜ_ㅜ


그래도 되는거겠지??ㅜ_ㅜ

 

 


"머리가 축축하네...-_-

라하는 머리가 길어서 잘 안마른다~..."

 

 


휘현이의 손이 내 머릴 부비거리고

내 볼을 잡아당기며 묻는

휘현이.

 

 


"그나저나, 비는 왜 맞고있었던거야??"

 


"응??...

아... 그냥.....^-^

시원하구 좋아서... 맞았어"

 


"비맞는게 좋아??-0-"

 


"웅? ㅇ_ㅇ

시원하구 좋은데..."

 


"축축하구 찝찝하잖아...

그게 뭐야..."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가 나쁜건 감수해야지...-0-

다 좋길 바라는건... 이기적인거야....."

 


"....................."

 

 


별 생각없이 스치듯 한 내 말에.

휘현이는 깊은 생각에 빠진듯

물끄러미... 날 바라보았다_

 

 


"그래... 한쪽이 좋으면.....

나쁜 한쪽도... 감수해야돼.....

그렇지...? ^ ^ "

 

 


내 말을 되풀이하며 웃어보이는 휘현이의 얼굴이


왜 이렇게 슬프게 보이는걸까..?

 

 

 

 

 

 

 


..

 


..

 

 

 

 

 

"딩 딩딩... 딩... 딩딩딩....."

 

 


무료한 6교시수업.


공책을 뜯어서 키보드 건반을 그려놓고

난 열심히 종이건반을 누르며_

휘현이가 그랬듯이... 입으로 소릴 내었다 ^ㅇ^♬

 


내짝궁 현비는 손바닥만한 포스트 �에

엄청나게 큰 글씨로 뭔가 끄적이더니-_-a

앞에앉은 친구의 등에... 살포시 붙여주었다...ㅇ_ㅇ

 

..바..

..보..


=_=

 


예상은 했지만...

현비는... 보다 더 유치한 녀석이었다.....

 


난 앞에앉은 친구에게 일러주려다가


문득... 그렇게되면....

내가 이녀석과 같은 레벨이 되는것같아서...ㅡ.,ㅡ

다시 종이건반 연주에 집중을 했다

 

 


"딩딩딩... 딩.....

아냐아냐... 딩딩....."

 


"아... 존나 시끄러워!!!!!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잖아!!!!!!"

 

 


-0-


- 0 -

 


현비의 크디 큰 목소리에

선생님과 반 친구들 모두 우릴 쳐다봤고

선생님은 막대기 끝으로 교실 뒷문을 가리켜보였다ㅜ^ㅜ

 


나... 나도 나가야 하는건가??ㅜ_ㅜa

 


그렇게 엉거주춤 망설이고 있는데

현비가 껄렁껄렁 뒷문으로 향했고...ㅇ_ㅇ

현비는 반쯤 열려있던 뒷문을...


..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닫곤 자기 자리로 돌아왔다...=_=

 

 


"둘 다 복도로 나가!!!!!!!!!"

 

 


ㅜㅇㅜ


ㅜ0ㅜ

 


난 무슨죄야...엉엉...ㅜ^ㅜ

 


멍청한 현비 녀석 덕분에

우리 두사람은 나란히 복도로 쫓겨나버렸다...ㅜ.,ㅜ

 

 


"괜찮아~ 울상짓지마...-0-

나한테 그렇게 안 미안해 해도 돼~"

 


"무슨소리야!!!!ㅜㅇㅜ"

 

 


누가 누구한테 미안해 해야 되는데!!!!

 

 


"수업에 집중하고있던 죄와

선생님의 귀찮은 심부름을 한 죄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난 모범생이니까 선생님을 이해하고

그리고 널 용서할 수 있어...^ㅇ^"

 

 


혀... 현비야.....

지금 니 말이 앞뒤가 맞는다고 생각하니??ㅜ^ㅜ

 


난 녀석을 상대하는 데 피곤함을 느끼고ㅜ.,ㅜ

현비의 반대쪽으로 등을 돌려버렸다


그리고..

 


.. 드르륵.. 하는 소리와함께... 옆반 앞문이 열리고.....

 


졸린눈을 비비며 나오는.


..휘현이.ㅇ_ㅇ♡

 

 


"어?? 뭐야, 씹새~!!!!!

왜 수업 도중에 튀어나오고 지랄이냐~ ^ㅇ^"

 

 


언젠간 현비 이녀석... 언어 순화좀 시켜야겠어...ㅜ_ㅜ

 

 


"졸려서...

어? 라하 안녕...^ ^ "

 


"웅?? 안녕, 휘현아...^ㅇ^"

 

 


반쯤 풀린눈.

부시시한 머리.

잔뜩 졸음을 먹은 목소리.


휘현이라서... 너무 귀엽다...ㅜ_ㅜ♡

 

 


"예라이 못되먹은놈아!!!!!!-0-

아무리 졸립다고 해도 그렇지_

수업 도중에 앞문을 벌컥 열고 튀어나오냐??"

 


"졸려서...

어? 라하 안녕...^ ^ "

 


"응? 응... 으응;;;;;"

 

 


휘현이가 졸립구나...-_-a

정말 졸린가보구나...-_-a;;;

 


휘현이는 감길듯 말듯 한 눈을 부릅 뜨고 +_+

복도 벽에 쓰리 쿠션을 부딪힌 후에야 >_<ㆀ

화장실로 가까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ㅡ.,ㅡ;;;

 


그렇구나...


현비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건 휘현이_

그리고...

휘현이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건 졸음_

 


머릿속에 그려지는 먹이사슬에 재밌어하고있을때^ㅇ^

화장실에서 밍기적밍기적 나온 휘현이는

교실이아닌... 계단을 오르고있었다...ㅇ_ㅇ

 

 


"야, 이 병신아!!!-0-

거기가 교실이냐!!!!!"

 


"계단이지..."

 


"교실 들어가야지!!!"

 


"갑자기 담배 피우고 싶어졌어"

 


"이런... 불량학생!!!!!

..

... 같이가자, 새꺄!!!^ㅇ^♬"

 

 


-_-


-_-^


말과 행동이 따로노는 현비.

 


그나저나 저러면 안되는데...안되는데...ㅠㅇㅠ

수업시간인데...

벌받으러 나와있는건데...ㅜ^ㅜ

 


현비야 현비야..

돌아와, 세현비...ㅜ^ㅜ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는 복잡한데...

왜 내 발걸음은... 녀석들을 따라가고 있는걸까...ㅜㅇㅜ

 

 

 

 

 

 

음악시간#12 [야... 너네 사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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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람 부는거봐 >_<

존나 쌩쌩불어~~

이제정말 겨울이 오려나보다^ㅇ^"

 

 


현비야..

이제겨우 9월인걸...ㅡ_ㅡ

 

 


"날씨 죽이네~

햇빛 쨍쨍 바람 한점도 없는게...

이야... 아직은 여름이라니까...^ㅇ^"

 

 


=_=

=_=

=_=

 


현비 이녀석은...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걸까...ㅡ_ㅡ;;;

 


하얀 연기를 허공에 흩어내며

얘기를 나누는 두사람...

 


역시나 내 입에 물린 딸기맛 사탕...^ㅇ^

게다가 휘현이가 오늘 준건...

막대사탕이었다...-0-♬

 

 


"축제가 언제지??"

 


"10월 중순에 하겠지, 아마..."

 


"그때 우리 연주할 수 있겠냐??"

 


"네버-_-

불가능-_-"

 


".................."

 

 


현비는 양팔로 겁나게 큰 엑스자를 그려보이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고_

휘현이는 작게 한숨을 내지었다

 

 


"역시... 지휴가 문제겠지...??"

 

 


휘현이의 물음과


끄덕..

현비의 고개짓_

 

 


"게다가 키보드 치는 애도 없고...

우린 아직 정식 부서로 인정을 받은게 아니여서

축제때 우리 순서를 만들어줄리가 없어...-0-

부실 비워달라고 한달전부터 닥달하는데....."

 


"....................."

 

 


휘현이는 깊게 한숨을 내쉬며...

무슨 생각을 그리 깊게하는지

한참이나... 턱을 괸 체 말이없었다....

 

 


"리더 녀석이 저렇게 휘청거리니...

... 쯧....."

 


"그러게 말이다...

내가 보기엔 확 돌아도 니가 돌아야 정상인데...

왜 지휴 저녀석이....."

 


"그만..."

 


"..................."

 

 


무슨... 얘기들을 하는걸까.....

아무것도 모르겠어...

분명한건...


.. 그리... 좋은 얘기가 아니라는것.....

 

 


어리둥절 해있는 날 발견한 휘현이가

내 머릴 툭툭_ 건드리며 환히 웃어주었다_

 

 


"우리... 라하도 다 아는얘기 하자...^ ^ "

 


"그럴까??-0-"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슬퍼도 안슬픈척

아파도 안아픈척

 

자기가 너무 지치면

한번쯤은... 나 안돌아봐줘도 되는데.....

 


휘현이는 언제나... 이렇게... 날 돌아봐준다.....

 

 


난 그자리에 가만히 서서

휘현이를 향해 손을 뻗었다_

휘현이의 손을 꼬옥_ 쥐고...

휘현이는... 의아한 얼굴로 뒤를 돌아본다_

 

 


"...?

왜, 라하야??"

 


".................."

 

 


이렇게 손뻗으면 닿을거리에... 휘현이가 있는데.....

그런데...

난... 뭐가 이렇게 불안한걸까....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

나쁜 생각 하는거면 하지마....."

 

 


내 표정에서. 불안한 기운을 느꼈는지.

휘현이가 내 손을 꼭 쥐어보이고...

웃으며 내 이마를 건드린다

 


응...


나쁜생각 하지 않을게...

좋은생각 밝은생각.

휘현이 웃는생각만 할게...

 

 


"야... 너네 사귀냐...??"

 

 


갑작스런 현비의 말에.

난 화들짝 놀래선 휘현이의 손을 놓았고 >_<

그런 내 행동이 황당했는지.

휘현이는... 말없이 날 내려다보았다......

 

 


"무, 무슨소리야...>_<ㆀ

휘현이랑 내가 왜사겨..."

 


"아니면 말지, 오바가 심하다...-_-

그냥 존나 사귀는 삘나서 물었다~"

 

 


관심없다는 듯.

현비는 한쪽에 담배를 던져버렸고_

그제서야 난...

휘현이의 시선이... 아직도 나에게 고정되있다는걸 느꼈다ㅜ_ㅜ

 

 


"그렇게까지 티낼 필요는 없는데...^ ^ "

 


"응??....."

 

 


내가 뭐라 말 할 세도없이.

휘현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옥상을 빠져나갔고_

아주잠깐_ 휘현이가 왜 이럴까.

너무 당황스럽고... 의아했던것 같다_

 


현비는 괜찮다는듯... 웃으며 내 머릴 부비거렸다_

 

 


"괜찮아 괜찮아~

휘현이녀석. 소심해서그래...^ㅇ^

저러다 금방 풀어져~~"

 


"...................."

 

 


괜찮다는 말을...


이녀석이 하니까 신빙성이 확 떨어지는구나 =_=

 

 


그렇게까지 티낼 필요는 없는데...

그렇게까지 티낼 필요는 없는데...

그렇게까지 티낼 필요는 없는데...

 


아~ 모르겠다...ㅜ^ㅜ

내가 뭘 티를 냈다는건지...

 

 

 

 

 

..

 


..

 

 

 

 

 

"아... 진짜 돌겠네!!!!!

아니라니깐요!!! 왜케 절 못믿으세요!!!!!-0-^"

 


"아니긴 뭐가 아냐, 녀석아!!!!!

니 교복에서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ㅜ^ㅜ


난 도대체..

도대체... 왜 여기 와있는거야...ㅜ_ㅜ


난 맛있는 딸기사탕을 먹은 죄밖에 없다구요...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학생주임 선생님과 현비는

벌써 30분째 학생과에서 실갱이를 벌이고있다...ㅜ^ㅜ

 

 


"벌서라고 복도에 세워놨더니 흡연을 하고와??

예라이, 나쁜녀석아!!!!!"

 


"아, 글쎄 아니라니깐요...-0-

우아~~ 억울해 억울해 >_<"

 


"넌 배우는 학생의 자세가 안되어있어!!!!!

니 미래가 훤하다, 훤해 이놈아!!!!!"

 


"증거도 없이 이렇게 학생을 몰아세우는건

교육자의 도리가 아니죠~~ -0-^

한국 교육의 미래가 훤합니다, 선생님!!!!!"

 

 


서로 교육자와 학생의 도리를 운운하며 싸우고 있지만...


현비야...

난 개인적으로... 니 무식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ㅜ^ㅜ

 

 


"헉... 헉....-0-;;;

이렇게 질긴놈은 처음일세.

너 이녀석. 상담실 들어가서 반성문 쓰고있어!!!!!"

 

 


학생주임 선생님은 귀찮다는듯. 현비의 등을 떠밀었고

현비는 중얼중얼 투덜투덜 씨부렁씨부렁...@#$!%

알 수 없는=_=;;; 말들을 내뱉으며 상담실로 향했다_

 


도대체 뭐라는거야...-_-

 

난 현비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_

자세히 듣자하니...

 

 


"씨바...-_-

주홍이랑 영화보기로 했는데...

젠장... 4시반 영화라서 빨리 가야되는데....."

 

 


=_=


문득... 괜히 귀기울였다는 생각을 했다...

 

 


"라하야!!!!!!!"

 


"으..응??"

 

 


까...

깜짝야...-0-;;;

 


현비는 갑자기 뒤를 돌더니.

내 두손을 꼬옥_ 붙잡으며...

꽤 간절한 눈빛을 마구마구 보내왔다...-_-

 


이거... 어딘가....

... 불길한데...?

 

 


"나대신 반성문좀 써줘>_<"

 


"으...응?????ㅠㅇㅠ"

 


"친구 좋다는게 뭐니...

부탁한다, 강라하 -_-♡ "

 

 


보기 거북한 하트를 마지막으로...

현비는 내 눈앞에서 멀어져만 갔고...ㅇ_ㅇ

고개를 푸르르 털며 정신을 차렸을땐...>_<

 

..학생과에 혼자 남겨진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ㅜㅇㅜ

 

 


으허엉~~

으허어어엉~~ㅜ^ㅜ

 


나쁜자식. 세현비, 이 나쁜자식...ㅜ_ㅜ

휘현이한테 다 일를거야.

몽땅 다 일러바칠거야...ㅜㅇㅠ

 

 


그렇게 복수의 칼날을 바득바득 갈며...-_-

난... 상담실로 터덜터덜 향했다...ㅜ_ㅜ

 

 

 

 

 

 

음악시간#13 [내 친구 욕하지마... 우리의 음악을 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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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조심스레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가...

상담실을 한번 휘_ 둘러보자니...

 


ㅜ_ㅜ


도합 세명의 쌩양아치들이 날 쳐다보았고

한명은... 책상에 고개를 쳐박고 자고있었다.....

 


건들건들. 껄렁껄렁.

너무싫다...

너무 무섭다...ㅜ_ㅜ

 


세력표시를 하려는건지.

기선제압을 하려는건지.

양아들이 저마다 바닥에 침을 찍찍 뱉는다...=_=

 


난 세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씩씩하게 물리치곤 >_<ㅇ

맨 안쪽 책상에 앉아.

반성문 용지를 꺼내들었다.

 

 


"딴 데 가서 앉아"

 


".................."

 

 


셋중 댑빵 양아로 보이는 남학생이 한 말이었고.

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조심조심 말을 꺼냈다

 

 


"미... 미안한데.....

다른곳에 자리가 없어...ㅜ^ㅜ"

 


"말이 짧다..?"

 


"어..어어...없어요....ㅜ_ㅜ"

 

 


무...

무서워 죽겠다...ㅜ_ㅜ

 


휘현아, 도와줘...ㅜ_ㅜ

싸움 잘하는 휘현아...

휘현아 휘현아...ㅜ_ㅜ

 

 


"그럼 나가라..?^-^"

 


"그... 그건 안돼요...ㅜ_ㅜ

반성문 써야돼요..."

 


"그럼 벽에 대고 쓰던가... 큭큭....."

 

 


댑빵 양아의 발언에.

나머지 양아들이 깔깔깔 웃음을 터뜨린다 ㅜ_ㅜ

 


무섭다, 무서워 죽겠다...ㅜ_ㅜ

 


솔직히 정말 웃기지 않은 말이었지만ㅡ.,ㅡ


저런 말에 깔깔대며 웃는 양아들이 싸이코 같았지만ㅡ.,ㅡ

 


일단은 무섭다...ㅜ_ㅜ

 

 


난 갈기갈기 찢어 먹어도 시원찮을

현비녀석을 백번천번 원망하며...ㅜ_ㅜ

현비의 반성문을 꾹꾹 써내려갔다.

 


세줄쯤 써내려갔을때.

옆에있던 댑빵양아가 내 반성문을 쏙_ 빼든다.

 

 


"앗...ㅜ_ㅜ

돌려주세요!!!!"

 


"세현비...?? 큭큭...

니가 세현비냐??

요즘은 반성문도 대신써주냐??"

 

 


비웃음 섞인 댑빵 양아의 말에

다른 양아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야... 세현비면.....

그새끼 아냐??

존나 깝치고 다니는 1학년??"

 


"아아...

기타친다고 지랄하는놈??

꼴에 또 같잖은 음악 한다고... 큭큭....."

 

 


말이...

너무 심하잖아...

 


미운녀석이지만...


내 친구인데...

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가 있어...??

 

 


"기타가 아니라 베이스다...

... 이 병신들아....."

 

 


여태껏 엎드려 자고있던 남자아이가.

소름끼치도록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고.

천천히 고개를 드는 그 애를 보고.

난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0-

 


-0-

- 0 -

= 0 =

 


지휴야~!!!!!!!!!!!ㅜ^ㅜ

 

 


"뭐??... 하하.....

너 지금 뭐라고했냐..."

 


"너냐?? 현비 욕한 씹새가??..."

 

 


지휴가 신경질적으로 의자를 밀어버리고.

댑빵 양아도 의자를 밀고 일어난다_

 

큰일났어... 싸움나겠어...ㅜ_ㅜ

말려야되는데...

 

난...

난... 무서워서 움직일 수가 없어......ㅜ^ㅜ

 

 


"아까부터 말이 짧다...?^-^

요즘 1학년들 다 이렇게 버릇없게구나...??"

 


"나이 한살 더 쳐먹은게 자랑이냐??

쳐먹은 값도 못하는게...

현비 욕한 씹새가. 너냐고 물었다..."

 


"이런 씹...!!!!!!"

 

 


댑빵양아가 지휴의 멱살을 쥐어올렸고.

그리고...


나머지 양아들이...

댑빵 양아을 끌어당겨... 말리고있었다_

 

 


"야, 환익아... 참어!!!!!

우리 한번만 더걸리면 정학이야!!!!!"

 


"놔!!! 정학 먹던지 말던지.

나 지금 저새끼 안죽이면 터질것 같으니까!!!!!"

 


"참으라고... 제발 좀!!!!!"

 


"후우.... 젠장!!!!!"

 

 


눈앞에 자길 죽이지 못해 안달난 사람이 있는데...

지휴는... 뭘믿고 저렇게 태연한걸까.....

뭘믿고 저렇게 당당한거지...?

 

 


"내 친구 욕하지마...

우리의 음악을 욕하지마...

존나 다죽여버릴테니까....."

 

 


한치의 떨림없이 또박또박 말하던 지휴가.

성큼성큼... 상담실을 빠져나가고.

댑빵양아는... 잔뜩 날이 선 눈빛으로

지휴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있었다.

 

 


"손지휴....."

 

 


소름끼치도록 낮은 댑빵 양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난 책상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지휴의 가방을 발견하곤 ㅇ_ㅇ

더이상의 생각도 없이. 지휴의 가방을 들고 상담실을 나섰다_

 

 


..타닥.. 탁..

 


교무실을 지나...

복도를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지휴의 뒷모습이 보이고...

 

 


"야!!!!!!!"

 

 


내 부름에... 그제서야 우뚝_ 멈춰서는 지휴.

 

 


"헥헥...ㅜ_ㅜ

넌 무슨 걸음이 이렇게 빨라....."

 


"................."

 


"가방~ 가방 두고갔잖아..."

 


"................."

 

 


지휴는 내 손에 들린 가방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고.

알 수 없는 지휴의 시선에...

난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_

 

 


"왜 그렇게 쳐다봐??ㅇ_ㅇ

나 오늘은 니 이름 함부러 안불렀어 -0-

니 몸에 함부러 손대지도 않았구....."

 


"................"

 

 


피식.


보일듯 말듯...

작게 웃음을 터뜨리는 지휴...

 

 


"너 내말 일일히 다 신경쓰냐...??

존나 피곤하게 세상산다...^-^"

 


"다른사람 이었으면 안그래....."

 


"...................."

 

 


휘현이 말이니까...

휘현이 부탁이고... 휘현이 소원이니까.....

너랑 친해지려고 노력하는거야.손지휴.

 

 


"그래... 고맙다, 강라하"

 

 


ㅇ_ㅇ


내 손에들린 가방을 받아들곤.

싱긋_ 웃으며 학교를 빠져나가는.. 지휴.

 


와... 지휴가 내 이름을 안다...ㅇ_ㅇ

지휴가 내 이름을 불러줬다...>_<

 

나...

지휴랑 조금은 가까워진거지??^ㅇ^

(또 멋데로 해석중...ㅡ.,ㅡ)

 

 


지휴랑 많이많이 친해져야지..

지휴랑 많이많이 가까워져야지..

휘현이 부탁이고.. 휘현이 소원이니까...

 

 


"................"

 

 


나중에... 지휴랑 많이많이 친해지면.....

지휴도... 내 일에 저렇게 화를 내줄까...??

현비한테 그랬듯이...

라하일에도... 저렇게 화를 내줄까...??

 

 

 

 

 

 

음악시간#14 [그애는... 이세상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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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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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라하...^ㅇ^♬"

 

 


철없는 현비.

바보 멍청이 현비.


어제 자기땜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ㅜ_ㅜ

 

 


어쨌든 반성문을 쓰지 못한건 사실이니까...

현비한테 사과는 해야겠지...ㅜ_ㅜ

그거 하난 조금 미안하네...

 

 


"현비야, 나 사실...

어제 반성문 못썼어...ㅜ_ㅜ

사정이있어서....."

 


"응??ㅇ_ㅇ

무슨 반성문??ㅇ_ㅇa"

 

 


ㅠ0ㅠ

ㅠ^ㅠ

 

기억력이 나쁜 현비.

바보 멍청이 현비.

 

 


"너 어제 담배피다 걸려서...

나한테 반성문 부탁하고갔잖아...ㅠㅇㅠ"

 


"아~ 그거??^ㅇ^ 됐어됐어~

어차피 학주 새대가리라서.

나한테 반성문 쓰라그런것도 까먹었을껄??"

 


ㅠㅇㅠ

ㅠㅇㅠ??

 


기억력이 나쁜 현비.

바보 멍청이 현비.

 

그리고...

현비보다 머리가 더 나쁜 새대가리 학주!!!ㅜ^ㅜ

 

 


.. 타악 ..

 

..하는 소리와함께...=_=

현비가 책상으로 고꾸라지고.

주홍이는 현비의 뒷통수를 때린 손을 두어번 흔들어보였다_

 

 


"아, 씨바..!!!!!

연주홍!!!! 넌 무슨 여자애가!!!!!"

 


"야, 내가 뭐랬어!!!

그영화 재미 없댔지!!!!

어후~ 세현비!!!

하여튼 제대로 하는 일이없어~!!!!!-0-^"

 


"왜~ 난 재밌었구만...!!!!!!"

 


"재밌긴 뭐가재밌어!!!

왕유치하고 우습던데...!!!!!

하긴...

니 수준엔 딱 맞는 영화일듯 싶구나...ㅡ.,ㅡ"

 


"뭐??!!! 이게 진짜!!!!!"

 

 


또시작이다.-_-

또시작이야.-_-


내가 사라지는 수밖에는 없어.

두사람을 말릴 길은 없어.

 


난 또 슬금슬금 자리를 피해 교실을 빠져나갔다...ㅜ^ㅜ

 


이짓도 몇번 해먹으니..

과연... 적응이 되는구나...ㅜ_ㅜ

 


기분도 우울한데.

휘현이나 보러가야지...♡

 

 


조심스레 5반 앞문을 열고.

5반을 휘휘 둘러보자니...ㅇ_ㅇ

 

휘현이가... 없다...ㅡ_ㅡ

 


등잔밑이어둡다고...

난 한참을 눈씻고 찾아보다가.

앞문 바로 옆자리에서...

곤히 잠이든 휘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_<♡

 


그랬구나...


자리가 여기여서... 지난번에 앞문을 열고 나온거구나...^ㅇ^

 

 


쌔근쌔근.

쌕쌕.

휘현이의 작은 입술이 오물오물 >_<♡

 


무슨 꿈을 꾸길래...

저렇게 입맛을 다시며 자는걸까...

 


휘현이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싱글벙글. 휘현이의 자는 얼굴을 감상하는데.^ㅇ^

 

 


"변태냐...?

남의 얼굴 보면서 쳐웃긴..."

 

 


-0-


- 0 -


ㅠ 0 ㅠ

 

변태라니!!!!!!ㅜ^ㅜ

 


난 고개를 휙_ 돌렸고.


아니나다를까...-_-

멀대만한 키의 지휴가.

피식피식.웃으며 날 내려다보고있었다_

 

 


"할일 존나없구나.

괜히 남의반에와서

남의얼굴 보면서 히죽대기나 하고...

진짜 변태가 따로없네...-_-"

 


"자꾸 변태변태 하지마!!!ㅜ^ㅜ"

 


"변태같은 짓을 하니까 그렇지..."

 


"하지말래두!!!!!ㅠㅇㅠ"

 

 


예쁜 휘현이 보러왔다가.

재섭는 지휴 녀석만 보고.


엉망이다 엉망이야.

 


가야지.


내가 있을곳은 옥상밖에 없구나...ㅜ_ㅜ

 

 


"옥상가냐...?"

 


"아니"

 

 


지휴가 쫓아올까봐...

난 이렇게 거짓말을 해버렸고.

지휴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곤. 웃으며 말했다.

 

 


"그래??^-^

나 쫌있다 옥상 올라갈껀데.

너 있으면 존나 맞을줄알어..."

 

 


ㅠㅇㅠ


역시... 지휴는 무섭다ㅜ^ㅜ

 


난 용기를 내어 고개를 돌렸고.

생글생글 웃는 지휴를 향해.

울며 겨자먹기로 물었다

 

 


"사실 옥상가는데...

너도 갈래??ㅜ_ㅜ"

 


"그러지, 뭐...^-^"

 

 


휘현이의 웃는 얼굴이 따뜻하고 밝다면...


지휴의 웃는 얼굴은.. 무섭고 겁이난다...ㅜ^ㅜ

 

 

 

 

 

..

 


..

 

 

 

 

 

"너 키보드 잘치냐??"

 


"응??....."

 

 


갑작스런 지휴의 질문에 어리둥절. ㅇ_ㅇ

 


그래, 나 잘쳐.

..라고 하면 재수없어보이겠지...-_-

아니, 나 못쳐.

.. 라고 하면 날 우습게 볼거야...=_=

 

 


"모르겠어...-0-;;;"

 


"뭐?? 뭘 몰라...-_-

니가 보기에 잘치면 잘치는거고 못치면 못치는거지..."

 

 


그래, 나 잘쳐.

..라고 하면 재수없어보이겠지...-_ㅜ

아니, 나 못쳐.

.. 라고 하면 날 우습게 볼거야...ㅜ_ㅜ

 


캬아아아~~~ㅠ0ㅠ

 

 


"모르겠어...ㅜ_ㅜ

진짜로 모르겠어...ㅜㅇㅜ"

 


"그래... 알았다...-_-"

 

 


내가 괴로워하는걸 눈치챘는지.

지휴는 더이상 묻지 않았고...ㅜ_ㅜ;;

난 녀석에게 복수하는 심보로.

똑같은 질문을 했다_

 

 


"지휴는 보컬이지??^ㅇ^

지휴는 노래 잘해??"

 


"응.. 잘해"

 

 


ㅡ_ㅡ

ㅜ_ㅜ

 

내가 잠시.

아주잠깐.

지휴가 어떤 녀석인지 잊고있었구나...ㅜ.,ㅜ

 


그래... 지휴는 이런 녀석이야.....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 녀석이야.....

 


난 콧방귀를 핑_ 뀌며.

지휴를 향해 말했다.

 

 


"해봐... 내가 들어줄테니까...-0-"

 


"싫어"

 


"해보라니까~"

 


"싫어..."

 

 


정말로 싫다는 뜻을 표현하듯.

지휴의 목소리가 한층 누그러진다...

굳은 지휴의 얼굴에.

또 겁먹은 라하.ㅜ_ㅜ

 

 


"내가... 내 노랠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은.....

..딱 한사람밖에 없어....."

 


"응??"

 


"................."

 


"그게... 누군데...??"

 


"..................."

 

 


지휴는 대답대신. 담배를 입에 물었고..

난 괜한걸 물은것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더이상 말을 꺼내지 못했다.....

 


지휴의 폐가 남아나질 않겠구나...ㅜ_ㅜ


노래하는 사람들에겐...

담배는... 치명적인데...ㅜ_ㅜ

 

 


"그애는....."

 


"응..?"

 


"그애는...

이세상에 없어..."

 


".....!!!....."

 

 


..


한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다_

 


이세상에 없다는건...

죽었...다는거야...??

 

 


"괜한 소릴했네...^-^

그런표정 짓지마... 다 지난일이야....."

 

 


지휴의 웃는 얼굴에도 불구하고...

난 잔뜩 떨려나오는 목소리로.

지휴에게 되물었다_

 

 


"사랑하는 사이였어...??"

 


"................."

 

 


끄덕..

긍정의표시.

자꾸만 떨려나오는. 내 목소리.

 

 


"음악시간... 에서.....

키보드를 치던 애였어??"

 


"그래...

그애얘긴 그만하자...^-^

기분 별로다..."

 


"근데... 내가 그 애의 키보드를 건드린거야...??"

 


"그만^-^"

 

 


지휴가 장난스럽게 내 머릴 툭_ 쳤고.

난... 동시에...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지휴를 나쁜애라고만 생각한게...

 

너무 미안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울지마..."

 


"미안해...

미안해, 지휴야..."

 


"울지 말라구....."

 


"흐... 으흑....."

 

 


지휴는 허릴 숙여... 내 눈물을 닦아주었고_


날 품에 꼭 안고... 토닥토닥_ 등을 두드려주었다

 

 


"난 정말 여자가 울면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

 


"미안해... 미안해....."

 


"그애는... 울때마다.....

키스를 해줬었는데...^-^"

 

 


뚝 ㅡ_ㅡ

 


거짓말처럼...

내 눈에선 눈물이 멈췄고...ㅡ_ㅡ;;;


난 지휴를 밀어내며... 내손으로 눈물을 싹싹 닦아내었다

 

 


"저리가!!! 응큼해, 손지휴>_<"

 


"나도 사람 가려가면서 해-_-"

 

 


ㅠ0ㅠ


ㅠ0ㅠ

 


라하야... 넌 제대로 봤던거야.....

지휴녀석은 재수없는게 맞았던거야...

니가 미안해 할 필요가 없었던거야...ㅜ^ㅜ

 


할 수만 있다면_

방금 울었던 눈물들을 죄다 눈으로 쑤셔넣고 싶구나...=_=

 


내가 손지휴를 좋게 생각했던.

그 1분 20초의 시간이...

왜 이렇게 아깝게 느껴지는걸까...ㅜ^ㅜ

 

 

 

 

 

 

음악시간#15 [꿀꺽-_- 너 잡아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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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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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시. 스카이"

 


"응??ㅇ_ㅇ"

 


"우리 오늘 모여서 술마시기로 했거든...

너도와, 라하야...^ㅇ^♬

늦으면 술값 두배로 물린다~"

 


"웅..웅...>_<ㆀ"

 


현비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교실을 나서고.

난 잠시 멍하니 서있다가..

가방을 집어들곤... 교실을 나섰다_

 

 


".................."

 

 


교실문을 열고 나가면.

계단엔... 항상 휘현이가 앉아있었는데...

 

기다렸다면서..

날 기다렸다면서..

그렇게... 환하게 웃고 있었는데...

 


벌써 며칠째 난...

휘현이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ㅜ_ㅜ

 

 


"언어장애!!!

뭘 그렇게 멍하니 서있어."

 

 


ㅠ0ㅠ

ㅠ^ㅠ

 


지휴야...

오늘 라하 우울하거든??

제발... 오늘은 괴롭히지 말아주라...ㅜ_ㅜ

 


난 지휴의 크디큰 목소리를 무시하며.

성큼성큼... 복도를 내달렸다_

 

 


"무시하는거냐??-_-"

 


"꺄앗>_<ㆀ"

 

 


지휴의 커다란 손이 내 가방을 붙잡고 ㅜ_ㅜ

난 그렇게...

개끌려가듯이 질질 끌려갔더랬다...ㅜ^ㅜ

 

 


"지... 지휴야.....

어딜 가는거야...ㅜ_ㅜ"

 


"너 여덟시에 스카이 갈거지??-_-"

 


"그... 그럴껄??ㅜ_ㅜ"

 


"그때까지 할 거 없지??-_-"

 


"그... 그렇진 않....."

 

 


지휴의 눈이 부릅-_-^

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휙_ 바꿨다

 

 


"없어, 없어 ㅜ_ㅜ

할 일 없어...ㅜ^ㅜ"

 


"그럼 됐네"

 

 


지휴는 내 말은 더이상 들어보지도 않은 체.

내 팔을 잡아 끌었고...ㅜ_ㅜ

 

웅성대는 주위의 시선들을지나...

교문을 지나쳐 나갈때쯤. 난 용기를 내어 물었다_

 

 


"지... 지휴야.....

어디 가는거야...ㅜ_ㅜ"

 


"꿀꺽-_-

너 잡아먹으러"

 

 


캬아~~~ㅠ0ㅠ

언젠간 이런날이 올 줄 알았어..ㅜ_ㅜ

 

난 그러기엔 아직 어리단 말야...

난 아직 17살인걸...흑흑.....

 


휘현아 휘현아..

도와줘, 휘현아...ㅜ_ㅜ

 

 


"어?... 왔네...^ ^ "

 

 


ㅇ_ㅇ

ㅇ_ㅇ

ㅇ_ㅇ♡

 


정신을 차렸을땐.

내 앞엔... 검은 앞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휘현이가...

휘현이가...


휘현이...

 

휘현아!!!!!!ㅜ_ㅜ

이게 얼마만이야!!!!!ㅜ^ㅜ

 

 


"저쪽에 앉아, 지휴야...^ ^ "

 


"그래....."

 


"라하도 안녕...^ ^

오랜만이네..."

 


"웅웅...ㅜ_ㅜ

안녕... 안녕, 휘현아...ㅜ_ㅜ♡"

 

 


웃는 휘현이..

너무 예쁜 휘현이..

 

오랜만이야...ㅜ_ㅜ

너무 오랜만이야, 휘현아...

 

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좋다니...

나...

이제... 지민오빠보다 휘현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훨씬좋아...

세상에서 제일 좋아...ㅜ_ㅜ

 

 


지휴와 자리를 잡고 앉아.

카페 안을 휘~ 둘러보자니...ㅇ_ㅇ

 

와...


아기자기 인형으로 꾸며진게... 너무 예쁘다...^ㅇ^♡

 

 


"휘현이가 새로 잡은 일자리야...

카페 예쁘지??^-^"

 


"응?? 응...>_<♡"

 

 


그랬구나...ㅜㅇㅜ

휘현이가 바빴구나...

그래서 라하랑 만날 시간도 없었구나...

 


근데 바보같은 라하는...

괜히 휘현이한테 서운해하고.

바보바보... 왕바보 강라하...ㅜ_ㅜ

 

 


"아이스티 만드는걸 어제 배웠다나봐.

자기가 만들어주겠다고... 오늘 꼭 오라고해서....."

 


"와...-0-"

 

 


멋쟁이 휘현이.

드럼도 잘치고.

싸움도 잘하고.

그리고 아이스티도 잘만드는 휘현이 >_<♡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휘현이...ㅜ_ㅜ

 


휘현이가 아이스티가 담긴 잔 두개를 가져오며.

나를향해 먼저 물었다.

 

 


"복숭아 아이스티...

레몬 아이스티...

어떤거 줄까..??"

 


"나 레몬, 레몬>_<

휘현아, 나 레몬..."

 

 


난 주책스럽게도 계속 레몬을 외쳤고.

잠시 지휴의 눈치를 보던 휘현이는

레몬 아이스티를 내쪽에 놓아주곤 지휴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_

 

 


"다시 갖다줄게...^ ^ "

 


"아냐, 됐어 임마...^-^

뭘또 가져와... 그냥 마실게....."

 


"너......."

 


"괜찮다니깐~"

 


".................."

 

 


지휴의 고집에 못이겨.

휘현이가 복숭아 아이스티를 지휴쪽에 놓아두고...

난 돌아서려는 휘현이의 손목을 살짝 붙잡았다_

 

 


"바빠...??"

 


"................."

 


"같이 얘기하다 가면 안돼??ㅜ_ㅜ"

 


".................."

 

 


휘현이는 웃으며

달래듯... 작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_

 

 


"바빠...^ ^

이따 스카이에서 놀자"

 


"..................."

 

 


휘현이의 따뜻한 손이.

살짝. 내 볼을 감싸고...

그렇게 카운터쪽으로 사라지는 휘현이를 보며..

난 한껏 울상을 지었다...ㅜ_ㅜ

 


휘현이 얼굴 보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힘들다... 힘들어.....ㅜ_ㅜ

휘현이 얼굴 보고싶어서 힘들다...

 


새콤달콤 레몬 아이스티를 한모금 꿀꺽_

이게 휘현이가 만든 거구나...

 

와...ㅇ_ㅇ

너무맛있다...>_<♡

 

 


"맛있냐?? 존나 행복한 표정이다...-_-"

 


"응??ㅇ_ㅇ

응, 맛있어... 너무 맛있어....."

 

 


그...근데 인간적으로 잔이 너무 크다...-_-a;;;

이거...

혼자먹기 좀 버겁겠는걸...?ㅡ.,ㅡ;;;.

 

 


"연인세트야...^-^"

 


"응??ㅇ_ㅇ"

 


"여기 카페에서만 해주는건데...

이거 한잔을... 연인끼리 둘이서 같이 마시는거야...

빨대 두개 꽂아서...^-^

이왕 같은거 마실거면... 돈도 절약되고 좋잖아....."

 

 


그렇구나...

그랬던거구나...ㅇ_ㅇ

그래서 잔이 이렇게 크구나...ㅡ_ㅡ

 

 


"휘현이가 우리 생각해서...

많이 마시라고 여기다 준건가봐...^-^

고맙게 생각하고 마셔..."

 


"웅웅>_<♡"

 

 


착한 휘현이.

감사히 마시겠습니다...^ㅇ^♡

 

 


"넌 원래 어디학교 다니다 왔냐??"

 


"응??ㅇ_ㅇ

이름몰라...-_- 너무 길어...

엄마말론 명문고등학교래..."

 


"존나 좋았겠네..."

 


"좋긴!!!!!!-_-^

재수없고 골빈애들 투성이였어...

돈밖에 모르는 속물들....."

 


"응?-_-

너도 재수없고 골빈건 맞는거같은데...

그냥 끼리끼리 어울리지 왜왔냐"

 


"손지휴!!!!!ㅜ^ㅜ"

 

 


그렇게 난 지휴와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며.ㅜ_ㅜ^

(거의 내가 당했다ㅜ_ㅜ)


힘겹게...


레몬아이스티. 연인세트를 해치웠다-_-v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등을 기댄체... 편한 자세로 쉬고 있자니_


와... 좋다.....-0-*

 


내가 이렇게 힘겹게 레몬 아이스티를 먹는동안.

복숭아 아이스티를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은. 지휴.

 

 


"어?? 지휴는 왜 아이스티 안먹어??ㅇ_ㅇ"

 


"난 복숭아 싫어해...

알레르기 있어..."

 

 


-0-

- 0 -

= 0 =

 

 


"그럼 말을 하지그랬어!!!ㅜ^ㅜ

내가 레몬아이스티 양보했을텐데...

바보야... 왜 그걸 보고만 있었어!!!ㅠㅇㅠ"

 


"별로 양보할것같지 않던데??-_-

레몬 아이스티를 아주 갈구하더만..."

 

 


하하...ㅡ.,ㅡ;;;

미... 민망하다...ㅡ_ㅡa;;;

 

 


"미안미안...ㅜ_ㅜ"

 

"아냐...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불길하다...


지휴가 웃는건...

뭔가 불길하다는 징조야...=_=

 

 


설마... 설마...!!!!!

 

 


"자...^ㅇ^"

 

 


ㅠㅇㅠ

 

역시나...

 

지휴는 자신의 복숭아 아이스티를 내 쪽으로 밀어주었고...

난... 모르는척... 정말 모르는척.....

순수한 얼굴로... 지휴에게 되물었다...ㅇ_ㅇ*

 

 


"응?? 지휴야, 왜?? ^-^*"

 


"마셔...^-^"

 


"으...응??^-^;;;"

 


"마시라구...^-^

휘현이가 신경써서 만들어준건데... 어떻게 남기냐.....

난 못마시니까... 니가 대신 마셔....."

 

 


ㅠ0ㅠ

ㅠ0ㅠ

ㅠ0ㅠ


으허어어엉~~~

역시... 손지휴는 이런놈이었어.....

 

지난번에 지휴를 좋게 생각했던 1분 20초와..

지금 방금 지휴에게 미안해했던 30초..

도합. 1분 50초의 시간이...

정말 미친듯이 아까워지는구나...ㅜ^ㅜ

 

 


그렇게 난...


잔뜩 부른 배를 움켜쥐고...

휘현이를 보며... 용기를 얻으며...

연인세트 아이스티를... 두세트나 해치워버렸다...ㅜ^ㅜ

 

 

 

 

 

 

음악시간#16 [나... 라하한테 거짓말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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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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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레몬소주 마실까??^ㅇ^"

 


"하지마, 손지휴..."

 


"맞다. 여기 카페도 같이 하지??

아이스티 한잔씩 어때??^-^"

 


"하지마!!!!!!!!!!!ㅜ^ㅜ"

 

 


아이스티...


말만 들어도 넘어올것 같단 말이닷!!!!ㅜ_ㅜ

 


현비와 주홍이는 의아한듯 우릴 쳐다봤고.

그리고.. 지휴 녀석은 알게 모르게 날 계속 괴롭혀댔다_

 

 


.. 딸랑♪ ..

경쾌한 종소리와 함께 휘현이가 도착하고.

 

 


"아, 늦어서 미안...^ ^

어휴... 카페 알바 짤릴 각오하고 뛰쳐나왔다, 야....."

 

 


난 휘현이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_

 


휘현아...

휘현아 휘현아...ㅜ_ㅜ

지휴가 자꾸 괴롭혀...ㅜ_ㅜ

지휴 좀 혼내줘...ㅜ_ㅜ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말들은...

지휴의 째리는 시선에... 모두 무마되어버리고 말았다...ㅡ_ㅡ;;;

 

 


"어?? 자리가..."

 

 

갈팡질팡... 자리를 못찾는 휘현이.

대뜸 지휴가 나에게 하는말.

 

 

"야, 언어장애. 너 저리가"

 

 


ㅜㅇㅜ

ㅜㅇㅜ

 

휘현이도 있는데

언어장애라니. 언어장애라니.ㅜ^ㅜ

 


울상을 지어보이며. 자리를 옮기고.


그러고보니...ㅇ_ㅇ

라하.휘현이.지휴

자리가 이렇게 되는구나...^ㅇ^♡

 


와.. 좋다... 너무 좋다...^-^


지휴야, 고마워...ㅜ_ㅜ

 

 


"휘현이도 왔겠다.

본격적으로 놀아보자.^ㅇ^♬"

 

 


역시 항상 신이나있는 현비.

 

너무너무 좋다.^-^

휘현이랑 함께여서... 너무너무 좋다.

휘현이가... 너무너무 좋다.

 

 

 

 

 

..

 


..

 

 

 

 

 

"잉...ㅜ_ㅜ 또 나야??"

 


"언어장애, 게임 존나못하네-_-

벌써 몇번째냐??

술은 니가 다 축내고있다"

 


"자자, 게임은 게임이지...^ㅇ^

어서 한잔 받아, 강라하"

 

 


머리가 핑글핑글

눈앞이 어질어질

이게 벌써 몇잔째야...ㅜ_ㅜ

왜 자꾸 나만 걸리는거지??

 


이상하다... 헤헤...-0-


우리 휘현이가 세개네.

어떤게 진짜 휘현이지?ㅇ_ㅇ

 


너무 헷갈려서...

반쯤 풀린 눈으로 휘현이를 바라보고 있자니.

휘현이가 웃으며 자신의 잔에 술을 따른다_

 

 


"라하 정신 못차린다...^ ^

내가 대신 마실게..."

 


"오오~~"

 


"멋지네, 임휘현.^ㅇ^"

 

 


아이들의 탄성이 들려오고.

그리고... 이어서 현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흑기사는 3배주다 -0- 알지??"

 


"웃기지마~!!! 무슨 3배주야~!!!!!

흑기사가 대신 마시고.

대신 여자가 소원들어주는거잖아!!!!!"

 


"3배주야!!! 우리동네에선 그렇게 했어!!!!!-_-^"

 


"또 우기지, 세현비!!!!-0-^"

 

 


또 싸운다...ㅇ_ㅇ

또 싸운다, 저 엽기커플...>_<

시끄러워...ㅜ_ㅜ

시끄럽단말야...ㅜ_ㅜ

 

 


"야야, 그만싸워라...^ ^

3배주 하고 소원말할게. 그럼 됐지??"

 

 


찍소리도 못하는 두사람.

역시 휘현이는 천재야...^ㅇ^

 

헤롱헤롱... 휘현이를 바라보는데.....

소주 세잔을... 연이어 마시는 휘현이...ㅇ_ㅇ

얘가 이걸 왜마시는거지??-0-?

 

휘현이도 게임에서 걸렸나보구나 >_<

히히~ 바보. 임휘현.^ㅇ^♬

 

 


"자, 소원. 소원말해봐.

게임이니까 찐한것도 다 인정해준다^ㅇ^"

 

 


휘현이의 소원이 뭘까...

뭘까.. 뭘까...^ㅇ^

 

휘현이는 잠시 말하는걸 망설이다가.

이내 웃으며... 말을 꺼냈다_

 

 


"라하가...

우리 키보드를 쳐줬으면 좋겠어...^ ^ "

 

 


순간...

쥐 죽은듯 조용해지는 분위기.

 


휘현아...


난 키보드를 칠 수가 없어...

도저히... 그 키보드를 칠 수가 없어...

 

지휴가 그렇게 아끼는 키보드를...

어떻게...

어떻게 감히 내가 손댈 수가 있어??

 

 


"싫어... 싫어...

안돼... 나 못쳐..."

 


"라하야....."

 


"안돼... 안돼.....

안돼>_< 절대안돼...ㅜ_ㅜ"

 

 


난 안된다는 말만을 반복하며...

엉엉... 울음을 터뜨렸고_

다들 아무런 말이 없었고_

 

그리고 잠시후에.

휘현이가... 날 번쩍 안아들었다...ㅇ_ㅇ

 

 


"라하야... 바람쐬러가자...^ ^ "

 

 


천하장사구나...ㅜ_ㅜ

우리 휘현이... 천하장하구나...ㅜ_ㅜ

 

바람... 좋지, 바람.....


시원한 바람... 바람...

 

 


스카이를 빠져나와 시원한 바람을 쐬니...

조금... 정신이 드는듯도 하고.....

속도 좀 개운해지는듯 하고...

 

 


"괜찮아??...

라하 헤롱거리는게... 취한거같다....."

 


"괜찮아... 괜찮아....."

 

 


이렇게 둘이 있어본게 얼마만이야.ㅜ_ㅜ

난 항상 휘현이 자는 얼굴만 훔쳐보고.

이렇게 둘이 마주앉아서 얘기한건 너무 오랜만이잖아.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는 휘현이.

난 휘현이 어깨에 기대... 눈을 감은 체 말했다_

 

 


"휘현아....."

 


"응?....."

 


"나... 휘현이가.....

너무너무 좋아..."

 

 


싱긋_ 웃으며. 내 머리를 흐뜨러트리는. 휘현이.

 

 


"나도 라하가 좋아 ^ ^ "

 

 


바보...


내 말은... 그게 아니란말야.....

 

 


"휘현이가 너무 좋아서...

휘현이랑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구...

너무 행복하구... 자꾸 웃음이 나와...ㅜ_ㅜ"

 


".................."

 


"휘현이가... 너무 좋아서.....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휘현이를 못보면... 너무 슬프구 마음이 아파.....ㅜ_ㅜ

나... 어떻게 해야돼??"

 


"..................."

 

 


다 해버렸다.

마음속에 있던 말들.

용기내서 다 해버렸다_

 


휘현이는 뭐라고 해줄까..?

라하한테 무슨말을 해줄까..?

 

두근두근... 콩닥콩닥...

 

 


"후우....."

 

 


휘현이의 작은 한숨.

휘현이는 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물곤...

살며시 내 손에... 딸기맛 사탕을 쥐어주었다_

 

 


"라하야......"

 


"응...??"

 


"미안해....."

 


"..................."

 

 


순간_


정신이 번쩍 들고...

가물하물하던 휘현이가...

눈앞에... 선명하게 비춰진다.

 

 


"나... 라하한테 거짓말 했었어....."

 


"무슨... 거짓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사람...

그거...

사실 라하 아니야...

나 그때... 거짓말 했었어....."

 


"..................."

 


"미안해, 라하야...^ ^

나도 라하가 너무너무 좋지만..."

 


"그만해....."

 


".................."

 

 


미워...

너무너무 미워...

 

휘현이가 너무너무 미워.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임휘현.

 

정말... 너무 미워.....

 

 


"나 갈게....."

 


"어?... 라하....."

 

 


자꾸만 자꾸만.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등으로 바쁘게 닦으며...

난... 그렇게 앞만 보고 내달렸다_

 

뒤에서 휘현이의 부름이 들려오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멈춰설뻔 했지만.....

난... 멈추지 않았다_

 

 


난 휘현이를 제일 좋아하는데.

휘현이는 날 제일 좋아하지 않아.

 

 


이런 상황...


생각보다 훨씬 가슴아프구나...

 

 

 

 

 

 

음악시간#17 [난 지금 방금. 내 마음의 반을 너한테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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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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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당장 전학갈준비해!!!!!

...알겠어??!!!!!....."

 


"엄마... 엄마...ㅜ_ㅜ

잘못했어요, 엄마....."

 


"잘못이고 뭐고.

니가 지금 제정신이야??!!!!

내가 널 믿는게 아니었어...!!!!!!"

 

 


정말로 잘못을 빌때만 나오는 존대말.ㅜ_ㅜ

난 어제 과음에 늦은 귀가때문에.

해가 쨍쨍 떠오른 오늘 아침이 되서야...

엄마께 된통 혼이나고있다_

 


어젠... 내가 제정신으로 들어온게 아니었으므로...-_-a;;;

 

 


"너 세시간동안 이러고있어!!!!!

무릎 피거나 손 내리기만해!!!

바로 전학 보내버릴거야!!!!!"

 


"네...ㅜ_ㅜ"

 

 


무릎이 저려오고.

팔이 아파오고.

17년째 받는 벌... 무릎꿇고 손들기.

엄마... 이젠 좀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요...ㅜ^ㅜ

 

 


벌을 받은지 한시간이 조금 넘어서.ㅜ_ㅜ

마음이 약해진 엄마는...

날 일으켜세우며 내 머릴 한대 쥐어박으셨다_

 

 


"밥먹어, 이 지지배야!!!!!"

 


"네...ㅜ_ㅜ"

 

 


시간을 보아하니.

이미 1,2교시는 늦었고_

아아... 차라리 점심시간에 들어가버릴까...

이런저런 만감이 교차하는구나...ㅜ^ㅜ

 

 


"................."

 

 


어제 일들이 가물가물 헤롱헤롱...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왜...


휘현이가 했던...

그 가슴아픈 말들은.. 또렷이 기억나는걸까...

 

 


거짓말이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는데...

 


그렇게까지... 내 마음을 아프게 할 필요는 없는데.....

 

 


"에잇, 임휘현 >_<

나쁜녀석... 잊자, 잊자!!!!!"

 


"이미현??

얘, 그 지지배가 너 괴롭히니?? 응??"

 

 


내 혼잣말에 버선발을 신고 달려오신 우리엄마.


엄마.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날 돕는거야...ㅡ_ㅡ

 

 

 

 

 

..

 


..

 

 

 

 

 


"다녀올게요..."

 

"데려다줄게, 기다려...얘!!!!"

 

"그냥 걸어갈래...ㅜ_ㅜ"

 

 


데려다준다는 엄마를 뿌리치고.

난 또 바보처럼... 걸어서 집을 나선다_

 


이제는...

그골목에... 휘현이가 있을리 없는데.....


설마 나와있다고 해도...

점심시간이 다된 이때까지

휘현이가 기다리고 있을리 없는데...

 


또 다시...

바보처럼 길을 내딛고.

혼자 들떠하고.

 


난 이만큼 휘현이를 좋아하는데...


휘현이는 왜 날 좋아해주지 않는거야...??

 


들뜬마음에 자꾸만 빨라져가는 발걸음.

거칠어져가는 숨소리.

 


잔뜩 긴장된 마음을 추스리고 골목을 돌아서니...

 

 


".... 휘현아....."

 

 


과연...

골목에 기대서서 담배를 피우고있는 휘현이_

생글생글웃으며... 날 반겨주는 휘현이_

 

 


"와... 진짜 지각쟁이네... ^ ^

지금이 몇시냐, 강라하"

 


"..................."

 

 


어제까지만해도. 그렇게 미워해놓고.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그렇게 원망해놓고.

기다려준 휘현이를 보며 내심 기뻐하는 라하.

 

변덕쟁이...

왕 변덕쟁이 라하...

 

 


"뭐야... 너 아침부터 계속 기다린거야...??"

 


"미안합니다_

잘못했습니다_

용서빌러왔지...^ㅇ^"

 


"..................."

 

 


두손을 곱게모으며 말하던 휘현이는

웃으며 주머니를 뒤척거렸다_

 

 


"손내밀어봐^ ^ "

 


"응...?"

 

 


휘현이의 말대로..

난 양손을 모아서 내밀었고_

휘현이는 그걸보곤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킥... 욕심쟁이네....."

 


"응??..ㅇ_ㅇ"

 


"라하는 맨날 손내밀라고하면 두손내밀잖아...^ ^

이제보니 욕심쟁이야....."

 


"아냐~ㅜ_ㅜ"

 


"하긴... 내가 줄건 욕심 낼수록 좋은거니까...^-^ "

 

 


휘현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ㅇ_ㅇ

휘현이는 내 손위에 양 주먹을 올려보였고

쫙_ 피는 휘현이의 손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다...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어??ㅇ_ㅇ 못받았어??"

 


"뭘 받아... 아무것도 없는데....."

 


"자세히 봐봐...^ㅇ^

난 지금 방금. 내 마음의 반을 너한테 줬어....."

 


"....................."

 

 


예쁘게 모인 내 두손엔.

분명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ㅇ_ㅇ

 

휘현이의 마음이라니...

휘현이의 마음을 받았다니...

너무... 기쁘잖아.....

 


내심 딸기사탕 두주먹을 기대했던 내가

조금은 부끄러워 지는구나...ㅡ_ㅡ;;;

 

 


"내가 비록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 마음의 반 밖에 줄 수 없지만...

나중에 라하가 정말 많이 좋아지면...

내 마음 전부다줄게...^ㅇ^ "

 


"...................."

 


"그때까지 울지말고 씩씩하게 기다려줘...^ ^

지금처럼 휘현이 계속 좋아하고 있어야해~..."

 

 


어찌보면 이기적인 휘현이의 부탁.

난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여보였고_

휘현이는 만족했다는듯 웃으며 내 머릴 부비거렸다..

 


나 씩씩하게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너무 많이 기다리게는 하지마...

내가 지쳐서 다른사람 생각하게 될 때까지 기다리게는 하지마...

 

 


"우리집가자~^ㅇ^♬"

 


"응??...ㅇ_ㅇ"

 


"우리집가서 밥해먹자, 밥...ㅜ_ㅜ

아무것도 못먹었더니 너무 배고프다..."

 


"하... 학교 안가??-_-a;;;;"

 


"어차피 지금 가도 점심시간 일텐데, 뭐...-0-

우리집에 가서 점심먹고 학교가자..."

 


".................."

 


"가자가자~ 가자~ 응??ㅜ_ㅜ"

 

 


휘현이의 특기.

애교100단.

이렇게 내 팔을 쥐고 흔들어대면...

내 맘도 휘청휘청 흔들리잖아...ㅜ_ㅜ

 

게다가...

아침에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해서.

꽤... 배가 고프단 말야...ㅜ_ㅜ

 

 


"가지?? 가는거야, 갈거지??"

 


"그래...^-^"

 


"와와~>_< 신난다^ㅇ^

배고프다... 빨리가자-0-"

 


"................."

 

 


아무래도 휘현이는...


사람을 싫어할 수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나보다...ㅜ_ㅜ

 

 


하루만에 휘현이가 또 이렇게 좋아졌는걸...

 

 

 

 

 

 

음악시간#18 [도저히... 너희들이랑 함께 음악을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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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게~~"

 


"내가 한다니깐...-_-"

 


"니가 무슨 밥을 한다고 그래...

이런건 여자가하는거야, 이리내놔"

 


"난 손님한테 밥하라고 안해"

 


"..................."

 


"소파에서 기다리고있어...^ㅇ^

카레 맛있게해서 줄게. 알겠지??"

 


"그래......"

 

 


고집쟁이 휘현이...

으이구. 저 고집을 누가말려...

 


집이 원룸인 관계로.

휘현이는 한쪽에서 지글지글.

라하는 한쪽에서 멀뚱멀뚱...ㅇ_ㅇ

 


앞치마를 두른 휘현이의 모습이...

꽤... 어울리고 귀엽다...^ㅇ^♡

 

 


휘현이는 항상 이렇게 혼자 밥을 해먹는걸까...?

외로울텐데...ㅜ_ㅜ

 

 


탁자위에 올려진... 작은 액자들...

와...ㅇ_ㅇ

휘현이 중학교때 모습이구나...^ㅇ^

 


샛노란 염색머리.

눈을 온통 다 가리는 앞머리


와...-0-

휘현이 녀석... 양아치같애...ㅜ_ㅜ

 


지금이랑은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

 


"어??...프흐흡...-_-"

 


한쪽에 놓인 액자를 보고.

난 휘현이 들리게 웃음을 터뜨렸다_

 


"뭐가 그렇게 재밌어??ㅇ_ㅇ"

 


휘현이가 궁금했는지 쪼르르 달려오고.

난 액자를 들어보이며 웃음을 참지못했다_

 

 


"이거... 현비녀석 아냐??

큭큭...프흐흡.....>_< "

 


"아... 하하...^ㅇ^

이때 머리검사해서.

현비 머리 까까머리 됐었어~ 웃기지!!!"

 


"응... 웃겨... 너무웃겨...

캬하하하>_<ㆀ"

 

 


현비녀석. 조금 잘생겼다고 느껴왔었는데...


이제보니... 순 머리빨 이구나...? 헹!!ㅡ.,ㅡ

 

 


"와... 이건.....ㅇ_ㅇ"

 


"잘나왔지?? ^ ^ "

 

 


휘현이가 자랑스레 보여주는 액자에는.

 

반짝반짝 햇빛을 받으며.

귀에 이어폰을 꽂은체

창가에 기대어 자고있는... 지휴의 모습.

 

 

하여튼 의외라니까...-_-a;;;

 

자는 모습도 의외로 예쁘고.

웃는 모습도 의외로 예쁘고.

 

지휴는 의외인것 투성이...

 

 

"선물^ ^ "

 


"응...??"

 

 


휘현이는 지휴의 그 사진을

액자에 끼워진 상태 그대로 내 손에 쥐어주었고_

난 의아한 얼굴로 휘현이에게 되물었다_

 

 


"이걸 나한테 왜 주는데...??ㅇ_ㅇ"

 

 

줄거면

샛노란 머리.

휘현이 사진이나 주지...ㅜ_ㅜ

 

 

"일단 받아...^ ^


나중엔 분명히... 나한테 고맙다고 할 날이 올거야....."

 


".....??"

 

 


무슨... 소리야...??


넌... 그럼 내가 나중에...

 

 


"앗>_< 밥 타겠다.

죄다 타버리겠다~

출동출동 *'-')/~ "

 

 


ㅡ_ㅡ;;;

요란한 소리와함께 휘현이가 싱크대쪽으로 가고.

난 지휴의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나도 모르게... 작게 웃음을 지었다_

 


자는모습은... 휘현이만큼이나 예쁘네...^-^


성격도 휘현이 반만 따라갔으면

난 이미 지휴한테 반해버렸을지도 몰라...ㅡ.,ㅡ

 

 


농담섞인 생각들을 하고.

액자를 가방에 꼭꼭 넣어두었다_

 

학교앞에 쫓아오는 지지배들에게.

재법 비싼값에 팔릴거라는 기대를 가슴에 품고...ㅡ.,ㅡ

 

 


책장을 둘러보니.

역시 음악을 하는 애여서 그런지.

여기도 음악교본. 저기도 음악교본..ㅇ_ㅇ

 

그렇게 수많은 음악 교본들 사이에서...

난... 작은 사진첩을 찾아냈다_

 

먼지 쌓인... 작은 사진첩_

 


휘현이의 눈치를 쓰윽_ 보니.

휘현이는 요리에 열중하는중...ㅇ_ㅇ

먼지를 탁탁_ 털고... 사진첩을 열었을때...

 


너무도 귀여운...

어릴적 휘현이가 날 반긴다...^ㅇ^♡

 

한... 3살쯤으로 보이는 휘현이는.

양손에 자기보다 큰 드럼 스틱을 쥐고있었다...ㅇ_ㅇ♡

 


꺄~ ㅇ>_<ㅇ

이 볼살좀봐...ㅜ_ㅜ

너무 귀여워... 깨물어주고싶어...ㅜ_ㅜ

 


그렇게 혼자 히히덕대며.

조심스럽게...

사진첩 한장을 더 넘겼을때...

 

 


".....!!!....."

 

 


.. 탁 .. 하는 소리와 함께.

난 얼른 사진첩을 닫아버렸다..

 

내가 지금 본 게... 뭐지...??

한참동안이나...

내 눈을 의심했다_

 

 


"라하야>_<>_<>_<

카레 물좀 맞춰줘...ㅜ_ㅜ"

 


"어?... 어, 어....."

 


사진첩을 제자리에 꽂아놓고.

 


"그러게 내가 한다니까..."

 

 

애꿎은 휘현이에게 작은 구박을 하고.

물을 맞추고...

...


무슨 카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기억이 안날정도로... 정신이 없었던것 같다.....

 


내가 사진첩에서 본 건.

 


"저, 휘현아....."

 


"응??ㅇ_ㅇ"

 


".................."

 

 


휘현이의 의아한 얼굴에.


난 고개를 저으며... 싱긋_ 웃음으로 답해주었다.

 

 


"아, 아냐아냐...^-^

밥할동안 TV나 보자_♬"

 


"웅웅>_< 그래그래^ㅇ^"

 


"..................."

 

 


내가 사진첩에서 본 건...


작은 장난감 키보드를 치고있는.

휘현이과 같은얼굴. 같은 옷차림을 하고있는 여자아이.

 

휘현이의... 쌍둥이 여동생.

 

 


그런거야...?

 


밴드에서... 키보드를 쳤던 애가.....

휘현이 쌍둥이 여동생이었어??

 

지휴가... 사랑하던 애가.....

휘현이 쌍둥이 여동생이었어??

 

 


'경고한다... 함부러 이 키보드에 손대지마... 죽여버릴테니까.....'

 

'죽고싶지않으면... 당장 옷 갈아입고와라.....'

 

 


지휴가 그렇게 화낼만 하네...


내가 억울해 할 일이 아니었던거구나...

 

 


"하....."

 

 


근데... 강라하 넌.....

마치 니가 피해자인것처럼.

마치 지휴가 나쁜놈인것처럼.

 

왜... 그렇게 바보같이 굴었던거야.....

 

 


"................."

 

 


이건...

내가 끼어들 틈이 아니잖아...


도저히... 내가 끼어들 틈이 아니잖아.....

 


왜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어. 휘현아.


왜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할때까지... 말해주지 않았던거야.

 


..왜 그랬어...


... 휘현아.....

 

 

 

 

 

..

 


..

 

 

 

 

 

"휘현이가 말했냐...??"

 


"아니... 휘현이네집 갔다가.....

우연히... 엘범을 봤어....."

 


"..................."

 

 


담배를 고쳐물곤... 잠시 말이 없는 지휴.

 

지휴는 항상 담담하고.

항상 태연해.

 

 


그렇게 얼마간. 말이없던 지휴는.

교복 윗주머니에서...

손바닥만한 사진 한장을 꺼내주었다_

 

 


"이건....."

 


"휘연이야. 임휘연..."

 


"..................."

 

 


닮았다.

소름끼치도록... 휘현이랑 닮았어.

 

다른건... 단지 머리가 길다는것과.

여자 교복을 입고있다는것 뿐.

 

 


"밝은 애였어...

밝고 착한 애였어...^-^"

 


"근데... 왜 죽었어...??"

 


"사고를 당했어......"

 


"사고...??"

 


".................."

 

 


뭔가 말을 하려던 지휴는.

내 뒷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입을 다물어버렸다_

 


의아한 마음에 뒤를 돌아다보니..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곤.

웃으며 서있는 현비가 보인다_

 

 


"뒤에서 이렇게 남의 얘기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현비야....."

 


"궁금한게 있으면 휘현이한테 직접 물었어야지....."

 


".................."

 

 


너무 마음이 아픈데.

너무 가슴이 아픈데.

어떻게 휘현이한테 물어볼 수가 있어...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눈물이 나려고 하는걸...

 

 


"니가......"

 


"흑... 으흐...ㄱ....."

 


"니가 이렇게 울까봐...

휘현이가 말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했었는데...^-^

울지마... 너 울면 나 휘현이한테 혼나...-0-"

 

 


현비의 따뜻한 말.

그리고..

 

 


"뚝 그쳐라 -_-

난 울면 달랠줄 모른다고 했다"

 

 


뚝 ㅡ_ㅡ


=_=;;;

지휴의 협박적인 말.

 

분하지만.


지휴의 말이 더 효과적인건 인정한다...=_=

 

 


"휘현이 녀석이.

정말로 라하를 밴드부원으로 받아들일 생각이었다면.

진작에 말했어야 하는거 아닐까...??

숨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지휴는 저 한마디 말만을 남긴체.

천천히 옥상을 빠져나갔고_

난 그자리에 우두커니서서...

바보처럼 또 울음을 터뜨렸다_

 

 


"현비야, 나...


도저히... 너희들이랑 함께 음악을 할 수 없어....."

 

 

 

 

 

 

음악시간#19 [같이...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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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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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검둥이를 타고 등교를 했다_

 

오늘도 변함없이.

똑같은 골목에... 휘현이는 서있겠지...

똑같은 골목에 서서... 날 기다리고 있겠지...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었으니까_

금방 잊을 수 있을거야...

조금씩 멀어지면... 휘현이를 잊을 수 있을거야_

 


미안해, 휘현아...

니가 원하는거 바라는거... 정말 다 들어주고 싶은데.....

나... 단 한가지만은 할 수가 없다.....

 

나...

도저히 '음악시간'에서 키보드를 칠 자신이 없어...

 

 


"거봐라, 녀석아...

차타고 오니까 빨리오고 얼마나 좋니??

앞으론 꼬박꼬박 차 타고다녀... 알겠어??"

 


"응......."

 

 


작은 대답과 함께 가만히 차창밖을 내다보고...

차창을 열어 시원한 바람도 느껴보고...

휘현이와 함께 걷지 않아도...

나름데로 나쁘지 않구나.

 

 


하루종일... 의식적으로 휘현이를 피해다녔다_


쉬는시간마다 부리나케 옥상을 찾았고

점심시간엔 양호실에서 계속 잠을 잤다_

(역시 또 내 연기가 한몫 했다 -_-v)

 


보면 너무 가슴아플 휘현이.

보고있는것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은 휘현이.

그런 휘현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라하.

 


슬프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건...

정말... 슬픈일이야_

 

 


종례가 끝나고.

가방을 챙겨들고 현비와 주홍이에게 급히 인사를 한 뒤.

난 잽싸게 교실을 나섰다_


그리고...

 

 


"찾았다...^ ^ "

 

 


계단에 앉아있던 휘현이는

웃으며... 내 팔을 붙잡았다_


역시나 환한 웃음, 환한미소.

하나도 변한 게 없는 휘현이_

 

 


"라하야, 오늘 나랑 숨바꼭질 하자는 거였지?? ^ ^

무지무지 찾기 힘들었다 -0-

라하가 너무 꽁꽁 숨어버려서....."

 


"................."

 


"결국 내가 찾아냈네...ㅇ_ㅇ

내가 이긴거지?? 선물 없어??^ㅇ^♬"

 

 


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고.

눈물겨울정도로 슬픈 사람.

아마 내인생에 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거야. 휘현아.

 


입술을 꼬옥_ 깨문체 눈물을 참아내고.

휘현이의 손을 살짝 풀러내... 휘현이에게 등을 돌린다_


몇발짝 못가고 붙잡히는 내 손목_

 

 


"너 이대로 그냥 가버리면.

너무 화가나서 나 너 미워하게될지도 몰라"

 

 


일순간 차갑게 식은 목소리.

놀란 마음에 휘현이를 바라보니...


휘현이는... 웃고있지 않았다_

 

 


"얘기좀 하자...

듣고싶은 얘기도 너무 많고...

하고싶은 얘기도 너무 많아....."

 


"................."

 

 


잔뜩 날이선 휘현이의 눈빛.

휘현이는 내 손을 마주잡은체...

그렇게 말없이... 복도를 걸어갔다_

 

 


"어딜... 가는거야...??"

 


".................."

 

 


작은 목소리로 휘현이에게 묻고.

휘현이는 역시나 대답이없고_

머리가 멍해져서... 아무런 생각도 안들지만

마주잡은 휘현이의 손으로... 휘현이의 아픔이 전해져오는듯 하다_

 

 


"내가... 일전에 그랬었지...?

나... 라하한테 거짓말 했었다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라하 아니었다고....."

 


"응......."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같이... 보러가자...

라하랑... 휘현이랑 같이....."

 


"..................."

 


"혼자선 용기가 없어서...

여태껏 보러가지 못했었는데.....

라하랑 같이가면... 볼 수 있을것같다.....^ ^ "

 

 

 

 

 

..

 


..

 

 

 

 

 

그렇게 휘현이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병원.

병원...

병원.....?

 


병원에 누가 있다는걸까.

휘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왜 병원에 있다는걸까...?

 


자꾸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고_

휘현이는 중환자실 병동을 찾아

한 병실 앞에 멈춰섰다_

 

 


"심호흡...>_<

아...-0- 되게 떨린다....."

 


"................"

 


"반년만에 와보는거거든...^ ^

떨려... 무진장 떨려....."

 

 


휘현이는 웃고있지만.

마주잡은 휘현이의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_

금방이라도 울듯한 휘현이의 눈_

 

 


"나 울지도 모르니까.

눈물보일지도 모르니까.

라하는 울지말고 나 위로해줘야돼...

할 수 있지?? 응?? ^ ^ "

 


"... 응?... 응....."

 


"약속했어... 위로해주는거야.....^ ^

절대 울지 않고 휘현이 위로해주는거야....."

 


"그래..."

 

 


휘현이의 떨려나오는 목소리_


알 수 없는 불안감_

 


휘현이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천천히... 문을 열었다_

 


그리고...


동시에 난...

머리가 어질해질정도로...

짙은 현기증을 맛보아야했다_

 

 


"엄마... 오랜만이네.....^ ^ "

 

 


침대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손만 흔들어대는 휘현이...

 

휘현이가 엄마라 부르는 이는...

산소호흡기와 온갖 기계들에게 둘러쌓여

죽은듯... 잠이들어있었다_

 

 


"용기가 없었어...

매일 오고싶고... 매일 보고싶었는데.....

휘현이는 용기가 없었어...

미안해... 엄마....."

 


"..................."

 

 


약속을 지키기위해.

휘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난 필사적으로 울음을 참아내었고_

 

살짝 휘어진 휘현이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다_

 

 


"반년이면 많이 잤는데...

이제 그만 깨어날 때도 됐는데...

엄마는... 깨어날 기미를 보이질 않아....."

 


"휘현아....."

 


"난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좋아하는데...

엄마는 그렇지 않은가봐...

끝끝내... 이렇게 나만 남겨두고 세상 떠날건가봐....."

 


".................."

 

 


자꾸만 목이 메여오고.

무슨말을 하던지... 눈물이 날 것만 같아서.....

난...

아무말도 못한체 휘현이의 허리를 꼭 안아주었다_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휘현이가 따뜻해지게 해주세요...

조금이라도 휘현이에게 위로가 되게 해주세요...

 


제발... 휘현이가 울지 않게 해주세요.....

 

 


누구에게 하는 기도인지도 모른체

난 계속 맘속으로 기도를 했고_

휘현이는 날 끌어안은 체...

혼잣말처럼 끊임없이 뭔가를 중얼거렸다_

 

 


"눈뜨고... 나 봐줘.....

... 엄마.....

전처럼... 웃으면서.....

휘현이좀 봐줘요....."

 

 

 

 

 

 

음악시간#20 - 번외...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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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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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전 + 휘현 ver +

 

 

 

 

 

"야, 임휘연.

너 진짜 안갈거야??!!!

당장 내일인데 연습도 안오지~?"

 


"안간다 -0- 안가안가 안가!!!!-0-^

난 엄마아빠 따라 놀러갈거다 >_<♬"

 


"너... 이러기야??"

 


"응, 이러기야...-0- 메롱메롱 >_<

나 없어도 되잖아~

그냥 키보드 없는 음악만 골라서 연주해라 -0-"

 


"너 진짜....."

 

 


꽃내음 나는 어느 봄날이었다_

 

한 락카페에서 '음악시간'이 연주할 수 있게

단 하루의 시간을 내주었고_

우리같은 고등학생 밴드를 써주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

우리에겐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_

 


그런데도 극구 안가겠다는 휘연이.

부모님과 꽃구경하러 놀러가겠다는 휘연이.

휘연이... 못난이 내동생-_-

 

 


"그래... 마음데로 해라-_-^

후회하지마... 이런기회 다시는 없어.....

우리끼리 신나게 연주하다 올거다!!! 흥>_<"

 


"흥흥>_<

나두 신나게 꽃구경하다 올거다 ^ㅇ^♬"

 


"으휴... 못났어!!!

진짜 얄미워!!!!!"

 


"내가 못났으면 너도 못났다 -0-

분하지만 우린 쌍둥이가 아니더냐-0-^"

 


"누가 분하다는거야?!!!

나도 분하긴 마찬가지야!!!>_<++"

 

 


그렇게 티격태격하며 하루를 보내고.

드디어 다음날이 밝았다_

 

 


"공연이다, 공연>_<♡"

 

"꽃놀이다, 꽃놀이>_<♡"

 

 


휘연이와 난 나름데로의 큰 기대를 품고.

그렇게 룰루랄라 꽃단장을 하고있었다_

 

 


"가다가 사고나 나라!!! 흥!!!>_<"

 


"연주하다가 스틱이나 부러져라!!! 흥!!!>_<"

 

 


하여튼 한마디도 안지는 휘연이-_-

못난이 내동생.

 


휘연이와 함께 집을 나서보니.

환하게 웃고있는 부모님과. 밴드 친구들이 우릴 반기고있다_

다들 밝은얼굴. 환한얼굴. 신이 난 얼굴.^ ^

 


그래... 정말 좋은날이다.....

모두에게... 너무나 행복한 날이야.....^ ^

 

 


"현비야, 떨지말고 잘해라

주홍이도 파이팅 >_<)/♬"

 


"됐어-_- 꽃구경이나 잘갔다와"

 


"왕 실망이다, 임휘연"

 

 


친구들은 저마다 실망감 섞인 말투로 한마디씩 했고_

휘연이는 그저 헤~ 하고 웃어보이며...

지휴 앞에 섰다_

 

 


"잘하고와...^ㅇ^ "

 


"잘하고오면 상 있냐??-_-"

 


"상?? ㅇ_ㅇ 무슨상??"

 


"키스-_-"

 

 


지휴의 대담한 말에.

모두들 벙찐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고...

휘연이는 옆에 서계신 부모님을 의식하며

지휴의 팔을 주먹으로 콩콩 쳐댔다_

 

 


"아휴~~ 미쳤어, 미쳤어!!!!>_<ㆀ

얘가얘가, 부모님도 계신데 민망하게...ㅜ///ㅜ"

 


"아, 아퍼!!!!!-_-^

안해주기만 해봐... 내가 할테니까....."

 

 


뻔뻔스러운 녀석-_-

 

난 은근히 휘연이의 허리를 두른 지휴의 손을 떼어내곤

휘연이를 끌어당겨... 부모님의 품에 안겨주었다_

 

 


"안녕히 다녀오세요, 부모님"

 


"너 정말 안갈거니??...

가족보다 공연이 그렇게 중요한거야??"

 


"그러게... 모처럼만에 가족 소풍인데....."

 

 


이번엔 나에게 쏟아지는 실망섞인 말들...-_-a;;;


난 드럼 스틱을 빙빙 돌리며 꾸벅_ 인사를 해보였다_

 

 


"밴드에서 키보드는 없어도 되는 존재이지만_

드럼이 빠지면 연주를 할 수 없죠... 프흡...-_-"

 


"뭐?? 말 다했어, 임휘현??-_-^"

 


"다 안했다-_-

빨리 사라져라, 못난 동생아"

 


"아후~ 저게!!!!!>_<++"

 

 


화가나서 발을 동동 구르는 휘연이를

부모님이 질질질 끌고가버리고ㅡ.,ㅡ;;;


그렇게 우리는... 서로 다른곳을 향해 가고있었다_

 


서로 다른 기대를 마음에 품고...

 

 

 

 

 

..

 


..

 

 

 

 

 

"꺄아~>_<♡

지휴야, 손지휴!!!!!"

 


"세현비 짱~~~>_<

까아아아~~♡"

 


"휘현아 여기좀 봐줘>_<♡"

 

"연주홍, 너무예쁘다~!!!!! "

 

 


생각보다 많이 와준 사람들.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와준 사람들.

중학교때부터 계속 우릴 찾아주는 사람들.

 


너무나... 고마운 사람들.....

 

 


지휴의 목소리가 높아짐에따라.

사람들의 환호성도 커져만가고.

잔뜩 고조된 분위기.

잔뜩 흥분된 분위기.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보컬인 지휴 ^ ^

 


지휴의 질문하나하나에.

소녀팬들의 우렁찬 대답들이 줄을 잇는다_

 

 


"재밌습니까~!!!!!"

 

"네!!!!!!"

 

"신납니까~!!!!!!"

 

"네!!!!!!!!"

 

"우리의 이름은??"

 

"음악시간!!!!!!!!"

 

"다같이 미쳐볼까??!!!!!"

 

"꺄아아~~~>_<♡"

 

 


무대위의 지휴와 평소의 지휴는

하늘과 땅차이 -_-a;;;

 

평소엔 목소리 듣기 힘들정도로 과묵하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신이나서 미치는 녀석_

그래서 더욱 매력있는녀석^ ^


못난이 내동생의 멋쟁이 남자친구_♬

 


오늘따라 지휴녀석.

더욱더 신이나 보인다_

신이날수록 더 멋지게 나오는 지휴의 노래.

터질것만같은 공연장의 분위기.

 


넌 실수한거야, 임휘연.

이렇게 멋진 지휴의 모습을 놓치다니...

넌 크게 실수한거야, 임휘연 ^ ^

 

 


공연이 거의 끝나가고...

그렇게 한창... 신나게... 미친듯이.....

드럼을 두들기고 있었는데...

 

 


.. 딱 ..


.. 하는 소리와 함께...

드럼 스틱이 부러져버리고_

 

드럼 연주가 멈추면서. 자연히 곡이 중단되었다_

 

 


"하아... 하아.....

뭐야, 젠장... 한창 분위기 좋았는데-0-"

 

 


지휴의 푸념섞인 말.

난 의아해하며 스틱을 한쪽에 내려놓았다_

 

이상하다... 얼마전에 새로 산건데.....


이것 참...

사기를 당한 기분이구나...-_-^

 


난 관객을 향해 웃으며 양해를 구했다_

 

 


"죄송해요^ㅇ^

얼른 새로 스틱가져와서 다시 연주할게요_

쬐끔만 기다려줄 수 있죠?? ^ ^ "

 


"당연하죠~~ 꺅>_<♡"

 


"꺄아~~>_<♡

휘현아, 휘현아 여기좀 봐줘

여기보고 웃어봐~ 꺄아아~~"

 

 


귀따가운 여자애들의 함성을 뒤로한체-_-a;;;

난 공연 준비실로 들어갔다_

 


헹, 임휘연ㅡ.,ㅡ

니 말이 하도 불길해서 내가 스틱을 하나 더 챙겨왔다_

가방을 뒤척여 스틱을 꺼내고_

 

무심코 열어본 핸드폰엔

모르는 번호의 부재중 3통화.

 


별 신경쓰지 않고 다시 공연장으로 나서려고 하니...

가방안에서... 요란하게도 핸드폰이 울려댄다_

 

 


급한 마음에 잽싸게 달려가 전화를 받아들고_

 

 


"여보세요...

네, 제가 임휘현입니다"

 

 


스륵..

 


탁.. 타닥..

 

 


손에 들려있던 스틱들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난...

쓰러지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_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 

 

 

 

음악시간#21 - 번외...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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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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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사고가 났다는구나.....

취객을 피하려다가... 중앙선을 넘었다나봐....."

 


".................."

 


"휘현아... 고모말 듣고있니??

얘... 휘현아....."

 

 


그렇게 잡고 흔들지 않아도...

충분히 알아들었어요...

전부다 알아들었다구요...

 


우리 아빠가 죽었다면서요.

내 동생 휘연이가 죽었다면서요.

우리 엄마가 피투성이로 혼수상태가 됐다면서요.

 

 

그렇게 반복해 말하지 않아도...

전부 다 알아들었다구요!!!!!!

 

 


"휘현아....."

 


"시끄러워요....."

 


"..................."

 


"그만... 그만해요, 제발.....

그렇게 반복해서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끔찍하고 안믿겨지니까...

제발 그만해요, 고모....."

 


"..................."

 

 


죽을만큼 슬픈 상황이오면.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가...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난 이렇게 죽을만큼 슬프고.

그만큼 울고있는걸.

 


정말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울고... 또울고.....

미친듯이 눈물이 나오는걸...

 


울다가... 정말 계속 울다가.....

지쳐서... 너무 지쳐버려서.....

쓰러져 누우면서도... 난 계속 울고있는걸.....

 

 


현비도 울고...

주홍이도 울고...

 

그리고...

 

어떤일에든 늘 담담했던...

지휴도... 울고.....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었는데...

모두에게 신나는 날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끔찍한 날이 되어버린걸까...??

 


너무 끔찍해서...

믿기조자 싫어져...

 

아직도 머릿속이 하얗고, 실감이 나지 않는걸...

 

 


"엄마보러 가자, 휘현아....."

 


".................."

 

 


고모의 손에 이끌려... 중환자실로 향하고_

거기서 난...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_

 


피투성이가 된 체...

죽은듯이 누워있는 엄마...

여러 기계들에게 지탱해.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엄마...

 


차마 오래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_

 

 


우리 엄마가 아니야...

우리 엄마가 아니야...

저렇게 창백하고.

저렇게 끔찍할 리 없어.

 


우리엄만 안그래...

우리엄만... 항상 웃고있어.....

항상 웃고... 항상...밝고.....

 

 


"흑... 으흑....

...흐으...ㄱ..."

 

 


'가다가 사고나 나라!!!'

 

 


"미안해....."

 

 


'너 정말 안갈거니??...

가족보다 공연이 그렇게 중요한거야??'

 

 


"미안해... 미안해요....."

 

 


'그러게... 모처럼만에 가족 소풍인데.....'

 

 


"미안해요... 미안해요...

... 으흑...윽....."

 

 


미안해요...

너무 미안해요...

 


정말 죽을만큼... 미안해요.....

 

 

 

 

 

..

 


..

 

 

 

 

 

"휘현아... 고집 그만 부리고.....

고모네 집에와서 살자니까...응??"

 


"싫어요...

따로 원룸 하나 얻어주세요..."

 


"휘현아...!!!!!"

 


"혼자 살고싶어요..."

 


"................."

 


"아니다...

살기도 싫다...^ ^ "

 

 


내 말에... 고모는 잠시 질렸다는 얼굴을 해보이셨고_


난 싱긋_ 웃으며...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_

 

 


"저 지금 당장 죽는꼴 보기 싫으면...

그냥 원룸 하나 얻어주세요...^ ^ "

 


"휘현아....."

 


"고모~ 부탁드릴게요...^ ^ "

 


".................."

 

 


그렇게 난.

혼자이기를 자청하고.

또 혼자이기를 원했고.

 

그리고... 혼자가 되었다_

 

 


새로 얻은 원룸.

나혼자 살기 딱 좋은...

아니지.

엄마랑 둘이 살기 딱 좋은... 크기.

 


깨어날때까지...

엄마는 보지 않을거야...

용기도 없고... 믿고싶지도 않아.....

 


아니... 믿을 용기가 없는거겠지.....^ ^

 

 


장례를 치르고. 모든 사건이 끝나고나니...

더이상은... 나오지 않는 눈물.

야속하게도... 나오지 않는 눈물.

 

너무 울면...

너무 많이 울면...

이렇게... 눈물이 마르기도 하는구나.....^ ^

 


슬퍼도... 바보처럼 웃음이 나오는구나.....

 

 


그래...


우는건 너무 지겨우니까.

우는건... 정말 지겨우니까.....

 

이젠... 웃어야지.

아무리 힘들고 슬퍼도... 웃어야지.

 

 

 

 

 

..

 


..

 

 

 

 

 

오랜만에 가보는 동아리실.

동아리실이자 연습실.

 


웃는 얼굴을 하고.

최대한 괜찮은 얼굴을 하고.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었을땐...


지휴의 멱살을 쥐고 뒤흔드는 현비.를... 볼 수 있었다_

 

 


"쌩쑈를 해라...

왜 니가 쳐 돌고 지랄이야!!!!!"

 


"..............."

 


"말해봐, 입 붙었어??!!!!

지랄을 한다, 아주...!!!!!!!"

 


"그만해, 현비야....."

 

 


현비를 말리는 주홍이.

화를 삭히려는 노력인듯. 연신 한숨을 쉬는 현비.

힘없이 의자에 걸터앉는 지휴.

 


모두 다... 상처투성이네.....

모두 다... 나름데로 슬프고 아프네.....

 

내가 슬프고 아픈 티를 낼 수 없을만큼...

모두가... 힘들구나.....

 


나라도... 웃어야지.....

나먼저... 웃어야지.....

 

 


"싸우지마, 다들...^ ^

무슨일인데 시끄럽게 싸우고그래....."

 


"어?? 마침 잘왔다, 휘현아.

지휴 이새끼가 뭐라는줄 아냐??!!!!

이제....."

 


"이제... 나 노래 안해....."

 

 


현비의 말을 막아서며.

지휴가 낮게 중얼거렸고_

 

난 그런 지휴를 바라보며... 작게 웃음을 지어주었다_

 

 


"그래... 하지마.....^ ^ "

 


"임휘현!!!!!!!"

 


"하기 싫으면... 못하겠으면.....

하지 않아도 돼, 지휴야.....

억지로 시킬사람... 아무도 없어...^ ^ "

 


"..................."

 

 


이해해...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기 이전에...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었잖아...


니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잖아...

 


이해해...

 

지휴가 얼마나 아픈지.

지휴가 얼마나 슬픈지.

 

 


이대로 끝난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더 나은... 더 좋은 밴드를 위해서...

잠시 쉬어가는거라고 생각할게...

 


우리 '음악시간'... 잠시 쉬었다가자_

 

 

 

 

 

 

음악시간#22 [너랑 휘현이랑...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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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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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알고나서...

모든걸 듣고나서...

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랐고.....

너무 많은 생각에 혼란스러워했다_

 

 


문득 드는 생각은...

이제 휘현이에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는것_

 

그 모든것들을 되찾으려는 휘현이의 눈물겨운 노력_

피나는 노력... 상처... 아픔.....

모든게 피부로 와닿고.

찌르듯 날 아프게하고.

 

그리고...

나로 하여금 울게 만든다_

 

 


"약속했잖아...^ ^ "

 


"..................."

 


"울지 않기로 했잖아...

씩씩하게 휘현이 위로해주기로 했잖아..."

 

 


휘현이 말이 맞아.

강라하. 니가 울고있을때가 아냐.

약속했었잖아. 울지 않기로...

 


얼른 눈물을 닦아내고.

휘현이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곧 울듯한 휘현이의 눈을 올려다보았다_

 

 


"되찾자....."

 


"응...??"

 


"휘현이가 잃은것들... 잃어버린것들.....

되찾자... 하나씩 되찾자.....

내가 도와줄게... 라하가 함께 해줄게....."

 


"...................."

 

 


휘현이의 손이 내 어깰 감싸고...

그다음 허릴 감싸고...

날 숨막힐듯 꼭 안았다가 놓는 휘현이.

 

휘현이는 내 머리에... 그리고 내 뺨에.....

차례로... 입을 맞춰주었다_

 

 

"고마워...^ ^ "

 

 

ㅇ_ㅇ

ㅇ_ㅇ

ㅇ_ㅇ??

 


벙찐 얼굴을 한 날.

웃으며 내려다보는 휘현이.

 

 


"라하는 너무 순진해서...

아무것도 못해주겠어...^ ^

늘 깜짝깜짝 놀래고... 이렇게 멍해있는걸....."

 

 


-0-

- 0 -

ㅜ 0 ㅜ

 


두근두근 콩닥콩닥.

라하는 이렇게 매번 심장이 터질 듯 뛰는데..

 

휘현이는 아무렇지 않은가봐.

정말로 아무렇지 않은가봐...ㅜ_ㅜ

저렇게 환하게 웃는걸 보니까... 그런건가봐.

 


나쁜녀석... 얄미운녀석.....

그리구...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녀석...ㅜ_ㅜ

 

 

 

 

 


..

 


..

 

 

 

 

 


자신있게 말은 했지만.

도와주겠다고... 함께해주겠다고_

정말 자신있게 말은 했지만.

 


내가 휘현이에게 찾아줄 수 있는건...

한가지밖에 없어...

음악.

 


내 힘으로 할 수 있는건...

정말 그것 밖에는 없어...

 


난 할 수 있는게 정말로 없구나...

 

 


"우선 정식 부서로 인정을 받아야해...

그리고나서...

연습.. 공연... 공연... 축제....."

 

 


축제...


축제때 연주를 하고싶은건...

내 무리한 욕심일까...??

 

 


"뭘 그렇게 생각해??ㅇ_ㅇ"

 

 


까...

깜짝야...-0-;;

 

주홍이 얘는 사람을 깜짝깜짝 놀래게 하는 재주가 있단말야...

 


동글동글. 까맣고 큰 눈으로 날 바라보는 주홍이.

착하고 순하게 생긴 주홍이.

딸기우유를 좋아하는 주홍이.

 

그리고...

맨날맨날 현비를 괴롭히는 주홍이...-_-a;;;

 

 


"정식 부서...? 축제??

에이... 라하야.....

이건 무리다...^ㅇ^ "

 

 


주홍이는 내 연습장에 끄적여진 낙서들을 가리키며 말했고_


역시나... 라는 생각에. 난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_

 

 


"그렇게 머리아프게 생각하지마...^ㅇ^

우리가 이렇게 발버둥치지 않아도.

해결될 일은 저절로 해결되게 되어있으니까....."

 


".................."

 

 


주홍이의 말에 작게 웃음을 지어보이고_

주홍이는 날 가만히 바라보며.

딸기우유를 한모금 꿀꺽_ 삼켰다.

 

 


"라하야, 너 그거 알아??"

 


"응...??"

 


"너랑 휘현이랑... 닮았어...^-^ "

 


"응??"

 

 


의아한 내 얼굴을보며.

주홍이는 조금 슬픈 얼굴을 해 보였다_

 

 


"아니다... 휘연이랑.....

휘연이랑... 닮았어....."

 

 


무슨.....

 

 


"너 자꾸 쓸 데 없는 소리 한다..."

 

 


깊게 생각해보기도 전에.

불쑥 나타난 현비가 주홍이의 머릴 살짝 쥐어박았고_

주홍이는 역시나... 신경질적으로 소릴 버럭 질렀다_

 

 


"아씨... 머리 때리지 말랬잖아!!!!!"

 


"맞을짓 했어, 안했어...??"

 


"..................."

 

 


현비는 항상 주홍이에게 져주고... 당해주지만.....

가끔씩 이렇게 정색을 하고 말할때면...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무서워.

 

 


"난... 그냥.....

그냥 느껴지는데로 말한거지...!!!!!

현비 너도 라하 처음 봤을때 그런얘기 했었잖아~!!!"

 


"주홍아, 입 다물어라...^-^"

 


"..................."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분명한건.

두 사람의 신경전이... 날카롭다는것.

소릴 버럭버럭 지르며 싸울때보다. 더 무섭다는것.ㅜ_ㅜ

 

 


그렇게 서로를 말없이 노려보는 두사람.


난 또 죄인처럼. 슬금슬금 자릴 피해버렸다...

 

 


"에휴..."

 

 


머리아프다. 머리아파.

머릿속이 온통 복잡해.

이럴땐 아무생각말고...

... 휘현이의 자는 얼굴을 감상해야해...^ㅇ^♡

 


조심스레 옆반 문을 열고.

역시나 맨앞에서 곤히 자고있는 휘현이...♡

 


아르바이트 하느라 힘든가보다...ㅜ_ㅜ

이렇게 매일 스트레이트로 자는걸 보니...

 


휘현이의 머릴 조심스레 귀 뒤로 넘겨주고.

또 바보처럼 헤헤거리며 휘현이를 보고있었는데...

 

누군가 내 팔을 힘껏 잡아당겼고...ㅇ_ㅇ

난 발을 헛디뎌서... 그녀석의 품에 안겨버렸다...=_=

 

그녀석.

지휴녀석.ㅜㅇㅜ

 


지휴는 날 품에서 밀어내며.

짜증난다는듯 버럭_ 소릴질렀다_

 

 


"아,씨발... 누가 안기래!!!!!-0-^"

 

 


니... 니가.....

니가 무식한 힘으로 잡아당겼잖아!!!!!ㅜ^ㅜ

 

..라고 대들기엔...

난 너무 나약했다...ㅜ.,ㅜ

 

 


"미... 미안해.....ㅜ_ㅜ

내가 발을 헛디뎠어..."

 


"따라와-_-"

 


"으...응??"

 

 


지휴는 내 손목을 꼭 쥔체.

질질질... 날 끌고가고있었고_

난 자고있는 휘현이에게. 열심히 SOS를 보냈더랬다...ㅜ^ㅜ

 


휘현아 도와줘.

살려줘 휘현아...ㅜ_ㅜ

지휴가 날 때리려나봐.

휘현아... 휘현아.....

 

 


그렇게 복도를 질질. 끌려가며...

난 반쯤 열린 교실문을 돌아보았는데...

 

휘현이는...

살짝 눈을 뜬 체... 우리 둘을 바라보고있었다_

 


ㅠㅇㅠ?

ㅠㅇㅠ???

 

휘현아. 살려줘...

왜 그렇게 보고만 있는거야...

 

왜...

왜... 그렇게 웃고만 있는거야.....

 

 


니가 슬플때. 아플때. 우울할때 그렇게 웃는다는걸...

난... 이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왜 그렇게 슬퍼하고 아파하고 우울한거야...?

 

 

 

 

 

 

음악시간#23 [엉망이 된 아침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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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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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휴야... 어딜가는거야...응??ㅜ_ㅜ"

 


"으슥한 골목"

 


"거긴 왜 가는데??ㅜ_ㅜ"

 


"잡아 먹으러... 꿀꺽-_-"

 


"지휴야아~~ㅠㅇㅠ"

 

 


무시무시한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곤.

지휴는 정말로 으슥한 골목으로 향했다...ㅜ.,ㅜ

 

그리고...

어느순간. 지휴가 내 손목을 놓아주었고...ㅇ_ㅇ

지휴는 내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은 체

한 분식집으로 쏙_ 들어가버렸다...ㅜ.,ㅜ

 

 


잠시 벙쪄있다가 쪼르르 분식집으로 따라들어가니

문앞에 서서 짜증난다는 얼굴을 해보이는 지휴가있었다=_=

 

 


"자리없네...-_-"

 


"지휴야...ㅜ_ㅜ

여긴 왜 온거야...응??"

 


"먹고싶어서... 꿀꺽-_-"

 


".................."

 

 


할말이 없다.

할말이 없어.

엉망이다, 손지휴...ㅜ_ㅜ

 


지휴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커플이 있는곳으로 휘적휘적 다가갔다 ㅇ_ㅇ

 

 


"다먹었으면 나가-_-"

 

 


ㅠ0ㅠ

지휴야!!!!!!!ㅠ^ㅠ

 


한창 분위기 좋게 얘기를 나누던 커플은.

여자는 황당하단 시선으로.

남자는 굉장히 띠꺼운 시선으로.

지휴를 바라보고있었다...ㅜ.,ㅜ

 


하얗고 얄상하게 생긴남자...ㅇ_ㅇ

어딘가 어리버리한 여자...ㅡ.,ㅡ

 

 


"지금... 뭐라고했냐??-_-"

 


"다먹었으면 나가라고-0-

자리 없는거 안보여??"

 


"전세냈냐?? 참... 웃기는 놈일세...-_-"

 


"나가라고... 두번 말해야되냐??-_-"

 

 


꺄앗>_<

 

또야, 또 싸움나겠어...ㅠ0ㅠ

이 사고뭉치, 손지휴.

미워죽겠어, 손지휴.

 

 


"한국말 못알아듣냐??-_-

...나가, 쫌!!!!!"

 


"어후... 이새끼를 그냥!!!!!"

 


"꺄앗>_< 은호야, 참아!!!!ㅠㅇㅠ

죄송해요, 나갈게요... 나갈게요....."

 


"아녜요, 제가 더 죄송해요...ㅜ_ㅜ

손지휴, 너 왜그래!!!!!"

 


"존나 바보냐?? 니가 뭐가미안해, 윤연희"

 

"야, 사과하지마!!! 강라하"

 

 


난 지휴를 뒤에 세우곤 꾸벅꾸벅_ 사과를 했고.

여자도 남자를 뒤에 세우곤 꾸벅꾸벅_ 사과를 했다

 


뭐라고 욕을 내뱉는 남자를 여자가 끌고 나갔고

잽싸게 자리를 차지해 앉는 지휴...ㅡ_ㅡ;;;

 

 


"이 씹새야!!!!-0-

너 다시 내눈에 띄면 죽을줄알어!!!!!"

 


"은호야, 제발 그만해...ㅜ^ㅜ"

 

 


지휴의 성격과 쌍벽을 이루는 저남자...

여자가 조금 골치아프겠구나...-_-a;;;

 

 


"떡볶이랑 튀김 주세요-0-

많이많이 주세요-0-♬"

 

 


아무일 없었다는듯.

신이난 얼굴로 주문을 하는 지휴.

 


ㅜ_ㅜ

 

이 사고뭉치.

사고뭉치 손지휴.

내가 이놈땜에 못살아... 제명에 못살아.....

 

 


"곧 수업 시작할텐데 이게 뭐하는거야, 손지휴...ㅜ_ㅜ"

 


"1교시 운동장 조회잖아...

나 몸약해서 쓰러져...-0-*"

 

 


그래... 지휴는 이런 녀석이었어.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식이야.

이젠 담담해지자...

담담해질 때도 됐어...ㅜ_ㅜ

 

 


"...................."

 

 


웃고있던 휘현이.

슬퍼보이던 휘현이.

 

도대체 왜 그런 얼굴을 하고있었던걸까...?

라하가 지휴랑 어울리는게...

휘현이는 그렇게도 슬픈걸까...?

 


이렇게 사사건건 내 머릴 복잡하게 만들거면...

그땐... 왜 그렇게 날 밀어낸거야, 임휘현.....

 

 


문득.

휘현이의 웃는 얼굴과

..

엄마의 화난 얼굴이 겹쳐보인다=_=

 


내가 이렇게 농땡이를 치고 있는게 엄마 귀에 들어간다면.

난 꼼짝없이 전학을 가게 될거야...ㅜ.,ㅜ

 

 


"존나 표정 다양하다...-_-"

 


"으...응??ㅇ_ㅇ"

 


"너 가만히 보고있었는데

1분동안 총 56개의 표정을 봤어...-0-"

 

 

허풍쟁이 뻥쟁이 손지휴. -_-a;;;

 

 

"어떤건 우습고. 어떤건 재수없고.

그리고 대부분은... 무서웠어>_<ㆀ"

 


-_-^

재섭는 놈. 재섭는 놈, 손지휴

 


이렇게 혼자 부글부글 속을 끓이는동안.

맛있는 떡볶이가 도착했고...ㅇ_ㅇ

그 떡볶이를 보곤... 조금은 기분이 좋아진게 사실이었다...ㅡ.,ㅡ

 


아... 웃음이 나오려고해.....

이러면 안되는데...>_< 킥킥킥

 

 


"연주홍 같애-0-"

 


"응??"

 


"연주홍 그녀석. 이쁘단 말만 해주면 좋아 죽거든.?

넌 먹을것만 보면 좋아 죽는구나...-0-♬"

 

 


주홍이한테 너무너무 미안한 얘기지만...

정말. 진심으로 기분 나쁘다...ㅡ.,ㅡ^

 


부글부글. 또 끓어오르는 내 속.


이런 내 속을 알 리 없는 지휴는

떡볶이를 맛있게 베어물곤 싱긋_ 웃으며 말했다

 

 


"복잡한 생각 하는건 좋은데...^-^"

 


"..................."

 


"나랑 있을땐 다른 생각들로 복잡해하진 마라....."

 

 


ㅇ_ㅇ


휘현이가 했던말이랑 똑같다...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똑같다...

 


다른게 있다면...

휘현이가 좀 더 직접적으로 말했다는 것.

지휴는 말을 조금 돌려서 했다는것.

 


그렇다면...

 

 


"맛있다...-0-♬

고맙다, 강라하"

 


"뭐???

야, 그게 무슨소리야!!!!!"

 


"니가 사라는 소리지-_-"

 


"그런게 어딨어!!!!!

자기가 멋데로 끌고와놓....."

 

 


바락바락 대들려다가...

지휴의 째리는 시선에.

난 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ㅜ.,ㅜ

 

 


"알겠어...ㅜ_ㅜ

사줄게, 사주면 될 거 아냐....."

 


"잘먹겠습니다 -0-♬"

 

 


단순한 놈.

넌 참 세상 살기 편할거야...

이제 조금씩 너를 파악해 가는것 같구나. 손지휴 ㅡ.,ㅡ

 

 

"................."

 

 


'나랑 있을땐 다른 생각들로 복잡해하진 마라.....'

 

 


그렇다면...

 

이녀석이... 설마.....

질투를 했던걸까??

 

 


"큭큭...-_-

말도안돼... 말도안돼....."

 

 


이런 혼잣말들로...

난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떡볶이를 먹었다_

 


맛있다...ㅇ_ㅇ♡

 

 

 

 

 

..

 


..

 

 

 

 

 

[학생다운 복장!!! 학생다운 말투!!!!!

너희땐 뭐든 학생다워야 하는거야...

그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고... 또.....]

 

 


구령대 위에서 한창 훈화말씀에 바쁘신 교장선생님 =_=


우린 선생님들의 시선을 요리조리 피하며 1학년 줄을찾아 다녔고_

그리고...

 

 


[뒤에 두녀석!!!!! 어딜갔다 오는겐가!!!!!!!]

 

 


크디큰 교장선생님의 목소리와 함께...

전교 학생들이 우릴 돌아보았고...=_=

난 그자리에 굳은듯 멈춰섰다ㅜ.,ㅜ

 


쪼...쪽팔리다아...!!!!!! ㅜ^ㅜ

 

 


[신성한 조회시간에 무단 외출을 하고온건가??!!!!

두사람 모두 구령대 위로 올라와!!!!!]

 

 


...ㅜㅇㅜ

...ㅜㅇㅜ

...ㅜㅇㅜ

 


내 인생은 언젠간.

손지휴때문에 망할거야...ㅜ^ㅜ

 


우물쭈물 망설이는 내 손목을 잡아끌고.

지휴는 성큼성큼 구령대로 향했고ㅜ.,ㅜ

그리고...

이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환호성이 들려왔다...=_=

 

 


"꺄아~ >_<

뭐야뭐야, 손지휴!!!!!"

 


"저 지지베랑 사귀는거야??

말도안돼!!! 지휴야, 아니라고 해줘!!!!ㅠㅇㅠ"

 


"휘익~^ㅇ^♬

두사람 무슨사이냐, 밝혀라 밝혀!!!!!"

 

 


이봐요. 진정들 하세요.ㅜ_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 재섭는 손지휴가 아니란 말입니다...ㅜ^ㅜ

 

예쁜 휘현이...ㅜ_ㅜ

우리 휘현이란 말예요...

 

 


울며 겨자먹기로 구령대에 올라서서

전교생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서있는데...

 

 

"어울린다!!!! 그냥 확 사귀어 버려라!!!!!^ㅇ^♬"

 

 

맨앞에서 무쟈게 큰 목소리로 마지막을 장식한 녀석.


..세.현.비..-_-

나중에 너부터 갈아마셔주마...-_-^

 

 


그리고... 그 옆엔.....

웃으며... 우리 두사람을 바라보는... 휘현이.

 


난 휘현이의 시선을 의식해, 지휴의 손을 놓으려했고...

그리고... ㅇ_ㅇ

 

지휴는... 그런 내 손을 더 단단히 마주잡았다.....

 

 


"올라왔는데요...-_-"

 


[어딜 갔다오는건가!!!!!!!]

 


"소리 안질러도 다 들리거든요??-_-

작게 좀 말해요...

스피커가 바로 옆에있어서 귀따가워요..."

 


"휘익~ 잘한다, 손지휴!!!!!^ㅇ^"

 


"꺅>_< 지휴야, 멋져>_<♡"

 

 


지휴의 건방진 말투에.

환호를 하는 학생들 =_=

 


우리나라 교사의 위신이...

이렇게 처참히 무너져 가는구나...ㅜ.,ㅜ

 

 


[이... 이놈이!!!!!

너희 둘 다 학생과로 가!!!!!]

 

 


ㅜㅇㅜ?

또야??

또 나도 같이가는거야??

 

난 떡볶이를 맛있게 먹은 죄 밖에 없다구요!!!!!ㅜ^ㅜ

 

 


"라하는 죄 없잖아요...-_-"

 

 

ㅇ_ㅇ

ㅇ_ㅇ

 

내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저렇게 한마디 뱉어주는 지휴.

 


그렇지!!!!!

잘한다, 손지휴!!!!!ㅜ_ㅜ

 

 


[토달지말고 둘다 학생과로 가!!!!!]

 


"학생과엔 저 혼자갑니다-_-"

 

 


와...ㅇ_ㅇ

 

지휴녀석이...

아주 조금... 멋져보이다니.....

미쳤어, 강라하...

틀림없이 미친게야...ㅜ_ㅜ

 

 


여기저기서 여자애들의 환호성이 들려오고.

남자애들의 휘파람 소리가 들려오고.

아예 뒤집어져 버린 1학년들.

엉망이 된 아침조회.

 


그리고... 단단히 열이 받은듯한 교장선생님.

 

 


"너 이녀석, 이리 따라와!!!!!"

 

 


보다못한 학생주임 선생님이 지휴를 끌고가고.

지휴는 전교생을 향해 멋지게 브이자-_-v를 그려보였다

 

 


"살아돌아와라!!! 지휴야!!!!ㅜ_ㅜ"

 

 


눈물섞인 현비의 목소리...

구령대 위에 벙찐 얼굴로 서있는 라하...

 


그리고...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휘현이...

 

 

 

 

 

 

음악시간#24 [오랜만에 데이트 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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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도.

복도에서도.

등뒤에서 계속 들려오는... 수근거림.

 


지휴와 내 이름을 거론하며...

날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들.

 


지휴가 이렇게까지 영향력 있는 녀석이었나...ㅜ.,ㅜ

 

이것 참...

따가운 시선들 때문에 도저히 앉아 있기가 힘들다 ㅜ_ㅜ

 

 


"야... 너희둘 그렇게 되어가고 있었던거야??-0-

이런... 난 왜 눈치도 못챘지??"

 


"현비야... 그만해.....ㅜ_ㅜ"

 


"언제부터 우리 지휴한테 작업 들어갔던거야-0-

미워미워>_< 이 응큼한 강라하"

 


"제발... 그만해....."

 

 


아니란말야...

아니라구...

내가 좋아하는 건 휘현이라구...ㅜ_ㅜ

 


현비의 장난 섞인 말들에도.

속상하고 답답해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_

 


손지휴.

너무너무 미운녀석.

너무너무 미워...ㅜ_ㅜ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에.

머리를 싸매고 책상에 엎드리자니...

역시나... 등뒤로 날 씹어대는 여자애들.

 

 


"웬일이야... 둘이 사귀는거야??

언제부터 그랬던거야...??"

 


"아무튼 충격이다...

쟤 아무것도 모르고 헤헤거리면서 좋아하는거 봤냐??

아무것도 모르면서... 진짜 짜증나지 않어??"

 


"내말이~....."

 

 


내가 언제 헤헤거리면서 좋아했다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지휴가 아닌데...

휘현이... 임휘현... 휘현이 인데.....

 

 


"그러는 늬들은 뭘 그렇게 알고있는데...??"

 

 


또 나오는 현비의 무서운 표정.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

현비 화났구나... 정말 화난거야.....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난 현비의 팔을 잡아 끌었다_

 

 


"현비야, 하지마....."

 


"놔봐... 얘네들 얘기 쫌만 더 들어보자...

존나 웃기잖아...^-^ "

 


"현비야....."

 


"두번 말안해... 놔"

 

 


싸늘한 현비의 말.

 

난 깜짝 놀라서 현비의 팔을 놓았고_

현비는 두 여자애들에게 바짝 다가가서.

비꼬듯... 피식 웃음을 지어보였다_

 

 


"뭘 알고있냐고...^-^

어디한번 말해봐...

라하가 뭘 모르고있는데...??"

 


"왜, 왜...우리 얘기하는데 엿듣고 그래~!!!!!"

 


"그정도면 다 들으라고 말한거 아니냐??

존나 웃긴다... 그럼 내가 귀를 쳐 막았어야 했냐??"

 

 


현비의 입에서 나오는 험한 말들.

잔뜩 쫄은 여자애들이 뭐라 수근데며 자리를 옮기고.

그제서야... 뒤늦게 주홍이가 나타났다_

 

역시나 딸기우유를 쪽쪽_ 맛있게 마시며...-_-

 

 


"뭐야... 왜 교실에서 소릴 지르고그래-0-"

 


".................."

 


"얼레??-_- 이녀석이 왜 이럴까...

현비야, 무슨일 있었냐??"

 

 


현비의 팔을 툭툭 건드리며 묻는 주홍이.

 


안돼, 주홍아!!! ㅜ^ㅜ


현비녀석 지금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야~

건들면 터질지도 몰라!!!!!

 

 


"아무일도 없었어...^-^"

 

 

ㅇ_ㅇ

ㅡ_ㅡ

ㅡ_ㅡ;;;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허릴 숙여 주홍이 뺨에 입을 맞추는 현비...

 

 


"야, 오늘 딸기우유가 유난히 맛있다?! -0-♡

아침에 만들어서 바로 배달왔나봐..."

 


"그렇게 맛있냐?? 한입만 줘 봐..."

 


"여기 여기여기>_<♡"

 

 


200미리 딸기우유를 맛있게 나눠먹으며.

희희낙낙 신이 난 두사람...=_=

 


그래... 현비는 그런 녀석이었어.....

주홍이밖에 모르는 녀석.

하나부터 열까지 그런 녀석이었던거야...ㅜ_ㅜ

 


난 터덜터덜 교실을 빠져나가.

나의 유일한 안식처ㅜ.,ㅜ 옥상. 으로 향했다_

 


지휴 녀석은 학생과에 있으니...

방해받지 않고 바람을 쐴 수 있어...

 


아... 행복하다.....ㅜ^ㅜ

 

 

 

 

 

..

 


..

 

 

 

 

 

... 그런 나의 행복감도 잠시...-_-

살짝 열린 옥상문 틈으로 보이는 한 남학생.

 

허공에 흩날리는 연기를 보니...

담배를 피우고 있구만...

헹ㅡ.,ㅡ 불량학생 같으니...

 


문을 조금 더 열고 들어가...

녀석의 뒷모습을 확인하곤...ㅇ_ㅇ

난 신이난 목소리로... 녀석의 이름을 불렀다

 

 


"휘현아!!!!!!!!!!>_<♡"

 

 


놀란눈으로 돌아보는 휘현이.

 


세상에나 세상에나...ㅜ_ㅜ

휘현이였잖아...

그 불량학생이 휘현이였잖아...

 

 

"어... 라하야...^ ^ "

 

 

활짝 웃는 휘현이의 얼굴.

 

아... 행복해라...ㅜ_ㅜ♡

얼굴을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다니...

진짜 바보가 된 기분이다...ㅜ_ㅜ

 

 


"날씨가 참 좋다... 그치?? ^ ^ "

 


"웅웅>_<♡"

 


"이런 날은... 라하랑 손붙잡고 데이트 해야 되는데....."

 

 


ㅇ_ㅇ

ㅇ_ㅇ♡

 

또다...ㅜ_ㅜ

장난꾸러기 휘현이.

바보처럼 두근거리는 라하.

 

 


"오랜만에 데이트 할까?? ^ ^ "

 


"웅??ㅇ_ㅇ"

 


"데이트 하자...^ㅇ^

우리 데이트한지 너무 오래됐잖아..."

 


"응?? 응!!!!!!

좋아 좋아좋아... 좋아...ㅜ_ㅜ♡"

 


"그래... 수업 끝나고 여기로와...^ ^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웅웅...ㅜ_ㅜ

알겠어... 알겠어....."

 

 


데이트다. 데이트_♡

휘현이랑 단 둘이 하는 데이트...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아...ㅜ_ㅜ♡

 


나... 정말 휘현이를 좋아하는구나.....

 

 


아참. ㅇ_ㅇ

 

아까 조회시간의 일 때문에.

못된 지휴녀석 때문에.

휘현이가 오해했을지도 몰라...

 

 


"아참>_< 휘현아...

아까 조회시간 일 말야....."

 


"응....."

 


"그거... 지휴가 멋데로 끌고간거야...ㅜ_ㅜ

너도 봤잖아... 알지?? 그치??!!"

 


"그래, 알아...^ ^

아까 지휴가 끌고가는거 봤어..."

 

 

휘현이의 미소짓는 얼굴에.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ㅇ^

난 휘현이가 오해하는줄 알았어...

내가 지휴를 좋아하는거라고...

휘현이가 오해하는줄 알았어....."

 


"..................."

 

 


휘현이가 한발짝 다가오고...

휘현이의 따뜻한 손이 뺨에 닿아오고...

휘현이는 장난스럽게... 나에게 물어왔다_

 

 


"내가... 좋아?? ^ ^ "

 


"응??"

 

 


역시나... 부끄러운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하는 휘현이.

난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새빨게진 얼굴로...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_

 


계속 이어지는... 휘현이의 짓궂은 질문

 

 


"내가... 제일 좋아...?? ^ ^"

 


"응... 그래...ㅜ/////ㅜ

그만 물어봐, 휘현아..."

 

 


얼굴이 홍당무가 되서... 부끄럽단 말야...ㅜ_ㅜ

바보 임휘현

바보바보... 바보.....

 

 


민망할 정도로... 빤히 내려다보는 휘현이의 시선.

 


그렇게... 한참동안 말이없던 휘현이는.....

들릴듯 말듯 작은 목소리로

어렵게... 입을 떼었다_

 

 


"난... 라하가.....

나보다 지휴를 더 많이 좋아해줬음 좋겠어..."

 

 


너무나도 잔인한...

휘현이의 부탁.

 


이런식으로... 날 또 한번 밀어내는 휘현이.

아니... 날 밀어내는것도 모자라서.....

자신이 한발 더 물러나는... 휘현이.

 


눈물이 나오려는걸 꾹 참고.

난...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였다_

 

 


"노력해볼게...^-^"

 

 


가슴이 아프다...

정말 바늘로 꾹꾹 찌르듯 아파...

 

 


휘현이... 너무 예쁜 휘현이.....

 

그런 휘현이가 하는 부탁... 정말 다 들어주고 싶은데.....

이번건... 너무 가슴아프다.....

너무 가슴아프고... 눈물이 나올것 같아.....

 

 


그리고...


휘현이가... 조금은 미워.....

 

 

 

 

 

 

음악시간#25 [휘연이랑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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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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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양호실에 누워... 엉엉 울었더니_

이것 참...


정말로... 머리가 아프다...ㅜ_ㅜ

 


아까와는 달리...

날씨는 비가 올것처럼... 잔뜩 찌푸려져있었다_


아까 휘현이 말때문에... 기분은 있는데로 우울하다.....

 

 


'난... 라하가.....

나보다 지휴를 더 많이 좋아해줬음 좋겠어...'

 

 


이 말은...

마치... 자신을 깨끗히 포기하라는 말처럼 들렸어.....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프구.....

너무나... 슬펐어.....

 

 


"나쁜놈....."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말에...

나도 깜짝 놀라버렸다_

 


나쁜놈...

나쁜놈... 임휘현.

 


날 울게 만들고...

아프게 만들고...

상처주고...

 


그리고...


그런 휘현이를... 라하는 계속 좋아하고.....

 

 

엉망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꼬여버린걸까.

 

 


"아자아자 >_< 힘내자!!!!!

이제 휘현이랑 데이트다!!!!!"

 

 


가방을 모두 챙기고.

기합을 힘차게 넣고 나니...

신기하게도...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ㅇ_ㅇ

 


내가 좋아하는 비.

너무너무 좋아하는 비.^ㅇ^♬

 

 


"아... 참!!!!!"

 

 


휘현이가 옥상에서 기다린다고 했었지??

비를 맞고 있을지도 몰라 >_<ㆀ

 


쌩~ 하고 교실 문을 나서다가.

난 우뚝_ 멈춰섰다...ㅡ_ㅡ

 


휘현이가 바보가 아닌이상...

옥상에서 비를 맞고 기다릴리 없잖아...ㅡ_ㅡa

복도나 계단에 앉아있겠지...

 


복도 거울에 날 비춰보며.

교복 매무세를 다듬고. 머리도 손질하고.

그리고... 혼자 만족해선 한바퀴 휘~ 돌았더니...^ㅇ^

 

 

"광년이짓은 좀 나가서 하지 그러냐...??-_-"

 

 

거울에...

얄미운 지휴의 모습이 비춰진다...=_=

 

 

"너 자꾸 이럴....."

 

 

소릴 버럭 지르려다가...

난 깜짝 놀라선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_

 


온통 상처 투성이의... 지휴의 얼굴.

군데군데 멍이들고.

입술은 찢어져 피가 흐르고.

 

아무래도...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것 같다.....

 


너무한다...

어떻게 학생을 이렇게...

 

 


"세상에... 어떻게....."

 


"반창고 붙일 줄 아냐??^-^"

 


"................."

 

 


항상 담담한 녀석.

무슨일이 있어도... 이렇게 담담하고 무관심한 녀석.

 

어쩌면...

휘연이때문에... 이렇게 됐는지도 몰라.....

그렇게 큰 아픔을 겪고나니...

이런것 따윈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것 일지도 몰라.....

 

 

"양호실 가자....."

 

 

지휴의 손목을 쥐고... 살짝 끌었더니_

지휴가 인상이 살짝 찌푸리며

내 손을 풀러냈다_

 


이내 웃으며 내 머릴 부비거리는 지휴.

 

 


"가자...^-^"

 


"................."

 

 


심통난 얼굴로 지휴의 손을 다시 잡고.

지휴의 교복을 손목까지 끌어올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빨갛게 부은... 지휴의 손목이 한눈에 들어온다_

 

 


"이게 뭐야... 어떻게 된거야....."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0-♬"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잖아!!!!!"

 


"..................."

 

 


나도 모르게 높아진 언성.

처음으로 지휴에게... 화를 냈다_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척.

그런건... 휘현이만으로도 족해.

 

 


"야... 언어장애 화내니까 꽤 무섭네...-0-

존나 얻어 터지다가... 잘못맞았어.....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그러네~....."

 


"..................."

 

 


지휴의 손목대신.

지휴의 손을 잡고.

난... 녀석에게 말했다_

 

 

"병원가자....."

 

 

지휴의 눈빛이... 왠지 모르게 흔들렸고_


지휴는 이내... 웃으며 내 머릴 흐뜨러트렸다_

 

 

"그정도는 아냐...^-^

쓸 데 없이 뭐하러 병원을 가....."

 


"쓸 데 있어... 병원 가.

항상 내가 니 말 들었으니까...

한번만 내말 들어..."

 


"...................."

 

 


꼭 쥔 지휴의 손에 잠시 힘이 들어가나 싶더니.

지휴는 날 끌어당겨 품에 안았고...

왜인지 모르게... 녀석이 슬퍼보여서.....

난... 녀석을 밀어내지 못했다_

 

 


"휘연이랑 똑같아..."

 


"................"

 


"휘연이도 그랬어...

내가 다치면 나한테 화를 내곤 했었어...^-^

참 이상하지...??

난 아픈데... 왜 나한테 화를 내는걸까....."

 

 


고개를 몇번 갸웃거리던 지휴는

날 품에서 놓아주며 내 손을 꼭 마주잡았다_

 

 


"병원가자..."

 


"그래...^-^"

 

 


마음 한편엔 휘현이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지만.

날 하루종일 울게했던 휘현이가 미워서.

좋아하는 만큼... 미워서.

난 지휴의 손을 잡고 학교를 나섰다_

 


날 이렇게 아프게 했으니까...

날 이렇게 슬프게 했으니까...


너도 고생좀 해봐야돼, 임휘현.

 

 


투둑투둑...

가늘게 쏟아지는 가을비.

 

지휴가 교복 마이를 벗어... 내 머리에 뒤집어 씌워준다_

 


난 웃으며 지휴에게 교복을 쥐어주었다_

 

 


"난 비맞는게 좋아...^-^"

 


"내가 싫어"

 


".................."

 

 


되받아칠 말이 없을 정도로... 짧은 지휴의 말.

 

난 못이기는척... 지휴의 옷을 뒤집어 쓴체.

지휴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_

 


지휴는 내가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따뜻하고...

훨씬 멋진 녀석이다...

 

 

 

 

 

 

..

 


..

 

 

 

 

 

사람이 너무 많은 병원...

한시간의 기다림 끝에 지휴가 진찰실로 들어가고_

난 병원 복도 의자에 앉아... 작게 한숨을 내지었다_

 

 


"후우....."

 

 


휘현이... 갔겠지??... 갔을거야.....

설마... 아직도 계속 날 기다리고 있는건 아니겠지...??

바보처럼...

그때 그 골목에서 처럼...

 


초조한 마음으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연락을 할까... 버튼을 누르다가도.

미운 마음에 핸드폰을 닫아버리고...

 


그렇게 비내리는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_

 

 


"뭔 생각을 그렇게 해...??"

 

 


머리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_=

내 머릴 손으로 꾸욱_ 누르는 지휴녀석.

난 지휴의 손을밀어내며 녀석을 살짝 째려봤다 -_-+

 

 


"치료 끝났어??-_-+"

 


"응...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 -_-^

의사 팰 뻔 했어..."

 

 


붕대감긴 손목을 보여주며 자랑스레 말하는 지휴.

피식... 나도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온다_

 

그래... 지휴는 그럴만 해^-^

한대 칠만 하지...ㅡ.,ㅡ

암.. 그렇구 말구.....

 

 


"배고프지?? 뭐 먹으러 갈까??-0-"

 


"좋아...^-^"

 


"그저... 먹는거라면.....-_-"

 


"아냐~!!!!!ㅜㅇㅜ"

 

 


지휴가 웃으며 내 손을 잡고.

나도 웃으며 지휴 손을 잡고.

병원을 나서는... 우리 두사람.

 

 


이제 혼자서 마음 아파하고 우는짓은 안해.

나도 웃을래...

나도 웃고싶어...

 


그래, 임휘현.

니가 원하는데로... 나 밀려나줄게.

한발짝 물러나는 너... 잡지 않을게.

 

 


니 소원대로...


지휴녀석 더 좋아하도록... 노력해볼게.....

 

 

 

 

 

 

음악시간#26 [라하야... 지휴한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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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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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먹었어^ㅇ^

조심해서 잘 들어가~"

 


"그래... 비오니까 얼른 들어가.....

또 몰래 나와서 비맞지 말고....."

 

 


뜨끔-_- !


사실 지휴가 가면 다시 나오려고했는데...ㅡ.,ㅡ;;;

 

 


"아참, 우산 빌려줄게...

잠시만 기다려~!!!!!"

 


"됐어... 그냥 갈게"

 


"비맞고 갈려고??

기다려~ 금방 갖다줄게^ㅇ^"

 


"됐다니까...-_-

나도 비맞고 싶어...

간다~!!!!"

 


"어?? 손지휴~!!!!!ㅇ_ㅇ"

 

 


잡을 세도 없이 지휴는 휘적휘적 골목을 빠져나갔고_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지휴는 뛰지 않았다 -_-a

 

역시... 무슨일에든 쓸 데 없이 담담한 녀석-_-a;;;

 


그렇게 사라지는 지휴의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뒤를 돌아서서... 벨을 누르려다가.....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 휘현이.....

 

 


작게 한숨을 내쉬며...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니. 시간은 벌써 9시 반.

이렇게 깜깜해질때까지... 휘현이가 기다릴리 없잖아.....

 


머릿속은... 그럴리 없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는데.....

왜 마음은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는걸까...??


왜...


내 발걸음은... 학교쪽으로 향하고 있는걸까...??

 

 


시원한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그렇게... 학교로 내달렸다_

 


또 헛고생 하는거라도 상관없어.

또 상처입어도 상관없어.

 

그냥 내가 가고싶은거야...

내 마음이... 그런것 뿐야.....

 


미워하려고 해도... 미워할 수가 없어.....

물러나려고 해도... 물러날 수가 없어.....

 

변덕쟁이 강라하.

바보 강라하.

 

 


"하아... 하아....."

 

 


학교에 도착해서... 숨을 고르고.....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교문으로 발을 들여놓고.....

거기서... 난......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_

 


어두컴컴한 운동장에 굳은듯이 서서

내리는 비를 죄다 맞고있는

..휘현이.

 

 


"휘현아!!!!!!!!"

 

 


내 부름에... 휘현이가 날 돌아보고.

천천히 다가와선... 날 일으켜세운다_

 


자신의 손목시계를 한번 쳐다보곤.

웃으며 장난식으로 말하는 휘현이.

 

 


"역시... 왕 지각쟁이 라하...^ ^

네시간 반 지각이다....."

 


".................."

 


"지휴랑 잘 놀았어?? ^ ^ "

 

 


움찔.

놀라서 뒤로 물러서는 라하.

휘현이는 웃으며... 내가 물러선만큼 다가왔다_

 

 


"아까 옥상에서 봤어...^ㅇ^

너랑 지휴랑... 손잡고 교문 나가는거.....

재밌게 잘 논거야??"

 


"..................."

 


"뭐야... 재미 없었나보네...-0-

나랑 놀아야 더 재밌는데... 그치, 라하야!!!"

 

 


왜그래...

왜 그러는거야...

도대체 왜그래, 임휘현.

 


왜 이렇게 바보같이 굴어...

왜 이렇게 바보같이 행동하는거야...응??

 


니가 자꾸 이러면...

내가 널 미워할 수가 없잖아...

내가 널... 자꾸만 더 좋아하게 되잖아.....

 

 


잔뜩 젖은체... 가늘게 떨리는 휘현이의 몸.

난 휘현이의 팔을 잡고 흔들며...

답답하다는듯... 소릴 내 질렀다_

 

 


"왜... 이러고있어....."

 


"응?? ^ ^ "

 


"왜 이러고 있냐고!!!!!

내가 안오면... 지휴랑 손잡고 나갔으면.....

그러려니 하고 너도 갔어야지...

왜 바보같이 계속 기다리고 있느냔 말이야!!!!!"

 


".................."

 

 


쏴아아...


쏟아지는 빗줄기에... 휘현이의 모습이 흐릿해진다.....

 

 


휘현이의 손이... 젖은 내 머리카락을 쓸어내리고.....

그다음... 내 어깨를 감싸고.....

마지막으로... 내 허릴 꼬옥_ 안는다.....

 


그리고...

 


그리고...

내 입술에 닿아오는... 휘현이의 입술.

 

 

부드럽고 촉촉한 그 감촉에...

난 정신이 몽롱해 짐을 느꼈고...

잠시 비틀해하는 날 단단히 끌어안으며...

휘현이는... 키스를 이어가고 있었다_

 


차디찬 휘현이의 입술이...

이상하게도... 따뜻하게 닿아오고.....

날 단단히 붙잡은 휘현이의 팔은...

어딘가... 많이 불안하고 슬퍼보인다.....

 

 


입술을 떼곤... 가만히 날 내려다보는 휘현이.

이상한 침묵.

이상한 고요함.

 


지금 운동장을 채우고있는건...

휘현이와 나...

그리고...

가는 빗줄기 뿐.

 

 


"바보같애...^ ^ "

 


".................."

 


"나... 정말 바보같애.....

내가 너 그렇게 밀어내놓고...

그래놓고...

바보같이... 또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어....."

 


"휘현아....."

 


"기다리고 있었어...

기대하고 있었어...

니가... 돌아올 거라고 믿었으니까....."

 


"................."

 

 


눈물이...

자꾸...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왜일까...

난 왜 울고 있는걸까...??

 


기쁜 말이잖아...

날 믿어줬다잖아...

근데... 왜 우는거야, 강라하.

 


눈물때문인지... 빗물때문인지.....

눈앞이 자꾸 흐려져만 온다...

 


휘현이가 내 어깨를 두손으로 꼭 쥐었다가...

나에게서... 한발짝 물러선다_

 

 


"라하야... 지휴한테 가....."

 

 


잔뜩 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

 


순간...

한대 얻어맞은 사람처럼...

머릿속이 온통 하예져버렸다_

 


내가 잘못 들은걸까...??

몇번이고 의심하고... 또 의심했지만.....

 

다시한번 들려오는...

또렷한... 휘현이의 목소리.

 

 


"지휴한테 가...^ㅇ^

앞으론 나 바보같이 굴지 않을테니까...

지휴한테로 가... 라하야....."

 

 


그게...

그게 무슨소리야...?

 


휘현이는 왜 항상... 이렇게 아픈 말들만 해...??

 

 


"난... 난 휘현이를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건 지휴가 아냐!!!!!!!"

 


"..................."

 


"난 휘현이를 좋아한단말야...

왜 몰라주는거야... 왜....."

 


"알아... 라하 맘 알아....."

 


"알고도 이러는거면...

너 진짜 잔인한거야... 너 진짜 나쁜거라구!!!!!!

흑...으흑......"

 


"..................."

 

 


울고있는 내게... 다가서려던 휘현이는.....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다시 한발짝을 물러났다_

 

 


"여기 봐봐, 라하야...^ㅇ^"

 


"...................."

 

 


난 소매춤으로 바쁘게 눈물을 닦아내었고...

휘현이가 멀찍이 떨어져선...

내가 서있는곳과... 자신이 서있는곳을 차례로 가리킨다_

 

 


"라하랑 나는 지금 이만큼 떨어져있어...

그리고...

우리는 이 이상 가까워 질 수 없어....."

 


".................."

 


"우리는 좋은 친구 해야돼...^ㅇ^

내 말 무슨뜻인지 알지??"

 


".................."

 

 


몰라... 모르겠어.....

휘현이 니 마음이... 나와 같다면.

우린 왜... 친구 이상 가까워지면 안된다는거야...??

 


모르겠어...

하나도 모르겠어, 휘현아.

 

 


"아까 키스한건 미안해, 라하친구^ㅇ^♬"

 


".................."

 


"아깐... 와줘서 너무 고맙구.....

너무 기뻐서...

순간적으로 해버렸다 >_<ㆀ

미안미안"

 

 


두손을 곱게 모으며 용서를 구하는 휘현이.

난 휘현이쪽으로 한걸음 내딛었고_

휘현이는 한발짝 물러났다_

 


'우리는 이 이상 가까워 질 수 없어...'

 


이거였구나...


휘현이가 말한게... 이런뜻이었구나.....

 

 


"휘현아....."

 


"응...^ ^ "

 


"휘현아... 휘현아......"

 


"응... 말해....^ ^ "

 


"..................."

 

 


널 보고있는게... 이렇게 가슴이 아프다.

너무 아파서...

정말... 너무 아파서.....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린다_

 


이유라도 말을 해줘...

 


왜 우리가... 이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지.....

휘현아... 제발 말을 좀 해줘.....

나 정말... 숨막힐정도로 슬프단말야.....

 


제발... 말 좀 해줘.....

 

 


"나한테 줬던마음... 지휴한테 모두 줘.....

날 좋아했던만큼... 지휴를 좋아해줘.....

내 부탁이야... 들어줄 수 있지?? ^ ^ "

 


"..................."

 

 


내가 듣고싶은 건 그게아냐...

바보야...

임휘현, 이 바보야...

 

 


"간다-0-♬ 내일보자, 라하친구 ^ ^ "

 

 


휘현이는 손을 두어번 크게 흔들어보이며...

빗속으로... 빠르게 사라져갔다_

 


그리고 난... 그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던것 같다_

 


머릿속은 텅텅 비어서... 아무런 생각도 없는데.....

가슴이 아파서...

마음이 아파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네시간 반을... 빗속에서 꼬박_ 기다린 휘현이를 보며.

내심 기대했던... 내가 너무 바보같아.....

휘현이도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 생각이... 한없이 부끄럽고... 창피해.....

 

 


휘현이는...

날 좋아하지 않아...

 

 

 

 

 

 


음악시간#27 [나... 이녀석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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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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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다...

휘현이는 없다...

휘현이는... 이제 날 기다리는짓 같은건 안해...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잖아...

이제... 골목에서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휘현이는 없어.

근데 라하 넌... 왜 자꾸 여길 오는거야.....

왜 쓸 데 없이 마음 아파해...

 

 


빈 골목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난 발걸음을 돌려 학교로 향했다_

 

 


"후우....."

 

 


어제 맞은 비때문인지...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

휘현이도 감기 걸렸으면 어쩌지...?

 


바보같이... 또 그녀석 걱정.

 

 


온통 머릿속을 꽉 채운 휘현이생각.

자꾸만 나오는 한숨.

무거운 발걸음.

 


그렇게 축 쳐져선 학교로 가고있는데...

 

 


.. 바스락 ..

작은 비닐 마찰음.

그리고... 손에 쥐어진 작은 초콜렛.

 


의아한 마음에 뒤를 돌아보았을땐...

웃으며 날 내려다보는...

지휴.

 

 


"우울할땐 단게 최고지...^-^"

 


"................."

 


"너 맨날 이렇게 혼자 학교가냐??-0-

우울하다... 왕따녀석 같으니....."

 

 


아냐.

항상...

휘현이와... 손잡고 갔었어.....

근데... 이젠 휘현이가 없어.....

 

 


멍하니... 지휴를 올려다보니.....

지휴는... 무척이나 놀란 얼굴을 하고있었다_

왜 그러지...??

왜 그런 얼굴을 하고있는걸까...??

 


지휴는 손을 들어 내 뺨을 문지르곤...

작게... 말을 꺼냈다_

 

 


"왜... 울어....."

 


"흑...으흐..ㄱ....."

 

 


정말이었다.

난 울고있었다.

이유도 모른체. 왜인지도 모른체.

지휴를 붙잡고...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_

 


지휴는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말없이... 날 따뜻하게 안아주었다_

 

 


"울고싶을땐... 그냥 막 울어.

그래야 슬프고 아픈게 사라지는거니까....."

 

 


똑같다...

역시... 휘현이가 했던 말과 같아.

오랫동안 친구사이여서그런지...

휘현이와 지휴는... 많이 닮았어.

 

 


미안해, 휘현아. 미안해.

울지 않으려고했는데...

나도 너처럼 웃으면서 잊으려고 했는데...

나... 그게 되질 않는다.....

 


어쩌면 좋을까...??

내 마음이... 이렇게 널 향해있는걸.....

 

 


"굿모닝, 굿모닝^ㅇ^♬

그렇게 끌어안고 있다가 지각한다-0-♬"

 

 


지휴와 내 등을 탁_ 치며.

신나게 학교로 뛰어가는 녀석.

몇번을 눈씻고 바라봐도...

저건... 휘현이잖아.

 

마냥 웃고 신이 난 녀석.

야속하게도... 휘현이잖아.

 


하... 웃긴다.

휘현이는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라하는 죽을만큼 슬프고 울고있다.

 


하하... 진짜 웃긴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고...

내가 울고있는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진다_

 

 


난 지휴의 팔을 살짝 풀러내며.

지휴에게 웃으며 말했다_

 

 


"우리도 가자...^-^

지각하겠어..."

 


"그래, 가자....."

 

 


가방을 올려매곤. 성큼성큼 앞서가는 지휴.

으이구... 배려심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녀석.

난 쪼르르... 뛰어가선. 지휴의 손을 마주잡았다_

 


지휴가 웃으며 내 머릴 부비거린다_

 

 


"날 정말 잘 파악했구나 ^-^

난 누구 챙겨주고 이런 타입이 아니라서

본인이 알아서 잘 따라와야돼..."

 


"어련하시겠어...-_-a"

 


"까분다...-_-^"

 


"-ㅅ-;;;;"

 

 


인상을 한번 지어보이곤.

말없이 나란히 걷는 지휴.

나와 손을 마주잡은 이후부터는...

은근히 발걸음을 늦춰주는 지휴.

 


그래, 휘현아.

니 소원대로. 니 바램대로.

나... 이녀석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노력해볼게.

 


니... 소원이니까.....

 

 

 

 

 

..

 


..

 

 

 

 

 

역시나... 수업에 집중 안하고.

종이건반 연주에 신이난 라하^ㅇ^♬

 

 


"딩딩딩... 딩딩♬"

 


"아, 존나 노이로제 걸리겠어!!!!-0-^

수업시간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내 시험성적 떨어지면. 다 니책임이야"

 


"더 떨어질 구석도 없는거 다 안다...-_-"

 


"-_-;;;....."

 

 


아무말도 못하는거보니.

맞는 말인가보구나, 세현비ㅡ.,ㅡ

녀석이 입을 꾹 다물음과 동시에.

난 방해받지 않고 종이건반 연주를 계속 해나갈 수 있었다_

 

 


"딩딩.. 딩딩딩..♪"

 

 


세현비 녀석을 막아놓으니.

이번엔 엉뚱한 곳에서 방해가 들어온다...ㅇ_ㅇ

 

 


... 드르륵. 쾅!!!!...

 

 


엄청나게 큰 소리와함께. 교실 뒷문이열리고-0-

잔뜩 화가난 얼굴로 씩씩대는 지휴의 얼굴이 보이고.

그리고...

크디큰 지휴의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퍼진다_

 

 


"야, 언어장애!!! 나와!!!!!"

 

 


-0-

- 0 -

= 0 =

ㅜ 0 ㅜ

 


지... 지휴야.....

설마 날 부르는건 아니겠지??ㅜ_ㅜ

 


난 최대한 모르는 척. 고개를 책상에 쳐박았고ㅜ.,ㅜ

지휴는 답답하다는듯. 성큼성큼 다가와선.

내 팔을 우악스럽게 잡아 끌었다_

 

 


"교장선생님 호출입니다...

얘좀 빌려갈게요..."

 

 


선생님께 예의바르게 인사를 해 보이곤.

날 질질질 끌고나가는 지휴녀석.

ㅇ_ㅇ

교장선생님 호출??

 


난 무슨영문인가 싶어 지휴의 손을 반대편으로 잡아끌었다_

 

 


"야, 무슨소리야... 교장선생님 호출이라니....."

 


"구라지... 당연히."

 


-0-

- 0 -

ㅜ 0 ㅜ

 

 


"놔놔~ㅜ^ㅜ

놔아~ 이 나쁜 녀석아!!!!

나 수업받을거야!!!!ㅜㅇㅜ

놓으란 말야, 손지휴~!!!!!"

 


"얌전히 좀 따라와...

교장 호출보다 더 중요한 문제니까."

 


"................."

 

 


꽤... 진지하게 말하는 지휴.

정말 무슨일이 생긴걸까...??

지휴가 많이... 화가나고.. 그리고 불안해보여....

 

 


"지휴야... 무슨일인데 그래...응??

... 말을 좀 해봐....."

 


".................."

 

 


날 끌고가던 지휴는...

내 말에 우뚝 멈춰섰고

뒤돌아서선... 잔뜩 화가난 얼굴로 물었다_

 

 


"이학교 교감이 니 친척이라며??"

 


"응...??

응... 으..응..;;;;"

 

 


그... 그럴거야...ㅡ_ㅡ 아마도....

아마도... 우리 외삼촌 이실거야...=_=;;;

날 지나치게 예뻐해주시는 우리 외삼촌.

 

 


"존나 존심상하지만...

부탁 하나만 하자"

 


"응??ㅇ_ㅇ 무슨부탁...??"

 


"우리 '음악시간' 정식 부서로 인정받게...

니가 말좀 잘 해줘라...

오늘내로 부실 비우라고... 아주 지랄을 해댄다"

 


".................."

 

 


프흡...-_-

이러면 안돼는데...

 

지휴... 화났는데.....

진짜로 화났는데...

난... 자꾸만 웃음이 나오려고한다_

 


'음악시간'이 어떻게 되든지 관심없는척 하더니...

이제는 노래 안할거라고 생떼를 쓰더니...


이젠... 꽤 리더 답게 행동하는 지휴녀석.

 


한층 더 성숙해진 지휴모습에...

난 왜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걸까...??^ㅇ^♬

 

 


"지휴야... 허리 숙여봐^ㅇ^"

 


"뭔 헛소리야....."

 


"빨리~~ 빨리~~~"

 


"..................."

 

 


지휴가 의아한 얼굴로 허릴 숙여보이고.

난 한팔로 지휴의 목을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 지휴의 머릴 쓰다듬어주었다_

 

 


"뭐하는거야...-_-^"

 


"그냥...^ㅇ^

처음으로 맘에 드는짓 해서...

칭찬해주는거야, 너무 예뻐서....."

 


"지랄을 한다, 아주...-_-"

 

 


말은 험하게 해도.

절대 허리를 펴지 않는 지휴.

난 왜 진작에... 지휴의 이런 따뜻한 면을 보지 못했던걸까??

 


웃는 얼굴로 지휴를 놓아주고.

외삼촌 만날 생각을 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한다_

 

 


"하아...ㅜ_ㅜ"

 

 


외삼촌... 날 지나치게 예뻐해주시는 외삼촌.

이 학교에 와서도...

그분과는 절대 마주치지 않을것을 다짐했건만ㅜ.,ㅜ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결국...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ㅜ^ㅜ

 

 


"그렇게 싫으냐??-_-"

 


"응??ㅜ_ㅜ"

 


"그렇게 싫으냐구... 너 그러다 울겠다 -_-"

 


"아냐아냐... 괜찮아...ㅜ_ㅜ

지휴 부탁인걸....."

 

 


심호흡을 한번 크게하고...

난... 천천히 교무실 문을 열었다_

 

 

 

 

 

 

음악시간#28 [이제 그만... 휘현이를 놓아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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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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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

우리엄마의 친오빠 되시는 분.

그리고... 지민오빠의 아버지 되시는분.

 

성격좋고 털털하신 분이지만...ㅜ_ㅜ

라하를 필요이상으로 좋아하시는 분.

 

 

"허허허... 이게 누구야!!!!!!

우리 라하 아니냐!!!!!!"

 

 

역시나 우렁찬 목소리로 날 반겨주시는 외삼촌.

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작게 대답을 해드렸다_

 

 


"네... 네.....

오랜만이예요, 삼촌...-_-;;;"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사실이었구나...

허허허... 말숙이는 잘 있고??

녀석이 통... 연락이없어서... 껄껄껄"

 


"네... 엄마는 안녕히 잘 계세요...ㅜ_ㅜ"

 


"어디... 우리 라하 가까이에서 좀 보자.....

껄껄껄... 많이 컸구나... 이쁘기도하지....."

 

 


내가 뻘쭘뻘쭘 조금씩 다가서자.

내 어깨에 손을 두르시며...

호탕한 웃음을 지어보이시는 외삼촌...ㅠ_ㅠ

 

지휴는 그저 말없이... 지켜보고 서 있었다_

 

 

 

"지민이 이녀석은 집에 통... 들어오질 않아~!!!!!

라하야, 지민이랑 연락 온 거 혹시 있느냐??"

 


"어...없어요...ㅜ_ㅜ"

 


"에이... 음악인지 뭔지.....

키보드에 미쳐선... 집에 들어오질 않어...

잡히기만 해봐라... 다릴 분질러놔야지"

 

 


ㅡ_ㅡ

ㅜ_ㅜ

 

지민오빠한테...

집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말해놔야겠다ㅜ.,ㅜ

 

 

"그나저나... 우리 라하 몰라보게 컸구나...

학교 생활은 할 만 하고...??"

 

 

내 머릴 귀뒤로 넘겨주시며...

느끼~ 한 말투로 말씀하시는 외삼촌.

 

지휴랑 같이오면 좀 자제하실 줄 알았더니...

역시 조카라는 걸 내세워...

지휴를 전혀 의식하질 않으시는구나...ㅜ_ㅜ

 


여기서 조금만 더 넘어가면...

귀를 만지고 머릴 쓰다듬으시겠지

정말 싫다... 기절할것 같다...ㅜ_ㅜ

 

 


"네... 그럼요...ㅜ_ㅜ

잘 하고있어요...

근데 삼촌... 저....."

 


"응, 그래....."

 


"저... '음악시간' 말예요....."

 


"아... 그 밴드부 말이냐....."

 


"네... 저... 그 밴드부를.....

저, 정식부서로 승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

 

 


내 말을 들으시곤.

조금은 망설이시는 외삼촌.

여기서 밀어야돼...!!!!!

애교로 정신을 못차리게 해야돼ㅜ_ㅜ

 

 


"부탁드릴게요...네??

아이~~ 삼촌~ 해주세요... 네?? 네??^ㅇ^♡"

 


"뽀뽀"

 


"네...??ㅜ_ㅜ"

 


"삼촌 뺨에 뽀뽀"

 

 


으헉...ㅜ_ㅜ

 

이럴줄 알았어...

이럴줄 알았어...

오늘은 왜 이걸 안시키나 했어...

 


그래... 눈 딱 감고 해드리자.

지휴 부탁이니까.

 


난 눈을 꼬옥_ 감은체 삼촌뺨에 뽀뽀를 해드렸고.

삼촌은 껄껄껄 웃으며 내 등을 두세번 치셨다_

 

 


"허허허... 귀여운녀석.

역시 우리 라하는 하나도 안변했단 말야....."

 


"저... 꼭 부탁드릴게요, 삼촌...ㅠ_ㅠ

아참, 저희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그럼 전 수업받으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그래그래... 껄껄껄.....

삼촌 얼굴 보러 자주 오려므나... 알겠지??"

 


"네... 네.....ㅠ_ㅠ"

 

 


비틀비틀... 지휴의 손을 붙잡고.

교무실을 나와선... 난 쓰러지듯 벽에 기대어버렸다_

 

후아...ㅜ_ㅜ

무슨 고문을 받은것 같아...ㅜㅇㅜ

 

 

"저새끼...확실히 니 외삼촌이야??"

 


"응??ㅇ_ㅇ"

 

 

아까부터 느낀거였지만...

화를 꾹꾹 참고있는 듯한 지휴.

지휴는 화를 삭히려는듯. 작게 한숨을 내지으며.

다시한번 내게 물어왔다_

 

 

"저새끼가... 확실히 니 외삼촌이냐고....."

 


"응?... 응...."

 


"후우~......"

 

 

지휴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한손으론 내 손을 꼭 쥐고.

다른 한손으론 내 머릴 쓰다듬었다_

 

 

"니 외삼촌만 아니었음...

저 변태새끼 한대 치는건데..."

 

 

그래... 맞아.....

지휴는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야...ㅡ_ㅡ;;;

암... 그렇고말고....

 

 


"존나 미안하다...-_-

내가 너한테 못할짓 시킨거 같애서....."

 


"아냐...^-^

외삼촌이 조카 귀여우니까 그러시는거지....."

 


".................."

 

 


피식. 작게 웃음을 터뜨리는 지휴.

요즘들어... 지휴의 웃는 모습을... 자주 보는것 같다_

웃을줄도 모르는 녀석인줄알았는데...

항상 인상쓰고 화만 내는 녀석인줄 알았는데...

 

 

"이왕 수업 띵긴거. 바람쐬러가자-0-♬"

 

"어디로??ㅇ_ㅇ"

 

"어디긴 어디야... 옥상"

 

"좋아...^ㅇ^♬"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건.

휘현이뿐인줄 알았는데...

지휴도... 묘하게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힘이있어_

 

정말 신기해...ㅇ_ㅇ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서툰 녀석인데.....

어디서 그런 묘한 힘이 나오는걸까...??

 

 

 

 

 

..

 


..

 

 

 

 

 

"가을 날씨는 참 변덕이야-0-

어젠 그렇게 억수로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햇볕이 쨍쨍하네....."

 


"그러게....."

 

 


내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며...

한쪽에 후우. 하고 담배 연기를 날려보내는 지휴.

옥상 난간에 기대 서 있는 녀석의 폼은...

다분히... 건방지다 -_-

 

 


"지휴야, 담배좀 끊을 수 없냐...

가만보면 니가 제일 많이 피우는거같애....."

 


"휘현이가 1등.

내가 2등. 현비가 3등"

 

 


유치하게 순위를 매기며 브이자를-_-v 그려보이는 지휴.

세명중에 2등한게 그리도 자랑스럽더냐...

단순한 녀석. 단순한 녀석. 손지휴.

 

지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약올리듯 내게 말했다_

 

 

"그럼 나 담배 피고싶을 때마다

니가 뽀뽀해라...-_-"

 


"그냥 펴-_-"

 


"삼촌 뺨에 뽀뽀"

 


"캬아아아아~~ㅜ0ㅜ

하지마!!! 생각난단 말야!!!!!ㅜ^ㅜ"

 

 


큭큭거리며 웃는 지휴.

재섭써...ㅜ_ㅜ 재섭는 손지휴.

 


난 머릴 마구 헝크러뜨리며 괴로워했고.

지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해있다 =_=

 

 


"큭큭...-_-

허허허... 귀여운녀석."

 


"자꾸 삼촌 흉내 내지마!!!!ㅜ^ㅜ"

 


"껄껄껄... 많이 컸구나... 이쁘기도하지.....-_-"

 


"하지마~~~ㅜ0ㅜ"

 


"킥킥...-_-"

 

 


악마같다-_-

지휴가 악마로 보인다=_=

아예 노골적으로 웃는 지휴가 너무너무 얄미워서

난 비꼬듯. 예민한 질문을 던졌다_

 

 


"근데 너 노래 안하잖아...

밴드는 뭐하러 지키려고 하냐...??"

 


".................."

 

 


잠시 말이 없던 지휴는.

자신의 머릴 쓸어넘기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_

 

 


"언제까지나... 죽은사람 그림자만 따라다닐 수는 없잖아....."

 


".................."

 


"그건...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있고... 매력이 있다_

미소짓는 지휴의 얼굴엔... 조금은 슬픔이 묻어나는듯 하다_

 

 

"그 말뜻은...

이제 노래를 하겠다는 뜻이야...??"

 

 

끄덕..

긍정의 대답.

난 못믿겠다는듯. 녀석앞에 손을 휘휘 저어보였다_

 

 


"웃기지마...-0-

내가 너한테 속은게 한두번이냐...

너 이래놓고... 나중에 또....."

 


"나빠요 참 그대란 사람......"

 


"...................."

 

 


내 말을 막고 시작한. 지휴의... 노래.

 

 

 

 

 

_♬

허락도 없이 왜 내맘 가져요

그대 때문에 난 힘겹게 살고만 있는데

그댄 모르잖아요

 

알아요 나는 아니란걸

눈길줄 만큼 보잘것 없단걸

다만 가끔씩 그저 그 미소

여기 내게도 나눠줄 순 없나요

비록 사랑은 아니라도

 

언젠간 한번쯤은 돌아봐주겠죠

한 없이 뒤에서 기다리면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속 한마디..

그대 사랑합니다_♬

 

 

 

 

 

"..................."

 

 


정말... 소름끼칠만큼... 예쁜 목소리

처음 들어보는... 지휴의 노래는.

정말 가슴설렐만큼 멋지고 근사했다_

지휴한테 미쳐있는 소녀팬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는구나...ㅡ_ㅡa;;;

 

 

몹쓸 녀석이야...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녀석이...

노래를 안하겠다고 생떼를 쓰다니...

 

 

"어떠냐-0- 잘하지??

깜짝 놀랬지??"

 

 

-_-

가만히 있으면 칭찬이라도 해주고싶어지지.

저렇게 물으니까 다분히 재섭네...-_-^

 

역시 지휴는 이런 녀석이야...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 녀석이었던거야...

 

 


"그냥 쫌 하네...-_-

목소리가 예쁜것 뿐야"

 


"쳇... 질투하기는...ㅡ.,ㅡ"

 


"누가 질투를해!!!!ㅜ_ㅜ"

 


"사실 반했지??-0-

내 목소리에 반했지??-0-♬"

 


"시끄러워!!!!!ㅜ^ㅜ"

 

 


아... 안돼.....

또 말려든다...

이런식으로 지휴한테 또 당하는거야...ㅜ_ㅜ

한두번이 아니야...ㅜ_ㅜ

 

 

"와~ 휘현이다-0-♬"

 


"응??ㅇ_ㅇ"

 

 

지휴의 말에. 난 지휴가 가리킨 곳을 보았고_

아니나다를까. ㅡ_ㅡ^

교문에 옹기종기 모인 소녀팬들에게 둘러쌓인 휘현이.

 

 


"쯧... 저렇게 학교앞에 찾아오면...

따끔하게 말을해서 못오게 해야되는데...

휘현이는 항상 헤헤거리고 다 받아주니까...

기집애들이 저렇게 계속 찾아오는거야"

 


".................."

 


"맺고 끊는게 불분명한게 휘현이의 유일한 단점이야

너무 착해서 그러는건지... 아님 다른 이유인지....."

 

 


뭐가 그렇게 재밌는건지... 마냥 신이난 휘현이.

휘현이는 한 여자아이의 머릴 쓰다듬으며.

그 여자아이의 뺨에... 뽀뽀를 해주었다_

 

 


"저거...-_- 또시작이다

스킨쉽쟁이-0-"

 


"..................."

 


"웃기지??-_- 프흡.

저녀석. 공연 끝나고 나갈때...

여자애들한테 고맙다고 한명한명 붙잡고 뽀뽀해준 놈이야"

 


".................."

 

 


마음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고.

난 설마하는 마음에...

지휴에게 조심스레 물었다_

 

 


"휘현이가...

키스도 아무한테나 해...??"

 


"아니-0- 그건 아니다...

자기가 쪼끔 더 친한 사람한테 해-0-♬"

 


".................."

 

 


질린다.

 

하...

임휘현.

너란사람... 정말 질린다_

 


너의 별 생각없는 행동에.

난 그동안 이렇게 가슴 설레고 널 좋아했던거냐...??

다... 장난이고.....

다... 가벼운 짓이었냐...??

 

 


누구한테나 그렇게 친절하고.

누구한테나 그렇게 잘해주는걸.

나 혼자 착각한거였냐...??

 


그랬던거야...??

 


그래서... 우린 친구 이상의 선을 넘을 수 없다는거야...??

 

 


니 마음의 반을 줬다는 말.

내가 너무 좋다는 말.

날 믿는다는 말.

 

다 가벼운 거짓말이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난 그 말만을 바라보며...

정말 그 말만을 믿으며...

힘겹게... 널 계속 좋아하고있었는데.....

 


나... 이젠 뭘 바라보면서 널 계속 좋아할 수 있을까...??

나... 이젠 뭐에 의지해서... 널 계속 좋아할 수 있을까...??

 

 


착각쟁이.

착각쟁이 강라하.

이제 그만하자.

 


이제 그만...

휘현이를 놓아버리자...

 

 

 

 

 

 

음악시간#29 [이녀석이 왜이러지...??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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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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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마음먹어야지.

이제 아무것도 아닌일에 울지 말아야지.

방에 혼자 앉아서 훌쩍대며 우는것도 이제 지겨워.

 


임휘현.

속아주는것도 한두번이야.

이젠 안속아. 이젠 절대 속지 않을거야

 

 


"굿모닝...^ㅇ^♬"

 


"어마??ㅇ_ㅇ 라하, 너....."

 

 


귀밑까지 짧게 잘린 내 커트 머릴 보며.

주홍이가 놀란 얼굴로 쪼르르 다가왔다_

 

 

"아깝다... 아까워 ㅇ>_<ㅇ

라하 머리 되게 길었잖아...ㅜ_ㅜ

왜짤랐어~ 왜~~

너무 아깝다....."

 


"그냥... 기분전환...^-^

어때?? 어울려?? 이뻐???"

 


"어휴~ 진짜 아깝다...

머리 너무 아까워...ㅜ_ㅜ"

 


"저... 주홍아...^-^;;

어울리냐구....."

 


"아까워... 아까워...ㅜ_ㅜ

너무 아까워..."

 

 


-_-

-_-^


그냥 안 어울린다고 솔직히 말을 해라, 주홍아 -_-^

 


그렇게 아깝다는 말만을 반복하는 주홍이 뒤로.

현비가 천천히 다가왔고_

현비는 내 머리위에 턱_ 하니 손을 올려놓곤.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혀를 끌끌 찼다_.

 

 


"저런...-_-

우리학교는 오토바이 통학 금지야....."

 


"무슨소리야~??"

 


"헬멧쓰고 온거보니...

오토바이 타고왔나보네..."

 


"헬멧이라니!!!!!!ㅜ^ㅜ"

 


"실내에서 헬멧쓰는것도 금지야

얘가 예의없게 어디감히..."

 

 


저런 말도안되는 농담들을 날리며.

내 머릴 사정없이 잡아 뽑는 현비...ㅜ^ㅜ

내 주위엔 왜 다 이런 인간들 뿐인거야!!!!!ㅜ0ㅜ

 


난 현비의 손에서 간신히 풀려나선.

헉헉거리며... 교실문으로 향했다

 

 


"야, 넌 애한테 그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어떻게해!!!!!"

 

"너처럼 말 돌리는게 더 나쁜거야!!!!!"

 

"그래도 라하가 얼마나 상처받았겠어...응???!!!!"

 

"그러는 넌. 말을 그렇게 티나게 돌리냐??!!!!"

 

 


무서운커플. 엽기커플.

난 등뒤로 들리는 무시무시한 목소리들을 뒤로한체..

힘겹게... 옆반 문을 열었다_

 

 


"굿모닝... 임휘현...-_ㅜ"

 


"어??ㅇ_ㅇ

라하 머리짤랐네...^ㅇ^♬"

 


"응...^-^ 기분전환"

 

 


친구라고 생각하니...

이젠 친구로 보겠다고 마음먹으니...

마음이 더 편한것 같아_

마음이 한결 나아진것 같아_

 


웃으며... 휘현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을것 같아 ^-^

 

 


"잘 짤랐네~ 귀엽다 ^ ^ "

 

 


역시. 정상적인 평가를 해준건 휘현이뿐.ㅜ.,ㅜ

귀엽데...ㅜ_ㅜ

귀엽데...ㅜ_ㅜ

 

그런 행복감도 잠시.

등뒤에서 들려오는. 얄미운 지휴의 목소리

 

 


"기분전환 하려다 기분 잡쳤겠네...

... 존나 불쌍하다.....-_-"

 

 


ㅜ^ㅜ

ㅜㅇㅜ


관두자... 내가 지휴녀석에게 뭘 기대하겠어_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 하자.

여덟시. 스카이.

늦으면 술값 두배로 물린다"

 

 


뜬금없이 공지를 하는 지휴.

휘현이가 엎드려선 손으로 OK모양을 만들어보인다.

지휴는 내쪽을 슬쩍 바라보았고.

난 웃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여주었다_

 

 


"누가 너 오래??-_-"

 

 


ㅜ0ㅜ

ㅜ^ㅜ


저 말만을 남긴체.

지휴는 교실을 나갔고_

주홍이와 현비를 찾아 옆반을 들어가는 지휴가 보였다ㅜ.,ㅜ

 


나쁜녀석... 재섭는녀석.ㅜ_ㅜ

 


내 인생은 언젠간 저녀석때문에 망할거야...

진심으로... 정말로 그렇게 될거야...ㅜ_ㅜ

 

 

 

 

 

..

 


..

 

 

 

 

 

지금시각 7시 50분.- _ -

뒹굴뒹굴 침대에 구르며 만화책을 보고있는데.

한쪽에서...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려왔다_

 

 


"여보세요-0-"

 


[너 왜안와]

 

 


지휴였다-_-

 

 


"니가 오지 말라며"

 


[내가 언제??-_-]

 


"@#%$^$#^$%^$"

 


[뭐라는거야... 또 언어장애 시작이구만.

늦으면 술값두배인거 알지??

10분남았다. 끊는다]

 

 


.. 달칵.. 뚜- 뚜- ..

 

 


- _ -

- 0 -

ㅠ 0 ㅠ

 


이... 싸잡아먹을놈!!!!!ㅜ^ㅜ

 

 


이... 이럴때가 아냐.....

스카이로 미친듯이 뛰어도 모자랄 시간이야.

저, 정신을 차리고...ㅜ^ㅜ

 

 

옷차림도 대충대충.

머리도 대충대충.

돈도 대충대충.


엄마한테 들킬까봐 후다닥_ 집을 나섰다 >_<ㆀ

 


내가 예전같았으면...

휘현이한테 잘보이려고

술값을 두배 물리더라도 꾸미고 갔을텐데...-_-a

 


아악~~ㅜㅇㅜ

쓸 데 없는 생각말고 뛰자, 뛰어!!!!!!!

 

 


"아이씨... 이놈의 길치!!!!ㅜ_ㅜ

스카이가 어디더라....."

 

 


그렇게 한참을 길을 헤매고있는데...

누군가 힘차게 내 팔을 잡아 끌었고...ㅇ_ㅇ

녀석은 내 입을 틀어막으며...

날 어디론가 끌고가고있었다_

 

난... 영문도 모른체... 녀석에게 질질질 끌려갔고_

대화를 주고받는것으로보아... 여럿인듯 했다

 

 


"야... 이계집애 맞아??"

 


"읍...으으...ㅂ....>_<ㆀ"

 

 


당신들은 누구신가요...ㅜ_ㅜ

왜 절 괴롭히시는 건가요...ㅜㅇㅜ

전 이제껏 꽤 착하게 살아왔단 말입니다...ㅜ^ㅜ

 


강도일까... 인신매매단일까...?ㅠㅇㅠ??

난 어디로 끌려가는걸까...

 

이 와중에서도 쓸 데 없이 생각만 많은 나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인간이란 말인가...ㅜ_ㅜ

 

 

"맞아... 이 계집애야....."

 


"머리 긴 계집애였잖아"

 


"몰라... 짤랐나보지, 뭐.....

맞다니까 그러네!!!!!"

 


"아닌거같애... 아무리봐도....."

 


"아, 몰라... 씨발!!! 일단 끌고가!!!!!"

 

 


ㅡ_ㅡ

ㅡ_ㅡ;;;

 

인질범들 치곤... 영... 어리버리 한것이.....

이것참... 마구 겁이나야 정상인데.

피식피식_ 웃음이 나오려고한다...ㅡ.,ㅡ;;;

 

아... 이 이상한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거지??ㅜ_ㅜ

 

 


한 3분여를 끌려간 끝에.

공사판으로 보이는 한 곳에서.

난 정신을 차리고...녀석들을 볼 수 있었다_

 

 


"이렇게 보니까 또 맞는것같네...

환익아, 얘 맞아??"

 


"맞네... 킥킥....."

 

 


이 사람들...ㅇ_ㅇ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어디서...

 

 


캬아아아~~~~ㅠ0ㅠ

이... 이녀석들은.....

상담실에서 본 양아 1.2.3 아냐!!!!ㅜ0ㅜ

오늘은 양아 소집일이 있는지...숫자가 더 많다...ㅜ.,ㅜ

 


그나저나 난...

난... 도대체 왜 끌고온거냐구요...ㅜ_ㅜ

 


역시나 오늘도 세력표시를 하는 양아들 -_-

돌아가면서 찍찍찍 침을 뱉는걸 보자니...

왜... 왜 난 생쥐가 생각나는걸까...ㅇ_ㅇ

 

이런 심각하고 무서운 상황에... 도대체 왜!!!!ㅜ^ㅜ

 

 


"찍... 야, 니년이 손지휴 그새끼 여자친구냐??"

 


"아닌데요...ㅜ_ㅜ"

 


"찍... 이게 어디서 거짓말을 해!!!!!"

 


"진짜 아녜요...ㅜ_ㅜ"

 


"찍... 씨발... 개구라 치지마.....

전교생 앞에서 쌩쑈를 해놓고....."

 


"그 사건은 잊어주세요...ㅜ_ㅜ"

 


"씨발... 지금 나한테 명령하냐??!!!"

 


"아녜요...ㅜ_ㅜ"

 

 


도대체 어떻게 비위를 맞춰야 하는걸까...

지난번 그 댑빵 양아가. 옆에있던 꼬봉 양아에게 눈치를 주고.

꼬봉 양아는 고개를 끄덕이곤.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_

 

 


"조금만 기다려, 아가씨...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나서 짠. 구해줄테니까....."

 


"설마... 그 백마탄 왕자님이 지휴는 아니죠??-_-"

 

 


그건... 동화책 매니아들에 대한 큰 결례라구요!!!!-_-^

 

 


"아니긴 왜 아냐...

조금 지나면 지휴녀석이 구하러 와주겠지...

넌 인질 역할만 충실히 해주면 돼...

큭큭큭...-_-"

 


"인질 잘못잡으셨네요...-_-;;;"

 


"뭐??!!!!"

 


"지휴녀석... 안올껄요??-_-

그녀석이 올리가 없어요"

 


"씨발... 개소리 한다!!!!!"

 

 


딱_ 하는 소리와함께.

댑빵 양아가 날 쥐어박고ㅜ.,ㅜ

난 울상을 지으며 댑빵양아를 올려다봤다_

 

 


"왜 때려요...ㅜ_ㅜ

진실을 말한건데..."

 


"한대 더 맞기전에 입 물어라...-_-^"

 

 


씨잉...ㅜ_ㅜ

역시 원인은 손지휴. 그녀석이었어.

젠장... 녀석 때문에 되는일이 없어!!!!!ㅜ^ㅜ

 

 


꼬봉양아가 댑빵양아에게 핸드폰을 건내주고.

댑빵양아는 변태웃음을 흘리며 전화를 받아들었다 -_-

 

 


"흐흐흐... 손지휴"

 


[씨발..-_- (달칵) .. 뚜...뚜...]

 

 


ㅡ_ㅡ

ㅡ_ㅡ;;;

 

짧은 욕지거리와 함께.

지휴는 가차없이 전화를 끊었고.

댑빵 양아는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날 쳐다보았다_

 

 

"이... 이자식 왜끊냐??!!!-0-^"

 

 

이걸... 꼭 말로 해줘야돼나.....-_-;;;

난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작게 대답을 해줬다_

 

 

"저... 아무래도 지휴가

변태팬으로 오인한듯 싶은데요...-_-a;;;"

 


"이런... 씹!!!!!"

 

 


정말 어리버리하구나.

정말 우습다.-_-

지난번부터 코믹하다는걸 좀 느끼긴 했지만.

정말 우스워서... 웃음을 참고있기가 힘들어...>_< 킥킥킥

 

 


"손지휴, 짧게 얘기한다...

니 여자친구 인질로 잡고 있으니까...

살리고 싶으면 잽싸게 튀어와라...

장소는....."

 


[개소리한다...

내 여자친구 반년전에 죽었다..(달칵).. 뚜.. 뚜...]

 

 


역시나 또 가차없는 지휴 -_-a;;;

댑빵 양아가 황당하다는듯 날 쳐다보고

난 맞을까봐 들릴듯 말듯 작게 말을 꺼냈다_

 

 


"거.. 거봐요...-_-;;;

저 여자친구 아니라니깐요..."

 


"씨발... 젠장!!!!!"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_-

협박전화 치곤... 너무 비굴하지 않은가!!!ㅜ_ㅜ

슬슬... 이 양아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했다...ㅜ.,ㅜ

 

 


"손지휴!!! 끄... 끊지마라!!!!!"

 

 


얼씨구? 이젠 말까지 더듬네...

 

 


[왜자꾸 전화하고 지랄이냐...씁-_-^

죽고싶냐?? 너 누구야!!!!!]

 


"그건 알 거 없고...

어쨌든 너와 친분이 있는 여자애를 인질로 잡고있다"

 

 


저 말과 함께...

댑빵 양아는 핸드폰을 내 귀에 댔고_

나한테 빨리 말을 하라는 시늉을 해보였다 -_-a;;;

 


어... 어떤 말을 하지??ㅡ.,ㅡ;;;

 

 


"지휴야, 술은 잘 마시고있냐...??ㅜ_ㅜ

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늦은건데.....

술값 두배로 물어야 돼냐?? 아니지?? 응??"

 


"이년이 어디 헛소리야!!!!!-0-;;;"

 


..딱!!..

 


"아야!!!!ㅜ_ㅜ"

 

 


벌써 두대째다...ㅜㅇㅜ

꿀밤도 두번 맞았더니 머리가 띵해진다...ㅜ^ㅜ

아프다... 아퍼...ㅠ0ㅠ

 

 


[어디야]

 


"호오... 이제야 좀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가??"

 


[어디냐고 물었잖아, 씨발!!!!]

 

 


ㅇ_ㅇ

 

갑자기 목소리부터 달라진 지휴는.

버럭 욕지거릴 내뱉었고.

잠시 쫄은듯한ㅡ.,ㅡ;;; 댑빵양아가.

역시 변태웃음을 흘리며 말했다_

 

 


"학교 앞 공사장 있지?? 흐흐흐...

어서 와... 친구 죽이기 싫으면....."

 


[(달칵)... 뚜..뚜...]

 

 


대답도 없이 끊어진 지휴의 전화.

이녀석이 왜이러지...?? ㅇ_ㅇ

이럴 녀석이 아닌데...

 


그리고... 담배를 연신 피워대며...

날 바라보는... 댑빵양아_

 

 


"재밌겠지??^-^

이제부터 게임 시작이라구....."

 

 

 

 

 

 

음악시간#30 [건드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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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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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요??ㅇ_ㅇ

쿵쿵따 할까요??-0-

야광도깨비 할까요??-0-"

 

"장난하냐?? 씹...-_-^"

 

 


..따악..

 

악~!!! ㅜ_ㅜ

벌써 세대째야...

정말 화가난 댑빵양아의 얼굴.

살짝 쫄은 라하.

 

 


"영심이하자-_-"

 

 


-_-a;;;

이사람... 지금 나한테 개그치는건가??ㅡ.,ㅡ

어쨌든 손을 마주잡고 쎄쎄쎄.

신이난 우리 두사람^ㅇ^♬

 

 


"영심이~ 영심이 메롱-0-"

 


"-_-....."

 

 


신나게 쎄쎄쎄를 하던 댑빵양아는.

갑자기 게임을 멈추곤 내 머릴 한대 더 쥐어박았다_

 

 


"아악~!!!! 왜때려요!!!!!ㅜ^ㅜ"

 


"니가 메롱하는게 약이 올랐다-_-"

 

 


ㅜㅇㅜ?

ㅠㅇㅠ??

 

아... 이사람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단순한 사람이다...ㅜ.,ㅜ

 

 


"넌 무슨 기집애가 메롱을 그렇게 약오르게 하냐-_-^"

 

"천성인걸 어떡해요...ㅜ_ㅜ"

 

"쯧... 알만하다"

 

"뭘 알만해요!!!!ㅜ^ㅜ"

 

 


문득.

이사람은... 지휴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_=

괴롭히는거 하며... 성깔 하며...ㅡ.,ㅡ

그러고보니 가끔 헛소리하는것도 닮았네...ㅇ_ㅇ

 


그렇게 두사람을 비교하며 혼자 재밌어할때.

한 꼬봉양아의 말이 들려왔다_

 

 


"야, 손지휴 왔어....."

 


"그래?? 흐흐흐...

아가씨... 장난은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지....."

 

 


기집애라고했다가... 아가씨라고했다가.....

병주고... 약주고...-_-a;;;

 


우여곡절끝에 마주선 두사람.

먼저 웃으며 입을연건 댑빵양아.

 

 


"손지휴... 오랜만이야...^-^

얼굴보기 힘드네...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참 고마워"

 


"라하 어딨어..."

 

 


숨을 몰아쉬며 머릴 쓸어넘기는 지휴.

난 지휴에게 손을 마구마구 반갑게 흔들었고^ㅇ^

댑빵양아는 그런날 또 사정없이 쥐어박았다...ㅜ0ㅜ

 

 


"아, 왜자꾸 머리때려요!!!!!ㅜ^ㅜ"

 


"한대 더맞기전에 입다물어, 기집애야!!!!-0-^"

 

 


댑빵양아가 주먹을 높이 쳐들고 꿀밤 때릴 자세를 하자.

지휴가...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연다_

 

 


"건드리지마..."

 

 


ㅇ_ㅇ

ㅇ_ㅇ

 

차갑게 굳은 지휴의 얼굴.

역시... 현비가 정색하는것보다 훨씬 무서워.

애가 워낙 사납게 생겨서인지...

무표정만 지어보여도... 꼭 화가 난 것 같아.

 

 


"손지휴... 니가 그때 한 행동에 대해.....

톡톡히 댓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겠지??"

 


"뭔소리야!!!

씹새... 난 니가 누군지도 몰라"

 

 


그럴만하지... 암... 그렇구말구.....

지휴는 저런 녀석이야...

현비랑 맞먹는 녀석이야...-_-a;;;

 

 


"모... 모른다구??!!!

뭐 저런 녀석이 다있어!!!!

헉...허억...-0-;;;;;"

 

 


댑빵양아가 숨을 몰아쉬며 쓰러지고.

꼬봉양아들이 달려들어선 댑빵양아를 부축한다

 

댑빵양아는 혈압까지 안좋아보였다...-_-a;;;

거참... 어린 나이에 가지가지 하네.....

 

 


"잡소리 집어치우고...

누구야"

 


"뭐... 뭐가 누구야!!!!!"

 

 


저거저거... 또 말더듬는다

 

 


"씨발... 내가 누구랑 싸워야 강라하 풀어주냐고!!!!!

깔끔하게 한명만 나와... 죽여줄테니까....."

 

 


지휴의 싸늘한 목소리에...

댑빵양아의 눈빛도 차갑게 굳는다...ㅇ_ㅇ

이제껏 봐왔던... 코믹한 모습이아니야.....

 

 


"좋다^-^

깔끔. 나도 좋아하는 단어지.

한번 죽어보고싶다... 나랑 맞짱 까자"

 


".................."

 

 


댑빵양아가 겉옷을 건내며 요란스럽게 몸을 풀고.

지휴는 잠바를 벗어 내게 안겨주며.

내 머릴 두어번 흐뜨러트렸다 >_<ㆀ

 

 


"잘 갖고있어... 새로 산거라서 아끼는거니까...-0-"

 

 


지휴는... 내가 처음 생각했던것과 많이 다른 이미지다...=_=;;

 

 


"선공해라^-^"

 


"난 거절같은건 할 줄 몰라..."

 

 


지휴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지휴는 댑빵양아에게 세차게 주먹을날렸고_

댑빵양아가 한발짝 물러나 가볍게 피해내었다...ㅇ_ㅇ

 


와...-0-

저렇게 빠른데 어떻게 피할까...ㅇ_ㅇa

 

 


"쿡... 힘이 좋네...^-^

그치만... 힘이 아무리 좋아도 기술이 먹히지 않으면 소용없어"

 

 

댑빵양아의 장난끼어린 목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댑빵양아의 주먹이... 지휴의 얼굴에 정확히 꽂힌다 >_<

 

한쪽에 밀려나 침을 뱉으며.

재밌다는듯 씨익_ 웃어보이는

지휴.

 

 


"아무리 먹혀도 파워가 없으면 소용 없지...^-^

타격이 없으니까....."

 

 


지휴가 힘이라면.

댑빵양아는 기술.

 


그렇게 주먹을 몇번이나 주고받고.

몇번이나 치고. 피하고. 막고.

댑빵양아는 양아치들을 거느리는거라 그렇다 치지만.

지휴는... 정말 대단하다...ㅇ_ㅇ

 


두 사람다... 완전 싸움꾼이구만...ㅡ_ㅡ

 

 


"헉... 헉.....

쬐끄만게 재법이네....."

 


"나 니 선배거든??-_-^

자꾸 말 짧게 하지 마라..."

 


"난 내가 선배대접 해주고싶은 새끼만 대접해"

 


"그래??^-^

대접해주고싶게 만들어야겠네..."

 

 


얼토당토않은 농담들을 주고받으며.

잠시 쉬는가 싶더니.

또 싸움이 계속된다...

 


처음엔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슬슬... 지휴가 쳐지는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앞선다.....

저러다간 자기 방어도 못하겠어...

 

지휴가 왜 그러지...

왜인지 모르게... 뭔가 불편해보여.....

뭘까... 도대체 뭘까...??

 

 


"스탑"

 

 


댑빵양아가 오른손을 쫙 펴보이며 크게 외쳤고.


의아한 얼굴의 지휴를 보곤. 웃으며 물었다_

 

 


"너... 왼손잡이냐??"

 


"아니"

 


"그럼 오른손 다쳤구나^-^"

 


".................."

 

 


맞아...

난 왜 잊고있었던거지??

지휴는 오른쪽 손목을 다쳤었잖아...

그래서 오른쪽 주먹은 쓰지 못했던거야...ㅇ_ㅇ

 


와...-0-

댑빵양아 관찰력이 재법인데??ㅡ.,ㅡ

 

 


"대답 못하는거보니 맞구나...^-^

관두자, 다친애 붙잡고 쌈하기 싫다...

뽀대도 안나고...씁-_-"

 


"오른쪽 주먹 안써도 너쯤은 좁밥이야"

 


"그래그래-0- 그렇다고 해두자"

 


"...................."

 

 


유치한 말싸움에 한번 져주기도 하는구나...-_-a;;;

댑빵양아의 어른스러운 면모다...

한살 더먹어서 그런가??ㅡ.,ㅡ;;;

 


댑빵양아는 지휴랑 닮은게 많지만...

어딘가... 지휴보단 좀 더 생각있는 사람같다...ㅡ.,ㅡ

 

 


"담에 정식으로 뜨자^-^

왼손파워가 그정돈데...

오른손파워는...

어휴~-0-;;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

 

 


댑빵양아의 살짝 띄워주는 말.

지휴녀석이... 훗_ 하고 짧게 미소짓는다

단순한놈 -_-

 

 


"인질극 한다고 꼴값떨어서 미안하다^-^

사실 이 아가씨가 맘에 들어서 말야....."

 


"취향 존나 독특하다....."

 

 


ㅡ_ㅡ

ㅡ_ㅡ^

이 쌉쳐먹을놈!!!!!ㅜ^ㅜ

 

 


"그 독특한 취향에 너도 포함되는거 아닌가??^-^"

 


".................."

 

 


댑빵양아의 말에... 지휴는 의외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ㅇ_ㅇ

댑빵양아는 겉옷을 받아들곤... 웃으며 통성명을 했다_

 

 


"난 장환익^-^

담에 또보자, 손지휴

꽤 맘에들었다..."

 


"................."

 

 


양아 무리들이 줄줄줄.

환익이란 사람을 따라나가고...ㅡ_ㅡ

빈 공사판에 덩그라니 남겨진 우리둘.

 

지휴는 내게 손을 내밀었고_

난 지휴의 손에 잠바를 쥐어주었다_

 

 


"아니... 손잡으라고"

 

 


ㅇ_ㅇ

ㅇ_ㅇ

 

지휴의 말에 난 손을 내밀었고_

지휴는 내 손을 잡곤 날 일으켜세워주었다

잉... 흙바닥에 앉아있었더니 바지가 엉망됐다...ㅜ_ㅜ

 

 


"걱정좀 안하게 할 수 없냐...??"

 


"응?ㅇ_ㅇ"

 


"나 이런거 진짜 싫어한단말야...

진짜 죽을만큼 걱정돼...

예전에 휘연이가 이런식으로 크게 다친적이있어서...."

 


"..................."

 

 


내 생각엔...

너의 그 성격을 조금만 고치면.

이런 사고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듯해...ㅡ.,ㅡ

 

 


"그나저나... 아까 그새끼.

진짜 싸움꾼이야...

그새끼... 봐주면서 싸우는게 눈에 보였어"

 


"정말??ㅇ_ㅇ"

 


"어... 피할 수 있으면서 맞아주는것도 있었고...

때릴 수 있으면서 빗겨나가게 치는것도 있었고..."

 

 


와...-0-

댑빵양아도 멋진 구석이 있구나...-_-a;;;

난 그냥 생각없이 치고박고 하는걸로 느꼈는데...

가만보면 지휴도 싸움꾼이란말야... 그런걸 캣취하다니ㅡ.,ㅡ;;;

 

 

"아냐... 니가 손목을 다쳐서 밀린거야.....

잘싸웠다, 멋졌다. 손지휴-_-"

 

 

마음에도 없는. 입에 발린말을하며ㅡ.,ㅡ

난 지휴의 등을 한대 툭_ 쳐주었고...

역시나 단순한 지휴는ㅡ.,ㅡ

아주 거만한 포즈로 담배를 물었다_

 

 

"훗...-_- 별거 아냐..."

 

 

응... 진짜 별거 아냐.

.. 라고 말해주려다가...-_-a;;;

 

문득... 이녀석의 붕붕뜬 마음을.

어느정도는...놔두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서-_-a;;;

난 그저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다_

 


지휴의 손을 꼬옥 잡아주고...

어두운 골목길을 함께 빠져나가는 우리 둘.^-^

 

 


살짝... 아주조금.

감동받았어. 손지휴.^-^

그렇게 앞뒤 상황 안가리고 달려와줘서.

정말 고맙다... 지휴야.

 

 
  
 
 
.. 

 

 


..

 

 

 

 

 

음악시간#31 [거기... 휘현이가 일하는데잖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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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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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웃기다...^ㅇ^

그래서 지휴가 갑자기 튀어나갔구나..."

 


"웃을일이아냐!!!-_-^

내가 인질로 잡혀갔었다니깐~"

 


"헬멧으로 들이 받지그랬어, 응??^-^"

 


"@#$%^&!?"

 

 


현비 이녀석은 사건의 심각성을 몰라!!!ㅜㅇㅜ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녀석인거야!!!ㅜ^ㅜ

 

 


"그나저나 장환익이면...

지휴녀석... 그만한게 다행이네...^-^"

 


"응??..."

 


"그사람 알아주는 싸움꾼이잖아...^ㅇ^

조직에서 스카웃하려고 했다는 소문이 있어"

 


"와...-0-"

 

 


그래... 세상은 공평해.

뭐든지 잘하는거 하나쯤은 있어야지...-_-a

그사람 보아하니...썩 다른 재주가 있는것같진 않더구만ㅡ.,ㅡ;;;

 


그렇게 현비와 영양가 없는 얘기들을 나누며.

띵까띵까♪ 쉬는시간을 보내고있는데_

가방에서 울려오는... 드드드... 핸드폰 진동소리-_-a

 

 


"여보세요....."

 


[아가씨^ㅇ^ 시간좀 내줘_♬]

 


"누구신데요...-_-??"

 


[보면알거야... 6시에 히치콕에서 보자구~-_-♡]

 


"네?? 뜬금없이 무슨....."

 


.. 달칵..

끊어진 전화 -_-

 

날 아가씨라 부르는것과.

느끼한 목소리로 미루어볼때.

이사람은 99.9% 장환익이라는 사람이 틀림없다=_=

댑빵양아. 장환익

 


그렇다면... 이사람이 왜 날 찾는걸까...ㅇ_ㅇ??

 


어제 보니까 어리버리하고... 꽤 괜찮은 사람이던데...^-^

..^-^

..-_-

..-_-a

근데...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_-a??;;;

 


이런 씁...-_- 스토커 같으니라구!!!!!

 

 

난 알 수 없는 분노에.

책상을 탕. 치며 현비에게 물었다-_-^

 

 


"야, 히치콕이 어디야!!!-0-^"

 

"응?? 아... 거기??"

 

"여기서 가까워??"

 

"거기... 휘현이가 일하는데잖아...^ㅇ^ "

 

"... 응??....."

 

"그것도 몰랐냐-0- 니가 친구냐!!!-0-"

 

"................."

 

 


예전엔 하도 정신없이 지휴한테 끌려가서.

카페 이름이 히치콕 이었는지 몰랐어...

휘현이가... 일하는 곳. 히치콕.

 


이거 뭔가...

예감이 별로 좋지 않다...-_-a;;;

 


아... 내 예감은 쓸 데 없이 잘맞아서.

나도 가끔은 소름이 돋는단 말이닷!!!ㅜ^ㅜ

 


.. 타악 ..

 


-_-a;;;

역시나. 오늘도 책상에 고꾸라지는 현비.

현비의 머릴 때린손을 두어번 흔드는 주홍이.

 

 


"아... 넌 무슨 기집애가 이렇게!!!!!"

 


"너 왜안나가!!!!!"

 


"어딜나가!!!!!"

 


"체육이잖아!!!-0-^

여자애들 옷갈아입는거 안보여??!!!"

 

 


움찔-_-;

당황하는 현비.

짜식이... 설마 일부러...

나랑 은근히 대화를 이어가며...-_-^

 


잔뜩 경계심을 품은 내 눈빛에.

현비가 웃으며 내머릴 한대 툭 친다_

 

 


"나도 사람은 가리거든??^-^"

 

 


ㅜㅇㅜ

ㅜ^ㅜ

재섭는자식!!!

 


껄렁껄렁 현비가 교실을 나가고.

난 터덜터덜 체육복을 갈아입었다_

 


아무래도...

언젠가 한번. 주홍이한테 강습을 받아야할것 같다...ㅜ^ㅜ

현비 다루는법 ㅡ.,ㅡ;;

 

 

 

 

 

..

 


..

 

 

 

 

 

"오늘은 1학년 체육수업이 세반이나 되어서.

배구공이 부족할것 같구나...

에이... 시간표 조정을 이렇게 엉망을 해서야....."

 

 


체육선생님의 말씀과.

아이들의 환호성.

 

그래...쓸 데 없는 공놀이는 안하는게 좋아.

나도 공감하는 부분 이지만...

내... 예감이 맞다면...ㅜ_ㅜ

 

 


"그런 의미에서 5반과 피구를 할 예정이니까...

그렇게 알고 어서 준비들 하거라!!!!!"

 

 


반대항 피구를 시킬거야...ㅜ_ㅜ

... 라는 내 예상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신이나선 피구코트를 그리는 아이들.

 


피구... 내가 제일 증오하는 종목ㅜ^ㅜ

도대체 사람 가둬놓고 공으로 패는 잔인한 경기는

왜하는거야, 왜...ㅜ_ㅜ

게다가 5반이면... 지휴랑 휘현이네 반이잖아....

 

 


"선생님~ 애들 너무 많으니까 짝피구해요^ㅇ^♬"

 

 


- _ -

 

한 녀석의 얼토당토않은 제안에.

다른녀석들이 모두 찬성을 외치고.

그렇게 종목은... 피구.

중에서도 내가 제일 증오하는 짝피구... 가 된 듯 했다...ㅜ_ㅜ

 

 


"짝피구... 어디보자.

둘...넷...여섯...여덟......"

 

 


아이들의 숫자를 헤아려보시던 두 체육선생님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이들에게 말했다_

 

 


"5반에 여자가 하나 모자라고.

6반에 여자가 하나 남으니까

6반에서 여자 한명이 5반으로 가거라"

 

 


좋을데로 하세요...-_-

맘데로 하세요...ㅜ_ㅜ

피구가 싫어요...

왜 하필 피구인가요...

 


난 구석에 숨어 피구라는 녀석을 씹으며.

혼자 머릴 쥐어뜯고있었고 ㅜ_ㅜ

그리고... 아이들의 술렁이는 소리. 요상한 분위기.

 

설마하는 마음에... 고개를 들었을땐...ㅇ_ㅇ

내게 한쪽 손을 내미는... 지휴가 눈에 들어왔다_

 

 


"가자"

 

 


지휴는 짧은 한마디 외에 더이상 아무말이 없었고...ㅇ_ㅇ

역시나 이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환호성이 들려오고ㅡ_ㅡ;;;

마지막을 장식하는건. 역시나 현비.

 

 


"야~ 뭐야!!! 둘이 아직도 안사귀냐?? ^ㅇ^♬

혹시 비밀커플아냐?? 큭큭큭....."

 

 


ㅡ_ㅡ^

망할놈.

지휴한테 저녀석부터 죽이라고 말해놔야지.

 


주위의 기대를 져버릴 수 없어.

난 지휴의 손을 잡고 일어났고.

그리고... 여자아이들의 씹는소리.

남자아이들의 휘파람소리들이 날 괴롭게했다 ㅜ_ㅜ

 

 


"자자... 팀은 정리됐고.....

짝피구 방식은 다 알지??

어서 정렬해. 안에 9팀 밖에 8팀"

 

 


짝피구-_-

 

남자여자 둘씩 짝을 지어서.

여자는 남자뒤에 숨고. 남자는 앞에서 방어해주고.

남자는 공을 맞아도 상관없지만.

여자가 맞으면 둘다 아웃되는 피구.

 

가장 마음에 안드는 규칙은.

여자가 남자의 허릴 한손이라도 놓으면 안된다는것-_-

 


난 지휴의 허릴 어설프게 잡았고

지휴는 그런 내손을 끌어당겨. 단단히 쥐어주었다...ㅇ_ㅇ

 

 


"니 떨어지면 나도죽어-_-

난 이런거 지는거 짱싫어해"

 

 


ㅡ_ㅡ

ㅡ_ㅡa;;;

 

사소한데 목숨을 거는 녀석.

필요 이상으로 단순한 녀석.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지휴의 허릴 살짝 놓고있는데...

옆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ㅡ_ㅡ

 

 


"선미야, 더 꼭잡아 꼭...

그러다 떨어져~~

이렇게 깍지끼고 꼬옥~~"

 


"꺄아>_<♡ 부끄럽잖아~

어떻게 그래....."

 


"뭐가 부끄러워...^ㅇ^

게임인데... 얼른 꼭 안어....."

 

 


한 여자아이와 희희낙낙 신이난 휘현이...ㅡ_ㅡ

 

안돼... 열받지 말자.....

열받을 이유 없다...ㅡ_ㅡ^

후우... 마음을 다스리자.....

 


괜시리 뚱한 마음에.

지휴녀석의 허릴 더 꼭 끌어안고 >_<

그렇게 내가 증오하는 짝피구는 시작되었다

 

 

 

 

 

 

음악시간#32 [나 믿고 손이나 놓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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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커플들부터 죽이고 시작할까?? ^ㅇ^♬"

 

 


한 아이의 장난스런 목소리에.

5반아이들이 일제히 째려본건 현비와 주홍이.

그리고 6반아이들이 일제히 째려본건...

 

...ㅠㅇㅠ??

왜 나와 지휴인거야!!!!!ㅜ^ㅜ

 


선공은 6반. 우리반.

우리반... 우리반인데.....

왜 이렇게 날 죽일듯이 노려보는거지??ㅜ_ㅜ

지금은 비록 5반의 탈을 쓰고있지만 난 6반이라구, 얘들아!!!ㅜ^ㅜ

 

 


"저... 저기 얘들아......

뭔가 오해하고있는듯 한데...^-^;;;

난... 지휴랑 커플이... 꺅 >_<ㆀ"

 

 


내가 뭔가 말하기도 전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공이날아오고=_=

눈을 꼭 감은체 지휴 등뒤에 몸을 숨기고.

눈을 살짝 떠보니... 멋지게 공을 잡아낸 지휴...ㅇ_ㅇ

 


지휴는 다른 녀석에게 패스를 하곤.

내 손을 양손으로 꼭 쥐어주었다_

따뜻하다...ㅇ_ㅇ♡

 

 


"겁쟁이... 눈을 감지말고 공을 봐.

공을 보고 피하란 말야....."

 


"말이야 쉽지... 너무 무서워...ㅜㅇㅜ"

 


"겁먹지마. 내가 다 막아줄테니까...

나 믿고 손이나 놓지마"

 

 


지휴는 내 손을 꼭 쥐어보이며 말했고...ㅇ_ㅇ

난 지휴의 말에. 녀석의 허릴 더 꼭 안았다 >_<♬

믿음직스럽다...

어제오늘 지휴를 다시봤어...^ㅇ^♡

 

 


"쿡... 야, 저것 좀 봐라...-_-

쟤네 아주 써커스 한다"

 

 


지휴의 말에. 난 지휴가 가리킨 곳을 보았고...ㅇ_ㅇ

너무 웃겨서... 하마터면 그자리에 쓰러질뻔했다

킥킥킥... 큭큭...>_<♬

 

필사적으로 공을 피하는 두사람. 현비와 주홍이.

지휴의 말마따나 거의 써커스를 하는 두사람은.

쉬지않고 날아오는 공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_

 


그 와중에도 쉴 세 없이 조잘대는 두사람-_-;;;

 

 


"아... 씹!!!

이게 뭐야!!! 살인배구도 아니고!!!!!-0-^"

 


"자꾸 피하지 말고 좀 잡아봐, 세현비!!!!-0-^

넌 맞아도 되잖아!!!

맞아서라도 적극적으로 좀 잡아!!!!!"

 


"싫어!!! 맞으면 아프단말야!!!!!"

 


"넌 무슨 남자가!!!!!"

 


"젠장!!! 짝피구 바꿔서 할걸그랬어!!!ㅜㅇㅜ"

 

 


그래... 내 생각도 그렇다.

차라리 주홍이를 앞에 세우지 그랬니.

겁쟁이 세현비-_-a;;;

 


두사람을 맞추려는 공은 엉뚱하게도 다른 짝들을 맞추었고.

우수수 대거 탈락 속에. 두사람은 끝끝내 살아남았다=_=

 


악착같이 피해내는 두사람도 눈물겹지만...

결단코 두사람을 잡겠다는

5반의 의지가 장난이 아니구나...=_=

 

 


"잡아!!!!-0-^"

 

"싫어!!!!!ㅜ0ㅜ"

 

"잡으라고!!!!!"

 

 


결코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현비를.

주홍이가 앞으로 확 밀었고_

덕분에 울며 겨자먹기로 공을 잡아낸 현비.

 


거의 울상을 짓는 현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6반 친구들이었다...ㅡ_ㅡ

현비는 감격에 겨워 거의 울듯한 얼굴을 해보였다_

 

 


"잡았다... 잡았다...ㅜ_ㅜ"

 

"거봐... 잘만하는구만!!!!"

 

"패스ㅜ_ㅜ"

 

 


현비의 손에 들린 공이 우리쪽 바깥코트로 넘어가고.

이제... 써커스를 해야하는건...ㅡ_ㅡ

우리 두사람이구나!!!!ㅜ^ㅜ

 

 


공에 맞는것보다.

아이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게 더 무섭단말이닷!!!ㅜ^ㅜ

 

 


"쟤네처럼 저렇게 우습게 안피해도돼...

공을 끝까지 보고... 몸을 조금만 틀어서 내 뒤에 숨어.

저녀석들은 요령이 없어서 저렇게 우스운거야...큭큭-_-"

 

 


역시...

어느 상황에나.

어떤 상황에나.

담담함을 잃지 않는 지휴-_-a;;;;

 


바들바들 떨리는ㅜ_ㅜ 내 손을 꼭 잡아주며.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는 지휴.

난 피구가 싫어요...ㅠㅇㅠ

 

 


앞에서 날아오는 공을 피해내고.

쪼르르... 도망가선. 뒤에서 날아오는 공도 피해내고 >_<ㆀ

몸을 틀어 옆에서 날아오는 공도 피해내고.

이야... 날 잡겠다는 우리반의 의지도 대단하구나...ㅜ_ㅜ

 


그렇게 공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들려오는건... 현비의 비웃음 섞인 목소리=_=

 

 


"아하하하...킥킥킥.....

너네 써커스를 해라!!!^ㅇ^

존나웃기다, 웃겨 죽겠어>_<ㆀ 킥킥킥"

 

 


누가 누구한테 웃기다는거야, 감히!!!ㅜㅇㅜ

방금까지도 징징거리며 떨던녀석이!!!!ㅜ^ㅜ

 


현비의 말에 잠시. 집중력을 잃었던것 같고.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못해...ㅇ_ㅇ

이제 아웃이구나 >_< 하려는 찰나.

 

 


.. 탁..

 


..하는 소리와함께...

내 뒤를 막아준건.

휘현이...ㅇ_ㅇ

뒤이어 들리는 체육선생님의 목소리.

 

 


"임휘현, 아웃!!!!!

짝 떨어졌다...예라이 바보녀석아!!!

다른 짝 지키려고 니짝을 버리면 쓰나..."

 

 


휘현이가 너무 순식간에 날 막으러 와준 탓에.

휘현이의 짝이 따라오지 못하고 떨어져 버린 것이었다...-_-a;;;

 

한쪽에 울상을 지으며 서있는.

휘현이의 짝인 여자아이=_=

휘현이는 웃으며 공을 지휴에게 건내주었다_

 

 


"잘해, 잘해!!! 잘해 화이팅>_<♬"

 

 


그래, 화이팅.

화이팅이다, 강라하.

이런 사소한것들이 감동받으면 끝도없어.

 


지금 내 앞에서 날 지켜주고있는건.

지휴야... 손지휴.

강라하 화이팅. 손지휴 화이팅 >_<♬

 

 


몇차례의 공수가 오가고.

점점 아웃되는 아이들...

결국... 남겨진건.

현비와 주홍이. 그리고 나와 지휴였다...=_=

 

 


"허허... 역시 진짜 커플들이라 그런가...?? ^ㅇ^

대단하네... 결국 두커플만 남았어~!!"

 

 


아녜요!!! 선생님!!!!!ㅜ^ㅜ

버럭. 소릴 지르려다가.

날아오는 공을 잽싸게 피했다...

 


후우...=_=

진짜 죽을뻔했다...=_=;;;

 

 


"야... 너네 진짜 징하다!!!

그만 죽어라, 쫌!!!-0-

곧 종칠텐데... 우리는 해보지도 못하고~!!!!!"

 

 


밖에서 여태 공격만 하던 아이들이.

푸념섞인 말들을 내뱉었고...-_-a

역시 정에 약한 나.

 


그래... 내가 맞아주면 이기는건 우리 6반이니까...^-^

... 라는 생각으로...

난 일부러 공을 피하지 않았고_

그리고...ㅇ_ㅇ

 

 


거의 날 들쳐업곤 몸을 트는 지휴의 투혼 덕분에.

우린 살아남았다...=_=;;;

 

 


"죽을래?? 똑바로해, 강라하...-0-^

나 이런거 지는거 짱싫어한댔어!!!"

 

 


ㅜ_ㅜ

미안해, 얘들아.

정말 미안하지만.

난 지휴가 너무너무 무서워.

 


그렇게 또 공에 집중하며 열심히 피하고있는데.

지휴가 공을 잡아내고_

동시에 현비쪽으로 공을 던지고...ㅇ_ㅇ

 

 


그리고...


퍼억.

 

 


-0-

- 0 -

= 0 =

 

 


"현비야!!!!!!!!!!!"

 

 


무방비로 있던 현비는...

공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고...-0-;;;

그리고... 딩동딩동♬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리고...

 

그렇게 투혼의 짝피구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_=

 

 

 

 

 

 

음악시간#33 [놓치지말고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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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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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휴, 나쁜새끼...흑흑ㅜ_ㅜ"

 

"아... 진짜 고의가 아니었다니깐 그러네!!!-0-^"

 

"주홍아, 여기 피나지?? 그치??ㅜ_ㅜ"

 

"안나, 엄살떨지마!!!!-0-^"

 

 


-_-a;;;

어딜가나 구박받는 현비.

불쌍한 현비.

 


난 빨갛게 부은 현비의 뺨을.

얼음팩으로 문질러주었고_

 

지휴는 내 손에서 얼음팩을 빼들어

주홍이 손에 쥐어주었다...ㅇ_ㅇ

 

 


"아, 왜~!!!-0-^"

 

"여자친구는 너잖아!!! 이런건 니가 해줘야지!!!!!"

 

"아, 귀찮아... 니가해!!!!"

 

 

주홍이가 얼음팩을 현비에게 건내고.

현비는 울상을 지은체 얼음팩을 문지르고.

으휴... 불쌍한 현비.

난 다시 얼음팩을 뺏어들곤 현비의 얼굴에 문질러주었다_

 


지휴가 다시 얼음팩을 뺏어든다=_=

 

 


"니가 하라니까!!!!!"

 

"싫다니까!!! 니가해, 세현비!!!!!"

 

"잉...ㅜ_ㅜ"

 

 


이것들이...-_-^

 

 


"다들 싫다고해서 내가 하는데 왜들그래, 진짜!!!!!-0-^"

 

 


버럭 소릴 지르는 날. 놀란듯이 바라보는 세사람.

난 현비의 머릴 쓰다듬어주며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었다_

 

 


"어휴... 불쌍한 우리 현비...ㅜ_ㅜ

괜찮아, 괜찮아...

내가 해줄게... 쯧쯧....."

 


"응... 고마워...ㅜ_ㅜ"

 

 


이렇게 아픈데 아무도 돌봐주지않는 현비.

불쌍한 현비...ㅜ_ㅜ

난 열심히 얼음팩 맛사지를 해주었고_

지휴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휙_ 교실을 나가버렸다...

 


왜저래, 저녀석...-_-^

왜 저렇게 삐뚤어진거야...

도대체 알 수가 없어... 으휴.

 

 

 

 

 

..

 


..

 

 

 

 

 

아무리 막무가내여도.

터무니 없어도.

약속은 꼭 지키는 강라하-_-v

 


6시 정각에 히치콕에 도착한 난.

카운터 눈치부터 살폈고...ㅇ_ㅇ

역시나 까만 앞치마를 두른체 날 반기는 휘현이 ㅜ0ㅜ

 

 


"어?? 라하야, 안녕...^ㅇ^♬

여기선 오랜만에 보네..."

 


"으...응... 그러게...^-^;;;"

 


"누구 만나러왔어??ㅇ_ㅇ"

 


"응... 그, 그게....."

 


"아가씨-0-♡ 여기야, 여기~!!!"

 

 


듣기거북한 하트가 등뒤로 느껴지는구나...=_=

난 울며겨자먹기로 그사람이 앉아있는 자리로 쪼르르 갔다_

그사람. 장환익...ㅜ_ㅜ

 

 


"와줘서 고마워, 아가씨...-_-♡

그동안 잘 지냈지??"

 


"그... 그럼요...-_-a;;;

하루사이에 별일이야 있었겠어요..."

 

 


.. 탁 ..

 


ㅇ_ㅇ

ㅇ_ㅇ

 

휘현이가 신경질적으로 매뉴판을 내려놓고.

잔뜩 굳은 얼굴로... 날 내려다보며 말했다_

 

 


"주문하세요..."

 

 


왜 그러지...

마치 바람피우다 들킨 사람처럼...ㅜ_ㅜ

난 왜 쫄고있는거야...

 

 


"뭐마실래??-0-"

 


"레몬아이스티요..."

 


"그래??-_-a

그럼 레몬아이스티 연인세트 하나 갖다주세요"

 


"연인세트라뇨!!!ㅠ0ㅠ

그냥 따로 먹어요!!!!!"

 


"부끄러워 하긴...큭큭-_-

귀여운녀석"

 


"뭘 부끄러워해요!!!!!ㅜㅇㅜ"

 

 


휘현이는 매뉴판을 집어들곤...

나보고 들으라는듯. 또박또박 말을 늘어놓았다_

 

 


"네...^-^

레몬아이스티 연.인.세트.

곧 준비해드리겠습니다....."

 


"................."

 

 


뭐야... 왜그러는거야.....

왜 저렇게 적대적으로 대하는건데...??

날 먼저 밀어낸건 너잖아, 임휘현.

내가 누굴 만나든 너랑은 상관 없잖아.

 

 


"이름이... 강라하랬나??"

 


"네??ㅇ_ㅇ

아, 네....."

 


"난 환익이야, 장환익^-^

그냥 편하게 환익 오빠라고 불러"

 


"네... 네네...-_-a;;;"

 

 


건들건들 쌩양아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가만히 바라보자니...

얼굴도 잘생기고... 꽤 멋지네...ㅇ_ㅇ

 


역시 편견.선입관. 버려야돼...쯧.

 

 


"저... 근데요.....

오늘 왜 부르신거예요??"

 


"보고싶어서-_-"

 


"그럼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사랑으로-_-♡"

 

 


-_-

때로는 편견, 선입관도 필요한거야...

암... 그렇고말고.....

 

 


"그냥... 좋은 조언하나 해주려고 불렀어...^-^"

 


"네...??"

 


"손지휴... 그새끼....."

 

 


뭔가 말하려는 환익오빠.

그리고... 잔을 내려놓는 휘현이.

조금은 날카로운... 휘현이의 눈빛.

 


아무래도... 지휴의 이름이 거론되어서겠지.....

 

 

"주문하신 레몬아이스티 연인세트 나왔습니다...^-^"

 

 

휘현이가 웃으며 자릴 피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환익오빠는

휘현이의 뒷모습을 띠껍다는듯이 바라본다_

 

 


"아는 새끼냐??

아까부터 존나 꼴아보네....."

 


"오빠... 하던 얘기 마저해요...^-^"

 

 


웃으며 환익오빠를 저지시키고.

역시 단순한 이사람.

금세 싱긋 웃으며 얘길 이어나간다_

 

 


"손지휴... 그새끼말야.....^-^

가만보면 나랑 닮은게 많은것 같단말야...??"

 

 


ㅇ_ㅇ

와~ -0-

와와~ -0-;;;

신기하다, 신기해.

 


나도 느꼈는데...

나도 두사람 비슷한점이 많다고 느꼈는데...

 

 


"그래서 말인데...^-^

손지휴 그새끼... 잡아라"

 


"네??ㅇ_ㅇ"

 


"세상에 둘 없을만큼 좋은 녀석이야...

놓치지말고 잡아....."

 


"...................."

 

 


말을 가만히 되씹어보자니...=_=

 


자신과 지휴는 비슷하다.

그러므로 지휴는 좋은 녀석이다

그러므로 지휴를 잡아라.

 


이거 순... 엉터리 아냐??-_-^

 

 


"저...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거든요??-_-;;;

그런건 충고해주시지 않아도 되요...

그리고 지휴녀석이 저 얼마나 싫어하는데요...ㅜ_ㅜ"

 


"너 싫어하는 녀석이.

너 잡혀있다니까 아무것도 더 안묻고 달려오냐??^-^"

 


"그건....."

 


"너 싫어하는 녀석이

너 구한답시고 목숨걸고 싸우냐...??^-^"

 


".................."

 

 


아이스티를 한모금 마시며.

웃는얼굴로 날 가만히 쳐다보는 환익오빠.

 

 


"눈물겹더라...^-^

한쪽 손 못쓰는 상태에서.

니 구하겠다고 죽일듯이 덤비는데..."

 


"................."

 


"오죽했으면 내가 봐주겠냐...

피도 눈물도 없다는 장환익이...^-^"

 


".................."

 

 


말도안되는 사실들이...

자꾸 진짜처럼 느껴지고.

머릿속으론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심장은 미친듯이 뛰는거지...??

 

 


"그냥... 그얘기 해주려고 불렀어...^-^

꼭 해주고 싶은 얘기였거든....."

 


".................."

 


"하나만 명심해라...^-^

손지휴 놓치면....."

 


"..................."

 


"넌... 내가 갖는다....."

 

 

 

 

 

 

음악시간#34 [노래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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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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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갖는다.....

넌... 내가갖는다.....

넌.....

넌...... 찍찍찍찍찍......'

 

 


"헉!!!-0-;;;"

 

 


꾸... 꿈을꿨다_

집채만한 생쥐가 날 갖겠다고 달려드는꿈=_=

 

정신을 차려보니...

난 식은땀을 뻘뻘흘리며 꿈에서 깨어나있었다_

 


거참... 이상한꿈이야.....

묘한 꿈이고 말고...-_-a;;;

 

 


뭔가 찝찝한 기분을 안고.

아침식사를 마치고.

치카치카... 양치를 하는데.....

 

 


"..................."

 

 


어제 환익오빠가 했던 말들이

자꾸만 내 머릿속을 어지럽혀놓는다...ㅜ_ㅜ

 

 


'눈물겹더라...^-^

한쪽 손 못쓰는 상태에서.

니 구하겠다고 죽일듯이 덤비는데...'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어...

진짜 상상조차도 해본 적 없어...

지휴가 날 좋아한다고??ㅡ_ㅡ

헹!!! 택도없는소리ㅡ.,ㅡ^

 

 


교복을 입고. 가방을 챙기고.

데려다주겠다는 엄마를 거절하고.

걸어서 학교로 향하다가

난 그자리에 우뚝 멈춰섰다_

 


파랗고 맑은 하늘...ㅇ_ㅇ

 


와...-0-

날씨 좋다 -0-♬

 


하늘을 보며 한발짝 한발짝 발을 내딛고.

우뚝 멈춰서고...

또 몇발자국 갔다가. 우뚝 멈춰서고...

 

이러다 지각하겠네...-_-

 

 


느릿느릿 게으름을 피우며 걷다가.

우연히 들여다본 골목.

정말 우연히 들여다본 골목.

 

그 우연이란 선에... 휘현이가 서있었다_

 

 


"얼레?? 휘현이 안녕^ㅇ^♬"

 


"..................."

 

 


반갑게 인사하는 날.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는 휘현이.

어제부터 도대체 뭐가그리 뚱한거야...-_-^

 

 


"학교안가??ㅇ_ㅇ"

 


"너 기다렸어....."

 


".................."

 

 


휘현이의 발앞에 떨어진 몇몇개의 담배꽁초.


정말이었다.

녀석은 저만큼 날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다_

 


이건 우연이아니라...

휘현이가 만든 필연.

 

 


"응... 왜??^-^

할말있어...??"

 


"어제 그새끼 누구야..."

 

 


기가 막힌다.

넌 여자애들이면 희희낙낙 좋아 죽으면서.

내가 다른 남자 한번쯤 만난게.

니가 그렇게 정색하고 덤빌일이니??

 


니가 그렇게 화를 낼 일인거야??

 

 


"내가 너한테 말할 의무는 없는것 같은데..."

 


"나 지금 장난치는 거 아냐...

진짜 화나서 물어보는거야"

 


"니가 화낼 이유가 뭐가있는데...??"

 


"................."

 


"넌 내 남자친구도 아니잖아...^-^

나 너한테 차였잖아...

너 그래놓고 이제와서 나한테 이러는건.

필요 이상의 간섭... 아니야??"

 


"그걸... 말이라고해??"

 

 


움찔.

휘현이의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에.

한발짝 물러나는 라하.

 


휘현이의 날카로운 눈빛.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입술.

깊은 한숨.

후_ 하고 뱉어내는. 짙은 담배연기_

 

이 모든게... 휘현이가 굉장히 화가 났다는걸 보여주고있어.....

 

 


"후우... 그래.....

필요 이상의 간섭이지...

내가 너한테 이럴 권리 따위야 없지...^-^

미안하다... 그냥 살짝 억울해서 그랬다"

 


"뭐가... 억울해??"

 


"................."

 

 


대답대신...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젓는 휘현이.

 


뭐가 억울하다는거야...??

날 밀어낸건 너잖아...

거절당한건 나잖아...

근데 왜 넌 나보다 더 슬픈 얼굴을 하고있는거야... 왜??

 

 


"오랜만에 같이 손잡고 학교가보자...^ ^

날씨도 좋은데....."

 


"응... 그래....."

 

 


휘현이는 요즘... 나한테 비밀 투성이야.

말해주지 않는 것 투성이.

숨기는 것 투성이.

 


너무 궁금하고 물어보고싶은 것 투성이지만.

나역시 휘현이를 간섭할 권리는 없어...

 


비록 이렇게 손을 마주잡고.

같은곳을 바라보며... 같은곳을 향하고있지만.....

 


역시...

휘현이와 내 사이에는... 분명한 선이 그어져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

 


어느덧 학교앞에 다다르고.

대영고학생들로 가득찬 횡단보도 앞.

손을 마주잡은 우리 둘을보며... 뒤에서 수근데는 여자애들_

 

 


"어머나~ 쟤 공주님아냐?? 킥킥....."

 


"그러게... 대영고 킹카 둘을 꿰찬 공주님^-^

어제는 지휴더니 오늘은 휘현이 인가봐~....."

 


"재수없어, 진짜....."

 

 


공주님...??

저게 설마...

설마... 날 지칭하는 말은 아니겠지??ㅜ_ㅜ

 


난 공주님 소리 들을만큼.

행복한 대접을 받은적이 없다구!!!!!ㅜ^ㅜ

 

 


뭔가 말을 하려는 휘현이를.

손을 꼭_ 쥐어주며 저지하고...

난 괜찮다는듯...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다_

 

 


"저런거 일일히 다 신경쓰면 피곤해...

그냥 못들은걸로 하자, 휘현아...^-^"

 


"..................."

 

 


꾸욱_ 입을 다문 휘현이는.

화가난 얼굴. 불만에 찬 얼굴.

마치... 장난감을 빼앗긴 어린애같은 얼굴^-^

 


귀엽다... 참 귀엽네^ㅇ^♬

장난감 돌려달라고 투정하는 어린애 얼굴이야...

 

 


그렇게... 주위의 수근거림과 따가운 시선을

씩씩하게 물리치고 >_<ㅇ

휘현이와 빠이빠이를 하고. 교실에 들어선 순간_

난... 의아한 얼굴로 그자리에 우뚝_ 멈춰섰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ㅡ_ㅡ

고개를 돌려 칠판을 바라보자니...

 


- _ -

= _ =

= 0 =

 


칠판에 댑빵만한 글씨로 적혀있는 글.

삐뚤빼뚤 한걸로 봐선. 현비가 쓴것.

 

 


[라하야, 이거 보면 동아리실로 와^ㅇ^♬ -현비♡주홍-]

 

 


난 잽싸게 칠판으로 달려갔고...


내가 칠판 지우개를 들고 열심히 지운 부분은...

 

 


[현비♡주홍]

..아래에 노란색 분필로 잔뜩 강조가 되어있는 부분.

 

 

[지휴♡라하... 히히히]

..이부분이었다...ㅜ0ㅜ

 

 


아악~~~ㅜ^ㅜ

 

세현비 이녀석은 생각이 있는놈이야, 없는놈이야!!!ㅜ_ㅜ

이걸 이렇게 댑빵만하게 써 놨으니.

우리반은 당연히 다 봤을거고.

다른반으로 퍼지는건 시간문제라구!!!!!ㅠㅇㅠ

 

 


이제껏 루머로만 여겨져왔던.

지휴와 나의 스캔들이.

사실로 발돋움을 하는 순간이구나...ㅜ_ㅜ

 


아... 진짜 괴롭다.....

정말 진심으로 현비녀석을 갈아마시고싶어!!!!ㅜ^ㅜ

 

 


현비의 메세지를 마저 다 지우고...ㅜ_ㅜ

터덜터덜 교실문을 나서는 라하.

그래... 일단은 동아리실로가자.

그래야 되는걸거야...=_=

 


비틀비틀... 힘없이 옥상으로 향하고.

그런날 뒤에서 붙잡아주는...

휘현이.

 

 


"낮술마신 라하^ㅇ^

이러다 쓰러지고말지..."

 


"낮술이라니...ㅜ_ㅜ... 휘현아.

너희반도 혹시 칠판에 댑빵만한 글씨로 써있던??

동아리실로 오라고??ㅜ_ㅜ"

 


"응??ㅇ_ㅇ 아니아니-0-

난 책상에 포스트-�으로 붙어있었어...

지휴가 써놓고갔던데....."

 

 

 

그래...

저런게 보통의 사람 머리에서 흔히 나오는 생각이야.

지휴 녀석이 의외로 정상적으로 행동했네...

 


현비야... 포스트-�은.....

친구 등에 '바보' 써붙이라고 있는게 아냐...ㅜ0ㅜ

바로 이럴때 쓰는거라구... 이럴때!!!ㅜ^ㅜ

꼭 말로 해줘야 하니??...응??ㅜ_ㅜ

 

 


휘현이와 나란히 걸으며 도착한 부실.

오랜만이다...

참 오랜만에 와본다...^-^

 


내가 지휴를 처음 만난곳.

내가 휘현이를 처음 만난곳.

바로 여기였었지...^-^

 

 


오랜만에 들어가보는 부실.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우릴 제일 처음 반긴건... 주홍이의 밝은 목소리.

 

 


"아~ 이제왔어??^ㅇ^♬

휘현아, 얼른 튜닝해, 튜닝~"

 

 


어두침침한 예전과는 달리...

밝게 불이 켜진 부실 ㅇ_ㅇ

 


저마다의 악기들을 손질하며.

튜닝(조율)하기 바쁜 현비와 주홍이.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진 지휴.

 


뭐가 어떻게 된건지...ㅇ_ㅇ

어리둥절하며 서있는 우리둘에게.

역시나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주홍이.

 

 


"우리... 정식 부서로 인정받았데...^ㅇ^

이제 눈치보면서 부실 쓰지 않아도 돼...

이제 맘놓고 연주해도 상관없어...>_<♬"

 


"뭐...?? 그게 정말이야??

하...하하... 아하하하~!!!!!"

 

 


정말 기쁘다는걸 표현이라도 하듯.

크게 웃음지어보이는 휘현이.

 


나도... 기쁜데.....

기뻐서... 휘현이처럼 웃고싶은데.....

바보같이... 왜 눈물이 나오는거야...ㅜ_ㅜ

 


내가 친구들을 도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정말... 너무너무 기뻐서.....

난 훌쩍훌쩍. 울음을 터뜨렸다...ㅜ_ㅜ

기쁘다... 너무기뻐.

 

 


현비가 내 이마를 한대 툭 치며.

짜증난다는듯. 인상을 살짝 구긴다_

 

 


"넌 또 왜우냐...-_-

주홍이 저녀석도 계속 울어서 여태 달랬구만....."

 


"야~!!! 난 이것땜에 울진 않았어~!!!!!

난 지휴가 한 말때문에 운거지...ㅜ_ㅜ"

 


"아...씹... 너 또우냐??!!!!-0-^"

 

 


아니나 다를까.

울고있는 주홍이.

주홍이를 품에 안으며 다독여주는 현비.

 


의아한 얼굴로 되묻는 휘현이.

 

 


"지휴가... 한 말??

지휴가 무슨말을 했는데...??"

 

 


뭔가 말을 하려던 주홍이가. 입을 다물고.

대신에 등뒤에서 들려오는...

지휴의 목소리.

 

 


"노래하고 싶어졌다...^-^

우리 이제 다시 음악 하자"

 

 

 

 

 

 

 

음악시간#35 [나보다 더 멋진 키보드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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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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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씹... 개...!!!!!"

 

 


ㅇ_ㅇ

ㅇ_ㅇ

 


휘현이의 입에서 험한 욕들이 마구마구 튀어나오고_

휘현이는 지휴의 멱살을 거칠게 잡아올리곤.

최대로 힘을 실어. 세차게 주먹을 날렸다_

 

 


"아으...ㄱ......"

 

 


지휴가 한쪽벽에 부딪쳐 작은 비명을 내질렀고_

휘현이는 그런 지휴의 멱살을 잡아올리곤.

다시 몇차례나 주먹을 날렸다_

어쩐일인지... 곧이 곧대로 다 맞아주는 지휴.

 

 


ㅇ_ㅇ

ㅇ_ㅇ

 


어리둥절한 표정의 우리 세사람.

어느덧 뚝그친 라하와 주홍이.

 


한참만에야 정신을 차린 우리 세사람은.

그제서야 앞다투어 휘현이를 말렸다 >_<ㆀ

 

 


"휘현아~ 왜그래!!!!>ㅇ<ㆀ

너 미쳤어??!!!"

 


"야, 이 미친새끼!!!!!

그만해~!!! 뭐하는거야!!!!!"

 


"하아... 하아......"

 

 


현비의 강한 손길에...

휘현이가 겨우 분을 삭히며 주먹을 풀었고_

지휴는 손등으로 입술의 피를 문질러 닦으며.

싱긋_ 미소를 지어보이고있었다_

 

 


"미안하다... 휘현아^-^"

 


"나쁜새끼... 나쁜....."

 


"너무 늦게 돌아왔지...??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흑... 으흐...ㄱ......"

 

 


씩씩거리던 휘현이의 숨소리가.

작은 흐느낌으로 변해버리고...

쥐죽은 듯 조용해진 분위기에.

어느 누구도... 작은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_

 


알 것 같아...

휘현이의 마음... 알 것 같아.....

 

괜찮다고...

노래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다 이해한다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겨진 음악.

그 음악마저 빼앗아버린 지휴가... 얼마나 미웠을까.

그동안 얼마나 밉고.

그리고... 얼마나 많이 원망스러웠을까.....

 


다시 음악하자고... 울면서 매달리는 자신을.

너무 잔인하게 밀어버리는 지휴가...

얼마나... 야속하고 미웠을까.....

 


끝까지 어른인 척 하기엔...

휘현이는 저렇게 여리고... 또 어린걸.

 

 


"진작에... 정말 진작에 이랬으면 얼마나 좋아.??

왜 그렇게 바보처럼 병신처럼 방황했던거야.

내 마음이야 어떻게 되건 말건.

왜 그렇게 이기적이었던거야... 손지휴."

 


".................."

 


"다 알고있었잖아...

이해한다는 거짓말.

괜찮다는 거짓말.

넌... 다 알고있었잖아"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

 

 


휘현이가 작게 한숨을 내짓고.

눈물을 닦아내고.

아랫입술을 꼭 깨물곤. 위협적으로 지휴를 노려보았다_

 

 


"다시... 노래 안한다고 하기만해봐.....

아주 죽을만큼 패줄테니까....."

 


"그래-0- 무섭다, 무서워"

 

 


지휴가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_ 해보이고.

휘현이가 지휴의 머릴 부비거리고.

서로 피식. 웃음을 터뜨리는 두사람_

 


보기좋다...ㅜ_ㅜ

정말 보기 좋다...ㅜ_ㅜ

지휴야, 고맙다...

정말 고맙다...

 


왜 고마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다들 이렇게 웃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_

 

 

"그럼... 키보드는 라하가 치는거야??ㅇ_ㅇ"

 

 

주홍이의 별 생각없는 질문에.

현비와 휘현이는 지휴를 바라보았고_

그다음엔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_-

-_-a;;;

뭐 어쩌라는거냐, 이놈들아

 


내게 모여있던 시선은...

다시 리더인 지휴에게 옮겨지고.

그렇게 모두의 시선이 모인 가운데.

지휴가 씨익_ 웃으며 턱을 괸다

 

 


"우리도 정식 부서니까...

당연히 오디션을 봐야되겠지?? -_- 후훗

강라하보다 더 많은 인재가 우수수 나올거다"

 

 


지휴의 얄미운 말-_-^


난 멋적게 웃으며 양손을 내저었다_

 

 

"난... 그 오디션에 참가할 마음이 없는데.....^-^;;;"

 

 

 

 

 

..

 


..

 

 

 

 

 

"라하야~ 너 설마 믿는거 아니지??

지휴가 진심으로 오디션을 한다고 할리 없잖아~~

지휴 녀석 괜히 그러는거야...응??"

 


"알아~ 안다니깐~!!!!!ㅜ_ㅜ"

 

 


벌써 한시간째.

날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주홍이.

30분 전부터 합류한 현비.

 

 


"지휴가 괜히 한말이지...

사실 너만한 인재가 어딨냐??

인디밴드 하는 형한테 배웠다며...

그럼 볼 것도 없이 진국이네~"

 


"아휴~ㅜ_ㅜ

그렇게 일부러 띄워주지 않아도 돼, 세현비"

 


"젠장... 티났냐??"

 

 

-_-

-_-^


후우... 나쁜놈ㅜ_ㅜ^

 

 


"그럼 너 우리밴드 들거지?? 응??^ㅇ^

우리 키보드 쳐주는거지?? 그치??"

 

 


집요하게 묻는 주홍이.

난 미안한 마음에... 작게 미소지어줄뿐.

 

 


"미안...^-^

난 그럴 생각이 없네...

미안해....."

 


"왜그러는데...응??ㅜ_ㅜ

아까 지휴가 한 말때문에 삐졌어??

그런거야?? 응??"

 


"아니라니깐~ㅜㅇㅜ"

 

 


그 질문 벌써 몇번째니. 주홍아...ㅜ_ㅜ

이제 대답하는것도 지친다, 녀석아...

 


날 끈질기게 설득하는 상태에서도.

울상을 지은 상태에서도.

끝끝내 딸기우유를 놓지 않는 주홍이-_-a;;;

 


난 현비를 바라보며 작게 웃음지었고_

이내... 현비에게 말을 꺼내었다_

 

 


"전에도 말 했었잖아...^-^

나... 도저희 너희들이랑 음악을 할 수 없다고.....

현비 넌... 이해하지??"

 


"....................."

 

 


사뭇_ 진지한 얼굴의 현비.

그리고...

난리 법석을 떠는 주홍이-_-a;;

 

 


"뭐?? 뭐야뭐야ㅜ0ㅜ

왜왜왜... 왜 못하는데... 왜!!!!!ㅜ^ㅜ"

 

 


-_-a;;;

저렇게 이쁜얼굴로.

저렇게 비굴한 표정을...=_=

 


현비가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곤.

주홍이의 팔을 잡아끈다_

 

 


"가자... 그만하자"

 


"응??ㅜ_ㅜ

현비야, 그러지말고... 라하좀 더 설득....."

 


"가자고!!!

싫다는 애 붙잡고 해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어...

이렇게 의욕없는 애는 우리쪽에서도 사양이야"

 


".................."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잔뜩 날이서있다_

 

현비... 화났구나...=_=

저렇게 비꼬듯 말하는거보니...

정말로 화났구나...

 


뭐라뭐라 조잘대는 주홍이를 끌고가는 현비.

두사람이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고.

멍멍했던 귀가... 드디어 트이는듯 하다 -_-a;;;;

 

 


음악시간.

부디 나보다 더 실력있고.

나보다 더 멋진 키보드를 찾길 바란다^-^

 


정말... 진심으로.....

 

 

 

 

 

 

음악시간#36 [난 오렌지맛 쿠우만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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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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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연 이 학교를 계속 다닐 이유가 있을까...??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온건...

음악을 하기 위해서였는걸...

 

 


..딩동♬..

 

 


이런저런 생각으로 정신이 없고...

기분이 잔뜩 우울해져있는데.

가방에서 울리는 핸드폰.

 


의아한 얼굴로 핸드폰을 열었을때.

구겨지는 내 인상.

 

 


핸드폰 액정엔.

[6시까지 학교앞으로와]

.. 라는 짧은 글귀와.


손.지.휴.

예쁜 세글자가 날 반기고있었다...ㅡ_ㅡ^

 


이녀석은 누구보고 오라가라 난리야...??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닫아버리고.

난 침대에 벌러덩 누워... 다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_

 

머리가 복잡하고. 너무 복잡하고.

아무리 머리터지게 생각을 해도.

나오지 않는 대답.

 

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

 

 


"후우......."

 

 


내 욕심이라면.

음악시간에서... 음악을 하고싶어.

하지만...

내욕심 세워서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는 없는거잖아.

 

 


.. 딩동♪..

 

 


-_-

-_-^


또 깊이 생각에 잠기려하니

사정없이 울려대는 핸드폰.

난 또 신경질적으로 문자를 확인했고_


그리고...

난... 그자리에서 기절할 뻔 했다...=_=

 

 


[늦기만해봐. 내일 존나 맞을줄알어.]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은 난.

고개를 휙 돌려 시간을 확인하였고...ㅇ_ㅇ

지금 시각이 5시50분이란걸 확인하곤...=_=


후다닥.

또 잡히는데로 옷을 갈아입었다...ㅜㅇㅜ

 


아악~~ 그녀석은 내 생활을

이상한 패턴으로 바꿔놓고있다...ㅜ^ㅜ

이런거에 익숙해지면 안되는데...ㅠ_ㅠ

 

 


"어마?? 얘, 너 또 어딜가~!!!!!!!"

 

 


엄마의 말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잽싸게 현관을 나섰다_.

 


목숨 부지하러 갑니다.

용서하세요. 어머님...-_ㅜ

존나 맞을줄 알으래요...ㅜ^ㅜ

그녀석은 그러고도 남을 놈이란 말입니다...ㅠㅇㅠ

 

 

 

 

 

..

 


..

 

 

 

 

 


"하아... 하아....."

 

 


교문앞에 도착해서. 숨을 고르고.

어느세 송글송글 맺힌 땀들을 손등으로 문질러 닦아내었다_

교문 한쪽에 기대 서있는 지휴는.

그런 내 모습을 보곤...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다_

 

 


"언어장애, 안늦었네??-_-a"

 


"너... 너 뭐야~!!!!!ㅜ^ㅜ

왜 사람을 오라가라 협박해~!!!!!!"

 


"아휴... 말도 잘듣지.....

너 내 꼬봉해라. 야, 꼬봉!! 프흡-_-"

 


"지금 그 얘길 하는게 아니잖아!!!!!ㅠㅇㅠ"

 


"잘했다, 꼬봉... 앞으로도 수고해라 -_-"

 

 


틀렸어...=_=

내 얘기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아_

지휴는 이런놈이야.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놈이었던거야.-_-^

 

 


"왜불렀어...-_-^"

 

"갈 데 있어서..."

 

"어딘데...-_-^"

 

"가보면 알아^-^"

 

 


웃지마

웃지마 웃지마


너한테 막~ 화가 나다가도_

니가 웃으면 사그라든단 말야 ㅜ_ㅜ^

 

 


지휴는 내 손을 잡아끌곤 제멋대로 어디론가 향했고_

난 머릿속으로 수천개의 물음표를 그려내며.

질질질... 녀석에게 끌려가고있었다_

 


지휴가 멈춰선 곳은 버스정류장...ㅇ_ㅇ

지휴는 손목시계를 한번 들여다보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_

 

 


"여차하면 늦겠네..."

 


"야, 진짜 어디가는거야~!!!

말은 해줘야지~...응??"

 


"꼬봉, 버스 기다릴동안 음료수 사와"

 


"어디가냐니깐~??ㅜㅇㅜ"

 


"난 오렌지맛 쿠우만 마셔"

 

 


캬아아아아...ㅜ0ㅜ

역시 내 얘기를 전혀, 실수로라도 듣지 않아...ㅜ^ㅜ

나쁜녀석... 나쁜녀석...ㅜ_ㅜ

젠장...ㅠ_ㅠ

 


난 제풀에 지쳐 터덜터덜. 구멍가게로 향했고_

오렌지맛 쿠우 하나와 바나나우유를 집어들곤.

지갑을 꺼내들었다...

 


문득...-_-a

이렇게 자연스럽게 내돈으로 계산하는 내 자신을 보며_

내가 정말로 녀석의 꼬봉이 됐다는 기분이 들었다...ㅜ_ㅜ

젠장...ㅠ_ㅠ

 


쿠우와 바나나우유를 집어들고.

가게를 나서려는데...

버스한대가 마악_ 출발하고...

난... 그자리에 서서... 내눈을 의심했다 ㅡ_ㅡ

 


저 안에 타고있는것이... 손지휴인가.

태연하게 손을 흔들어 대는것이... 과연 손지휴인가.

설마~ ^-^*

나보고 사오라고 시켜놓고... 의리없게... 먼저.......

 


... 먼저...

타고도 남을 놈이야 =_=

게다가 저건 손지휴라고!!!!!ㅜ^ㅜ

분명한 손지휴야!!!!ㅜ0ㅜ

 


난 쿠우와 바나나우유를 양손에 들고...

정말... 미친듯이 거리를 내달렸고...ㅜ0ㅜ

간신히 신호등 앞에 선 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_

 

 


"아저씨...ㅜ0ㅜ

아저씨~ 문좀 열어주세요!!!!!"

 

 


정말 비굴하게... 버스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고.

아저씨는 안된다고 손을 저어보이시고.

난 거의 울듯한 목소리로 사정을 했다_

 

 


"아저씨~~ 아저씨이~~ㅠㅇㅠ

제발요... 네??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ㅜ_ㅜ"

 

 


절대 열릴 것 같지 않던 버스 문이 열리고.

뭐라고 투덜대시는 아저씨_

난 꾸벅 꾸벅 사과를 드리며 차비를 냈고ㅜ_ㅜ

버스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웃으며 수근댄다ㅜㅇㅜ

 


그리고.

맨 뒷자리에 앉아서 생글생글 웃고있는

손지휴.ㅠ0ㅠ^

 

 


"예라이 나쁜녀석아!!!!!ㅠㅇㅠ

의리라곤 눈꼽만치도 없는녀석!!!ㅜ^ㅜ

니가 이럴 수 있어?? 응??ㅜ_ㅜ"

 

 


지휴는 시끄럽게 욕을 퍼붓는 날 가만히 쳐다보다가.

내 손에 들린 쿠우를 빼들며.

싱긋_ 웃어보였다

 

 


"잘따라오네...꼬봉^-^

진짜 쓸만하다니깐~..."

 


"ㅜ0ㅜ@#$%^@&?"

 


"언어장애만 없으면 완벽할텐데... 휴우..."

 

 


ㅜ0ㅜ

ㅠ0ㅠ

 


난 언젠가.

진짜 이녀석때문에 홧병나 죽을거야.

진짜 그렇게 될거야.

정말로 진심으로 그렇게 될거야...ㅜ_ㅜ

 

 

"너도 마셔...^-^"

 

 

웃지마... 웃지마...ㅜ_ㅜ

웃지말란말야...ㅠㅇㅠ

 

지휴는 마시다 만 쿠우를 내게 건냈고_

난 쿠우를 잠시 노려보다가...

슬쩍... 받아들었다...ㅡ.,ㅡ

 


쿠우 맛있는건... 나도 인정한다...ㅡ.,ㅡ킥킥

 

 


"정말 맛있지??^ㅇ^♬

난 쿠우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응... 맛있다. 맛있어>_<"

 

 


아... 말린다.

또 말린다.

이런 험한꼴을 당해놓고.

또 금세 헤헤거리며 웃다니...ㅜ_ㅜ

 

 


"쿠우 너무 귀엽지, 그치~"

 

"웅 마져마져>_<♡"

 

"노래도 있잖아...^-^

맛있는건~ 정말 참을 수 없어~♬

누구든 맛을보면 이렇게~"

 


"쿠우~>ㅇ<♡"

 

 

난 쿠우 흉내를 내며 귀엽게.

노래를 마무리지어주었고_

지휴는 그런 날... 아주 띠껍다는듯이 쳐다보다가.

이내... 뚱한 얼굴로 한마디 했다_

 

 


"씨잉...-_-

노래할때 껴들지마..."

 

 


ㅇ_ㅇ

ㅇ_ㅇ

 


캬하하 >_<♬

소심한 손지휴.

 

겨우 '쿠우~' 한번 했다고.

왕삐진 손지휴.

삐져서 입이 댑빵만하게 나온 손지휴 ^ㅇ^♬

 


지휴야. 넌 지금 이런 이미지가 아니라구.

카리스마 넘치는 신비한 이미지라구.

큭큭큭...ㅡ.,ㅡ

 


그래도 뭐...

나름대로 귀엽네...^ㅇ^♬

 

 

 

 

 

 

음악시간#37 [이런게... 사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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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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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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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우리가 도착한곳은...

한 대형 영화관 앞...ㅇ_ㅇ

멍하게 서있는 날 들들볶는 지휴.

 

 

"야, 멍하게 있을시간 없어~

3분남았어, 뛰어!!!>_<"

 

 

어차피 영화 시작전에...

지겹게 광고선전을 할텐데...

.. 라고 말해주고 싶다만...-_-a

 


죽을 각오로 달려가는 지휴를.

차마 붙잡을 수가 없어서...

난 그냥 지휴의 손에 이끌려 가주었다_

 


어두컴컴한 상영관에 들어서.

명당 자리라는... 가운데 자리를 찾아앉고...ㅇ_ㅇ

그제서야 난 무슨 영문인가 싶어.

지휴를 잡고 흔들며 물었다_

 

 


"야~ 이게 뭐야...

다짜고짜 끌고와서 웬 영화야..."

 


"고마워해야지, 언어장애...

내가 보여주는건데...-_-"

 

 

솔직히... 그, 그렇긴 하다만...ㅡ.,ㅡ;;;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갑자기 날 끌고오냐??-0-^"

 


"이 영화가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정말 같이 볼 사람이 없었어.

생각을 해봐라... 오죽했으면 내가 널부르냐??"

 


"뭐야??ㅜ0ㅜ

그럼 친구들이랑 보지그랬어!!!

이 나쁜놈아!!!!ㅜ_ㅜ"

 


"친구들이랑 이런 영화를 보냐...-_-

아, 영화시작한다...ㅇ_ㅇ 닥쳐."

 

 


ㅜ0ㅜ

언어순화... 언어순화.

현비녀석보다. 이녀석이 급해ㅜ_ㅜ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끌려온 라하 -_-

영화 스크린을 자세히 들여다보자니...ㅇ_ㅇ

국화꽃향기..

다섯글자가... 날 반긴다_

 


아... 이거 소설로 읽은 영화다_

소설 읽고 펑펑 울었던 영화_

 


하긴...-_-a;;

남자들끼리 바글바글 몰려와서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영화지...

 

 


지하철에서 만난 인하와 희재.

희재의 동전이 또르르... 인하의 발 앞에.

그렇게 우연히 만난 두사람.

희재의 머리에선... 국화꽃 향기가.....

 


아... 이거 내용 다 아는데...ㅜ_ㅜ

다 아는데...

아는데...

아는...

 

 


"졸립냐??-_-"

 


"응??ㅇ_ㅇ

그럴리가~-0-"

 

 


까... 깜짝야...ㅡ_ㅡ;;;

 


거의 반쯤 잠이 든 상태에서.

지휴가 한 말에 난 깜짝 놀라 눈을 떴고_

그렇게 졸린 눈을 부릅뜨며 열심히 영화를 봤더랬다 ㅜ.,ㅜ

 


희재가 결혼을 하고...

사고가나고...

혼자 남겨진 희재.

라디오에 자기 사연을 띄우는 인하.

 

 


그렇게... 초인적인 힘으로 잠을 참아내다가_

 

인하가 희재의 집앞에

수십개의 요플레를 준비해놓은... 멋진 장면을 끝으로_

난... 스르륵_ 눈을 감았다...=_=

 


아...

이런 감동적인 영화를 보는데...

왜 난 잠이 쏟아지는거지??ㅜ_ㅜ

 

 

 

 

 

..

 


..

 

 

 

 

 

동아리실 앞에 쌓인.

수많은 쿠우.

그걸 보여주며 말하는 라하.

 

 


'이것봐 지휴야~

백개의 쿠우야~ 내 마음을 받아줘'

 

 


한발 다가서는 지휴.

두근두근 라하.

지휴의 짧은 한마디.

 

 


'이건... 복숭아 맛 이잖아

안돼, 안돼겠어!!!

넌 일처리가 엉망이야!!!'

 


'아니야, 그럴리없어...

분명 오렌지맛이었어!!!

지휴야... 지휴야.....

지휴야... 내마음을 받아줘~'

 


'복숭아맛 쿠우는 필요 없어!!!

저리가, 이 언어장애 꼬봉녀석아!!!!!'

 


'지휴야...

지휴야.....'

 

 


지휴야...

지휴야.....

지...

 

 


번쩍!!!ㅇ_ㅇ

헉... 헉....

헉....ㅇ_ㅇ;;;

 


난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식은땀을 닦아내며.

안정을 되찾고자 숨을 몰아쉬었다...>_<ㆀ

 


꿈이다... 꿈이야.....

정말 끔찍한 꿈이었어_

아직도 생생해.

 


내가 복숭아맛 쿠우 백개와함께.

녀석에게 미친듯이 매달리는 꿈 =_=

 


이상해. 요즘 이상한 악몽을 자주 꿔.

깨고나면... 항상 이렇게 식은 땀이 흘러...=_=

왜 이러지... 몸이 허해졌나.....

아무래도 한약을 좀 먹어야겠어...ㅜ.,ㅜ

 

 


후우... 작은 한숨을 내쉬고 스크린을 보자니.

영화는 어느덧 막바지.

 


난 슬쩍 지휴를 쳐다 보았고_

꿈까지 꾸며 잔 나와는 달리...ㅇ_ㅇ

지휴는 무서울 정도로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_

 


턱을 괴고. 입을 꾹 다문체.

스크린을 거의 노려보는 지휴...-_-a;;;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가 끝나고. 불이 환히 켜지고.

훌쩍대며 우는 여자들-_-

토닥이며 달래주는 남자들=_=

 


분위기를 보아하니...

나도 슬픈 척이라도 해줘야 겠구나...-_-a;;;

 

 

"아... 정말 슬픈 영화였다-0-

그치, 지휴야??ㅜ_ㅜ"

 

 

울상을 지으며 묻는 날.

한심하다는듯 바라보며.

고개를 좌우로 젓는 지휴.

 

 

"넌 눈감고 잠꼬대까지 하면서도.

영화를 다 봤냐??-_-a 존나 신기하다... "

 

 

- 0 -

쪼... 쪽팔리다아...ㅜ.,ㅜ

차라리 아무말 말껄...ㅜ_ㅜ

 


나란히 영화관을 나서는 우리 두사람.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항상 영화 평론을 하게 마련이지-_-a;;;

 


지휴는 꽤나 만족한 얼굴.

 

 


"대단해... 정말 너무 대단해...^-^"

 


"응??ㅇ_ㅇ"

 


"그냥... 저렇게 사랑할 수 있다는게... 너무 대단해

곧 죽는다는걸 알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희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

 

 


곧... 죽는다.

누군가를 사랑한다.

인하는 희재를 사랑해 주었지만...

만약... 그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가자, 언어장애"

 


"응??ㅇ_ㅇ"

 


"뭘 그렇게 멍하게 서있어-0-

생각하는척 하지말고 빨리 집에 가자.

밤도 늦었다..."

 


"응....."

 

 


난...

왜 저런 상상을 해본걸까...??

...왜...??

 


마치... 누군가 겪고 있는 일처럼.....

 

 


"라하야"

 


"응...??"

 

 


한발짝 앞서 걷던 지휴가...

그자리에 우뚝_ 멈춰서고.

잠시... 짧은 정적_

 


그리고... 지휴의 무거운 말_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미치도록 그리워지는게_

이런게... 사랑이냐...??"

 

 


욱씬...

알 수 없는... 아픔_

가슴속 깊이 아파오는 통증.

 

 


"그런게 사랑이라면...

정말... 다시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_

존나 괴롭거든...

정말 힘들고 지치고... 괴로워서 죽을것 같거든....."

 

 

 

 

 

 

음악시간#38 [너라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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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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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사랑이라면...

정말... 다시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_

존나 괴롭거든...

정말 힘들고 지치고... 괴로워서 죽을것 같거든....."

 

 


뭔가에 단단히 질리면.

그 일을 하기 싫어지듯이.

사랑도 똑같은거야...

 

지휴는... 사랑에 질린거야.....

 

 

잘 모르겠어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용기조차 잃은 지휴에게.

해줄 말이 없다...

 

 

"그래... 힘내..."

 

 

이... 한마디 밖에는.....

 

 


지휴는 날 가만히 쳐다보다가...

내 얼굴에... 천천히 손을 가져오고.

그렇게 한참을 가만히 바라보며... 뭔가 깊은 생각을 하는듯했다_

 

 


"라하야....."

 


"응...??"

 


"라하야.....

널 보면... 꼭 휘연이가 살아 돌아온것 같아....."

 

 


순간...

철렁 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

주홍이가 했던말. 현비도 했던말.

그리고... 지금 지휴도 하고있는말.

 

 


"하나도 안닮았는데...

별로 닮진 않았는데...

넌... 휘연이랑 너무 닮았어....."

 

 


닮지 않았는데... 닮았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그냥... 그런 생각을 했어.....

내가 휘연이를 잃고 너무너무 슬퍼하니까...

자꾸만 나쁜길로 빠지니까....."

 


".................."

 


"휘연이가... 널 보낸 것 같아...^-^

손지휴, 정신차리라고....."

 


".................."

 

 


지휴의 손을 살짝 밀어내고.

싱긋 웃어보이며.

조금은 날카롭게 내뱉는 말.

 

 


"난... 강라하거든...??^-^"

 


".................."

 


"나... 임휘연 아니야.....

나 라하야... 강라하."

 

 


조금은 가라앉은 내 목소리.

지휴는 깜짝 놀란 얼굴을 해보이다가.

이내 웃으며 내 머릴 마구 흐뜨러트렸다_

 

 


"참나... 누가 그걸 모르냐...^-^"

 


".................."

 

 


왜 화가났을까...

난 왜 화를 낸걸까...

 


어느순간 부턴가.

지휴가 휘연이 얘길 꺼내는게.

화가나고 짜증이나.

 


특히...

날 보며 휘연이 얘길 할때.

나한테서... 휘연이 모습을 찾으려고할때.

정말... 이유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라하야"

 


"응....."

 


"너... 우리 키보드 쳐라^-^"

 

 


놀란 얼굴로 지휴를 올려다보고.

지휴는 웃으며 어깨를 으쓱해보이고.

의아한 마음에 묻는 라하.

 

 


"그 키보드... 만지는거 싫어하잖아....."

 


"너라면....."

 


"응...??"

 

 


쑥스러운지... 고개를 돌려 헛기침을 하는 지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내게...

지휴는... 들릴듯 말듯 작게 말을 해주었다_

 

 


"너라면... 괜찮아"

 

 


멍하니 쳐다보는 라하.

괜시리 툴툴대는 지휴.

 

 

"아... 그만 꾸물거리고 가자, 쫌!!!"

 

 

지휴가 쑥스러워한다 ^ㅇ^

쑥스러워하는 지휴 ^ㅇ^

아... 재밌다~ 재밌다 >_<♬

지휴 이런모습 처음이야.

 


알면 알수록 재밌는 애라니까...^-^

 

 

 

 

 

..

 


..

 

 

 

 

 

'너라면... 괜찮아'

 

 


-_-

=_=

부시시...

 


밤샜다...ㅜ0ㅜ

 


저 짧은 지휴 한마디때문에.

밤세 잠을 설치다 결국 날밤을 까다니...ㅜ_ㅜ

내가 미친게야... 정녕 미친게야.....

 


요즘 내가 이상해졌어...

정말 이상해졌어...=_=

정신차리자.

이대로는 안돼!!!>_<

 


>_<

ㅡ_ㅡ

=_=

 

졸립다...ㅜ_ㅜ

 

 


졸린 눈을비비며.

이리 쿵. 저리 쿵. 쿵쿵...

으휴... 정말 졸음이 막 쏟아지는구나...ㅜ_ㅜ

 


그렇게 반쯤 졸면서 터벅터벅 걷는 등교길.

누군가 뒤에서 등을 탁_ 침과 동시에.

앞으로 털퍼덕 쓰러진 라하...ㅡ_ㅡ

 


흡사... 땅바닥에 대고 절을 한듯...=_=

 

 


"안녕, 라하야^ㅇ^

또 낮술이네..."

 


"응?ㅜ_ㅜ

낮술이라니..."

 


"그렇게 비틀대면서 걷다가는 지각한다 ^ㅇ^♬

뛰어라, 뛰어... 강라하 >_<♬"

 

 


역시나 씩씩한 휘현이.

엎어진 나는 일으켜줄 생각도 않고.

먼저 후다닥 뛰어가버리는 휘현이=_=

 


짜식이...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못진단말야...-_-^

 

 


지각을 하는 한이 있어도...ㅡ_ㅡ

난 도저히 뛸 기력이없다...ㅜ_ㅜ

그렇게 길바닥에 엎드려 짧게나마 달콤한 잠을 청했고.

(역시 절하는 포즈)

 


그리고...

잠시 몸이 붕 떳던것 같고...ㅇ_ㅇ

정신을 차려보니...ㅡ_ㅡ

난 또 휘현이 품에 안겨있었다...

 


나를 번쩍 안아들고... 잘도 뛰는 휘현이-_-

역시... 천하장사 휘현이.

 


평소같았음...

전교생의 시선을 의식해서 휘현이 품에서 내려왔겠지만.

오늘은 졸려서 죽을것 같으니...

하루만... 이렇게 가야지.....

 


너무 편하다...ㅜ_ㅜ

 

 


"라하야, 어디 아픈거야??ㅇ_ㅇ"

 


"응??-_-a

그냥... 졸려서....."

 


"으이구... 그렇다고 길바닥에 엎드려서 자냐.....

그지같애... 그지...-0-"

 


"응... 그렇지...??

그지... 음냐.....=_="

 

 


그지...

현비가 날 보며 맨처음 했던말.=_=

그지... 그지.....

 

 


휘현이의 목에 팔을 둘러.

조금더 편한 자세를 만들고-ㅇ-

난... 휘현이의 품에 기대... 잠이 들어버렸다...=_=

 

 


전교생이 다니는 등교길에.

남학생이 여학생을 안고 달린다는건...

 


생각보다...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음악시간#39 [정말 속상한 건...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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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빽으로 밴드부 승급 시켜놓고.

저렇게 두남자 꿰차고 다니는거라며??

소문이 사실이었어~

저 여우같은 지지베..."

 


"휘현이가 쟤 안고 뛰는거.

아까 휘현이 팬 애들도 봤잖아~

이야... 쟨 이제 볼짱 다봤네..."

 


"어떻게 양다리를 칠 수가 있냐??

그것도... 손지휴랑 임휘현을...??

쟨 이제 완전 전따감이야~"

 

 


시끄러워...ㅜ_ㅜ

자고싶단말야...ㅜ_ㅜ

떠들거면 제발 다른데 가서 떠들어...ㅜㅇㅜ

 


아직 잠에취해.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들었더니...

이곳은 교실안.ㅇ_ㅇ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던 라하.ㅇ_ㅇ

 

그리고...

내 주위를 빙... 둘러싼 지지베들 ㅡ_ㅡ

 


이게 도대체 뭔 일이래...??ㅡ.,ㅡ?

 


난 분명 휘현이 품에 안겨있었는데...-_-a

휘현이가 여기다 날 내려놓고갔나...?

 

시계를 보아하니... 아직 1교시도 시작하지 않은 시각.

현비와 주홍이는 나란히 지각을 한듯 싶네...-_-a;;;

 

난 지지베들의 엄청난 시선들을 의식 못한체.

그대로... 다시 책상에 엎드려버렸다...=_=

 


그리고...


그런 내 머릴 누군가 꽉 움켜쥐었고.

내 고개를 억지로 들게하고.

황당하단걸 느낄 세도없이...

세찬 손길이... 뺨에 닿아왔다_

 

 


.. 짜악..

 

 


고개가 반쯤 돌아가고.

한쪽 뺨이 얼얼해지고.

입안을 가득 매우는. 피비린내.

 

너무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자니.

내 멱살을 쥐고 있는 아이는.

지난번 휘현이와 짝피구를 했던... 선미라는 아이.

 

 


"존나 재수없어...

돈있고 빽있으면 사람 갖고 놀아도 되냐??^-^"

 


"야~ 살살해라, 선미야... 쿡쿡....."

 


"그러게~^-^

얘 울겠네...

왕자님들한테 혼날라"

 

 


무슨... 소리들을 하는거야.

난 지금 왜 맞고 있는거지...??

다들 왜 그렇게 화난 시선으로 날 바라보는거야...??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같잖고 진짜 재수없다...^-^

아마 여기있는 애들 모두가 느낄거다..."

 

 


정말이었다_

모두의 날카로운 시선.

하루아침에 미운오리가 되어버린 라하.

억울한건...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_

 

 


"걔네들이랑 쫌 친하다고 깝치지마...

넌 그래봤자... 그 뒈진년 그림자일 뿐이니까....."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감히... 죽은 사람을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거지?!!!

잔인하구나...

정말 잔인한 애구나.....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난 손까지 부들부들 떨려왔고.

선미가 내 멱살을 놓고 돌아서려는 찰나.

선미앞을 막아서며... 선미의 뺨을 내려치는...

 


... 현비.

 

 


짜악.. 쿠당탕..

 

 


"꺄악~ 선미야!!!!!"

 

"세현비, 너 뭐하는거야!!!!!"

 

"선미야, 괜찮아?? 응??!!!"

 

 


교실을 가득 매우는

지지베들의 비명소리.

 


워낙 감정을 실어서 때린거라.

선미가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고_

현비는 숨을 씩씩 몰아쉬며... 가방을 내던져버렸다_

 

 


"말하는 싸가지 존나 좋다

다시말해봐... 뭐??!!!

뒈진년 그림자??!!!!"

 


"그만해, 현비야!!!!!"

 

 


현비가 선미의 옷깃을 쥐며.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말리는 주홍이와 라하.

 


그리고... 기가막힌 타이밍.

 

 


"세현비!!! 당장 못내려놔?!!!!"

 

 


학주샘의... 큰 목소리.

일순간 조용해진 교실.

 


금방이라도 선미를 한대 칠 기세였던 현비는.

학주샘을 한번 바라보곤...

한숨을 깊게 내쉬며 주먹을 풀었다.

 

 

성큼성큼 다가온 학주샘이.

현비의 얼굴을 출석부로 세차게 쳤고_

잔뜩 화가난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릴 질러대셨다_

 

 


"당장 따라나와!!! 세현비!!!!!

교내에서 여학생을 폭행해??!!!

넌 퇴학감이야, 녀석아!!!!!"

 

 


학주샘이 현비에게 나오라 손짓하며.

먼저 교실을 나서고.

현비는 교복을 툭툭 털며.

선미에게...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_

 

 

"존나 운 좋은줄 알어라...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마"

 

 

현비가 학주샘을 따라나가고.

엉엉 울음을 터뜨리는 선미.

그런 선미를 데리고가는 친구들.

 


무슨일이 어떻게 된건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

 


분명한건...

현비가 나때문에...

순전히 나때문에... 저렇게 됐다는것.

 


엉망이 된 현비 가방을 털어...

제자리에 놓아주고...

난 그자리에... 멍청히 서 있었다_

 


이젠 아주 대놓고 손가락질하며... 욕을 하는 아이들.

 

 


"저거봐, 저거봐...

봤어?? 웬일이니~

어디 무서워서 바른말 하고 살겠니??"

 


"그러게... 완전 사방 팔방에서 보호해주네.....

진짜 재수없어... 꼴사나워....."

 


"행복해 죽으시겠네...

대영고 최고의 공주님..."

 

 


행복하지않아.

그렇게 말하지마.

왜들 그러는거야...

 


내가 뭘 어쨌다고...

나한테 이러는거야...? 응??

 


여기와서 순전히 상처만 입었단말야...

공주님 소리 들을만큼... 행복한적.

단... 한순간도 없었단 말야.....

 

 


"피난다... 양호실가자....."

 

 


주홍이가 내 입꼬리를 매만지며 말했고...

주홍이는 내 손을 잡아끌며.

아이들을 비집고 교실을 나섰다_

 


원래 한 반에서 사건이 터지면.

다른반 아이들까지 몰려나와서 구경하는법.

아니나다를까... 우리반 복도를 꽉매운 구경꾼들_

 

 


"저런 말들... 일일히 듣고 신경쓰지마.

괜히 너만 피곤해지고...

괜히 너만 상처입어....."

 


"..................."

 


"나도 그랬으니까...

현비랑 사귄다고... 별 욕이란 욕은 다 먹었었거든...^-^

쟤네들... 저러다 말어...

저러는것도 한순간이야....."

 

 


주홍이의 따뜻한 말.

 


그치만...

그치만 주홍아...

정말 속상한 건... 어쩔 수가 없다.....

 


난... 복도 계단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려버렸다_

 

 


"흑... 으흑.....

으...ㄱ.....

주홍아... 주홍아....."

 


"울지마, 바보같이 왜울어...

울면 지는거야... 라하야"

 


"으흐...ㄱ.... 흑.....

현비가... 현비가 괜히 나 때문에....."

 


"현비가 치지 않았다면...

아마 내가 한대 쳤을지도 몰라.

휘현이나 지휴였으면.

선생이고 뭐고 반쯤 죽여놨을껄...??"

 

 


또박또박... 말을 늘어놓으며.

주홍이가 날 끌어당겨 위로하듯... 등을 두드려주고.

그리고...

딸기우유를 까는 주홍이...-_-

 

 


"울지마... 세현비. 학생부가 집인 녀석이야...-_-

오죽했으면 새대가리 학주가 현비 이름을 외우냐??

친근할거야... 학생부도... 상담실도....."

 

 


ㅜㅇㅜ

ㅠㅇㅠ??

 

주홍아...

넌 현비 여자친구잖아...ㅜㅇㅜ?

도대체 왜 그렇게 태연하게 말하는거야!!!ㅜ^ㅜ

 

 


"야... 뭐야

세현비 쟤 왜끌려가??!!!"

 

 


화가난 얼굴의 지휴.

답답해죽겠다는 얼굴의 지휴.

친구의 일은... 꼭 자기일처럼 일일히 화내주는 지휴.

 

 


"끌려갈 짓 했으니까...-_-"

 

"뭔짓을 했는데!!!!!"

 

"폭행. 폭력. 욕설 -_-"

 

 


주홍이 얘는... 현비의 여자친구가 아닐거야.

보통의 여자친구는... 저런 말을 하지 않아...ㅜ_ㅜ

 


지휴는 뭔가 말을 하려다가.

내쪽으로 시선을 돌리곤.

내 얼굴을 한손으로 가만히 쥐어올렸다_

 

 


"넌... 얼굴이 왜이래"

 

 


지휴의 손가락이 상처에 닿아오고.

쓰라림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_

지휴가 화가난 얼굴로... 나에게 되물었다_

 

 


"얼굴 왜이러냐고 물었잖아!!!!!

어떤 새끼가 이지랄을 만든거냐고!!!!!"

 

 


무섭다... 무서워...ㅜ_ㅜ

아픈건 난데 왜 나한테 화를 내는거야...ㅜ0ㅜ

내가 뭘 어쨌다고 나한테 화를 내는거냐구!!!ㅜ^ㅜ

 


잔뜩 쫄아선 아무 대답도 못하는 날 보며.

주홍이가 지휴의 손을 떼어내곤.

내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난다_

 

 


"라하 이렇게 만든새끼.

현비가 두배, 세베로 갚아줬고.

그래서 현비 학생부실에 끌려갔어_ 됐지??^-^"

 


"뭐?? 그게 무....."

 


"그만. 니가 알 수 있는 선은 여기까지야-0-

우린 양호실 간다... 빠이빠이~-0-♬"

 

 


주홍이 이녀석도 가만보면...

사태의 파악을 모르는게 현비랑 아주 똑같단 말야!!!ㅜ^ㅜ

지휴의 저 분노에 찬 얼굴이 정녕 보이지 않는단 말이냐!!!ㅜ_ㅜ

 


난 지휴의 눈치를 보며.

주홍이에게 질질 끌려갔고_

주홍이는 지휴녀석이 보이지 않자.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_

 

 


"지휴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사실대로 다 말하면 다 때려죽일지도 몰라...^-^

선미랑... 양다리라고 말했던 모든 지지베들....."

 

 


맞아...

지휴는 그러고도 남을놈이야!!!ㅜ0ㅜ

그렇지... 그렇고말고!!!!

 

 


"그냥... 이쯤에서 덮어두자.....

잠잠해질때까지...

쟤네들... 좀 사그라들때까지.....

참고 견뎌내는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야....."

 

 

 

 

 

 

음악시간#40 [니가 원하는거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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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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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이 머리보다 행동이 앞서는 녀석아!!!

결국 이모양 이꼴이냐...엉??-0-"

 


"아, 아퍼!!! 살살해!!!!!-0-^"

 


"넌 아파도 돼, 이 나쁜놈아!!!ㅜ^ㅜ

1주일 정학이 말이 되는 소리야??

누구 애이름이야?? 응??!!!ㅜ0ㅜ"

 


"퇴학 안당한게 어디야...-_-

1주일동안 알바해서 돈이나 벌어야지_♬

난 감사하고있어... 후훗"

 


"아이고오~ 이 생각 없는 녀석아!!!!!ㅜㅇㅜ"

 

 


-_-a;;;

 

두사람의 싸우는 소리가.

양호실을 꽉 매우다못해 운동장에까지 울려퍼지고...

현비 얼굴에 난 상처들을 치료해주던 주홍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_

 

 


"속상해죽겠어...ㅠ_ㅠ

이 생각없는 녀석...

너땜에 내가 제명에 못살아, 아주..."

 


"................."

 

 


똑같아...

주홍이도... 슬프면 울고. 속상하면우는...

똑같은 여자야...

 


아무리 강한척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도...

현비 앞에서는... 저렇게 한없이 여린 여자친구일 뿐인걸.....

 


현비가 주홍이의 머릴 가만히 쓰다듬어주고.

그리고...

고개를 휙_ 돌려 나를 살짝 째려본다 -_-+

 


그래그래...

니가 그렇게 째려보지 않아도 나갈 생각이었다_

젠장...-_- 정말 싫어, 이 엽기커플ㅡ.,ㅡ^

 

 


난 가방을 챙겨들고...

주홍이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_

 

 


"현비 괜찮은것 같네...

나 먼저 갈게, 주홍아...^-^"

 


"괜찮다니!!!ㅜ0ㅠ

이게 괜찮아보여?? 응??!!

으허어어엉~~~ㅜㅇㅜ"

 

 


그래... 주홍아.

사라져줄게

내가 사라져줄게=_=

 


거의 대성 통곡을 하는 주홍이.

쩔쩔매며 날 째려보는 현비.

 


내가 안그랬어...-_-

내가 울린거 아냐...-_-a;;;

 


그렇게 애써 책임을 회피하며.

난 양호실을 빠져나왔다_

 


쥐죽은듯 조용해진 학교.

모두 하교를 한 뒤 비어버린 학교.

날 그렇게 괴롭혔던 여자애들도.

휘현이도. 지휴도 없는 학교.

 


기분이... 묘하다_.

 


덩그라니 혼자 남겨져.

터덜터덜... 운동장을 빠져나가고.

지휴생각... 휘현이생각... 현비, 주홍이 생각...

 


이런저런 생각들에... 머릴 복잡해하며... 집으로 향하고있었다_

 


그때.

 

 


"야, 너 따라와봐"

 

 


누군가 내 가방끈을 쥐며 말했고_

살짝 뒤를 돌아보자니...

웬 양아 두놈이 껌을 짝짝 씹으며 날 내려다본다_

 


누... 누구없나요...??ㅜㅇㅜ?

 


야속하게도 빈 골목.ㅜ_ㅜ

혼자 남겨진 라하.ㅜ0ㅜ

 


양아들에게 끌려가 주....

... 는 척 하주다가.

 


난 가방을 벗어던지곤...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_<ㆀ

 

 


"어?? 아, 뭐야...씹!!!"

 


"야!!! 저년 잡아!!!!!"

 


"꺄아아~~>_<ㆀ"

 

 


열심히 골목을 내달리다가.

아무것도 없는 길바닥에서 털푸덕 자빠진 라하ㅜ0ㅜ

얼마못가 붙잡힌 라하.ㅠ0ㅠ

 


아악~~!!! ㅜㅇㅜ


이래선 본전도 못건진 꼴이되잖아!!!ㅜ^ㅜ

 


한 양아가 날 일으켜세우며.

도망못가게 내 손목을 꼭 쥔체 질질 끌고간다_

난 어디로 끌려가는걸까??ㅜ0ㅜ?

 

 


"거참... 달리기도 존나 못하는게 도망치기는....."

 


"저... 저기요...ㅜ_ㅜ

저 돈 없어요...네??

보내주세요...ㅠ_ㅠ"

 


"우린 애들 코묻은 돈 안뺏어"

 


"그... 그럼 뭘 원하세요?? 네??ㅜ_ㅜ"

 


"그 기집애 참 말많네!!!-0-^

그냥 얌전히 좀 따라와!!! 씁..."

 

 


ㅡㅅㅡ;;;

입꾹 다문 라하.

그렇게 난 다시 학교근처까지 질질. 끌려왔고_

그리고... 골목을 돌았을때_

 

 


"아가씨, 오랜만이야...-_-♡"

 

 


역시나 거북한 하트를... 마구 날리며.

한쪽에 쪼그리고앉아... 담배를 피우는.

환익오빠를... 볼 수 있었다=_=

 


환익오빠가 까진 내 손을 보며.

양아들에게 버럭_ 화를낸다

 

 


"씨발-_- 누가 상처내래!!! 엉??-0-^

얌전히 끌고오랬잖아!!! 병신들아!!!!!"

 


"그년이 혼자 도망치다 넘어졌어!!!-_-^"

 


"넌 왜 혼자 도망치다 넘어지고그래!!!-0-^"

 

 


ㅜ0ㅜ?

ㅠㅇ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게 다 누구때문인데!!!ㅜ^ㅜ

 

 


"그러는 환익오빠는.

좀 평범한 방법으로 사람 부를 수는 없어요??!!!ㅠ0ㅠ"

 


"내스타일이다. 니가 이해해라 -_-

어차피 예쁘게 사귀어나가려면

서로서로 이해해주며 맞춰나가야 하는거란다-_-♡"

 


"누가 누구랑 사귀어요!!!!!ㅜㅇㅜ^ "

 


"짜식... 부끄러워하긴.

보면 볼수록 귀엽단말야...-_-♡"

 


"하트 저리 치워요!!!!!ㅜ^ㅜ"

 


"씨잉...-_-"

 

 


역시...

이사람하곤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가 없어!!!ㅜㅇㅜ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사람이야!!!ㅜ^ㅜ

 

 


"밥이나 먹으러가자 -0-

... 배고프다....."

 


"오빠나 많이 드세요-_-"

 


"야야... 오빠가 한번 사주겠다는데...^-^

배 안고프냐, 라하야??-0-♡"

 


"..................."

 

 


꼬르르륵...

조용한 가운데.

야속하게도 대답하는 내 배!!!ㅜ^ㅜ

환익오빠가 웃으며 내 머릴 흐뜨러트린다_

 

 


"알겠다... 알겠어, 라하야...

거참, 대답도 귀엽기도 하지-_-♡"

 

 


이사람 말은.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장난인지.

도대체가 구분할 수가 없어!!!ㅜ^ㅜ

 

 


건들건들.

역시 건방진 포즈로 걷는 세사람-_-

사람들이 수근거리며 우릴 피하고.

난 같이가는데 부끄러움을 느끼며ㅡ.,ㅡ;;; 오빠에게 말했다

 

 


"좀 제대로 걸을 수 없어요??-_-;;;"

 


"내스타일이다, 니가 이해해라...

사랑은 이해를 필요로 한단다"

 

 

-_-

-_-^

또 저소리야

 

 

"그러는 오빠가 절 이해해주는건 뭔데요!!!-0-^"

 


"너의 부족한 외모...-_-"

 

 


ㅜ0ㅜ

ㅠ0ㅠ

ㅠ^ㅠ

 


잘생긴 사람이 저런소릴 하니...

다분히 재수없기도 하고ㅜ.,ㅜ

꽤 진심으로 느껴지기도 하고ㅜ.,ㅜ

 

이것참... 여러모로 충격이 크다!!!ㅜ^ㅜ

 

 


"니가 원하는거냐??-_-"

 


"네??ㅇ_ㅇ"

 


"내 걸음걸이 고치는게.

니가 원하는거냐고 물었다..."

 


"네....."

 

 


환익오빠가 잠시 우뚝_ 멈춰서더니.

신경을 쓰면서 걷는지... 일자로 똑바로 걷는다...ㅇ_ㅇ

거봐... 훨씬 보기 좋잖아...^-^a

 

 


"됐냐??-_-"

 


"좋아요^-^d"

 


"여자친구가 원하는건데 이정도야, 뭐..."

 


"누가 누구 여자친구예요!!!!!ㅜ0ㅜ"

 


"부끄러워 할 시기는 지났어-_-♡"

 

 


캬아아아~~~ㅜ0ㅜ

이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되 먹은 사람인거야!!!ㅜ^ㅜ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된 말이없잖아

 

 


우여곡절끝에 밥집에 도착하고-_-

동그란 테이블에 둘러앉은 우리들.

공짜밥이라... 그거 하난 맘에 드는구나-_-♡

 

 

 

 


..

 

 

 

음악시간#41 [내가 뺏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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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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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익오빠가 매뉴판을 받아들곤.

친구들에게 한명씩 질문을 한다

 

 


"뭐 먹을래??"

 

"김치찌게"

 

"넌??"

 

"순두부찌게"

 

 


환익오빠가 메뉴판을 종업원에게 건내며 말하길.

 

 


"김치찌게 하나랑 순두부찌게 하나...

그리고 된장찌게 두개주세요..."

 

 


-0-

- 0 -

= 0 =

 

 


"왜 멋데로 제 밥까지 주문하고 그래요!!!ㅜ0ㅜ"

 

"부부는 일심동체-_-♡"

 

"도대체 누가 누구랑 부부냐구요!!!ㅜ_ㅜ"

 

"아직은 좀 이른가...??-_-a"

 

"'아직은'이 아니라 평.생. 그럴일 없어요!!!"

 

"너무해...ㅜ_ㅜ"

 

"상처입은 척 하지 말아요!!!ㅠㅇㅠ"

 

"티났나??-_-"

 

"많이요-_-;;"

 

 


안돼!!! 이러면 안돼!!!ㅜ0ㅜ

나 점점... 이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가고있어!!!ㅜ^ㅜ

나도 이사람처럼 되가는것 같단 말이다!!!ㅠ_ㅠ

 


정신 바짝 차려야돼!!!+_+

 

 


"좋은 소식 없냐??-_-a"

 

"무슨 소식이요..."

 

"지휴랑 사랑하게 됐다던가..."

 

"끔찍한 소리 마세요-_-;;;"

 

 


환익 오빠가 잠시 황당하단 얼굴을 해보이고.

물을 한잔 쭈욱_ 마시며.

탕_ 하고 세차게 내려놓았다_

 

 


"너 지난번에 오빠얘기 어디로 들었니!!! 응??"

 


"귓등으로 흘려버렸는데요-_-"

 


"아... 그랬구나...ㅇ_ㅇ

재주도 좋지... 난 듣기싫은 소리도 다 들어버리는데....."

 

 


점점... 이사람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을것같아...-_-

눈에 빤히 보여.

세현비 녀석과는 달라 ㅡ.,ㅡ;;;

 

 


"너 지휴가 완전 싫어??"

 

 

갑자기 질문을 툭 뱉는 환익오빠.

고개를 젓는 라하.

 

 

"아니요... 그건 아니죠....."

 

"그럼 좋아하는거네... 확 사귀어버려!!!"

 

"흑백논리네요-_-"

 

"그건 바둑에서 적용되는거고...!!!-0-^ "

 

 


-_-

-_-a;;;

 

살다살다. 정말 공부 안하는 많은 사람들을 봤지만.

흑백논리를 바둑 논리라고 하는사람은 처음이야.

정말 살다살다 처음이야=_=;;;

 

 


따끈따끈... 밥과 찌게가 도착하고...ㅇ_ㅇ♡

 

 

"감사히먹겠습니다^ㅇ^♬"

 

 

... 라는 말과 함께 수저를 들었더니.

환익오빠가 내 손목을 쥐곤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_

 

 


"기도하자"

 

 


=_=

=_=;;;

 

하여튼... 어울리지 않는 짓 많이하는 사람이야...-_-a;;;

마지못해 두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

 


환익오빠의 구구절절. 기도가 한참이나 이어졌고ㅜ_ㅜ^

슬슬... 성질이 나서 상을 뒤엎으려던 찰나 -_-^

아멘.을 끝으로... 기도는 끝이났다=_=

 

 


"성당다니세요??-_-;;;"

 


"교회"

 


"오래 다니셨어요??-_-;;;"

 


"모태신앙이야...

지금은 주일학교 교사고-_-v"

 

 


자랑스럽게 쁘이를 그려보이는 환익오빠.

쯧쯧...

어린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

 

 


"성경말씀을 가르치나요??ㅇ_ㅇ"

 


"보통은 그렇지-_-a"

 


"오빠는 아니라는 말씀인가요??-_-;;;"

 


"난 특별 수업을 하거든..."

 


"특별... 수업??"

 

 


밥을 한수저 입에 넣고...ㅇ_ㅇ

궁금한 시선으로 오빠를 바라보자니.

오빠가 활짝 웃으며 대답을 해준다_

 

 


"눈에 안띄게 삥뜯는법.

맞짱깔때 안맞는법.

상대편에게 위협적으로 보이는법... 등등....."

 

 


ㅜ0ㅜ

ㅠ0ㅠ

 

기껏해야 초등학교 갓 입학한 것들을 붙잡고.

뭐?? 삥뜯기. 안맞기. 위협하기??!!!!

 

아이고오...ㅜ0ㅜ

그녀석들은 커서 환익오빠같은 사람이 될꺼야...

분명히 그렇게 될거야...

암... 그렇구말구...ㅜ_ㅜ

 

 


"애들한테 이상한거 가르치지마요!!!ㅠ_ㅠ"

 


"험난한 사회를 살아나가는데 필수조건이다 -_-"

 


"그래도 그렇지 엄마젖 갓 뗀 애들을!!!ㅜ0ㅜ"

 


"당연히 농담이지, 녀석아 -_-^

여태 그걸 믿었냐??"

 

 


=_=

=_=

 

도대체 진지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어!!!ㅜ^ㅜ

 

 


더이상 이 사람을 상대하기가 피곤해서.

난 입을 꾹 다문체 밥을 먹었고_

공짜 밥이어서 그런지... 난 아주 맛있게 한그릇을 비웠다^ㅇ^♡

 

 


"잘먹었습니다...^ㅇ^♬"

 


"여기, 계산서주세요-0-"

 

 


환익오빠가 배를 두드리며 아줌마께 말했고_

주인 아주머니가 계산서를 갖다주고.

환익오빠가 계산서를 친구들 쪽으로 밀며 말했다_

 

 

"잘먹었다...얘들아-_-♡"

 

"뭔소리야... 난 돈 한푼도 없어-_-^"

 

"나도 없어-_-"

 

 


이거 뭔가... 불길하다^-^;;;

상당히 불길하다...

 


아까 날 질질질 끌고가던 오빠가.

벌떡 일어서선 밥집을 나섰고...ㅇ_ㅇ

난 설마설마하며... 그 오빠를 따라나섰다_

 

 


"안돼요...엉엉ㅜ0ㅜ

이번달 태권도비란 말예요..."

 


"씨...바...-_-^

내놓으라면 내놔!!!

뭔 말이 그렇게 많아!!!"

 


"안돼요...ㅠ0ㅠ

저 엄마한테 죽어요... 엉엉"

 

 


아니나 다를까...=_=

골목에서 초등학생 삥을 뜯고있는 그오빠_

난 불쌍한 초등학생에게 돈을 도로 쥐어주며

녀석의 등을 톡톡 쳐서 돌려보냈다_

 

 


"애들 코묻은 돈은 안뺏는다면서요!!!ㅜㅇㅜ^ "

 


"세상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게 있다 -_-"

 


"그래도 그렇지!!!

애 태권도비를 뺏어요??!!!ㅜ0ㅜ"

 


"저기 환익이도 삥뜯네 -_-"

 

 


그오빠의 말에 뒤를 돌아봤더니.

역시나 길가는 초등학생을 붙잡고 삥을 뜯는 환익오빠=_=

 


캬아아~~ㅠ0ㅠ

이사람들이 괜히 친구가 아니었던거야!!!!!ㅠ^ㅠ

 

 


"아휴... 쪽팔려 죽겠어요!!!ㅜ_ㅜ

제가 돈 낼테니까 그만 하고 가요, 이제!!!!"

 


"그럴래??-_-♡"

 

 


난 울고있는 초등학생을 토닥토닥 달래주며 집에 보냈고_

밥집에 들어서서... 4인분의 식사값을 계산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가게를 나왔다...ㅠ_ㅠ

 

 


"역시 능력좋은 우리 마누라 -_-♡"

 


"조금이라도 미안하면.

그런 싸이코 소리라도 하지 말아요, 쫌!!!!ㅜ_ㅜ"

 


"흥!!!-_- 하여튼 부끄러움쟁이 라니깐....."

 

 


=_=

=_=;;;

점점 피곤해진다...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지친다_.

 


집에가야돼...

그래... 집...집!!!

집만이 유일한 휴식처야!!!ㅜ_ㅜ

 

 


"오빠... 즐거웠어요...ㅠ_ㅠ

저 이제 그만 가볼게요....."

 


"데려다줄게-0- "

 


"아녜요... 혼자갈 수 있어요...ㅠ_ㅠ"

 


"가다가 치한이라도 만나면 어떻게해-0- "

 


"괜찮다니깐요...ㅜ_ㅜ"

 


"아니... 너 말고 치한을 위해서야-0- "

 

 


-_-

-_-^


가만보면 이사람...

지휴보단 현비를 더 닮은것 같단말야 =_=

아냐아냐... 현비와 주홍이를 섞어놓은것 같아...-_-a;;;

 


내가 쓸 데 없는 생각을 하며 잠시 멍해있는사이.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곤. 날 끌고가는 환익오빠_

 

 


"가자^ㅇ^♬"

 

 


ㅜ0ㅜ

방심했다...ㅜ_ㅜ

방심했다, 방심했어!!!!!ㅜ^ㅜ

 

 


나란히 어둑어둑한 길을 걸으며.

집으로 향하는길_

 


의외로 말이없는 환익오빠_

빈 골목엔 타박타박 발소리만 울려퍼진다...

 

 

".................."

 

 

입만 다물고있으면... 이렇게 멋진 사람인데말야.....-_-a;;;

 

 


"라하야"

 


"네??ㅇ_ㅇ"

 


"지휴말고 다른 사람은 안돼-0-"

 


"무슨소리예요, 또...-_-;;;"

 

 


귀찮듯 말하는내게.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환익오빠_

 

 


"지휴말곤 안돼...

지휴말고 다른녀석한테 가면...

내가 뺏어버릴거야....."

 

 

 

 

 

 

음악시간#42 [가만 있어... 입술로 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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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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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이리와봐"

 

 


그냥 가려다가.

무시해버리고... 그냥 가려다가.

난.. 기어이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_


너무나도 앳된... 목소리때문에.

 


아니나다를까 =_=

이제겨우 중학교 입학한 듯이 보이는.

깻잎 소녀들...

 


휘현이 친위대중에 이렇게 어린애들도 있었나...-_-a;;;

 

 


"볼일 있니??-_-"

 


"우리랑 얘기좀 할래??"

 


"언니 바쁘다...응??-_-^

너넨 학교도 안가니??"

 


"잔말말고 따라와!!!

여기서 쪽팔린꼴 당하기 싫으면!!!!!"

 


"................"

 

 


요즘 중학생들은... 당돌하기도 하지.....

나땐 저러지 않았는데...-_-a;;;

환익오빠 패거리 같은 사람들한테.

삥 뜯길거 다 뜯기고. 착하게 순종했는데...

 


거참...

세상 많이 험해졌어... 휴우~

 

 


"자, 왔다... 어쩔래^-^"

 


"까불지마!!!!"

 


"누가 누구한테 까불어...

늬들... 어려서 귀엽게 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어"

 

 


내 무표정한 얼굴에.

살짝 쫄은듯한 깻잎소녀들.

으휴~ -_-;;;

이 어린것들을 붙잡고 내가 뭐하는짓이야...

 


그래... 져주자.

환익오빠가 지휴한테 그랬던것처럼.

 

 


"뭣때문에 날 부른거니??^-^"

 


"재수없어서...

좀 혼내주려구"

 

 


-_-

기가차서 말이 안나온다_

내가 진정 이 어린것들한테 이런 소릴 듣고도 참아야하나...=_=

 


황당함에 멍청하게 서 있을때.

한 여자아이가 내 머릴 움켜잡았고.

작은 주먹을 움켜쥐곤. 내 얼굴에 세차게 날렸다_

 

 

..타악..

 

 

얼굴에서 가장 약한부분.

입술.

금세 찢어져 피가 흐르는 입술.

 

 

이거... 생각보다 타격이 크네...-_-a;;;;

이녀석. 태권도를 다니나...??

 

 


"야, 얼굴은 때리지마!!!

휘현오빠가 보면 알 거 아냐!!!"

 

 


한 아이의 말에.

내 얼굴을 때린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주먹을 움켜쥐었고_

 

난 반격을 하려다가...

문득_ 이 어린것들을 어떻게 때리냐는 생각에...

그냥 몇대 맞아주자는 생각에 몸에 힘을 뺐다_

 

 


그리고 그때_.

 

 


"존나 귀엽네...

아주 개그를 해라, 이것들아..."

 

 


낮은 목소리.

고개를 들었을때 내 눈에 들어온건_

날카롭게 그 아일 노려보는 지휴.

 

 


"지... 지휴오빠!!!!!"

 

 


기겁한 얼굴로 물러나는 그아이.

금방이라도 한대 치려는 기세의 지휴를.

난 미친듯이 뜯어말렸다 >_<ㆀ

 

 


"꺅!!! 미쳤어, 손지휴??!!

이제 겨우 초등학생 딱찌 뗀 애들이야!!!"

 


"비켜, 강라하!!! 너네 이리 안와??!!!"

 


"지휴오빠... 저희는 그냥....."

 


"너네 빨리 안가고 뭐해!!!!!

얼른 도망치라고, 이 바보들아!!!!!ㅜ0ㅜ"

 

 


지휴의 앞을 막아서고.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그제서야 줄행랑을 치는 아이들.

 


한숨을 깊게 내쉬며 답답하다는듯 묻는 지휴_

 

 


"넌 겨우 초등학생 딱지 뗀 것들한테 맞고 있냐??"

 


"그럼 나도 같이 때리냐??!!!"

 


"그렇다고 멍청히 맞고만있어??!!!"

 


"그럼 내가 저런것들이랑 치고박고 싸워야 됐냐??

저 쪼끄만 것들하고??!!!!!"

 


".................."

 

 


그제서야 입 꾹다무는 지휴.

흙투성이 가방을 툭툭 털고... 지휴를 지나쳐가려하자_

지휴가 내 고개를 들며 이리저리 내 얼굴을 살핀다_.

 

 


"아주 상처 투성이다...

요즘 왜 이렇게 맞고 다니냐??"

 


"괜찮아... 놔"

 


"가만 있어봐..."

 

 


지휴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술에 맺힌 피를 닦아내고.

난 지휴의 손을 살짝_ 밀어냈다

 

 


"괜찮다니깐..."

 


"가만 있어... 입술로 닦기전에....."

 

 


-_-

응큼한놈-_-^

 


어쨌든. 지휴의 저 한마디에.

난 지휴가 닦는데로 가만히 내버려두었고_

지휴가 인상을 살짝 찡그리며 내게 물어왔다

 

 


"너 요즘 무슨일 있냐??...

왜 이렇게 다들 못살게 굴어??"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_

지휴가 아직... 소문을 못들었나보구나...ㅜ_ㅜ

 


내가 양다리라는. 말도안되는 소문.

지휴는 아직 못들었구나...=_=

 


으휴. 이녀석의 반응이 눈에 빤해.

안봐도 비디오야.

그렇게 말하는 애들을 일일히 잡아서 족칠거라구...

 

 


"그냥... 돈많고 빽있고 그런게 재수없어 보이나봐....."

 


"저 꼬맹이들이 니가 돈많은건 어떻게 알어"

 

 

-_-

-_-;;;

강적이다

 

 

"내가 부티나 보이나 보지, 뭐...후훗-_-"

 


"지랄하지말고..."

 

 

-_-

-_-;;;

욕쟁이

 

 

"말해봐..."

 

"응??"

 

"말해보라고... 왜그런건지....."

 

"................."

 

 


정색한 얼굴의 지휴.

저상태로 가다간. 또 화를 낼거야.

으휴... 눈에 빤해 아주...-_-

 

 

"학교 코앞에 두고 지각하겠다~

가자... 지휴야, 응??^-^"

 

 

난 웃으며 지휴의 손을 잡아끌었고_.

의외로... 순순히 끌려와주는 지휴였다_

 


으휴... 이 사고뭉치.

일일히 데리고 다니면서 단속하지 않으면.

나 없는데서 사고를 칠 녀석이야...

 

 

 

 

 

..

 


..

 

 

 

 

 

"귀엽지, 귀엽지>_<♡

너무 귀엽지?? 응??!!!"

 

 


바로 그저께까지만 해도.

울고불고 난리를 쳤던 주홍이.

그런 주홍이가 신이난 얼굴로 내게 보여주는건.

미키마우스 머리를 쓴체 써빙을 하는 현비사진=_=

 

 


"놀이공원 카페에서 어제 알바 구했다나봐

일주일만 한다고 했는데도 혼쾌히 써주더래^ㅇ^

역시 얼굴이 먹히니까... 세상이 받아주는거야....."

 

 


미운 녀석이니 어쩌니 해도 끝내는 현비 자랑.

주홍이 이녀석...

이젠 아주 대놓고 팔불출 짓을 하는구만 -_-

 

 


"귀엽지?? 그치?? 응??^ㅇ^♡"

 


"그래... 그래그래... 귀엽다, 주홍아...=_="

 

 


날 잡고 무지막지하게 흔들어대는 주홍이에게.

난 못이기는척 대답을 해주었고_

주홍이가 헤헤거리며 현비 사진에 입맞춤을 한다_

 


좋을때다... 좋을때야.....=_=

 

 


"라하야, 너 오늘 현비 일하는데 갈래?? 웅??ㅇ_ㅇ"

 


"응??... 그 글쎄...-_-a;;;"

 


"간김에 야간개장 놀고오자~^ㅇ^♬

오랜만에 놀이기구도 타고. 퍼레이드도 보고.

얼마나 좋냐?? 응??

가자~ 가자가자>_<♬"

 

 


역시나 날 무자비하게 흔들어대는 주홍이.

난 울상을 지으며...

귀찮은 마음에 고개를 끄덕여주었다_

 

 


"응?...ㅜ_ㅜ

그래그래...그래... 가자가자....."

 


"야호>_<♬ 약속했다~ 가는거야??!!

지휴랑 휘현이한테도 말해야지~~"

 

 


룰루랄라 교실을 나서는 주홍이.

으휴...

주홍이는 저렇게 단순해서. 참 세상살기 편할거야 -_-a;;;

 


가방에서 책을 꺼내들고. 서랍에 챙겨넣고.

책정리... 공책정리에 정신이 없는데.....

 

 


촤르륵...

 

 


차가운 물이...

머리에서 얼굴로.

얼굴에서 턱끝으로 주르륵 흘러내려.

손등으로... 톡톡 떨어진다_

 


내 머리위에 컵의 물을 죄다 쏟아붓곤...

킥킥대며 웃는 너댓의 기집애들.

 

 


"어마??^-^ 존나 미안하다...

아이고... 손이 미끄러져서 말이지~"

 


"응?? 아냐아냐... 괜찮아^-^"

 

 


난 활짝 웃어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났고_

주번이 들고있는 주전자를 빼앗아들곤_

뚜껑을 열어... 그대로 그 여자아이에게 부어버렸다_

 

 


"꺄악~!!!!!!"

 


"어마?? 존나 미안해^-^

나도 손이 미끄러졌다, 야...

그러게 왜 거기 서있니?? 응??"

 


"이게 진짜!!!!!!"

 

 


물을 맞은 아이가 내 멱살을 쥔체 덤벼들고.

나머지 아이들이 합세해서. 날 바닥에 쓰러트리고.

그리고...

무자비한 주먹질. 발길질.

 


그런 사태를 중재한건. 뒤늦게 나타난 담임선생님_

 

 


"어머나??!!!

너희들 뭐하는짓들이야!!!!!

당장 따라나와!!!!!"

 

 


뭐라고 중얼중얼거리며 교실을 나서는 기집애들.

역시나 바글바글한 구경꾼들-_-

그리고...

놀란 얼굴로 달려오는 주홍이.

 

 


"어머, 라하야!!!

너 왜그래!!! 이게 무슨일이야~!!!!!"

 


"아... 씨.....

교복 드러워졌어..."

 

 


교복을 털고. 주홍이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욱씬거리는 통증에...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_

오른쪽 손목이었다_.


예전에 지휴가 다쳤던곳과 같은곳_

 

 


"꺄~>_<ㆀ 손목 부은거봐!!!

라하야, 얼른 양호실가자!!!ㅜ_ㅜ"

 


"...................."

 

 


주홍이의 호들갑에. 내가 또 향하는곳은 양호실.

전학와서 하루라도 안간날이 없는듯 하다...ㅜ_ㅜ

드르륵... 교실문을 열었을때_

역시나... 등뒤에서 들려오는 수근거림_

 

 


"존나 웃기다... 행동한건 똑같은데 왜 쟤네만 끌려가??"

 


"이래서 빽이 무섭다니깐~^-^

그냥 조심하는 수밖에는 없어~"

 

 


이젠 슬슬... 익숙해진다_

말도안되는 억지들도.

지겨운 악소문들도.

 

분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는 날 느낀다_.

 


정말 분하다...

이런것 따위에 익숙해지는 내자신이...

다른 무엇보다도... 화가나고 분하다.....

 

 


양호실로 가려고. 5반앞을 지날때.

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_.

지휴와 휘현이의 시선...

 


터벅터벅... 양호실로 향하는 날.....

두사람은... 끝까지 지켜보고있었다_

내가... 복도 끝으로... 아주 사라져버릴때까지.....

 


다 봤을거야...

헝크러진 머리.

더러워진 교복.

엉망이 된 내 꼴... 다 봤을거야.....

 


으휴. 일이 꼬인다.

정말 끝없이 꼬인다_

 


이번엔... 지휴에게 도대체 어떤 변명을 해주어야 할까...??

 

 

 

 

 

 

음악시간#43 [라하가... 내꺼였으면 좋겠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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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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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병원가야겠다.....

반창고 몇개 붙인다고 나을것 같지는 않아..."

 

 


그렇지...-_-

이렇게 붓는 상처에 보통은 반창고를 붙이지 않아, 주홍아

그럼 반창고 붙여주려고 양호실에 가자는거였니ㅡ.,ㅡ

 


가방을 챙겨들고.

잔뜩 부은 손목한번 쳐다봐주고.

지갑에 있는 돈을 슬쩍ㅡ.,ㅡ;;; 확인하고_

난 주홍이의 등을 두드렸다_

 

 


"들어가서 수업받아...

나 혼자 병원갔다올게..."

 


"응??ㅇ_ㅇ

아냐아냐~ 어떻게 혼자가~

같이가자, 같이가... 라하야"

 


"됐어~ 별것도 아닌데 그냥 나 혼자 갔다오지, 뭐..."

 


"히잉~ 안되는데...ㅜ_ㅜ"

 

 


안된다면서 왜 슬금슬금 교실로 들어서는거니...-_-

 


그렇게 교실로 쏙_ 들어가버린 주홍이를 남겨두고.


난 한숨을 깊게 내쉬곤... 천천히 계단을 밟았다_

 

 


한층을 내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렸을때_

하마터면... 너무 놀라서.....

너무...

깜짝 놀라서.....

 


그자리에... 주저앉을뻔 했다.....

 

 


밝게 웃으며... 계단에 앉아있는...

휘현이.

정말 오랜만에... 계단에 앉아서 날 반겨주고있는 휘현이.

 

 


"여기서... 뭐해"

 


"라하 기다렸지 ^ ^ "

 

 


휘현이가 나에게 제일 많이하는말.

내가 휘현이에게 제일 많이듣는말.

 

.. 기다렸다는 말...

 

 


"날 왜 기다려..."

 

 

"삐뽀삐뽀~ -0-♬

아프니까 병원가야지~"

 


".................."

 

 


속편한 녀석.

항상 쓸 데 없이 즐거운 녀석.

같이있으면... 우울할 틈도 주지 않는 녀석.

 


그래서...

내가 널 좋아했었던거야, 임휘현.

 

 

"어디 봐봐....."

 

 

휘현이가 내 교복을 손목 끝까지 걷곤.

인상을 살짝 찌푸린다_

 

내가... 지휴한테 그랬던것처럼.....

 

 


"지난번에....."

 


"응??"

 


"지난번에... 횡단보도에서 들었던 얘기.

그것때문에 다들 이러는거야...??"

 


".................."

 

 


대영고 킹카 둘을 꿰찬 공주님.

휘현이가 똑똑히 들었던 말.

내가 괜찮다고... 애써 무마했던 말.

 


휘현이는... 알고 있었구나.....

 

 


"지휴한텐 아무말 말아..."

 


"정말... 그 일때문에 그러는거야??"

 


"그냥 너만 알고있어..."

 


"아니라고 말했어야지, 이 바보야!!!!!"

 

 


휘현이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답답하다는듯_ 내 어깰 쥐고 흔드는 휘현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아니라고 말 했어야지!!!

바보처럼 왜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

 


"그럼... 애들이 그 말을 믿어??"

 


".................."

 


"애들이 내가 아니라고 하면 믿어??

애들이 내 말이나 들어보려고 하는거 같애??

나한테 변명의 여지나 주는거같애?? 어??!!!"

 


"그럼 바보같이 당하고만있어??!!

너 이러면 인정하는 꼴 되는거 몰라??"

 

 


예전엔...

휘현이랑 좋은얘기만 하면서.

항상 웃으면서. 마냥 즐거웠는데...

 

요즘엔...

왜 이렇게 만나면 다투고 싸우는걸까...

왜 이렇게 자꾸... 꼬이는거지...??

 

 


"일단 병원 가자...

치료부터 하고... 다시 얘기하자"

 


"니가 병원을 왜 따라와~

싫어... 나혼자 갈거야"

 

 


대꾸도 안하고 날 끌고가는 휘현이.

으이구... 이 고집쟁이.

고집 하나는 정말 안변했네_

 


휘현이의 손에 붙잡혀 질질질_ 끌려가는 라하 ㅜ_ㅜ


왜 이렇게 다들 날 괴롭히는걸까...ㅜㅇㅜ

 

 

 

 

 

..

 


..

 

 

 

 

 


붕대가 감긴 내 오른쪽 손목...ㅇ_ㅇ

마치 지휴가 그랬던것처럼...

 


병원 복도 의자에 앉아 날 반기는 휘현이...

마치... 내가 그랬던것처럼.....

 

 


"괜찮아??..."

 

"응... 아무렇지도 않아...^-^"

 

"다행이네....."

 

 


휘현이는 내 어깨를 한팔로 두르고.

난 손을 어찌해야 좋을지몰라. 애꿎은 가방끈만 꼭 쥐고.


그렇게... 나란히 걷는 우리 두사람_

 

 


"어디갈거야??"

 


"학교로 다시 가야지...

이제 겨우 3, 4교시 할텐데..."

 


"그래... 같이가자...^ ^

오랜만에 같이 등교하네..."

 


"등교?? 하하... 듣고보니 등교네...^-^"

 

 


휘현이의 밝은 웃음.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내뱉은.

휘현이의 한마디_.

 

 


"아~ 진짜로...

라하가... 내꺼였으면 좋겠다...^ㅇ^"

 

 


스치듯 말한 휘현이의 한마디에.

난 어리둥절한 얼굴로... 휘현이를 바라보았고_

 


그리고...

휘현이는 또 아무일 없었다는듯.

웃으며 고개를 으쓱_ 해보이고...

 

 


이상한건...

전에는 두근거렸던 마음이...

이젠... 두근거리지 않다는것.

 


휘현이의 저런말들...

하나도 두근거리지 않아...

나한테만 하는말이 아니니까...

 


이젠... 안속아.

 

 


"라하야....."

 

"응??ㅇ_ㅇ"

 

"내가... 좋아?? ^ ^ "

 

 


잊을만한때 되면 나오는 휘현이의 질문.

망설임없이 대답하는 라하.

 

 


"응... 당연하지...^-^"

 


"내가... 제일 좋아...??"

 


"..................."

 

 


전엔... 망설임 없이 나오던 대답.

'그래...' 라고... 아무 거리낌 없이 했던 대답.

그런데... 왜 지금은... 망설이고 있는거지...??

 

 


"모르겠어....."

 


"................"

 


"모르겠어...^-^

휘현이도 좋고, 지휴도 좋고...

현비도... 주홍이도... 모두 다 좋아....."

 


"..................."

 

 


이렇게... '모두 다'라는 묶음에...

..휘현이를 몰아 넣어버렸다_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이울고. 많이 힘들었는지...

돌이켜 보기도 싫어...


너무... 속상하고 끔찍하니까.....

 

 


"다행이다...^ ^ "

 


"................"

 


"아직도 울고 있으면 어쩌나... 했어.....

나 때문에... 휘현이 때문에.....

바보처럼 울고 있으면 어쩌나... 했어....."

 

 


휘현이의 등을 두어번 두드리고.

휘현이를 웃으며 올려다보고.

그리고... 밝은 목소리로 말을 꺼내는 라하.

 

 


"이제 안그래...^-^

바보처럼 그러지 않아....."

 


"그래... 다행이다...^ ^ "

 

 


언뜻...

아주 짧은시간.

스치듯... 휘현이의 슬픈 얼굴을 본건.

 


그래... 내 착각이었을거야.....

그렇겠지... 내 착각이겠지.....

 

 


휘현이의 손이 내 머리를 감싸고...

휘현이는... 가만히 날 내려다보며.....

그렇게 한참을... 말 없이 서 있었다_

 


길가다가 갑자기 멈춰서서

상대방 얼굴 빤히 쳐다보는 버릇.

휘현이의 나쁜버릇-_-

 


난 휘현이의 손을 밀어내며.

괜시리 툴툴... 심통을 부렸다_

 

 


"뭐하는거야... 얼른 학교가자-0-"

 


"잠시만"

 


"응??"

 


"잠시만... 아주 잠시만....."

 

 


휘현이의 손이...

내 고개를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묻고.

다음은 내 어깨를 꼭 감싸안고.

 


그리고...

귓가에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

 

 


"잠깐만... 이러고있자.....^ ^

아주 잠깐만... 미안... 미안....."

 

 


휘현이의 손에서 느껴지는.

작은 떨림.

그리고...

따뜻하지만... 어딘가 슬픈... 휘현이의 품.

 

 


"진짜... 내가 쪼끔만 덜 착했어도.....

라하... 내꺼 하는건데.....

에이, 아쉽다... 진짜....."

 

 


평소의 장난스러운 목소리와는 달리.

슬픔에 젖어... 옅게 묻어나는 떨림.

 


슬픈 목소리...

목소리가 슬프다는것.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구나...

 


휘현이의 목소리가... 이렇게 슬픈걸.....

 

 


"미안... 미안해....."

 


"뭐가...^-^"

 


"다... 전부다.....

전부다... 미안해.....

아프게 한것도 미안...

울게 한것도 미안..."

 


".................."

 

 


휘현이가 왜 이러는걸까...

왜 이렇게... 슬퍼하고 있는걸까...??

 

 


보란듯이 웃고 행복해야.

내가 널 미워할거아냐... 임휘현.

이렇게 나보다 더 슬퍼하는 모습 보이면.

내가 맘놓고 널 미워할 수가 없잖아...

 

 


제발...

웃는 모습만 보여줘... 휘현아.....

 


슬프고 우는건... 다 내가 할테니까.....

제발... 넌... 웃어, 휘현아...

 

 

 

 

 

 

음악시간#44 [그래...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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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비야아아~~>_<♡"

 

 


무자비한 하트를 쏘며.

현비에게 달려가는 주홍이.

웃으며 주홍이를 한팔로 안는 현비.

 


이산가족 상봉도 아니고... 거참...-_-

 

 


현비는 사진속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쁜-_-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한체.

카페 서빙을 맡고있었다_

 

 


"다들 와줬네~ 고마워, 고마워^ㅇ^♬

근데 휘현이는??"

 


"그녀석도 알바하잖아~

바빠서 못왔지, 뭐...

이따 밤에 들를 수 있으면 잠깐 들른다고 했어~"

 


"에이. 나쁜녀석-_-

에이. 에이... 실망이다, 나쁜녀석!!!"

 

 


-_-

그러는 너는.

휘현이 일하는데 기웃거려 보기나 했냐??ㅡ.,ㅡ

 


주홍이는 카페 한쪽 자리를 차지하곤.

절.대. 나갈 기세를 보이지 않고...-_-a;;;

이렇게 된 이상... 난 지휴와 둘이 있어야 한다는건데.....

그러느니 차라리 카페에 남고말지ㅡ_ㅡ

 


.. 여기까지 생각했을때_

지휴가 내 손을 잡아끌었고.

난 어리둥절ㅇ_ㅇ 놀란 얼굴을 해보였다_.

 

 


"둘이 놀게 냅두자...

지네들끼리 아주 신났네...-_-"

 


"응??ㅇ_ㅇ

지휴야...^-^;;; 우리 그냥 다같이....."

 


"나 너한테 물어볼 거 있어"

 


"...................."

 

 


이럴줄알았어...ㅜ_ㅜ

지휴가 나한테 뭘 물어볼지 너무나 뻔하잖아...

그래서 지휴랑 단둘이 않있으려고 발버둥을 쳤건만...ㅜ0ㅜ

 

 


"걸으면서 얘기할까??^-^"

 


"그래....."

 

 


울며겨자먹기로 지휴를 따라나서고.

우리가 사라지든말든. 관심도 없는 주홍이와 현비=_=

이럴줄알았어... 우린 여기 왜 온거야...ㅡ_ㅡ

 

 


사람들로 꽉찬 놀이동산.

주말도 아닌데...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_-a

이리채이고 저리채이고 >_<ㆀ

온갖 역경을 견뎌내며ㅡ.,ㅡ;;; 나란히 걷는 지휴와 라하.

 

 


"물어볼게 뭔데...??"

 


"..................."

 

 


알고도 모르는척. 의외로 쉽지 않구나...

지휴는 잠시 말이 없다가.

한숨을 작게 내쉬며... 입을 열었다_.

 

 


"너... 요즘 그꼴로 다니는거.....

예전에 니가 말했던 그 이유가 전부냐??"

 


"응??....."

 


"돈있고 빽있어서... 재수없어 보인다며.....

단지 그것때문이야?? 다른 이유 없이??...."

 


"으... 응....."

 

 


조금 앞서걷던 지휴가 발걸음을 멈추고.

지휴는 돌아보지 않은체로... 확인하듯 물어왔다_

 

 


"정말로... 다른이유 없어??"

 

"응... 그렇다니깐....."

 

"그래... 믿는다"

 

 


지휴는 뒤돌아서선. 싱긋_ 미소지어보였고...

내 얼굴을 한손으로 꼭 쥐곤...

무거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_.

 

 


"정말로 믿는다...

실망 시키지 마라....."

 


".................."

 


"너 이렇게 말해놨는데_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면...

그 이유가... 나랑 관련된 것이라면.

나한테 말하지 않은것에대해... 많이 서운할 것 같다"

 

 


깜짝 놀랄만큼. 정곡을 찌르는 말.

난 시선을 바닥에 고정한체..

뻔뻔스럽게도... 이렇게 대답해주었다_

 

 

"그래... 알겠어"

 

 

지휴가 그제서야... 마음이 놓인다는듯.

밝게 미소지으며 내 손을 잡아끈다_.

 

 


"놀이기구 탈래?^-^"

 


"그래...^-^"

 

 


거짓말... 해버렸다_

바보같이... 거짓말 해버렸어.....

이미 파다하게 난 소문인데.

지휴도 금방 알게될텐데.

 


바보같이... 거짓말 해버렸어.....

 

 

 

 

 


..

 

..

 

 

 

 

 


놀이기구도 타고 군것질도 하고.

나름대로 재밌는 하루를 보낸 우리 네사람^ㅇ^♬

 


알바를 마친 현비와 주홍이가 나란히 걷고.

지휴와 라하는 앞서서 나란히 걷고

재잘재잘 수다떨기 바쁜 우리 네사람_♬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는지.

현비가 우리 둘사이에 끼어들며

장난스럽게 물어왔다_

 

 


"우리 술이나 한잔 할까??^ㅇ^"

 

"좋아"

 

"나도...^-^"

 

 


지휴와 내가 긍정의 뜻을 표현하고.

대답이 없는 주홍이는...

... 이미... 휘현이와 통화중이었다...-_-a;;;

 

 


"뭐?? 일 끝났다구??^ㅇ^

잘됐다~ 스카이로 지금 와_♬"

 

 


하여튼 잽싸다니깐...

정말 대단해. 연주홍.

 


그렇게 집으로 뿔뿔히 흩어지려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스카이로 옮기고.

도착한 호프집 입구에서는.

먼저 도착한 휘현이가 우릴 반갑게 맞고있었다_.

 

 


"어~ 왔네^ ^

현비야, 못가서 미안..."

 


"됐다 -ㄷ-"

 


"야... 삐졌냐??

어후~!!! 소심해....."

 


"안삐졌다-0-^"

 

 


안삐졌다니...

안삐졌다니, 현비야...=_=

입이 댑빵만하게 나왔는걸...

안삐졌다니...ㅡ.,ㅡ;;;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밟으며 도착한 2층.

커피숍분위기의 깔끔한 호프집.

스카이.

 


오랜만이다...^ㅇ^

다같이 모인게 얼마만이야...

괜시리 기분이 좋고... 신이난다_♬

 


다같이 이렇게 모여서 웃는게 얼마만이야...

처음 전학왔을때...

이런건 상상조차도 못했었는데...^-^

 


기쁘다...

울고 힘들고 아픈적도 많았지만...

결국엔 모두가 함께 웃고있어...^-^

 


언제까지나... 이렇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_♡

 


오늘 우리가 선택한 술은 레몬소주 ㅇ_ㅇ

현비가 손수 아이들의 잔을 채워주며.

자신의 잔을 살짝 높이 들어보였다_.

 

 


"우선 몇잔 마시고 시작하자^ㅇ^♬"

 

"그래, 마시자 마셔>_<♡"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는 저 엽기커플-_-a;;;

술자리를 시작 하는것도 저 엽기커플.

술자리를 마무리 하는것도 저 엽기커플.

 


어쨌든 엽기커플의 말에.

모두들 웃는 얼굴로 자신의 잔을 들었고.

짠_☆ 하고 잔을 맞추고.

쭈우욱~>_<♡

 


우움~>_<*

소주처럼 역하지도 않고.

상큼하고 알싸하게 퍼져오는 레몬향_♡

 


그래. 괜시리 기분 좋은날이다^ㅇ^♬

 


아무 생각 말고.

아무 말 말고.

그냥 마셔보자...

 


죽을때까지 마셔보는거야 ^ㅇ^♬

 

 

 

 

 

 

음악시간#45 [사랑해줄게... 강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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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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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으으...

우으으으...ㅜ_ㅜ

 


죽겠다, 죽겠어...

이 괴물들.

어떻게 똑같이 마셨는데.

나만 죽어가고. 다른것들은 얼굴도 안빨게져??ㅜ_ㅜ

 


아휴...ㅜ_ㅜ

도저히 안되겠어.

비틀비틀. 헤롱헤롱.

 

 


"나 바람좀 쐬고올게-0-"

 


"같이가"

 

 


비틀거리는 날 보며.

지휴가 따라나섰고.

난 그런 지휴를 다시 자리에 앉혀주며.

고개를 좌우로 마구 저었다 >_<>_<>_<ㆀ

 

 


"나 혼자 갈거야...

따라오면 변태-0-*"

 


".................."

 

 


단순한 놈-_-

변태라는 한마디에.

지휴는 말없이 자리에 앉아버렸고...ㅡ.,ㅡ;;;

 


난 조금은 서운한 마음을 안고.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

1층 입구에 쪼그리고 앉았다_.

 

 


아... 좋다...-ㅁ-*

너무좋아...

시원한데 나오니까... 속이 좀 편해지는것 같아_♡

 

 


"후우... 후우... >_<ㆀ"

 

 


열심히 심호흡을 하며. 알콜 기운을 날려버리고 >_<ㅇ

어두워진 골목을... 가만히 둘러보았다...ㅇ_ㅇ

 


호프집이 즐비한 골목.

남자아이 등에 업혀가는 여자아이도 보이고.

술에 잔뜩 취해 싸우는 두 아저씨도 보인다_

 

 

양 뺨이 벌게진체 깔깔깔 수다떨기 바쁜 여자아이들_.

보아하니... 딱 고등학생으로 보이는구만...ㅡ_ㅡ

뭘 믿고 저런것들한테 술을 파는걸까...??

(자기 생각은 안함-_-)

 


그렇게 빤히... 그 여자애들을 쳐다보고있자니.....

그 중 한명이...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온다_

 

 


"뭘 꼴아봐, 기집애야...

눈 안깔어?? 앙??"

 


"...................."

 

 


무슨 용기에서 그랬는지...

난 그 여자아이를 빤히 올려다보았고_

기가막히다는듯. 허_ 하고 웃음을 뱉어내는 그아이.

 


그리고...

그 뒤로 몰려드는... 여자아이 패거리들.

그중 낯익은 얼굴 하나가. 날 가리키며 말했다_

 

 


"어??...

야... 이게 누구야.

이거 강라하 아냐??"

 


"강라하??...

선미야, 너 아는애야??"

 


"왜 일전에 말했잖아...^-^

우리학교 전따 공주님.

양다리 친다는..."

 


"아아~ 그 재섭는년이 이년이었어??"

 


"뭐야... 난 또 존나 이쁜년인줄 알았네??"

 

 


설명을 늘어놓는 것으로 보아.

선미라는... 그 아이를 빼놓곤_

모두 다른 학교 아이들인듯...

 


이것 참... 상황이 귀찮게 됐구나.....

 

 


난 저린 다리를 풀며. 살짝 인상을 찌푸린체 일어섰고_

귀찮은 마음에... 선미 일당들에게 등을돌려.

천천히 계단을 밟았다_

 


아니나 다를까.

내 팔을 잡아끌곤. 날 확 돌려세우는...

.. 선미.

 

 


"너 때문에 요즘 내 꼴이 말이 아니다??^-^

내 친구들까지 다 끌려가서 존나 얻어터지고.

하루종일 반성문쓰고 학교청소하는거... 아냐??"

 


"..................."

 


"존나 영광이야... 고마워, 강라하^-^"

 


"후우...^-^

뭐 그런걸 갖구....."

 


"이... 씹. 말하는것좀 봐??!!!"

 

 


되받아치는 나의 말에.

맨처음 날 꼴아보던 여자애가 내 머릴 한손으로 움켜쥐었고_

미처 비명을 내지르기도 전에.

난 좁은 옆골목으로 질질. 끌려가고있었다_

 

 


.. 타악 ..

 

 


"아...!!!"

 

 


거칠게 날 바닥에 쓰러트리고.

비웃듯 날 내려다보는 선미일당.

지겨워 죽겠다...

이제 좀 웃어보나 했더니...

 

 


"야... 이년 꼴아보는거봐^-^

상황파악 안되냐??

뭘 믿고 이렇게 까부냐?? 앙??"

 


"저런 깡으로 양다리를 친거겠지..."

 

 


울컥.

술기운에 용감해진 라하.

항상 당해주고 맞아주다가.

난 처음으로... 변명이란걸 해보았다_

 

 


"양다리 아냐"

 


"하... 이년이 지금 뭐라는거냐??^-^"

 


"나 양다리 아니라고"

 


"양다리 아니면.

휘현이랑 지휴말고 다른 남자 또있니??^-^

이거 아주 문어발이네..."

 


"킥... 킥킥....."

 

 


지들끼리 아주 신이 났구나.

바락바락. 화를 내며 소리지를 기운도 없다.

술기운때문에 얼굴도 화끈거리는데...

왜... 병신같이.....

 

.. 눈물... 이 흐르는거냐.....

 

 


"나... 진짜 양다리 아니야.....

왜 그렇게 말하는거야, 진짜..."

 


"웃기고 있네...^-^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홍선미, 너 아직 덜맞았냐...??"

 

 


뭔가 말을 하려던 선미의 뒤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담배를 입에문체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그녀석.

 


그녀석을 확인하곤...

난... 눈을 감아버렸다_

 


일이 아주 꼬일대로 꼬이는구나...

 

 


"지... 지휴야....."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석의 이름을 부르며.

한발 물러서는 선미.

서로의 눈치를 살피던 선미 일당은.

지휴를 슬슬 지나쳐... 후다닥_ 도망쳐버렸다_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선미가 아닌...

나를 향해 말하는 지휴.

 

 


"너... 나한테 거짓말했어"

 


"...................."

 


"너 아까 분명...

나랑 관련된 일 아니라고 했어"

 


"...................."

 


"나... 실망했어"

 

 


깊은 한숨과 함께 섞여나오는.

흰 담배연기.

공중으로 흩어지는 연기속에.

지휴의 답답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듯 하다_.

 

 


"너... 양다리 소리 듣고 다니냐...??"

 


"..................."

 


"휘현이랑 나랑 양다리 친다고...

그딴 소리 듣고 다니는 거냐고!!!!!"

 

 


한층 격해진 지휴의 목소리.

무릎을 모으고. 고개를 묻은체.

난...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_

 

 


"다들... 그렇게 말하는걸.....

나보고 어쩌라는 얘기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소문이 그렇게 퍼져버린걸.

나보고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응??"

 


"..................."

 


"니가 그렇게 화내고 답답해하지 않아도...

나 충분히 속상하고 슬퍼...

으흑... 흑..... 너까지 나좀 괴롭히지 마, 지휴야..."

 

 


지휴가 한발짝 한발짝. 천천히 다가와.

내 앞에 앉으며... 내게 시선을 맞춰오고.

내 어깨를... 두팔로 꼬옥_ 안으며.

한숨을 내쉬듯. 말을 내뱉었다_

 

 


"양다리 친다는 소리 듣지말고...

나한테 와..."

 

 


두근_

 


지휴의 믿을 수 없는 말이...

자꾸만 귀에 멤돌아오고...

놀란 마음에 고개를 들었더니_

지휴의 얼굴은 고작 3센티 앞.

 


민망한 마음에 다시 고개를 무릎에 묻어버리고.

지휴는 그런 내 얼굴을 한손으로 쥐어올리곤.

잘 들으라는듯. 아주 또박또박 말해왔다_

 

 


"양다리 친다는...

개같은 소리 듣지말고...

..나한테 와"

 

 


휘현이한테 아주 미안한 소리지만.

미친듯이 뛰어대는 심장을...

주체할 길이 없다_.

 


갈팡질팡... 몇천번이고 왔다갔다거리는 내 마음.

분명... 싫지는 않다는것_

NO는 아니라는것_

 


그렇게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가운데...

 


지휴가... 입을 맞춰왔다_.

 

 


알싸하게 풍겨오는 레몬향 속에.

역시 술은 술인지라. 독한 알코올향.

그리고... 지휴 특유의 달콤한 향.

 


이모든것들이 한대 뒤섞여.

짜릿한 키스를 만들어내고.

자연스럽게 지휴의 목에 팔을 두르는 내 손.

 

 


그렇게... 지휴에게 맞닿은.....

내... 마음.

 

 


난 왜 진작에 알지 못했던거야...

난 왜 진작에 깨닫지 못했던거야...

 


녀석을 향한... 참을 수 없는 두근거림을.

나에게 향한... 녀석의 따뜻한 마음을.

 

 


그리고...

 

이미... 녀석에게 향해져있던.....

나의... 마음을.....

 

 


.. 촉...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입술.

내 머릴 흐뜨러트리는... 간지러운 손길.

이마에 닿아오는... 지휴의 입술.

 


그리고... 환한 지휴의 미소.

 

 


"사랑해줄게....."

 


"..................."

 


"휘연이한테 그랬듯이...

아니... 그 이상으로.....

사랑해줄게... 강라하"

 

 


이런 감동적인 순간에.

이런 멋진 순간에.

바보처럼... 왜 눈물이 나오는거야.....

 


맘껏 행복하고 웃어도 모자랄판에...

난... 왜 울고있는거야.....

 

 


"그말... 휘연이가 들으면 서운해할거야....."

 


"휘연이도 그걸 원할거야"

 

 


하여튼. 한마디도 안져요. 손지휴.

 


눈물을 닦아내고.

지휴를 향해 웃어보이며.

그제서야... 대답을 해주는 라하.

 

 


"그래... 나도.....

나도... 사랑해줄게....."

 

 


휘현이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고...

많이 사랑해줄게...

 


나한텐 너무나... 따뜻하고 고마운 녀석.

 

 

 

 

 


========================================================

 

음...ㅡ_ㅡ

즐감해주세요...

저도 개인적으로 휘현이 팬이지만...

음...ㅡ_ㅡ;;;

현석이도 좋아한답니다...(뭔소리야...)

 

 

 

 

 

 

음악시간#46 [난...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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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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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미쳤어-_-"

 

"가능해"

 

"불가능해"

 

"할 수 있어"

 

"절대 못해"

 

 


-_-a;;;

한마디씩 짧게 치고 받으며.

말다툼을 하는 주홍이와 지휴.

 


부실에 모인 우리 넷.

정학먹은 현비를 제외한 우리 넷.

 

라하.휘현이.

그리고 벌써 30분째 말다툼을 벌이고있는...

지휴와 주홍이-_-a;;;

 

 


"야, 한달도 안남았는데 언제 연습하게!!!

축제는 절대 안돼... 절대 불가능!!!"

 


"난 한다면 해...

정식 부서로 인정도 받았겠다...

도대체 안된다는 이유가 뭔데!!!"

 


"키보드가 없어"

 


"키보드가 왜없어!!!"

 

 


지휴는 날 확 끌어다가 자신의 앞에 세웠고...ㅇ_ㅇ

난 헤... 하며 바보처럼 웃음을 지어주었다...^ㅇ^;;;

 

 


"라하 너... 안한다며"

 


"응??ㅇ_ㅇ

아, 그게... 그랬는데.....

그렇게 됐어~^ㅇ^;;;"

 


"뭔소리야!!!-0-^"

 


"원래 할 마음이 없었는데.

나때문에 막 하고싶어졌다고.

그얘기 하는거야... 그치, 라하야??"

 

 


지휴가 나에게 물어오고.

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지휴가 귀엽다는듯. 날 한팔로안고>_<♡

 

그리고...

띠껍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는...주홍이.

 

 


"뭐야... 너네 사겨??-_-"

 


"응??...ㅇ_ㅇ

으...응...^-^"

 


"뭐야!!!!! 왜 진작에 말 안했어!!!!!!-0-^"

 


"응?ㅜ_ㅜ

어, 어제부터 사귀기로 했는데..."

 

 


주홍이의 닥달에.

울상을 지으며 대답해주고.

주홍이는 날 꽤 아니꼽다는 시선으로 훑어보고 있었다_

 

 


"하하...-0-

강라하, 내가 그렇게 매달릴땐.

절대. 네버 안하겠다고 발뺌을 하더니...

저 억지쟁이가 하자는 한마디에 넘어간거냐??!!!"

 


"응??...ㅇ_ㅇ

응... 그런가봐...^-^♡"

 

 


내 대답에. 주홍이는 기가막히다는듯.

허_ 하고 웃음을 터뜨렸고_.

여태 말이없던 휘현이는 드럼스틱을 빙빙 돌리며.

싱긋_ 미소를 지어보였다_.

 

 


"와...^ ^

두사람 그렇게 된거야??

축하해... 많이많이....."

 


"그래, 고맙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빡세게 연습하자.

축제 꼭 나가자고..."

 

 


-_-

앞뒤가 안맞는 지휴의 말.

그래도 마냥 웃으며 고갤 끄덕여주는 휘현이.

그리고... 이어지는 주홍이의 반격.

 

 


"축제는 안된다니깐!!!!!"

 


"뭐야 -_-

안되는 이유 또 있어??"

 


"말이 안되잖아!!!

겨우 3주 남았다, 3주!!!

그 짧은 기간에 6개월이란 공백기간을 어떻게 메꿔!!!"

 


"..................."

 

 


지휴의 말도 안되는 억지와는달리ㅡ.,ㅡ;;;

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주홍이의 말.

그리고...

이어지는 지휴의 한마디...

 

 

"우리가 못할거같애...??"

 

 

꽤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저 말에.

주홍이는 발끈해선 무슨 말을 하려다가.

그냥 입을 다물어버리고 말았다_.

 

 


"우리가... 해내지 못할거같애??^-^

난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주홍이 넌 자신 없다보다...??"

 


"하, 차...참나!!!!!-0-;;;

누가 자신 없데??

너 웃긴다~!!! 무슨말을 그렇게해??

난 단지..."

 


"난 6개월 노래 안했어도.

내실력 어디 안가는데...^-^

넌 6개월 기타 안치면.

떨어진 실력 다시 세우는데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

 

 


으휴.

같은말을 해도 꼭.

저렇게 밉게하지. 손지휴.

 

내가봐도 재수없는데...ㅡ.,ㅡ;;;

주홍이는 얼마나 약이 오를까...

 


날카롭게 지휴를 노려보는 주홍이.

지휴는 그런 주홍이를 재껴둔체.

휘현이를 향해 웃으며 물었다_.

 

 

"휘현이 니생각은 어때??^-^"

 

"나...??"

 

 


휘현이는 고개를 갸웃.

한쪽으로 기울이더니.

이내... 너무도 환한 웃음으로.....

우리 모두를 바라보았다_

 

 


"난... 드럼... 치고싶어...^ ^ "

 

 


기뻐하는 휘현이모습.

너무 보기좋다...^-^

 

자기가 그렇게 찾고싶던 음악을 되찾았으니...

얼마나 기쁠까... 얼마나 좋을까.....

마냥 좋겠지...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아휴... 그래, 내가 졌다 졌어!!!

니 고집을 누가꺾어, 손지휴..."

 


"어차피 리더는 나니까.

넌 복종해야 될 의무가 있어-_-"

 


"시끄러!!! 재수없어!!!!!-0-^"

 

 


지휴 이녀석...

은근히... 권력 욕심이 있단말야...ㅡ.,ㅡ;;;

유치한면도 있고...

거참 가지가지 하네.....

 

 


"현비한테 알바 끝나고 부실로 오라고해"

 

"뭐?? 오늘??"

 

"그럼 뭘망설여??

시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

 

 


주홍이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이라면.

지휴는 거침없이 앞만 보고 가는 성격.

 

개인적으론... 후자가 매력있다...-_-♡

 

 


"현비 오는대로 곡 선정 할거야.

오늘내로 확정짓고 연습 들어가야되니까.

개인적으로 추천할거 4~5곡정도 생각해와...오케이??"

 


"좋아...^ ^

지휴는 참 시원시원해서 좋아..."

 

 


휘현이가 웃으며 동의를 하고.

주홍이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

지휴는 뭔가 생각났다는듯.

박수를 탁_ 치며 말을 꺼냈다_.

 

 


"아참... 되도록이면 키보드 있는 곡으로 골라...^-^

키보드 없는곡 선택되면...

피아노 사운드라도 넣어서 키보드 파트 만들거니까..."

 


"어후~ 재수없어!!!

지 애인이라고 또 챙기는거 봐..."

 


"수업 들어가자"

 

 


지휴는 내 손을 잡아끌며 부실을 나섰고_

등 뒤로 주홍이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_-a;;;

 

 


"어후~ 재섭써>_<

재섭써, 재섭써>_<

현비 정학 풀리기만 해봐...ㅜ0ㅜ"

 


"왜그래... 보기 좋은데...^ ^ "

 

 


웃으며 말하는 휘현이.

아무래도 모르겠다는듯. 고개를 좌우로 젓는 주홍이.

 

 


"지휴가...라하를 좋아했었나??

난 전혀 눈치 못챘어...

난 오히려 휘현이 너랑 라하를 의심했는데...-_-"

 


"난... 알고있었어...^ ^ "

 


"눈치 빠르네, 임휘현...-0-

그래도 다행이지...??^-^

라하 만나고... 지휴 저렇게 본모습 찾은거....."

 


"그럼... 다행이지...^ ^ "

 

 

 

 

 

난... 알고 있었어.....

 


지휴가 라하를 좋아하기 전부터.

지휴가 라하를 좋아하게 될거란걸...

난... 알고 있었어.....

 

 

 

 

 

 


음악시간#47 [방금 양다리라고 한 새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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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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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을 부릅뜨며.

4교시 수업중...

 


보통은 밥을 먹고난 5,6교시때 졸립지 않나...??ㅜ_ㅜ

난 4교시에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걸까...

 


떴다... 감았다... 떴다... 감았다...

쉴 세 없이 눈을 깜빡이다가_

난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양뺨을 탁탁 쳤다 >_<ㆀ

 


문득ㅇ_ㅇ

가방 깊숙히 넣어두었던_.

체크무늬 편지지가 생각이났고.

난 가방을 열어... 뒤적뒤적. 편지지를 찾아나섰다_.

 


안되겠어. 안되겠어...

너무 졸려서 어쩔 수가 없어...ㅜ_ㅜ

지휴한테 편지라도 써야지...^ㅇ^♬

 

 


가방 깊숙히 있던 편지지를 꺼내고.

그리고...

가방 맨 밑바닥을 뒤져보던 중.

 

난... 손에 집히는 물건을 꺼내놓곤.....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_.

 

 


휘현이가 준... 지휴사진_

창가에 기대... 이어폰을 꽂은체 잠이든 지휴사진_

액자에 곱게 끼워진 지휴사진.

 

너무너무 따뜻하고 귀여워~ 헤헷 >_<♡

 

 

"..................."

 

 

고마워하게 될거란... 휘현이의 말은.

거짓말처럼... 이루어졌다_♡

휘현이는 아무래도... 예지능력이 있나봐^ㅇ^♬

 

 


지휴 사진에 살짝 입을 맞추고.

지휴 액자를 책상 한쪽에 세워두고.

마악_ 편지를 쓰려고... 펜을 들었을때_

 


머리위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에.

난 천천히 고개를 들었고_

 

역시나...ㅜ0ㅜ

팔짱을 낀체 날 내려다보는 선생님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수학선생님.

우리학교 최고의 싸이코라 소문난.

젊은 여자 선생님_

 

 


"맨 뒷자리라고 이렇게 딴짓을 하나...-_-

아주 살림을 차렸구만..."

 

 


다행히 아무것도 적지 않은 편지지를.

선생님이 휙_ 빼앗아들고.

뭔가 아쉽다는듯... 입맛을 쩝_ 다시는 선생님...=_=;;;

 


선생님은 편지지를 주섬주섬 챙기다가.

지휴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보며 내게 물어오셨다_

 

 


"누구냐?? 남자친구냐??"

 


"네?? 네에...-_-;;"

 

 


내 대답에 아이들이 하나둘 술렁이며.

사진을 보기위해 선생님 주변으로 몰려들고_

선생님은 뒤를 돌아보며. 버럭_ 소릴 지르셨다_.

 

 

"다들 않앉아??!!!-_-^"

 

 

선생님의 호통에 다들 후다닥_ 자리를 찾아앉고ㅡ.,ㅡ;;;

선생님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오셨다

 

 


"우리학교냐??-_-"

 


"네... 그럴껄요...-_-;;;"

 


"데려와라"

 


"네??!!!"

 


"1분안에 데리고 오면 용서해준다_

당장 데리고 와"

 

 


=_=

=_=;;;

 

이 선생님이 왜 싸이코란 소문이 났는지.

조금은... 알듯도 하다...ㅜ.,ㅜ

 

 


"저... 선생님...ㅜ_ㅜ

지금은 수업시간인..."

 


"데려오라면 데려오지.

뭔 말이 이렇게 많아!!!!!-_-^"

 

 

 

선생님의 화난 목소리에.

벌떡 일어서선 후다닥. 교실을 나가고ㅜ.,ㅜ;;;

난 그자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한참을 망설이고 서있었다...

 

 


그래...

예전에 지휴가 그랬던것처럼.

한번 해보는거야...!!!

 

 


드르륵_ 탁!!!

 

 


힘차게 문을 열고.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

 

 


"손지휴, 교장선생님 호출!!!!!"

 

 


이렇듯... 크게 소리쳤더니.....

 

ㅇ_ㅇ

ㅡ_ㅡ

ㅜ_ㅜ

 


아뿔사...ㅠ_ㅠ

한쪽에서 열심히 칠판을 지우는.

주번 녀석만이... 홀로 교실을 지키고있었다_.

 

 


"저기...ㅜ_ㅜ

애들 다 어디갔니??"

 


"체육나갔지..."

 


"지휴도??ㅜ_ㅜ"

 


"아마 그렇겠지??"

 

 


주번의 절망적인 말에.

난 잽싸게 복도 계단을 쪼르르 내려갔고_

운동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령대 앞에 섰다...ㅇ_ㅇ

 

 


유난히 머리가 길어서 눈에띄는 녀석 ㅇ_ㅇ

한쪽에서 열심히 배구연습중인 지휴 ^ㅇ^♡

 

나는 체육선생님의 눈에 안띄게 살금살금 뛰어가선_

지휴의 옷자락을 잡아 끌며. 수돗가 뒤에 몸을 숨겼다_.

 


지휴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_

 

 


"뭐하자는거냐...-_-

둘이서 하는 숨바꼭질은 재미없다"

 


"농담할 시간 없어!!!ㅜ0ㅜ

지휴야, 나랑 같이 좀 가줘야겠어"

 


"데이트도 때를 가려서 해야하는법.

나 지금 수업중인거 안보여??-_-"

 


"나도 수업중이야!!!ㅜ^ㅜ"

 


"그럼 가서 수업받아"

 

 


지휴는 저말만을 남긴체 뒤돌아섰고.

난 다시 지휴의 옷자락을 잡아끌며.

수돗가 뒤에 쪼그리고 앉았다...ㅜ_ㅜ

 

 


"지휴야, 그냥 앞뒤사정 묻지말고...ㅠ_ㅠ

나 한번만 따라와주라. 응??

진짜 급한일이라서 그래..."

 


"급한일??-_-

연주홍 죽었냐??"

 


"뜬금없이 그게 무슨소리야!!!!!!!!ㅜ0ㅜ"

 

 


살짝 높아진 내 언성에.

지휴가 오른손을 들어 내 입을 감싸고.

짜증난다는듯. 툴툴거리며 내 앞에 쪼그려앉는다_

 

 


"목소리 겁나게 크네...-_-

체육선생님한테 끌려가고싶냐??"

 


"(도리도리)...>_<>_<>_<ㆀ"

 


"한번만 더 시끄럽게 굴면.

그땐 손으로 안막아"

 


"(끄덕끄덕)...ㅜ_ㅜ"

 

 


그제서야 지휴가 손을 놓아주고.

내 뺨을 살짝 잡아당기며 물어왔다_

 

 


"연주홍 죽는것보다 더 급한 일이야??-_-"

 


"응??...

그, 그건... 아닌거같은데...-_-a;;;"

 


"뭐야...-_-

그럼 갈 필요 없겠네..."

 

 


벌떡 일어서선 다시 등을 돌리는 지휴.

 

아악~~ㅜ0ㅜ

저녀석은 도대체 중요한 순서를 어떻게 매기는거야!!!ㅜ^ㅜ

 


난 가까스로 녀석의 손을 붙잡곤.

다시 질질질_ 수돗가 뒤로 끌고왔다

 

 


"자...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해...ㅜ_ㅜ"

 


"뭐야??-_- 진작에 말을 하지..."

 

 


그제서야 순순히 앞장을 서는 지휴 ㅜ_ㅜ

아아... 이녀석도 은근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단말야...ㅜ.,ㅜ

 


그렇게 체육선생님의 눈길을 요리조리 피하며.

드디어 다다른 6반 교실.

난 살짝 문을 열어재끼며. 지휴의 손을 잡고 교실에 들어섰다_

 

이 와중에서도 주홍이를 향해 인사를 하는 지휴 =_=;;;

 

 


"어마??!!!

쟤 손지휴아냐??!!!"

 


"야... 진짜 사귀는거야??

쟤 양다리 치기로 소문 자자한애잖아~!!!"

 


"어우... 웬일이야

말도안돼!!!ㅜ_ㅜ 지휴가 왜 저 지지베랑....."

 

 


아이들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구나...ㅜ_ㅜ

 


점점 커지는 웅성거림.

그런 아이들의 열띈 반응속에.

가만히 서있던 지휴가... 작게 입을 조아렸다_.

 

 

"방금 양다리라고 한 새끼 나와"

 

 

 

 

 

 

음악시간#48 [강라하 내꺼고. 강라하 나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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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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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_ㅇ

ㅇ_ㅇ

 


선생님의 존재는 의식도 하지않은체.

지휴는 무자비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일순간 조용해진 교실.

 


지휴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진다_

 

 

"방금 양다리라고 개소리한 새끼 나오라니까!!!!!"

 


"지... 지휴야.....

.. 그러지마....."

 

 


개미만한 목소리로 지휴를 말리는 라하.

지휴는 그런 날 한번 쳐다보곤.

다시 아이들쪽으로 시선을 돌려. 또박또박. 말을 늘어놓았다_.

 

 

 

"강라하 내꺼고. 강라하 나만 사랑해.

앞으로 라하한테 양다리라고 지껄이기만 해.

다 죽여놓을테니까....."

 

 


ㅇ_ㅇ

ㅜ_ㅜ

 

와... 멋지다.

처음으로 녀석을 멋지다고 생각해봤어...ㅜ.,ㅜ

난 바보처럼 헤헷_ 웃으며 녀석의 허릴 꼬옥_ 안았다

 


맞아... 나 이녀석만 사랑해...>_<♡

 

 


어느정도 분위기가 수습되고.

애들 싸움구경하듯. 한쪽에서 가만히 바라보던 선생님이

그제서야 지휴를 향해 물었다_.

 

 


"니가 얘 남자친구니??-_-"

 


"네, 그런데요-_-"

 


"니가 아깝다"

 


"동감입니다-_-"

 

 


=_=

싸이코 선생님.

그런 선생님과 말이 통하는 지휴.

 

 


"사귄지 얼마나 됐니??"

 


"하루 됐는데요-_-"

 


"한번 더 생각해보지 그랬니??"

 


"저도 후회하는 바입니다"

 

 


=_=

-_-

-_-^

 

시방... 이것들이 지금 뭐하는 짓들이여!!!!ㅜㅇㅜ^

난 지휴의 허릴 감았던 손을 풀러.

지휴에게 마구마구 주먹질을 해댔다>_<++

 

 


"야야... 아퍼....."

 


"뭐??ㅜ_ㅜ 후회하는바 라고??

그런거면 나한테 왜 사귀자고했어!!!ㅜ0ㅜ"

 

 


볼에 잔뜩 바람을 넣은체. 지휴를 얄밉게 째려보자니.

지휴는 웃으며 내 머릴 마구 부비거렸다 >_<ㆀ

 

 


"이쁘니까 사귀자고했지 ^-^ "

 


"칫...치잇>_< 흥!!!"

 

 


지휴에게 보란듯이 코웃음을 치고나서.

천천히... 고개를 돌렸을때_

그제서야...

난 반 아이들의 시선이 모두 우리에게 모여 있음을 알아챘다...=_=

 

 


"아주 개그를 해라, 이것들아...

지금 내앞에서 사랑싸움하냐??-_-^"

 

 


그래... 어디선가 들은것 같애.....

최근에... 이 선생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폐인의 길을 걷고있다는 소문-_-a;;;

 


갑자기 선생님의 하얀 얼굴이 헬쓱해보이고...ㅇ_ㅇ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지휴 등에 고개를 묻었더랬다...>_<

 

 


"늦게왔으니 벌칙하나 받아라"

 


"무슨벌칙이요??...ㅜ_ㅜ"

 


"커플로 노래한곡 불러"

 


"네???ㅜㅇㅜ??"

 

 


선생님.

진심으로...

우리학교 최고의 싸이코 선생님으로 임명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ㅜ^ㅜ

 

 


"전 아무데서나 노래 안해요-_-"

 


"니 잘났다??-_-^"

 


"이제 아셨어요?? 훗...-_-"

 

 


ㅡ_ㅡ

ㅡ_ㅡ;;;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는 선생님과 지휴.

어린애들 둘이서 싸우는것 같다_

유치하면서도... 은근히 어울리는 두사람

 

 


"부르라면 불러!!!-_-^"

 


"축제때 부를거예요"

 


"헹, 누가 축제때 순서라도 마련해준다니??ㅡ.,ㅡ"

 


"저희 밴드 담당선생님이 손써주시겠죠...-_-

정식 부서로 인정 받았으니까.

선생님 동의서만 있으면 축제때 공연할 수 있어요...-_-v"

 

 


지휴가 자랑스럽게 쁘이_를 그려보이고.

'음악시간'이 다시 활동한다는 소리에.

교실은 한바탕 소란을 이루었다...ㅇ_ㅇ

 


그리고... 이어지는 선생님의 한마디_

 

 


"내가 '음악시간' 담당 선생님인데??^-^"

 


"거짓말 마요...-_-

그럼 선생님이 최혜련이예요??"

 


"그래. 내이름이다^-^"

 


"젠장...-_-"

 

 


짧게 터져나온 지휴의 욕...-_-;;;

 

선생님은 이겼다는듯_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ㅡ.,ㅡ;;;

 

 


"왜 여태 얼굴도 안비치셨어요-0-^"

 


"3월달에 키보드 치는애 죽고...

너네 활동 안했잖아...

늬들이 내가 하란다고 할 애들이니, 어디...??"

 


"................."

 

 


휘연이 얘기만 나오면.

잔뜩 예민해지는 지휴.

표정을 굳히며... 가만히 선생님을 바라보는 지휴.

 

 


가끔씩 보이는... 이런 면들이.....

난... 왜 서운한걸까.....

 

으휴. 속좁은 강라하.

 

 


"음악에 대해 아는건 있으세요??-_-"

 


"나도 한때 음악 했었어...^-^

잘못된 길로 빠져서 선생님이 됐지만..."

 


"쯧... 조심하시지는....."

 

 


-_-

=_=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 선생님이나.

그걸 맞장구 쳐주는 지휴나.

둘다... 다분히 문제 있어 보인다...ㅜ.,ㅜ

 

 


"쓸 데 없는 소리 그만하고.

노래나해, 임마 -_-"

 


"전 아무한테나 노래 안불러줘요"

 


"내가 아무한테나냐??-_-^"

 


"당연하죠"

 

 


또 이어지는 유치한 말다툼...=_=;;;

선생님이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시는걸로 보아...

이번엔 지휴가 이긴듯 하다...ㅡ.,ㅡ;;;

 

 


"더 하실말씀 없으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0-"

 


"그래, 가든지 말든지...흥!!!"

 

 


-_-a;;;

선생님은 아무래도...

아까 그 말 때문에 단단히 삐지신듯 했다...ㅡ.,ㅡ;;;

 

 


"뭐야... 주홍이 녀석 죽는것보다 안급한 일이었잖아...-_-^

너 나중에 혼날줄알어, 강라하."

 


"으...응??ㅜ_ㅜ"

 

 

울상을 짓는 날 보며.

피식_ 웃어보이는 지휴.

 


지휴는 선생님의 눈치를 슬쩍 보며.

내 뺨에 입을 맞추곤...>_<♡

양손으로 내 볼을 마구 문질러댔다_

 

 


"이따봐, 라하야^-^"

 

 


짧은 인사를 끝으로 교실을 나서는 지휴_

 

여기저기서 여자애들의 비명이 터져나오고.

날카로운 눈빛들이 날 콕콕 찔러대지만...

 

이기적이게도... 난 행복해서 죽을것만 같다...ㅜ.,ㅜ

 

 


"흥!!!-_-^ 얘, 강라하.

나와서 이거 다풀어!!!!!"

 

 


ㅜㅇㅜ

ㅠㅇㅠ

 


선생님은 아무래도...

나한테 화풀이를 하는듯 하다...ㅜ_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폐인의 길을 걷고있다는.....

그 소문이...

아무래도 사실인듯 싶다...ㅜㅇㅜ

 

 

 

 

 

 

음악시간#49 [휘현이가 왜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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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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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나가서 수학문제를 20개이상 풀고.

딩동댕동... 종이 치고나서야...ㅜ.,ㅜ

난 수학선생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ㅜ_ㅜ

 


드디어 점심시간...ㅜ0ㅜ

 


원인제공. 손지휴녀석을 원망하며.

난 고픈배를 쥐고 녀석의 반으로 향했다_.

 


지휴는 챙겨주고. 그런 성격이 아니기때문에.

내가 알아서 찾아가야돼...^ㅇ^♬

 


그렇게 우리반 문을 나서려는 순간.

 

 

"밥먹으러가??^ㅇ^

같이가자_♬"

 

 

주홍이가 내 손목을 붙잡으며 말했고...

살짝 불만어린 내 표정을 읽었는지.

입을 댑빵만하게 내밀며 삐진 얼굴을 해보였다_

 

 

"어마?? 얘 인상짓는것좀 봐라??-_-^

너 그동안 현비랑 나랑 밥먹는데.

맨날맨날 껴서 먹었으면서. 이제와서 이러기야??"

 

 

-_-a;;;

역시. 논리적인 주홍이의 말에.

난 주홍이의 손을 잡고 교실을 나섰고_

 


아무생각없이... 5반 문을 활짝_ 열었는데...^ㅇ^

 

 


ㅇ_ㅇ

ㅡ_ㅡ

>_<

 

 


탁...!!! 하고 도로 문을 닫는데...

족히 3초가 걸리지 않았으리라...ㅜ.,ㅜ

 


교실 안에서 남자애들의 환호성이 들려오고.

난 머리를 감싸쥐곤 그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ㅜ0ㅜ

 


아으... 강라하, 이 바보!!!!!ㅠ_ㅠ

5반이 체육수업이었단걸 왜 그세 까먹은거야!!!!

캬아아아아~~ㅜ0ㅜ 바보바보...

왕바보. 강라하...ㅠㅅㅠ

 

 

"야, 라하야...

라하야, 왜그래~~"

 

 

아무것도 모르는 주홍이는 날 흔들어대고.

 


그리고...

드르륵. 천천히 문이열리며.

교복 남방을 아슬아슬하게 걸친 지휴가 모습을 드러내었다_

 

 


"야... 왜 남자애들 옷갈아입는거 훔쳐보고 그러냐...-_-"

 


"훔쳐보긴 누가 훔쳐봤다고 그래!!!!!ㅜ0ㅜ"

 


"내 친구들이 뭐라고 하는줄아냐??

내 여자친구 변태랜다...프흡-_-

변태야~ 야, 강변태!!!"

 


"누가 변태야!!!!!ㅜ0ㅜ"

 


"몰래 훔쳐보는건 예의가 아니지...^-^"

 

 


지휴는 저 말과함께.

내 손목을 힘껏 잡아끌었고_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난 5반 교실로 발을 들여놓게되었다...ㅜ0ㅜ

 


남자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날 반기고있었다...ㅠ_ㅠ

 

 


"휘익~ 뭐야뭐야.

여자애들도 이런 취미가 있었나?? ^ㅇ^ "

 


"그것도 손지휴 여자친구가?? 큭큭..."

 

 


아... 진짜.

쪽팔려 죽을것 같다...ㅜ0ㅜ

지휴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싱글벙글.

 


나쁜놈.

나쁜놈 손지휴...ㅜ0ㅜ

여자친구를 변태로 몰고가??!!!ㅠ0ㅠ

 


으허어엉~~ㅜㅅㅜ

미워죽겠어...!!!!!

 

 


그렇게 맘속으로 백번천번 지휴를 원망하고있는데...

잠시 조용해진 순간.

창가에 기대앉은 휘현이가... 한마디 내뱉었다_.

 

 


"지휴야... 장난이 과하다 ^ ^ "

 

 


휘현이의 한마디에.

순식간에 싸늘해진 분위기.

 


휘현이는 뭘 믿고 저러는건지...

당당히 담배를 꼬나물고있었다...=_=

교.실.에서.

 

 

"미친놈-_-"

 

 

지휴는 아까 휘현이말보단.

휘현이의 입에 물린 담배가 더 거슬렸는지.

휘현이의 담배를 빼들어 창밖으로 던져버렸다_.

 

 

"뭐하는거야...^ ^ "

 

"너야말로 뭐하는거냐??-_-"

 

"몰라서물어?? 담배피잖아...^ ^ "

 

"내가 진짜로 몰라서 물어본거 같냐??"

 

 


치고박고 싸우는것보다.

더 무서운... 신경전.

 

ㅇ_ㅇ

>_<

 

안돼안돼...ㅜ_ㅜ

안돼...

이러다 싸우겠어...ㅜ0ㅜ

 

 

"지휴야... 밥먹으러 가자....."

 

 

난 지휴의 팔을 잡아끌었고_.

지휴는 휘현이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못이기는척. 내 손에 이끌려 와주었다_

 

 


휘현이가 왜그러지...

이상해...ㅜ_ㅜ

 


왜 저렇게... 무섭고.....

그리고...

 

그리고... 낯선 모습인걸까.....

 

 

 

 

 

..

 


..

 

 

 

 

 

여기는 학생식당.

나란히 앉은 지휴와 라하.

건너편에 앉은 주홍이.

 


아까 일때문에... 왕 삐진 라하 -_-

벌써 몇차례나 지휴의 부름을 무시하고있다...

흥... 나쁜놈, 손지휴...-_-^

 

 


"야....."

 

"................."

 

"야... 강라하~"

 

 


대답안해.

나 삐졌어 ㅠ_ㅠ

진짜 삐졌다구, 손지휴.

 

 


"야... 너 삐진거야??"

 

"응"

 

"하... 하핫."

 

 


내 직설적인 대답에.

지휴는 잠시 황당하다는 웃음을 짓다가.

내 어깨를 한팔로 안으며. 내 볼을 살짝 잡아당겼다_

 

 

"이렇게 귀엽게 나올래, 진짜??^-^"

 

"씨잉...-_- 나 삐졌다니깐~!!!"

 

 

귀엽다는 지휴의 말에.

살짝 기분이 풀려서 투덜거리는데...

 


그런 우리 두사람을...

빤...히

아주 빤.....히 쳐다보는 주홍이의 시선 =_=;;;

 


지휴가 짜증난다는듯.

인상을 살짝 구기며 묻는다_

 

 


"넌 어디 안가냐??-_-"

 


"어마??-0- 난 라하랑 밥먹으러 왔어_

누구보로 오라가라야??!!"

 


"쓸 데 없는곳엔 존나 눈치빠르더니.

왜 이럴땐 눈치가 없냐...응??-_-"

 

 


역시...

말을 돌려서 할 줄 모르는놈=_=

주홍이는 기가막히다는듯. 허_ 하고 몇번 웃음을 터뜨리곤.

식판을 들고 벌떡. 일어섰다_

 

 


"내가 진짜 앞으로 너네랑 같이 밥을 먹나봐!!!!!ㅠ0ㅠ"

 


"그거 듣던중 제일 고마운 소리다 -_-"

 


"으허어엉~~~ㅠㅇㅠ

현비야아~~~ㅜㅅㅜ"

 

 


학교식당이 떠나가라.

엉엉. 소릴 지르는 주홍이.

으휴... 이 사고뭉치, 손지휴.

 


이 와중에서도.

둘만 남게된게 은근히 기쁜 난...

도대체 어떻게 된 인간이란 말인가!!!-ㅅ-;;;

 

 


"학교 끝나고 데이트나 하러가자-0-♬"

 


"야... 곡 선정하기로 했잖아....."

 


"지들끼리 알아서 하겠지...-_-a

야... 사귀는 첫날부터 부실 쳐박혀서 곡선정하게 됐냐??

됐어... 그냥 도망쳐, 도망쳐...-0-"

 


"으휴... 이 철없는 리더...-_-;;"

 


"따라올거면서...^-^"

 


"그... 그렇긴 하다만...-_-a;;;"

 

 


확실히 주홍이가 가자마자.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ㅡ.,ㅡ;;;

애교스런 장난을 주고받으며 신이난 우리 두사람...♡

 

 


아... 나도 정말 어쩔 수 없는 인간이구나...ㅠ_ㅠ

 

 

 

 

 

 

음악시간#50 [너랑 함께... 휘연이를 보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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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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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모두 마치고.

주홍이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난 가방을 집어들곤 잽싸게 교실을 나섰다_.

 


지휴와의 약속장소.

중앙 구령대에 도착^ㅇ^

역시나... 환히 웃는 지휴가 날 반긴다_.

 

 


"잘 빠져나왔네...^-^"

 


"웅웅>_<ㆀ

주홍이 눈치 보면서 막 뛰어나왔어"

 


"나도 휘현이녀석 눈치보느라 죽는줄알았다 -_-a;;;"

가자, 데이트>_<♬"

 

 


지휴가 나에게 손을 내밀고.

난 손을뻗어... 그 손을 맞잡고.

너무 좋다...^-^ 너무 신난다_

 


어느세...

내 마음이라는 자리엔.

지민오빠보다도. 휘현이보다도.

지휴라는 녀석이... 더 크게 자리잡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기도란걸 해본다_.

 


죽을만큼 슬펐던 기억. 다 잊어가니까...

제발... 두번다시는...

그런 슬픔, 그런 아픈일.


..겪지 않게 해달라고_.

 

 


"라하야, 오늘은... 나랑 갈데가 있어....."

 


"응??ㅇ_ㅇ

어딘데...??"

 


"가보면 알아...^-^

그냥... 아무것도 묻지 말고....

오늘만 나 따라와주라....."

 


"응....."

 

 


어딘가 어두워보이는 얼굴.

괜히 심란해지는 내 마음.

 


지휴를 따라. 버스에 오르고.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손을 마주잡았다_.

 


창밖에 시선을 고정시킨 지휴는.

버스가 출발하도록.

버스가 한참을 내달리도록.

게속... 말이 없었다_.

 

 


지휴는 날 데리고... 어디로 가려는걸까...?

지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ㅜ_ㅜ

 

내가 알 수 있는건.

지휴의 손이 따뜻하다는것과.

지휴의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는것.

 


지휴야, 텔레파시라도 좀 보내줘...ㅠ_ㅠ

 

 


"내가....."

 


"응??ㅇ_ㅇ"

 


"내가... 널 어디로 데리고 가든.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이해해줄 수 있어...??"

 


".................."

 

 


한참만에야 입을 연 지휴는.

도통... 알 수 없는 말들만 했고_.

난 녀석의 슬픈 얼굴에 그냥 고개를 끄덕여주었다_.

 

 


그래...

이해해줄게.

다 이해해줄게.

그러니까... 좀 웃어봐, 지휴야.....

 

 


"너 이래놓고 나중에 화내거나 삐지면...

진짜 배신이다... 알지??^-^"

 


"그래... 알겠어"

 

 


마음 한쪽이... 자꾸만 불안해지고.

알 수 없는 초초함이... 날 괴롭혀댄다_.

 


내 손에서 얕은 떨림을 느꼈는지.

지휴는 내 손을 더 꼭... 잡아주었다_.

 


언제까지고... 지휴가 손을 놓지 않아주길...

그저 막연히 바랄뿐.

 

 


한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나서.

도착한곳은...

도로변에 붙어있는... 한 강가_.

 


이게 무슨 영문인가 싶어.

난 지휴에게 질문을 던지려다가.

곧 울듯한 지휴의 얼굴을 보곤. 입을 다물어버렸다_.

 


힘이풀려 한쪽 자리에 주저앉은 지휴는.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겨워 보였다_..

 

 

"나 억지로 못웃겠다... 괜찮냐??"

 

 

웃기조차 힘들다는... 이 와중에서도...

날 챙겨주는... 지휴.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난... 고개를 크게 끄덕여주었다_.

 


하아... 하고. 깊은 한숨을 내뱉는 지휴.

그리고... 이어지는 한마디_.

 

 


"휘연이가... 여기에 뿌려졌어"

 

 


두근_..

빨라지는 심장..

놀란 토끼눈의 라하.

 


그리고... 그런 라하의 손을 꼭 잡아주며.

미안하다는 얼굴을 해보이는 지휴.

 

 


"미안... 미리 말하기가 겁이났어.....

혼자 휘연이를 보내기가... 겁이났어.....

너랑 함께... 휘연이를 보내고싶었어....."

 


".................."

 


"나... 오늘.....

휘연이 완전히 보내줄거야...^-^"

 

 


난... 도대체.....

어떤 얼굴을 해야 하는걸까...??

 


지휴의 저 말을 듣고.

뛸듯이 기뻐해야 하는걸까.

아님... 함께 슬퍼해줘야 하는걸까.

 


모르겠다...

한순간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져버렸어_...

 

 


"휘연아.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있지...??^-^"

 

 


마치 살아있는 사람에게 말하듯.

지휴는... 안부인사로 첫 말을 시작했다_

 

 


참 이상하지...?

분명... 손을 마주잡고있는데.....

바로 옆에... 앉아있는데.....

 


지휴가...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_.

 


예전에... 휘현이한테 그랬듯이.

이상하게 밀려오는... 불안감_

 

 


지휴가 마주잡은 내 손을 끌어당겨.

자신의 앞에... 날 세운다_.

잔잔한 수면. 붉은 노을.

모든게... 슬프게만 느껴진다_

 

 


"내 여자친구... 이쁘지??^-^

너보다 천배.만배. 이쁘지??"

 


"..................."

 


"또 입이 댑빵만하게 나와서.

삐져있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근데 어쩌냐... 나 오늘 너 진짜 삐질 말들 많이 할거같다"

 

 


지휴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려나온다_...

말하는것조차... 힘겨워보일정도로.

지휴는... 끔찍하게도 슬픈 얼굴을 하고있었다_

 

 


"휘연아... 나 오늘.....

너... 완전히 놓아준다....."

 

 


바로 등 뒤에 지휴가 있지만...

차마 돌아볼 수가 없다_.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으니까...


지휴가... 울고있다는걸.....

 

 


"그동안 바보처럼. 병신처럼.

내 마음속에 꽁꽁 가둬놔서 정말 미안했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한없이 삐뚤어지는... 나 바라보면서.....

넌...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했을까...??"

 


".................."

 


"나 이제 싸움 안할거다...^-^

담배도 끊을거야.

전처럼... 음악이랑 사랑에 미쳐가면서 살거다"

 

 


바로 뒤에서 울고있는데...

바로 뒤에서... 지휴가 울고있는데.....

돌아볼 수가 없다_.

위로해줄 수가 없다_.

 


나도... 울고있으니까.

뺨을타고... 계속 흘러내리는 눈물을.....

도저히... 막을 길이 없으니까.....

 

 


"너 천천히 잊는거... 서운해하진 마...

너보다... 라하 더 많이 사랑해주는거.....

서운해하진 마....."

 

 


지휴의 팔이... 뒤에서 내 허릴 감싸고.

난 지휴의 두손을... 꼬옥 쥐어주었다_.

 

 


울지마...

울지마, 지휴야...

 


슬퍼하지마, 지휴야...

아파하지마, 지휴야...

 


니가 울면... 나도 울게된단말야.....

 

 


"정말 사랑했다...

잘가... 임휘연....."

 

 


짧은 작별인사를 끝으로.

지휴는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_.

나도 울고. 지휴도 울고.

하늘에있는 휘연이도... 울고있겠지.

 

 


예전에... 책에서 이런 얘기를 읽은적이 있다_.

세상엔 슬픔과 기쁨이 반반씩 존재한다는 말.

 


아프고 슬픈건 다 내가할게.

그만큼 넌 웃고 기쁜것만 해. 지휴야.

 

 
.. 

 

 


..

 

 

 

음악시간#51 [지휴가 정말로 좋아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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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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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었어!!! 아주그냥!!!!!

지금이 몇시야??!!!"

 


"야... 학교 존나 음침하다 -0-

3학년들 야자 몇시에 끝나냐??"

 


"말돌리지마아!!!!!"

 

 


눈물의 데이트를 마치고.

밤 9시가 넘어서야 학교에 돌아온 지휴와 라하 =_=

그리고 잔뜩 화가난 얼굴의 주홍이.

 


그래... 화날만 하지...ㅜ_ㅜ

할 말 없다, 할 말 없어...

 

 


"3학년들 야자가 11시까지 자율로 이어진다니까.

그때까진 곡선정하고 연습할 수 있어...

현비도 조금 있다가 도착한다니까 그때 곡선정 들어가자"

 


"뭐야...-_-

더 늦게와도 될뻔했잖아??"

 

 


지휴의 질문에 주홍이대신 대답해주는 휘현이.

뭐가그리 당당한지 뺀질대는 지휴.

바보같은 녀석...

잘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ㅠ_ㅠ

 

 


"그런건 좀 자제할 수 없을까??"

 


"응??"

 

"둘만 음악하는것도 아니구...^ ^

다같이 모여서 하는건데..."

 


"응...ㅠ_ㅠ"

 


"그런식으로 둘만 빠지는거...

솔직히 기분은 별로다_

누군 아르바이트까지 빠지면서 왔는데..."

 


"미안미안... 휘현아, 미안 ㅠ_ㅠ"

 

 


난 두손을 가지런히 모아. 미안하다는뜻을 표현했고.

지휴는 미안하다는 말 대신.

빈정대는 말투로... 휘현이의 신경을 건드렸다_.

 

 

"그 두사람이... 나랑 라하라서 그런건 아니구??-_-"

 

 

지휴의 말에.

살짝 지휴를 노려보는 휘현이.

 


지휴야...

너 도대체 왜그러는거야...ㅠ0ㅠ

아까부터 왜 그렇게 휘현이한테 시비조인데!!! 응??ㅜㅅㅜ

 

 


"말... 함부로 하지 말아줄래??

나 화나려고 하는데..."

 


"나 말 함부로 안하는거 알잖아^-^

사실이 아니라면 화날 이유도 없을듯 한데..."

 

 


보다못한 휘현이가.

벌떡 일어서선 지휴의 멱살을 쥐어올렸고_

그렇게 아주잠깐. 싸늘한 침묵이 흘렀던것 같다_.

 

 


"놔라^-^"

 


"니가 손지휴만 아니었으면.

벌써 한대 쳤다"

 


"존나 고맙다...?^-^"

 

 


지휴가 휘현이의 손을 밀어내고.

휘현이는 뭔가 말을 하려다가.

얕은 한숨으로 대신해버렸다_

 

 

"어휴~ 너네 둘 다 왜그래!!!

왜싸워...왜!!!-0-^

늬들이 어린애들이야?? 엉??

그리고 지휴 너 니가 잘못 했어, 안했어!!!"

 

 

주홍이의 잔소리에.

지휴는 진작에 씨디피 이어폰을 귀에 꽂았고ㅡ.,ㅡ;;;

휘현이는 가만히 듣고있다가... 부실을 나가버렸다_.

 


뭔가 무시당한 기분에.

주홍이가 울상을 지어보인다 ㅡ.,ㅡ;;;

 

 

"씨잉~ 이것들이!!!ㅜ_ㅜ"

 

 

힐끔.

지휴의 눈치를 살피고.

문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가자.

등뒤로 지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_.

 

 

"따라나가면... 나 삐진다"

 

 

ㅠ_ㅠ

눈치빠른녀석.

 


난 지휴에게 헤... 하고 한번 웃어주며^ㅇ^;;;

부실문으로 쏙_ 빠져나왔다>_<♬

지휴녀석 대신에 휘현이한테 사과해줘야지~

 

 


빈 복도를 한번 휘~ 둘러보곤...ㅇ_ㅇ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

녹슨 문을 낑낑>_<ㆀ 열고 들어갔더니

 

역시나... 흰연기를 흩날리는 휘현이의 뒷모습_♬

 

 


"휘현아!!!^ㅇ^"

 


"응?? 어, 라하 안녕 ^ ^ "

 

 


역시 웃는게 이쁜 휘현이

눈웃음이 살인적인 휘현이_♡

 


저 담배만 좀 끊으면... 완벽할텐데...ㅠ_ㅠ

 

 


"휘현아... 지휴 너무 미워하지마...^-^

우리 사귄지 첫날이잖아...

지휴가 뭔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나봐..."

 


"응... 이해해....."

 


"마음의 문을 너무 오래 닫고있어서...

아직 사람들을 대하는게 서툰거같애^-^

마음은 그게 아닐텐데... 자꾸 미운말만 하는거 있지??"

 


"알아... 다 이해해 ^ ^

거참... 남자친구라고 되게 챙기네....."

 


"헤헤...^-^"

 

 


난 멋적은 마음을 웃음으로 대체해버렸다_.

휘현이 앞에서 지휴를 챙기게 되다니...

내가 정말 마음의 정리를 하긴 했나보다...-_-a;;;

 


휘현이가 담배를 바닥에 비벼끄며.

내 볼을 살짝 잡아당긴다_...

 

 


"지휴 좋은 녀석이야...^ ^

잘 사겨... 오래오래....."

 


"웅웅>_<♡

너무너무 좋아...ㅠ_ㅠ"

 


"그래그래... 그래야지....."

 

 


깜깜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얼마 보이지 않는 별을 헤아리고있을때.

휘현이가... 불현듯 내게 말을 꺼냈다_

 

 


"라하야...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응...ㅇ_ㅇ"

 


"..............."

 

 


뭘 물어보려기에... 저렇게 망설이는걸까...??

난 잔뜩 긴장한 휘현이의 얼굴을 보며.

괜찮다는듯. 녀석의 팔을 두어번 두드려주었다_.

 

 


"괜찮아...^-^ 물어봐~~"

 


"응...

너말야..."

 


"응??"

 


"혹시... 내 부탁 때문에 지휴랑 사귀는거야...??"

 

 


아주잠깐.

머리가 멍해질만큼 의아해졌다_.

휘현이가 이걸... 왜 물어보는걸까...??

 


아무리 머릴 쥐어짜고 생각해봐도.

휘현이는 내게 이걸 물어볼 이유가 없어_

도대체... 왜...??

 

 


"처음엔 그랬는데...

이젠 아니야^-^"

 


"................."

 


"이젠... 지휴가 정말로 좋아져버렸어...^-^

나도 어쩔 수 없을만큼...

지휴가 좋아져버렸어....."

 

 


내 마음을 솔직하게 대답해주고.

휘현이는 가만히 듣고있다가_

싱긋_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 ^ 잘됐다...

에이, 바보처럼 괜히 걱정했네..."

 


"걱정 안해도 된다니깐~^-^

이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휘현이가 아니라... 지휴니까....."

 


"................."

 

 


조금은 직설적인 대답.

이정도는 괜찮겠지.

녀석이 나에게 안겨준 상처에 비하면.

이쯤이야...

 


..라고... 애써 내자신을 합리화 시키지만.....

 


휘현이의 슬픈미소에.

꼭 내가 죄를 지은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파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_.

 

 


'슬픈미소'

어딘가 아이러니컬하지만.

휘현이를 생각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되어버렸다_...

 

 


"그래... 그래야지...^ ^

그래야 나도 마음이 편해...

지휴... 정말 좋은놈이거든....."

 


"응...^-^ 알아..."

 


"그만 내려가자 -0-♬

현비 도착했겠다~"

 


"그래그래^ㅇ^"

 

 


어쩌면 휘현이는...

서운한건지도 몰라...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여동생.

휘연이를 잊으려는... 지휴.

그런 지휴에게... 서운한건지도 몰라.

 

 

 

 

 

 

음악시간#52 [단순한녀석. 그래서 귀여운녀석^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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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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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의 전쟁을 치르고 나서야.

(거의 싸웠다...ㅠ_ㅠ)

축제때 연주할 여섯곡을 정할 수 있었고-_-a;;;

 


전쟁이 끝난 뒤의 시각은 정확히11시.

닫힐뻔한 중앙현관을 가까스로 빠져나가.

고3들 틈에섞여... 때아닌 하교를 할 수 있었다...ㅠ_ㅠ

 


괜찮다는데도 끝끝내 집앞까지 데려다주는 지휴.

이럴땐 정말. 착한지휴. 예쁜지휴 >_<♡

 

 

"들어가... 푹 쉬어-_-"

 

 

어딘가...

삐진얼굴.

심통난 얼굴.

 

 


"왜그래... 뭐 삐졌어??"

 


"응 -_-"

 

 


어휴... 이럴땐 정말.

영락없는 어린애라니깐...^-^

 

 


"뭐가 삐졌는데...웅??^ㅇ^"

 


"몰라 -_-"

 


"아유... 손지휴!!!

말 안할거야?? 웅?? >_<♡"

 

 


살짝 애교섞인 내 말투에.

지휴의 심통난 얼굴이...

서서히... 울상으로 바뀌어가고있었다_♬

 

 


"씨잉...-_-

너 아까 휘현이 따라나가면 삐진다고했어, 안했어??

근데도 따라나가??"

 

 


프흡...-_-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뻔했다_...

손지휴 이녀석...

보기보다 많이 소심한 녀석일세...ㅡ.,ㅡ;;;

 

 

"그래서 삐졌구나??^-^"

 

 

끄덕...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지휴.

 

 


"야... 휘현이한테 막 뭐라고 해줬어~ -0-

지휴한테 왜그러냐구... 그러면서.

니편들어줬단 말야..."

 


"그런거야...??"

 


"웅웅^-^♡"

 

 

 

지휴의 입가에 씨익 맴도는 미소.

 


단순한녀석.

그래서 귀여운녀석^ㅇ^♡

 

 


"됐지?? 안삐진거지??-0-"

 


"응...그래^-^"

 

 


그제서야 환히 웃어보이는 지휴.

웃으면 이렇게 예쁜 녀석.

에이... 아무한테나 웃지 말라고 말해놔야겠다 -ㄷ-

 

 


"늦었다... 들어갈게^-^

지휴도 조심해서 집에들어가~"

 


".............."

 

 


지휴한테 빠이빠이~

손을 흔들어보이고.

 

벨을 누르려는 순간_

 

 


"야"

 


"응??ㅇ_ㅇ"

 

 


지휴의 부름에 뒤를 돌아다보고.

지휴의 살짝 힘이 들어간 손이 내 어깨를 밀었고_

 


그렇게 날 벽까지 밀어붙이곤.

 


입술을 포게는... 지휴_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_<♡

어두운 골목에. 단하나 켜진 가로등.

여자친구 집앞에선 어김없이 굿바이 키스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혼자 행복을 허후적 대고 있을때_.

 


지휴의 입술은. 의외로 금세 떨어졌고...ㅇ_ㅇ

난 왠지 아쉬운 마음에ㅡ.,ㅡ;;;

애꿎은 지휴 옷자락만 만지작 거렸다_...

 

지휴의 엄지손가락이...

내 입술을 살짝 매만져온다_

 

 


"아쉽냐??"

 

 


움찔 -_-;

예리한녀석.

 


난 괜시리 민망한 마음에.

지휴녀석의 배에 힘껏 주먹을 꽂아주었다 >_<++

 

 


"아욱!!!...

야야... 진짜 아퍼!!! -0-;;;"

 


"쓸 데 없는 소리 하지말고.

얼른 사라져, 손지휴>_<++"

 

 


지휴의 품에서 쏙 빠져나와_

지휴에게 메롱>_< 약을 올리며.

냉큼 벨을 눌러버렸다_.

 


인터폰으로 들리는 아줌마 목소리.

 

 


[누구세요...]

 

 


대답하려는 순간.

내 앞을 가로막으며.

내 얼굴을 한손으로 쥐어올리는 녀석_

 


이내 허릴 숙여 입을 맞추는 지휴.

 


지휴의 어깨를 밀어내려하지만.

내 얼굴을 쥔 녀석의 손에

워낙 힘이 많이 들어간지라...

 


난... 못이기는척.....

녀석의 목에 팔을 둘렀더랬다...

 

 


[뭐야... 장난인가...?? 쯧]

 

 


아줌마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달칵. 인터폰 끊기는 소리.

 


그리고...

무서우리만치 조용한 골목_

 

 


아까와는 달리 꽤 깊게 키슬해오던 지휴가

얼마 시간이 지나자...

입술을 떼며. 허리를 한번 쭉 편다...ㅇ_ㅇ

 

 


"라하는 정말 작구나..."

 


"응??"

 


"허리가 아파서 키스를 못하겠어...-_-"

 


"뭐... 뭐야??!!!!ㅜ0ㅜ

내가 작은게 아니라 니가 큰거야!!!!!"

 

 


울상을 짓는 날 보며.

지휴가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고_.

내 이마를 툭 건드리며 뺨에 살짝 입을 맞춰준다 >_<♡

 

 


"다음에 키스할땐...

까치발 조금만 들어^-^

그럼 더 오래해줄게"

 


"무슨소리야!!!ㅜ0ㅜ

누가 오래해달래??!!!"

 


"부끄러워 하긴...

내일봐, 베이비-_-♡"

 

 


항상 느끼는거지만...

 

닮았어...

장환익. 손지휴.

엄청시리 비슷해...ㅠ0ㅠ

 


내 입술에 꾸욱_ 입맞춤을 해주는걸 끝으로.

지휴는 어두운 골목길로 사라져갔다...

 

 


잘자. 지휴야. 사랑해_♡

 

 


맘속으로 하트를 마구 쏘아주고 >_<♡

 


집에 들어서서...

엄마의 잔소리들을 무시한체.

난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버렸다_

 


아참참... 그냥 자면 안되지ㅠ_ㅠ

 

 


졸린눈을 비비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으로... 축제때 연주할 여섯곡을 찾아

키보드 악보들을 뽑았다_♬

 


화일에 꽂아 한 묶음을 만들고.

난 옷장 깊숙히... 악보들을 숨겨두었다

 


음악에 대한 선입견이 굉장히 심한 엄마때문에...

 

 


이유인 즉슨 -_-

키보드 친답시고.

음악 한답시고.

집을 나간 지민오빠 때문이겠지...=_=;;;

 


엄마가 보면 난리를 칠거야 -_-

꿈에도 상상 못하겠지_

내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상상만 해도 끔찍해...-_-

난 그날 바로 전학 수속을 밟게될거야...=_=

조심해야지... 조심해야지...ㅠ_ㅠ

 

 

 

 

 

 

음악시간#53 [하루종일 연습도 엉망. 기분도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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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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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 며칠간...

정말 눈코 뜰 세 없이 바빴던것 같다...=_=

 


지휴와의 핑크빛 데이트는 고사하고...

황금같은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연습에 뺏기는 사태까지 발생!!! ㅠ_ㅠ

 


아이들과 연주하는건 너무 신나고 즐겁지만...

지휴랑 오붓한 데이트를 못하는건...

영... 아쉽고 슬프다...ㅜㅅㅜ

 

 

"아차....."

 

 

저녁 연습 도중.

난 중간에 악보가 한장 빠진것을 발견했고...=_=

곤란한 눈빛을 마구마구 지휴에게 보내자.

지휴가 의아한 얼굴로 내게 다가왔다_

 

 


"왜그래... 뭐 문제있어??"

 


"3번 악보가... 빠졌어...ㅠ_ㅠ

얼른 피씨방가서 뽑아올게..."

 


"어, 그래?? 같이가자..."

 

 


역시... 내 맘을 잘 읽는 지휴 >_<♡

지휴와 손을 마주잡고_

신나게 부실을 나서려니...

 


등뒤로... 따가운 말들이 이어진다 >_<ㆀ

 

 


"5분내로와"

 


"딴데로 튀기만 해봐"

 


"올때 맛있는거 사와"

 

 


차례로 휘현이.주홍이.현비가 한말이었고...-_-a;;;

난 애써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었다_

 


탁... 하고_ 부실 문을 닫고.

그제서야... 한팔로 날 안아넣으며.

내게 뽀뽀세례를 퍼붓는 지휴 >_<♡

 


지휴는 내 입술을 빤히 쳐다보다가.

이내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_

 

 


"후우...-_-^

내가 진짜 5분이라서 참는다"

 

 


ㅡ_ㅡ

ㅡ_ㅡ;;;

ㅜ_ㅜ;;;

 


괜시리 화끈거리는 내얼굴...ㅜ_ㅜ

그런 날 아는지 모르는지.

지휴는 내 손을 잡고 씩씩하게 피씨방으로 향했다_♬

 

 


잽싸게 3번악보 출력을 마치고.

짧은 데이트를 즐기는 우리 두사람^-^♡

 

 


"아... 진짜 돌겠다...-0-

사귄지 이제 겨우 며칠인데...

이쁜이 애인 끼고 데이트도 못하고..."

 


"축제만 끝나면... 마음껏 놀지, 뭐...^-^"

 


"그래...-_-^

이런 씨... 바... 축제만 끝나봐!!!!"

 

 


축제에 대해. 뭔가 맺힌게 많은듯한 지휴...-_-a;;;

 


그래도...

음악을 한다는것이... 좋긴 좋은지.

힘들어하는 지휴 얼굴에도... 어딘가 신난 기색이 역력하다^-^

 

 

"1분만 자자...-0-♬"

 

 

한쪽 벤치에 나란히 앉아.

지휴가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역시나... 꼭 마주잡은 두 손.

 


애인 이라는거...

비록... 아무말없이 손만 마주잡고있어도.

같이 있는것만으로 행복하고 즐겁다는 말...

 

믿지 않았었는데...

사실이구나...^-^

 

 


쌔근쌔근 잠이든 지휴의 얼굴.

거참...

잠든 모습 하나는 기가막히게 예쁘단말야...^-^

 


예쁜 속눈썹도 건드려보고.

하얀 볼도 한번 잡아당겨보고.

그리고... 빨간 입술.

 


멈칫. 손을 떼어버리는 라하.

 


괜시리 쑥스러운 마음에.

애꿎은 지휴 어깨만 세차게 흔들었다_

 

 

"지휴야... 일어나!!!

1분 지났어-0-

야.. 손지휴!!!!!"

 

 

지휴의 눈이 살짝 떠지고.

뭔가 아쉽다는듯... 울상을 지어보이는 지휴.

 

 


"막... 잠에 빠져들려는 순간이었는데...ㅠ_ㅠ"

 


"집에가서 많이 자...^-^

그만 올라가자...

애들이 뭐라고 하겠어..."

 


"응...^-^ 그래그래"

 

 


벤치에서 일어나 교문에 들어서려는 순간.

내 손을 반대편으로 살짝 당기며.

지휴가 내게 물어온다_

 

 


"목마르지??

뭐 시원한거라도 좀 마실래??"

 


"웅웅>_<♡"

 


"그래... 애들것도 사가자^-^

이것좀 들고있어봐, 얼른 사올게"

 

 


지휴가 벗어들었던 마이를 내게 맡기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 슈퍼로 향한다...ㅇ_ㅇ

 

역시...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서두르지 않는 녀석...ㅡ_ㅡ;;;

 


그렇게... 지휴를 기다리며.

멍... 하니 서있다가...ㅇ_ㅇ

 

우연히 내가 발견한건...

 


.. 지휴 교복마이 윗주머니로...

살짝 빠져나온... 사진 귀퉁이_

 

 


설마... 하는 마음에 사진을 빼들고.

 

아주잠깐... 머릿속이 하예질만큼.

큰 충격을 받아버렸다_...

 

 


왜... 아직도.....

이걸... 갖고다니는거야.....

 


휘연이의... 사진을.....

 

 


"가자, 애들 기다리겠다~ -0-♬"

 


"응?? 으... 응....."

 

 


뒤에서 들려오는 지휴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선...

얼떨결에... 휘연이의 사진을 내 주머니에 넣어버렸다_

 

 


"오렌지맛 쿠우 >_<♡

짱좋아, 너무좋아...

너도 줄까??-0-♬"

 


"아냐... 괜찮아...^-^"

 


"아...맞다.

넌 입술로 주는것만 먹지??

이리와, 베이비 -0-♡"

 


"꺅~ 뭐라는거야!!!

저리가, 이 변태>_<++"

 

 


하루하루 갈수록...

지휴가 환익오빠를 닮아가는것 같아...ㅜ_ㅜ

아... 곤란하다, 곤란해!!!!!ㅠ0ㅠ

 

 


그렇게 또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고3들틈에 섞여 하교를 하고.

 

그날만큼은...

데려다준다는 지휴를

부득부득 집에 보내버렸다_

 


자정이 다되서야 도착한 집.

난 한숨을 푹 내쉬며...

피곤한 몸을 침대에 뉘였다_

 

 

"후우....."

 

 

주머니에 들어있던 휘연이 사진이 신경쓰여서.

하루종일 연습도 엉망. 기분도 엉망.

결국...

지휴의 마이에 도로 넣어놓는 것도 실패.

 


아니... 충분히 넣어 놓을 기회야 많았지만.....

왠지 그러는게 싫어서...

눈물날만큼... 싫고 서운해서.....

 


난 결국... 사진을 돌려주지 못했다_

 

 


예전에 넣어둔걸...

까먹고 빼놓지 않았던거야.

그래... 그랬던걸거야.....

 


이렇게... 애써 내 자신을 달래보지만.....

자꾸 서운하고 마음이 아파오는건 어쩔 수가 없다_

 


난 그렇게 또... 밤세 울고말았다_

 

 


사진속에서... 밝게 웃고있는 휘연이를 보며.

 

 

 

 

 

 

음악시간#54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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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hwina

작가 : 휘나

메일 : hwin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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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어김없이 오르는 계단.

어김없이 도착한 부실.

 


일찍 등교했으니... 아무도 없을거란 생각에

열쇠를 찔러넣었는데. 의외로... 문은 열려있었다_

반쯤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건.

지휴.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있는 지휴.

부실을 구석구석 뒤지며 찾는 지휴.

악보 한장한장을 펄럭이며 찾는...

손지휴.

 


휘연이 사진을... 찾는걸까.....

 


이런 생각에... 또 가슴 한쪽이 참을 수 없이 아파온다_

 

 


"지휴야, 뭐해...??"

 


"어?? 아... 뭐 좀 찾느라구....."

 


"뭔데...??"

 


"아... 있어, 그런게....."

 

 


그렇게 숨기려 해도...

휘연이 사진 찾는거... 다 알아

다 안단말야... 이 나쁜녀석아!!!

 

 


"라하야, 너 혹시....."

 


"응...??"

 


".....

...에이, 아니다^-^ "

 

 


뭔가 물어보려던 지휴가.

이내 웃음을 지어보이고.

지휴는 다시... 사진 찾는 작업에 몰입중.

 

 

 

 

이 바보야...

 


나... 너한테 서운하고 속상해서...

너무 울어서...

정말... 밤세 울어서.

눈 잔뜩 부은거 안보여??

 

 


"..............."

 

 


나 지금... 니 앞에서서 울고있는거.....


... 안... 보여...??

 

 


정말... 안보이는거야??

너한테 그 사진이... 그렇게 소중한거야??

앞에서 울고있는 난... 보이지도 않을만큼...?

 

 


조용히 눈물을 닦아내고.

부실을 빠져나올때까지.

지휴는 결국... 나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_

 

 


두세칸씩 계단을 오르고.

옥상으로 뛰어올라가...

한쪽 난간에 주저앉아 버렸다_

 

 


"흑... 으흐...ㄱ....."

 

 


남자때문에 이렇게 속상하고...

이렇게 아프고 우는일.

휘현이 이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소한게 서운할 만큼.

이렇게 엉엉... 울음을 터뜨릴 만큼.

 

나... 지휴를 좋아하나봐.....

 


휘현이 이후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할 일...

 

정말... 없을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