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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방 구하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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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필

2013. 11. 23.

딸래미 방 옮기고나서 점심 먹으러 나오는 길에 

안암동 인근에 내 이름과 같은 식당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

 

 

방 구하기 전쟁/김동우

 

대학교 4학년 정규 과정에서는 기숙사 덕분에

경제적 부담이 적었는데

공부를 더 해야하는 입장이라 할 수없이 몇 달 전부터

자취방을 구하기위해 수소문 한 끝에

학교 바로 앞에 원룸을 예약을 하여 오늘 짐을 옮겼다

 

하숙을 하면 비용도 적게들고 좋으련만

굳이 원룸을 구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학교 근처의 방을 구했다

학교와 조금 떨어진 곳은 조금 방 값이 싸지만

왔다 갔다하는 교통비랑 시간이 아까워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방을 얻을 수 밖에 없었다

 

워낚 방 값이 부담이 되는지라

입맛에 맞는 방을 구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았다

다행히 딸아이의 선배가 방을 비우는 바람에

그 곳으로 전세 계약을 하였다

 

집을 구하지 못 할까봐 노심초사 걱정을 하였는데

어찌되었던간에 방을 구해서 한시름 놓고

편안 마음으로 돌아 올 수 있었는데

서울에 유학을 보낸다는 것은 정말 힘이 든다

 

학비는 그렇다치더라도 전세값은 어찌그리도 비싼지

코떼까리만한 원룸이 전세 5-6천만원 달라고하니 기가 막힌다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치솟는 전세값에 서민들은 죽을 지경이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그런 원룸들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도 하여보지만

꿈같은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차라리 대학에서 기숙사를 좀 넉넉하게 지어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을 들을 위해 배려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비싼 등록금도 부담이지만

방 구하는데 이렇게도 부모들이 힘이 들어서야

우째 대학을 보내겠는교

 

아직 꾸부려져야 하는 나이는 아니지만 허리가 휘어지고

그래도 자식 농사 잘 지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칭찬에

속은 타들어가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고주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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