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진주소식

킹콩 2014. 10. 10. 16:54

전국 최고 명성의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300여두 대거 출전
10만여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성황리에 막 내려
강위채 | wichae1700@hkbs.co.kr | 2014.10.10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남진주의 10월 축제와 함께 열린 제122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 대회가 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오후 시상식을 끝으로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22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관람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소싸움경기 외에도 대회기간 중 매일 초청가수 공연과 송아지, 세탁기, TV 등 경품추첨, 관람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싸움의 재미를 더했으며 특히 올해 개회식에는 인기가수인 하동진 씨를 초청해 공연을 펼침으로써 재미와 함께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 10월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소싸움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싸움소 300여 마리가 출전해 전국 민속소싸움대회 규모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과 눈에 띄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등 대회기간 중 총 10만여 명이 가족단위나 친구 또는 연인끼리 전통소싸움경기장을 찾아 민속소 싸움의 진수를 만끽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후에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경남 김해 김진곤 우주의 ‘비손’이 월등한 기량으로 대백두급 우승을 차지하였고, 청도에서 온 유재욱 우주의 ‘루피’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지역인 청도의 싸움소가 맞붙은 소백두급은 이응국 우주의 ‘비범’이 김태곤 우주의 ‘무학산’을 제압 하고 우승했다.

단판승부로 끝나는 상설대회와는 달리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싸움소들의 체력이 고갈되고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겨, 결승전에 가까워질수록 쉽게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싸움소들의 경기력이 날로 향상되고 소싸움 기술의 발전 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도 평소 보기 힘든 명장면을 수차례 연출 하며 끝까지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주시에서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진주의 화려한 10월 축제와 더불어 해마다 수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기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늘어 나고 외국인 관광객도 단체 관람을 오는 등 테마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소싸움대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ichae1700@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