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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2020. 10. 9. 23:07

 

산행일시: 2020,10,8(목)

산행코스: 설악동 소공원~비선대~마등령~1275봉~신선봉~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및 시간 : 20.8km   ,  12시간 55분(휴식 1시간 40분 포함)

 

소공원 출발시는 어두워서, 또 세존봉 근처부터 마등령지나고 나한봉 지나 내려오며는 안개와 비까지 내려 조망좋은 공룡능선 산행하며 조망을 건지지 못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경승처 공룡능선을 산행한지 20년 가까이 되는것 같고, 계곡중 단연 으뜸인 천불동 걸어본 지도 10여년은 지난듯 하니, 게다가 이제 70대 노인이 더 늦으면 어쩜 영영 이곳을 못 걸을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에 산행을 결심합니다

 

사실 두려운것은 산행 난이도나 그 소요 시간이 길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작년 크게 고생했던 허리 디스크 파열에 대한 염려 입니다, 안용 교수 잘 만나 수술 하지 않고 통증을  다스리는것 만으로 2개월 만에 나았는데 많은 이들은 무리 하지 말라 하고  나의 산에 대한 갈망은 여전하니,  그 절충점을 찾기가 힘이 들지요

 

이번주말 지나면 금지된 영업장도 어쩌면 해제 될지도 모르고 그러면 시간 없어 못 갈것 같고, 하여 밤 12시 40분 출발 소공원 주차장에 3시 40분 도착 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저 무사히 허리 큰 문제없이 산행하며, 국내 최고의 조망처 공룡능선을 20년 만에 오름길 시작하니 마음은 무척 설레이는군요

 

03:45, 소공원 출발,    비선대까지 3km를 가야 합니다

 

(04:43,  비선대 도착)

 

비선대까지 랜턴 켜 들고 넓은 길 그러나 태풍에 수해를 입었는지 등로 보수중이고 천천히 1시간 몸풀기 걷기 입니다

 

여기서 우측 마등령을 향해 3,5km 를 치고 올라야 하지요

전에 공룡능선을 산행 할때는 이 등로를 내려 오기만 했지 오르기는 처음인데, 사전 검색시 너무도 겁을 주는 내용들이 많아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채비를 합니다

 

결과적으로 처음 0,8km, 고도 400m 높이는 구간이 급경사 입니다

하긴 누구말로는 경사도 48도라니까 

 

그러나 벌건 대낮이 아니고 깜깜한 야간에 랜턴에 의지하고 오름길이 얼마나 가파르고 먼지 가늠을 할수엾이 그저 발앞만 보고 오르는게 훨씬 덜 힘든것 같았습니다

 

 

비선대에서 급경사 400m 오르니, 우측으로 금강굴 200m 오르면 올라가 멋진 조망 볼수 있지만 지금은 어둠에 갈 필요 

없지요. 그 오름이 정말 오금이 저리도록 급경사 철계단 이던데,,,

 

 

(05:37)   어찌나 가파른 경사 돌계단 등로인지, 나 보다 먼저 출발한 단체 산객들 도중에 휴식 하는이들 많은데 나는 오늘 컨디션이 아직은 괜찮은지 쉬지 않고 비선대에서 800m를 고도차 400여 m를 55분만에 극복해 냈습니다

오늘 산행 최고의 어려운 구간은 해결 된 것이지요

 

(06:30) 이미 랜턴도 끄고 마등령까지의 딱 절반구간에 도착하여 일출을 볼수 있으리라 잔뜩 기대 했건만,,,,

 

서서히 안개 같은것이, 아니 가는 안개비 같은것이 바람과 함께 밀려 오는게 영 불안 하기만 하고,,,,

 

 

오늘 공룡의 1275봉을 거쳐 마지막봉 신선봉까지 이어지는 공룡의 진면목을 담기는 포기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싶어서 바로 눈앞 단풍 구경이라도 해야지,,,

 

 

금강문(?)

 

 

 

 

첫번 철계단이 나타나고,, 이후 두어번 더 나타나고,,

 

 

 

(07:56,  마등령 도착)  비선대에서 3,5km를 3시간 13분 만에,,,,   

 

(08:04.  마등령 삼거리 도착),  여기서 우측으로 오세암 백담사 방향으로 내려설수 있고  많이이들 휴식과 식사중

게다가 바람과 안개비에 복장도 준비하며 오늘 그냥 쌩고생만 하는거 아닌지 염려 하니,,,

그래도 이 험한 우중 산행, 안개 산행에 단체 산행인들이 있어 덜 심심하겠구나 하며 위안을 해보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본격적으로 공룡 등어리를 타기 시작하면 바로 나한봉(1276m)인데 보이지는 않으니 그냥 가누나

 

 

험로 하산은 미끄러우니 조심히,,,

 

 

나한봉 지나면 큰새봉인데 어찌 지나는지 모르게 가야하고,,,

 

공룡의 진면목은 보여주지 않지만, 이런 이쁜 단풍은 나를 위로해 줍니다,

 

 

조망 좋은 1.2km구간 안개속에 지나오고 이제 공룡의 중간포인트 1275봉을 향해 가야 합니다

 

 

 

 

1275봉을 향해 가며 단풍만 즐기며,,,

 

 

 

 

(09:50) 마등령 삼거리 출발 1시간 40분만에 조금씩 안개가 겉히며 부분적으로 조망이 터져 주니 기대하며 진행 하고,,

 

 

 

 

 

1275봉을 향해 가는 도중에,   1275봉은 공룡 등줄기 중앙에 해당하는 곳이니,,,,

 

 

수도없이 반복되는 오르내림, 시야라도 속시원히 빵 터져주면 좋으련만,,,,

 

 

 

드디어 조망이 터져 주는군요. 그렇게 고대하던 조망이,,,  지나온 구간이야 어쩔수 없지만 이후라도,,,

 

대청봉이야 아직 안 보이지만, 멋진 귀때기봉과 그 서북능선 끝에 안산까지,,,

 

 

 

 

 

(10:30. 1275봉 도착)  이제 공룡 등어리 타기 절반 걸었습니다.  이후 걸으며 천화대 범봉도 보고 뒤돌아 보는 1275봉과 더 뒤로 마등령과 나한봉도 볼수 있기를 기대하며,,,

 

 

1275봉 꼭대기 잠간이면 오를수 있지만 조망이 안터지는데 괜한 위험구간 생략하고 신선봉을 향해 다시 출발

 

 

신선봉을 향해가며 보여주는  멋진 공룡 등줄기,,

 

드디어 대청봉 중청봉 그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비록 대청은 운무에 가리웠지만,,

 

 

 

 

공룡과 대청

 

 

 

드디어 저 뒤로 공룡 등줄기 마지막봉 신선봉이 보이는군요

 

귀때기청에서 서북능선이 이어져 그 우측끝에 안산까지 보여주고

그 앞 험한 능선은 용아장성이 위용을 자랑 합니다. 내가 공룡보다 더 낫다고,,,,,

 

 

드디어 동해안도 살짝 보여지고,,,

 

용아장성과 그 뒷능선 귀때기와 우측 끝에 안산이 자꾸 시선을 끄는군요

한계령에서 귀때기로 올라 서북능선 타고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하산하는 코스도 더 늙어 가기전에 한번 도전 하고 싶군요

 

 

이건 저뒤로 대청봉 이군요

 

 

 

 

 

 

신선봉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신선봉 정상은 머리부까지 올를수 있습니다

 

 

새벽 마등령 오름길에 보였어야할 울산 바위가 이제사 그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 반갑지요,,,

 

희운각까지 1.5km니까 신선봉은 1km 남았네요

 

 

 

 

 

 

신선봉으로 올라야 하고,,,

 

 

(12:30 신선봉 등정).마등령 삼거리에서 5km 정도를 4시간 30여분 걸려 공룡 등줄기를 걸어 왔고, 이제 여기서 조망을 좀 담아보고 간식도 좀 챙겨 에너지를 보충하고 허리가 묵직하게 아파오니 좀 누웠다 출발 합니다

 

1275봉에서 뻗어 내린 암릉에 천화대 범봉이 있다지만 까짓거 분간 못한들 어떠리요. 저 뒤로 울산바위가 있음을,,

 

 

이제 천불동 계곡을 만드는 한 능선인 화채봉 능선이 보이고,,,

 

 

좀 댕거보니 화채능선 뒤로 동해바다가 보이고,,,

 

뒤 돌아본 1275봉과 그 주위 암봉들이 공룡 등줄기임을 보여주고,,  아쉽게도 마등령쪽은 운무에 가리워지고,,

 

 

대청봉도 운무에 모습을 감추고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오는 급경사 하산로가 징그러웠던 기억을 불러오고,,,

 

 

또 다시 나를 유혹하는 귀때기청봉~안산 능선과, 그 앞줄 용의 잇빨 용아장성도 역시나 ,,,

 

 

끝내 대청봉 정상부는 못 보려나 봅니다.  이제 무너미고개로 하산 해야겠네요

 

 

(13:03) 무너미고개.   여기서 직진은 희운각 대피소거쳐 소청 중청 대청으로 오름이고, 우측은 백담사쪽 계곡 긴 하산로 입니다. 천불동 계곡 하산로는 좌측으로 양폭거쳐 비선대까지 5.3km요 거기서 다시 소공원까지 3km이니  총 8.3km 남았네요

 

천불동 하산로가 그리 편안한 등로는 아니지만 4시까지 3시간 예상하고 내려 갑니다

 

 

천불동 계곡이야 국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으뜸 계곡이니 눈 호강 실컷 하며 여유롭게 하산 합니다

물론 무릅도 허리도 부하를 많이 주는 잘 앞부리만 돌을 밟아야 하는 불편한 길이지만,

그래도 오늘 빗속에 허당일뻔한 고행길이 다행이 운무 걷혀주어 나름 만족한 산행 이었음에 발길이 가볍군요

 

 

 

 

 

 

 

새벽 깜깜할때 보았던 비선대 이정표, 이제부터 소공원 3km

(15:45)

 

 

비선대 다리위에서

 

 

신선이 날았다는 비선대,,

 

권금성 오르는 케이블카는 언제나 만차로 바쁘지요. 

다 내려 왔습니다( 16:40)

 

 

 

그렇게 20.8km,  12시간 55분(휴식 1시간 40분 포함) 오랜만에 긴 산행 무사히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차량회수해 귀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