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0.12.17(목)
산행코스: 북문~성곽능선~한남정맥 분기봉(옛 군 벙커)~문수산정상~성곽능선 남문방향~휴양림방향 능선~도로
코로나 대 유행으로 온 세계가 대 혼란인데, 나라는 어찌 이리도 갈피를 못 잡고 휘청이는지,,,
돌아가신 모친이 한번만이라도 가보고 싶어 하셨던, 당신이 젊은 시설 사셨던 북한땅
사실 그곳에서 살다가 내려왔기에 그 곳에 가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이제 몇분이나 생존 하실지 생각하다보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그 땅을 볼수있는 문수산을 찾아 봅니다
수목원 입구 공터에 주차후, 저 앞 북문 들머리로 향해 갑니다
좌측 성곽길로 올라 시계방향으로 돌아 올라 정상을 거쳐 우측 능선으로 원형 종주 등로 입니다
그 옛날 고려 왕실이 대몽골 항전을 위해 강화도로 들어와 어쩌면 이 바다(염하라고 하기도 함),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좁디좁은 강폭보다도 좁은 바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여전히 누군가를 막기위해 이런 철조망이 있으니,,,
들머리 북문,
한남정맥길 만나는 삼거리에는 산성 복원공사가 진행중,,,
옛 군 벙커가 있는 곳에서서 이어 지는 한남정맥 마지막 끝부분과 그 너머 한강 하부(祖江이라고도 함), 그리고 그 건너
모친이 가고 싶어 하셨던 지금도 여전히 못가는 북한땅 입니다
시야를 살짝 좌로 돌리니, 좌측 임진강과 우측 한강이 만나 합쳐져서 조강(祖江)을 이루고 서해로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고,,,
저 조강 건너 분명히 우리 민족이 살아내던 땅 이건만,,,,
오늘 조망이 더 좋았으면, 개성 송악산도 볼수 있었으련만 아쉽게 저 뒤 까지는 가늠이 안되는군요
염하와 조강이 합쳐지는 모습과, 그 뒤로 북한땅, 좌측 튀어 나온 부분이 얼마전 탈북자가 되 월북한 지점 연미정이 있는 곳. 이렇게 보니 북한땅 건너 가기가 결코 불가능 한게 아닌데 칠십년이 넘도록 기다리다 못 가고 세상을 뜨시다니,,
강화의 혈구산~고려산~봉천산, 고려산 뒤로 머리만 보이는 별립산도
그 앞이 강화읍 시내 풍경
염하를 건너 강화로 들어 가는 강화대교,
마니산 쌍봉도 가늠되고,,,,
강화 읍내뒤로 혈구산과 그 우측 고려산
동쪽 으로 한강 건너에는 일산 신도시,,
자!! 이제 저 정상을 향해 가야지요
강화대교와
봄철에 강화지맥 이어타기 한다고 저 뒤 길게 누은 능선을 타고 봉천산까지 산행후 내려와 고려산을 오르려는데
코로나발 통행금지라 고려산~혈구산~퇴메산~덕정산~진강산은 멈추게 됬는데, 코로나는 아직 이라니,,
댕겨본 강화지맥 , 우측 시발점 철산리 평화전망대~별악봉~저담산 거쳐 성덕산을 내려선후 봉천산으로 이어지는데,,
봉천산과 고려산
고려산, 뒤로 별립산 머리부
강화 연미정과 그 건너 북한땅은 지척입니다
한남정맥 마지막 끝부분 능선입니다
강화대교, 혈구산 고려산 봉천산으로 이어지는 강화지맥
한강하부 조강건너편 북한땅,,
마니산~ 덕정산
혈구산~고려산
혈구산~고려산~봉천산
여기서 좌측 능선을 타면 남문으로, 우측 능선을 타면 산림욕장으로 하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