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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석사지 석등 옥개석(益山 帝釋寺址 石燈 屋蓋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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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하기/전주박물관(全州博物館)

2014. 1. 23.

 

백제의 무왕이 창건한 제석사지에 있던 석등 옥개석입니다.

팔각형 옥개석 윗면에 두툼한 연꽃무늬가 백제시대의 연꽃무늬와 같은것으로 보아

백제무왕이 제석사를 창건한때인 7세기무렵 만들어진 석등 옥개석으로 추정됩니다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궁평마을 서편 마을 입구쪽에 있는 제석사지는 지금은 민가에 둘러 싸여 점차 그 흔적을 잃어가고 있다. 이 궁평(宮坪)마을은 백제때의 내궁(內宮)터로 알려졌다. 내궁이란 내원당(內院), 내불당(內佛堂), 내사(內寺)의 성격을 띤 사원이다. 익산지역의 왕궁평성에 궁성을 조성한 백제 무왕은 당시 미래불인미륵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미륵사를 창건하고, 궁궐 근처에 제석천(帝釋天)을 주로 모시는 내불당으로서 제석사(帝釋寺)를 창건하여 왕실의 번창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하였다.


  현재 제석사지에는 목조탑지(木造塔址)가 있었던 자리에 두 조각으로 갈라진 장방형(長方形)의 큰 돌이 있는데 , 그 돌의 중심에는 네모꼴의 구멍이 뚫려있다. 이것은 놀랍게도 탑 아래의 심초석(心礎石)과 같은 것으로 이 네모꼴의 구멍은 바로 사리장치를 두어 던 곳인 것이다. 제석사지는 백제 무왕에 의해서 창건된 사찰로 부근에 ‘제석사’(帝釋寺)명을 새긴 고려시대의 기와가 발견되며, 석등의 지붕돌과 동종(銅鐘)편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1993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의해 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가람배치는 남북 일직선상에 목탑과 금당과 강당을 배치한 전형적인 백제의 가람배치 임이 확인되었다. 금당지(金堂址)의 기단은 이중기단(二重基壇)구조로 기단토(基壇土)는 20cm내외의 두께로 다져쌓기를 하였다. 그리고 강당지의 기단구조는 단층이었으며, 주로 수막새와 암막새, 인각와(印刻瓦), 명문와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그 문양은 중앙에 귀신 얼굴(鬼面)을 배치하고, 좌․우로 인동당초문(忍冬唐草文)이 수려하게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