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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과수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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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풍경이 있는 메아리

2015. 9. 1.

아침녁으로는 이제 제법 가는 세월의 느낌을 느낄수있다.

한낯으론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뜨거운 햇살아래 사과는 몸집 불리기와 색깔 내기에 바쁘다



과수원을 찾으면 결실의 기쁨보다는

날라드는 새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성과가 된 과일에 부리를 쪼아대니 과일은 상품성을 잃어버리고 만다.



새가 부리를 댄 부분은 또 썪어서 얼른 따서 상처부분을 도려내고

쨈이나 아침 저녁으로 쥬스를 갈아먹곤한다



그 마저도 상한부분이 심한 경우에는 커다란 통에 담아놓았다

거름망을 이용해 나중에 액비로 쓰곤한다.


이래저래 속만 상한다.

내년에는 돈을 들여서라도 과수원에 망작업을 하고픈 생각이다.

마음은 상하더라도 어찌하랴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나름 제색깔을 내는 사과를 골라 따낸다.

가격이 어떻게 형성이 되나 한 40여박스 만들어 올려보려고 한다.

아침밥도 못먹고 새벽녁 너머와 과수원일에 매달리니 허기가 진다.

가까운 곳에 가격이 착한 한식부페가 있어 점심을 해결한다



이번 주말이면 사과를 모두 따내려고 한다.

그리고 천천히 박스작업을 해야지

날라드는 새들의 모습이 영 반갑지를 않으니 말이다....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