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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흥리 보살입상(公州 新興里 菩薩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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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하기/공주박물관(公州博物館)

2018. 6. 28.



여래입상이 발견된 신흥리사지는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있는 조선시대 절 터이다.
이인면 신흥리 안넌축골 건지산 북향 계곡 내에 있다.


사역(寺域) 내에서는 1구의 석불이 남아 있을 뿐 사찰과 관련된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사역 내에서는 많은 기와편이 출토되고 있어 사찰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기와편은 청해파문이 시문된 회청색의 경질와편이 대부분이고, 부분적으로 백자편이 발견된다.


신흥리 사지에서 출토된 석불은 232㎝ 크기의 여래불(如來佛)로,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사역(寺域)은 약 6,611㎡이며,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신흥리 사지는 수습된 기와편와 백자편, 그리고 석불을 통해 조선시대에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충청남도 공주시 정지사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조 여래입상.
원래 공주시 신흥리에 있었던 것을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중이다. 원래 석불이 있던 장소의 뒤쪽이 절터로 추정되고 있어서

사찰과 관련 있는 불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높이 232㎝의 거불로 신체는 거의 원통형이다. 마멸되어 옷주름과 신체의 세부 특징을 파악하기 어렵다. 얼굴은 둥근 편이며 이목구비가 선명하다. 지나치게 과장된 높이 20㎝의 육계는 머리 전체를 덮고 있다. 가슴은 볼륨감 있고 당당한 편이며 가슴 위로 삼도 중의 한 가닥만 선각되어 있다. 불상의 뒷면은 조각되지 않아 거칠며, 석불의 세부 실측치는 얼굴 55㎝, 어깨 너비 64㎝, 하단부의 너비 60㎝이다.


큰 규모에 비해 원통형의 신체 표현과 신체 각 부분의 비례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두 손을 가슴 앞에서 모아 합장한 모습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특정한 수인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규모에 비해 조각 기법이 뒷받침되지 못한 토착화된 석불상으로 존명이나 조성 시기를 단정하기 어렵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